가천대 길병원, 생명나눔 캠페인 음악회 개최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5일 본관 로비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2023 생명나눔 캠페인 음악회’를 개최했다. 길병원은 아름다운 선율로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나눔 캠페인에 함께할 것을 이번 음악회를 통해 전달했다. 특히 올해에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의 사연을 통해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음악회는 ‘생명의 소리 합창단’ 단원 25명의 합창과 김유진의 반주로 진행이 이뤄졌다.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생명나눔을 실천한 유가족들의 치유를 위해 지난 2016년 공식으로 창단했고,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합창단이다. 장기나 인체조직기증을 한 유가족들을 중심으로 이식수혜자, 기증희망등록자 등으로 구성해 있다. 음악회는 총 2부에 걸쳐 진행이 이뤄졌으며, 1부에는 과수원길, 영원한 친구, 그날 등 공연을 진행한 뒤, 기증자유가족의 사연 소개가 이뤄졌다. 2부에서 합창단은 오늘 같은 밤, 나는 나비, 함께 걷는길이 공연이 펼쳐졌다. 김우경 병원장은 “오늘 음악회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인 장기기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욱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개선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장기이식센터는 이번 음악회와 함께 장기기증의 인식개선을 위해 8일부터 19일까지 본관 지하 1층에서 기증자 유가족 및 수혜자들의 사연판넬을 선보이는 ‘생명나눔 스토리 전’을 진행한다.

뛰는 재료비에 전기·가스료까지 인상… 소상공인 ‘한숨’

“전기요금이며 가스요금이 줄줄이 오르네요. 에어컨을 수시로 틀어야 되는데, 다가올 여름이 두렵습니다.” 정부가 2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h당 8원, MJ당 1.04원 각각 인상한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재료비, 인건비에 더해 공공요금까지 연이어 올라 한숨을 쉬는 모습이다. 수원특례시 팔달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50대 A씨는 코로나19 상황이 풀리며 가게 운영이 나아질까 기대했지만, 정부의 이번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재차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날씨가 더워지면 에어컨을 더 틀어야 하는데,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얼마나 요금이 오를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달 전기요금은 30만원 정도로 지난해 보다 20% 정도 많이 나왔는데 또 오른다 하니 답답하다”며 “여름에는 매장이 시원해야 손님들이 좋아해 에어컨을 계속 켤 수밖에 없다. 벌써부터 여름 전기요금이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용인특례시 수지구에서 5년째 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40대) 역시 가스 및 전기요금 인상에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각종 공공요금이 연이어 오르는 것에 피로감을 느낀다고 했다. B씨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자구책으로 냉동고도 처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스 버너도 구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는 “지난달 가스요금이 21만원 가량으로 1년 전에 비해 30% 정도 많이 나왔다”며 “소상공인은 이렇게 공공요금 인상이 피부에 바로 와닿고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는데 그에 비해 지원책은 아쉽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런 가운데 경제계와 산업계도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경제계는 전기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경제가 어렵고, 수출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향후 추가 요금 인상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한국전력의 적자 33조원과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11조원이라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요금 조정 외에 수요 관리, 에너지 시설 투자 확대 등 관련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계 역시 고물가, 고금리의 상황에서 공공요금 인상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전력 사용이 많은 반도체계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자구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적자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기·가스요금 모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한전과 가스공사의 적자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결국 가격 인상이란 상황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 소상공인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與, 공석 최고위원 다음달 9일 선출

국민의힘은 다음달 9일 태영호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에 따른 후임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15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관위는 박성민 당 전략기획부총장이 간사을 맡았고, 배현진 의원 등 5인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배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다음달 9일, ARS와 결합한 온라인 방식으로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26일 등록 공고를 한 뒤 29∼30일 이틀간 출마 후보 등록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또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을)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을 겨냥, “입후보자들에 대한 사전 질문서를 당 지도부 선거에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며 “재산 형성을 묻는 항목 중 ‘가상자산을 보유했거나 보유했던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을 포함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 지도부에 대한 엄격한 도덕성을 원하는 국민들의 바람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탁금은 4천만원으로, 자격심사 탈락 시 전액 반환하고,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 시 50%를 돌려준다. 자격심사는 오는 30∼31일 진행하고, 컷오프는 자격심사를 통과한 후보가 5명을 넘을 경우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실시하기로 했다. 새로 선출되는 최고위원 임기는 태 전 최고위원의 잔여 임기인 오는 2025년 3월까지다.   최고위원 보선과 관련, 주로 재선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경기 송석준 의원(이천)을 비롯, 호남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 서울 박성중 의원(서초을), 영남 김정재(여, 경북 포항북)·이만희(경북 영천·청도)·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 등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당내에서는 태 전 최고위원의 지역구가 서울 강남갑이었던 점을 감안, 후임은 영남 출신보다 수도권·호남 인사가 적합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제기된다.  또한 일부에서는 ‘설화’로 태 의원이 최고위원에서 물러난 점을 의식, 예비후보 간 ‘교통정리’가 이뤄져 경선 없이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후임이 선출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인천상륙작전 행사 위한 범시민추진協 발족…2025년 국제행사 승격 목표

인천시가 오는 9월 열리는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제적인 행사로 격상하기 위한 범시민추진협의회를 발족했다. 시는 15일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범시민추진협의회 출범식을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인식 범시민추진협의회 공동대표 등 200여명의 각계각층의 원로 및 대표들이 참석했다. 시는 협의회를 통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처럼 대규모 국제행사로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9월14~19일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인천항크루즈부두와 내항 8부두의 상상플랫폼, 월미도 일대에서 인천상륙작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자전거대회와 마라톤대회, 궁도대회, 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해군본부와 함께 점등행사와 거리행진, 함선 공개 등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어 시는 올해와 내년에는 다양한 행사를 치른 뒤, 2025년에는 국제행사로 승격시킨다. 이 때는 인천상륙작전 참전국 8곳의 정상들과 주요 인사를 초청한 협력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구상이다.  시는 이를 위해 추진협의회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위한 프로그램 발굴과 주요사항을 결정하고, 중·장기적인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수렴에도 나선다.  유 시장은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대한민국의 혁신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는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미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상륙작전 75주년에는 국제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협의회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남국 ‘벼랑끝’… 국힘·비명계·정의 ‘의원직 사퇴’ 총공세

‘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안산단원을)에 대해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야 구분없이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5일 이재명 대표와의 ‘짬짜미 의혹’까지 제기하며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국회의원 대상 ‘코인 보유 전수 조사’를 거론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지도부의 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선의 끝판왕, 김남국 의원에게서 뒤통수를 맞은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김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해야 마땅하다. 만약 끝까지 버틴다면 의원직을 박탈하도록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재명 대표 본인이 권력형 부정부패 혐의로 검찰과 법정을 오가는 신세인지라 김 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를 주저하는 것은 아닌가”라며 “혹시 이 대표 자신도 김 의원 코치에 따라 코인 투기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은 아닌지조차 궁금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이 위원장을 맡고, 외부 전문가도 참여하는 ‘가상자산 TF’를 구성해 김 의원 관련 의혹을 직접 규명하고, 법적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김 의원에 대한 구체적 언급없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모아진 강력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자신에 대한 ‘코인 의혹’까지 언급한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보기에는 김기현 대표나 그 측근들이 좀 많이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긴 하다. 그런 얘기하는 걸 보면”이라고 되받아쳤다. 그러면서 “우리가 제안한 대로 여야 의원들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하기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김 의원의 탈당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비판과 함께 의원직 사퇴까지 거론되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탈당으로 진상조사 자체가 스톱되게 만들었고, 자정 능력이 없는 정당이 돼 버렸다”며 “매우 무책임한 탈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원욱 의원(화성을)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조사 결과 사퇴 문제까지 이른다면 민주당 스스로가 윤리위에 제소하고 의원직 사퇴에 대한 결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의당도 김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상무집행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김 의원 코인 사태는 민주당에 대한 도덕적 파산 선고”라며 “민주당에 정치적 책임 의식이 일말이라도 남아 있다면 국회 차원의 징계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지문 사전등록제' 홍보 앞장 [경기일보 보도, 그 후]

경기북부경찰청이 오는 25일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을 맞아 병원 예약 앱 ‘똑닥’과 지문 사전등록제 홍보에 나섰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 환자, 지적·자폐·정신 장애인의 지문과 사진, 인적 사항, 보호자 연락처 등 각종 정보를 미리 경찰청 프로파일링 정보시스템에 등록하는 제도다. 최근 코로나19 방역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18세 미만 아동 실종신고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자,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졌다. 하지만 실종 아동 예방책 중 하나인 지문 사전등록 인원은 감소해 홍보가 미비하다는 경기일보의 지적(4일자 1면)이 나왔다. 실종된 아동을 찾는데 평균 90시간이 걸리지만, 지문 등 사전등록을 한 경우 평균 1시간 이내에 찾을 수 있어 제도를 활용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경찰청은 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 애플리케이션(앱)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와 오는 26일까지 2주간 실종 아동 예방 캠페인 홍보를 시작한다. 북부청은 영유아 부모들에게 실종 예방 제도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소아과 접수, 영유아 검진 및 접종 예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똑닥’을 캠페인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지문 등 사전등록’에 대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23일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도경 직장어린이집을 방문해 지문 등록 시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지문을 등록하도록 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역 경찰서에도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며 “실종 아동들이 가정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지문 등 사전등록’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면초가’ 이강철 KT 감독, 운명의 5월 3째주

팀 창단 후 최대 위기에 놓인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운명의 5월 3째주를 맞이한다. KT는 시즌 개막 이전 LG와 더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을 받았으나, 정규리그 개막 한달 보름이 지나도록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한 자리 승수(9승2무22패)와 2할대 승률(0.290)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KT의 부진은 최근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주전들의 줄부상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불펜투수 주권, 김민수로부터 시작된 부상악령은 중견수 배정대와 3루수 황재균, 1루수 박병호에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던 외야수 김민혁,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시즌 아웃된 투수 소형준까지 끊이질 않고 있다. 부상은 감독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들의 공백을 메우는 선수 기용과 위기 타개를 위한 전술 운용은 전적으로 감독의 몫이기에 최근 한달 넘게 이어진 부진에 이강철 감독의 거취 문제가 구단 안팎에서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더욱이 9위 한화가 이번 시즌 상승세를 타던 시점에서 수베로 감독을 지난주 전격 경질하며 팀 분위기 쇄신을 통해 변화를 꾀한 것도 KT가 여러 상황을 고민하게 하는 대목이다. KT에서 5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강철 감독은 하위권을 맴돌던 신생팀을 맡아 데뷔 시즌인 2019년 6위로 올려놓은 뒤, 이듬해 3위에 이어 2020시즌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도 4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호성적을 거둬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을 맡은게 화근이었다. 이 감독은 WBC서 14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으나 호주와 일본에 연패하며 일지감치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선수 기용과 작전 운용에 문제점을 노출하며 비난을 샀다. WBC 여파는 KBO리그로 이어져 그동안 4시즌 동안 보여준 ‘강철 매직’은 사라진지 오래다. 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그의 지도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 KT는 지난주 주포 박병호가 돌아왔고, 배정대, 주권이 퓨처스리그서 1군 복귀를 준비 중이다. 또 군에서 제대한 투수 전용주와 김민수, 지난해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된 내야수 장준원의 복귀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주 부상 선수들이 속속 1군에 복귀하면 이강철 감독으로서는 한결 숨통이 트여질 전망이다. 주중 LG와 원정 3연전, 주말 두산과 홈 3연전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팀과 자신의 운명이 걸린 이번 주를 어떻게 치러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 시민원로, 인천 내항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성공 지지

인천지역 원로들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시민원로회의 위원 35명은 인천 내항과 상상플랫폼, 월미공원 등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상황과 관련한 자문을 했다. 심정구 원로회의 의장은 “인천 내항은 과거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전진기지이자, 무한한 미래동력을 갖춘 곳이다”며 “내항의 가치 재창조 방안을 논의할 최적기”라고 했다. 이어 “인천내항과 원도심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미래형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내항과 원도심이 제물포 르네상스라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원로분들의 많은 조언과 자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성공을 통해 1천만 시민을 품은 글로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시민원로회의는 지난해 11월 인천시 시정 사업에 대한 원로들의 경험과 식견을 자문하기 위해 출범했다. 시민원로회의는 정치·경제·문화·교육 등 사회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원로 50여명으로 구성해 있다. 또 인천시시민원로회의는 지난 3월 재외동포청 인천 설립과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화의 인천 개최를 지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