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IBK, 외국인선수 애버크롬비 1순위 지명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2023-2024시즌을 함께할 외국인선수로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이중 국적의 브리트니 애버크롬비를 1순위로 영입했다. IBK는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지난 시즌 터키리그서 활약한 191㎝의 아포짓 스파이커(OP) 애버크롬비를 뽑아 전력을 강화했다. 또 3순위 지명권을 얻은 인천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196㎝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OP)와 유일하게 재계약을 택했고, 5순위 수원 현대건설은 지난 두 시즌 서울 GS칼텍스에서 뛴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OP·184㎝)를 낙점했다. 한편,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광주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두 시즌 현대건설서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 허리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야스민 베다르트(OP·193㎝)를 지명했다. 이 밖에 4순위 대전 KGC인삼공사는 유일하게 아웃사이드 히터인 조반나 밀라나(186㎝)를 지명했으며, 6순위 GS칼텍스와 7순위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각각 지젤 시우바(191㎝), 최장신 반야 부키리치(이상 OP·198㎝)를 뽑았다.

여주 '가축분뇨처리장' 딜레마…‘민민갈등’

여주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을 놓고 해당 마을 주민들은 찬성하는 반면 인근 마을 주민들은 반대하는 가운데 시가 설득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여주시와 여주시 축산업협동조합(이하 축협) 등에 따르면 축협은 흥천면 율극리 193-4번지 외 33필지 1만8천734여㎡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마을(율극리) 주민들은 찬성하는 반면 인근 주민(귀백리, 효지리, 율극2리 등)들은 반대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가축분뇨 공동자원시설으로 하루 200여t의 가축분뇨를 처리한다. 시와 축협은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입지를 위해 공모를 통해 지난해 12월 흥천면 율극리 193-4번지 일원을 최종 후보지로 확정·발표하고 최근 토지매입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시와 축협 등은 후보지 확정 후 흥천면 율극1리, 귀백리, 효지2리 등과 세종대왕면 내양3리 등 인근 마을 주민들에 대한 사업설명회 및 선진지 현장 견학을 진행했지만 최근 귀백리와 효지2리, 율극2리 주민 50여명은 부적합한 위치 선정과 주민동의서 부실 설명 등을 이유로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며 반대하고 있다. 시와 축협 등은 “첨단 시설의 설계와 시공 등을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택 축산과장은 “주민 환원사업 등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문수산성 발굴현장 전문가에 직접 설명 듣는다…16일 개최

김포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문수산성의 발굴현장을 전문가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김포시는 월곶면 성동리에서 시행 중인 김포 문수산성 서측 성벽 구간 내 발굴조사 관련 현장설명회를 16일 연다. 문수산성은 애기봉과 함께 김포를 대표하는 문화재이자 관광지다. 문수산성에서 바라보는 강화와 김포 사이에 흐르는 염하강은 서울로 들어가는 길목으로, 외세의 침입이 잦았다. 문수산성은 강화 갑곶진과 함께 강화 입구를 수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1694년(숙종 20) 중건됐다.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의 공격으로 서문(공해루)과 남문(희우루)을 비롯해 서측 성벽 일부가 무너졌으나 네 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성벽의 기초부를 비롯한 문지 등 시설물이 확인됐다. 시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북문 하부 서성벽 내 회절 구간과 여장시설이 확인됨에 따라 성벽의 축조 및 관리과정에 대한 가치있는 연구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굴조사 현장 체험학습도 진행된다. 17~18일 총 4회에 걸쳐 초등생(3~6학년), 중학생(1~3학년) 등이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현장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경우가 드물어 발굴현장을 직접 확인하기가 여려운데, 이번 발굴현장을 공개하고 설명회도 열어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20개 든 보석함 도로에 버린 의정부 금은방 털이범

의정부경찰서는 14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뒤 이 중 일부를 도로에 버린 혐의(특수절도)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50분께 의정부의 한 금은방에 둔기로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가 다이아몬드 등 4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이틀 만에 인천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훔친 귀금속 중 일부는 이미 팔아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피해 물품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금은방 주인이 도난당했다고 주장한 시가 1천2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20개가 든 보석함이 장물거래목록이나 회수품목 등에 없어서다. A씨는 해당 다이아몬드는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다만 명함이 가득 들어있는 상자 하나를 운전 중 의정부에서 서울 방향 동부간선도로에 버리기는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상자가 보석상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A씨가 사건 직후 도주한 동부간선도로 경로를 따라 수색을 진행한 끝에 지난 8일 오전 상자를 찾아 금은방 주인에게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장소가 도주로 초입이어서 수색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고 사람이 드나드는 곳도 아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8천년 세월 쌓인 갯벌습지, 붉게 물든 폐염전 ‘명소화’ [인천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도전장]

인천에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바다’라는 존재가 있다. 하천 등 민물과 만나 유일하게 바다의 힘이 조금 떨어진 장소. 그곳이 바로 소래습지다. 이곳에선 과거 염전으로 쓰였던 수많은 문화들과 함께 많은 생태계의 보고인 갯벌, 그리고 소금기 있는 땅에서 잘 자라는 염생식물까지 만날 수 있다. 앞서 이 소래습지는 지난 1999년부터 갯골과 폐염전 지역을 다양한 생물 군락지 및 철새 도래지로 복원시켜 생태공원으로 만드려는 노력이 끊이질 않았다. 이 때문에 현재에는 습지 내 각종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천일염을 생산했던 시설물과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 직접 천일염을 생산하고 습지 내 사는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 있는 자연학습장과 광활한 갈대 및 풍차, 산책로, 쉼터 등이 많은 시민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소래습지는 인천이 가진 큰 가치 중 하나”라며 “민선 8기 공약에도 담겨 있듯, 이 소래습지를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명소로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는 토지주 등과 갈등이 있는데, 이를 잘 풀어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했다. ■ 소래습지의 가치 소래습지는 수도권 서부 한남정맥에서 발원한 만수천, 장수천이 만난 하천과 서해안 바다가 접하는 지역에 생긴 염생 갯벌습지다. 육상생태계와 해양생태계가 접하고 있는 에코톤(Ecotone)을 형성, 생태적 다양성이 우수하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염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염습지로서 국내 염습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염생식물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해홍나물 등 216종이 서식하고 있다. 1년내내 소래습지 전체를 붉게 물들여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갯벌생태계 유지로 보전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소래습지 갯벌은 8천년 이상의 형성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아주 미세한 입자의 퇴적물이 쌓여 이뤄진 곳이다. 갯벌 위로 바닷물이 매일 드나들지 않기 때문에 조개류는 없는 대신 갯벌 상부에 게 및 갯지렁이 등 저서생물 436종이 서식하면서 먹이사슬을 형성한다. 소래습지는 철새들의 이동 통로로서 먹이 활동과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천연기념물 저어새 등 138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소래습지는 인천 내륙지역에 남은 최후의 염전터다. 장수천 하류 갯벌 및 갯골형성과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간직한 중요한 장소성을 갖고 있다. 주변 개발 및 도시화 등으로 파괴고 있는 서해 갯벌의 중요한 대체 서식지로 꼽힌다. 소래습지는 또 하천, 산림 등 자연지형과 이어지면서 도심 가까운 곳에 있어 기후변화 대비 홍수, 태풍, 해일 등 각종 재해의 완충 역할을 한다. 이는 곧 도시 회복력을 높이며, 갯벌 고유의 탄소저감 기능, 각종 대기·수질 오염을 낮추는 능력 등을 갖고 있다. ■ 소래습지 생태공원의 조성과 변화 소래습지 중심부에 위치한 소래습지생태공원. 이 곳은 1930년대 중반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대규모 염전이다. 1970년대에는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지만 1996년 소금생산 중단하면서 폐쇄했다. 1999년 6월 폐염전을 중심으로 약 66만㎡의 공원을 개장한 이후 생태전시관, 폐염전을 재생한 염전학습장, 자연학습장, 갯벌체험장 등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 2009년에서 2021년까지 지속적인 조성사업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소래습지 생태공원으로 들어오는 바닷물은 소래포구 입구 갯골을 통해 들어온다. 하지만 포구 인근이 개발 과정에서 매립, 현재는 수로 폭이 좁아져 공원까지는 하루 2차례 바닷물이 드나들지만 소래습지 갯벌로는 바닷물이 매일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바닷물 조수 간만의 차이가 약 9m이상에서만 갯벌 위까지 바닷물이 올라가기 때문에 1개월에 2~3번만 갯벌이 바닷물에 잠긴다. ■ 소래습지 보전을 위해 염생식물을 심자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염전 폐쇄 이후 땅에 염류가 빠져나가 염분농도가 감소하고 있다. 생태적 식물군집의 변화로 인해 퉁퉁마디, 칠면초 등이 사는 염생습지에서 산조풀, 갈대 등의 기수 및 담수습지로 변화하는 등 장기적으로 육상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그동안 이 같은 공원 변화에 따른 전문적 보전 방안 마련을 위해 각종 학술연구와 토론회 등을 해왔다. 그 결과 소래습지 생태공원에 있는 해수의 순환과 수체계 개선, 염생습지 유지를 위한 염생식물 관리 및 주변 훼손지 생태복원 등을 위한 최소한의 인위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인천시는 소래습지 생태공원의 지속적인 보전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달 중 시민과 함께 소래습지 생태공원에 염생식물을 심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 국가도시공원의 대두 국가도시공원은 국가적 차원의 필요에 의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 제25조의2에 따라 국가에서 지정이 가능한 도시공원을 뜻한다. 이 법은 지방자치단체 고유사무로만 여기던 도시공원을 국가적 가치가 높은 장소에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국가적 위상에 맞도록 지속가능하게 유지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목적과 달리 현재까지 전국에 1곳도 지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및 기후변화를 겪으면서 자연의 가치와 갯벌의 중요성이 부각, 전국적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다양한 경관과 역사가 자리 잡은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으면서 서해안을 끼고 있는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국가도시공원을 지정받는다면 그 의미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소래습지 일대는 관광자원으로서 소래포구와 경기도 시흥시로 이어지는 갯골과의 연계성이 높다. 세계적으로 자연의 가치를 인증받은 람사르습지도 이어져 있다. 수도권 배후에 입지하고 있어 서해안 시대, 대한민국 명소로 발돋움 하기 위한 중심 공간으로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추진 계획 시는 소래습지 일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받고자 지난 2021년부터 염전문화와 염생식물 테마, 세계적 문화프로그램을 주제로 기본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연말안에 마무리한다. 시는 이 과정에서 전국 규모의 전문가 포럼 개최, 대시민 홍보와 주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해마다 발생하는 갯골의 녹조화와 해수의 담수화로 육상화해 사라져가는 소래일원 갯벌의 염생식물을 보전하고 문화공간으로서 미래 세대에 그 가치를 지속가능하게 이어주려면 소래습지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 공원으로서 가치를 부각하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이곳을 생활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토지주 등 주민과 일대 물류창고 기업 등과 아직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시는 소통협의체 등을 꾸려 토지주들도 적극적으로 합의점을 찾는데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통과 대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중재를 통한 갈등 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기·인천 플랫폼 종사자 28% ↑…"다양성 고려한 지원책 나와야"

디지털 기술 확산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플랫폼 종사자가 대폭 늘어난 가운데 분쟁 조정, 근로계약, 보험 등 다양성을 고려한 지원책이 나와야 한다는 변화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플랫폼 종사자는 대리운전, 배달노동자, 청소, 웹툰·웹소설 작가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일감을 얻고 수익활동을 하는 노동자다. 14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행한 '최근 플랫폼 종사자 노동시장의 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플랫폼 종사자 규모는 79만5천여명이다. 이 중 경기·인천권 플랫폼 종사자는 32만5천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5만3천명이었던 것에 비해 28.5%나 증가한 셈이다. 특히 디지털기술 확산으로 '미술 및 창작활동', '데이터입력 등 단순 작업' 등 웹기반 플랫폼 종사자와 '가사·청소·돌봄' 등 지역기반 플랫폼 종사자는 지난해 2021년 대비 약 80∼9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면에서 플랫폼 종사자가 노동 참여를 통해 번 월평균 수입은 주·부업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플랫폼 노동 참여를 주업으로 하는 경우 2021년 192만3천원에서 지난해 224만5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업으로 하는 플랫폼 종사자의 경우 56만7천원으로 2021년 74만3천원이었던 것에 비해 17만6천원이 줄어들었다. 부업으로 참여하는 플랫폼 종사자의 소득이 줄어드는 것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생계 절반 이상을 플랫폼 일자리에 의존하는 '주업형'과 취미활동에 가까운 형태로 참여하는 '간헐적 참가형'으로 분산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직종별로는 IT관련 서비스 종사자가 월평균 340만5천원, 배달·배송·운전 종사자가 150만3천원, 미술 등 창작활동 종사자가 144만6천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근로계약서 작성 플랫폼 종사자 10% 미만…"다양성 고려한 지원책 나와야" 다만 플랫폼 종사자가 늘어난 것에 비해 제도적으로는 미비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9월 기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기준으로 분석한 자료를 보면 플랫폼업체와 '어떠한 계약도 맺지 않았다'는 플랫폼 종사자 비율도 남성 59만여명 중 24만6천명으로 41.7%가, 여성도 20만5천여명 중 11만8천명(57.4%)으로 집계됐다. 특히 표준계약서와 근로계약서 작성자는 남여 각각 18.1%, 13.9%로 10명 중 2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계약 내용의 변경을 플랫폼업체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며 플랫폼 종사자와 사전에 협의하거나 동의를 구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플랫폼 업체가 계약 내용의 변경을 일방적으로 결정해 통보한다는 응답은 남녀 각각 39%, 21.8%였다. 또 플랫폼 종사자가 업체와 계약을 맺더라도 계약 내용의 변경 시 플랫폼 종사자의 의견이 반영되거나 사전 협의를 거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가입률은 각각 46.4%와 36.5%로 2021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플랫폼 노동시장의 안정과 더 좋은 일자리를 위해 제도적 환경 정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플랫폼업체는 서비스 요금을 비롯한 플랫폼 종사자의 근무조건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적정한 서비스 요금, 변경 기준, 노무 제공 방식, 계약 기간, 건강·안전 관리, 분쟁 해결 절차 등 을 담은 업종별 표준 계약서의 신속한 보급과 정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플랫폼 종사자의 다수는 개인사업자라는 지위로 사고나 분쟁 발생 시 모든 사항을 노동자 본인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며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전담기구 설치와 이·전직 지원, 사회적 보호가 제공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10전투비행단, 체력단련장서 수억대 사용료 손실 논란

석연치 않은 행정 처리로 수원공군체력단련장 부대시설 특혜 제공(경기일보 5월 12일 보도) 논란을 빚고 있는 수원제10전투비행단이 수억원대의 사용료 수입 기회까지 상실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14일 수원제10전투비행단(수원10전비) 등에 따르면 수원10전비는 클럽하우스 3층 식당에 대한 사용허를 받았던 A씨의 불법 전대로 2020년 5월 계약을 철회한 뒤 새로운 민간 운영자 모집에 나서지 않았다. 이듬해 1월 27일에는 수원소방서에 일반음식점 용도 폐지를 신고했다. 앞으로 클럽하우스 3층에 일반음식점을 운영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그러고는 수원10전비에서 관리 중인 다른 부대시설(체력단련장 앞  복지시설 2층)을 음식점으로 변경, 5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으나 모두 유찰됐다. 이 과정에 수원10전비는 클럽하우스 3층에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한다며 2022년 3월부터 스크린골프존 운영자 모집을 위한 입찰도 진행했다. 입찰은 2개월여간 모두 3차례나 이뤄졌지만 모두 유찰됐다.  이후 수원10전비는 2022년 11월 7일 수원소방서에 스크린골프장 용도변경을 취하했고 같은 달  8일 일반음식점 사용허가 입찰 공고를 냈다. 따라서 클럽하우스 3층은 A씨가 불법 전대 적발 직후인 2020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체력단련장 클럽하우스 내 3층은 2년 이상 공실로 방치됐다. A씨가 2020년 낙찰받을 때 써낸 클럽하우스 첫해 사용료는 7천800여만원에 달했다. 단순 환산해도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났다면 억대의 사용료 수입이 가능했을 수 있었다. 클럽하우스 내 음식점은 수십년간 민간 운영자 모집 시 유찰된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클럽하우스 식당 사용허가 입찰 시 미흡한 업무 처리로 수천만원의 사용료 수입 기회를 놓치는 결과도 낳았다.  지난해 11월 클럽하우스 음식점 사용허가 입찰에서 B씨는 최저입찰가의 204%인 6천120만원(1차년도)을 써내 낙찰자로 선정됐지만 수원10전비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수원10전비측이  입찰 전에 클럽하우스 식당 내 주방 누수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수원10전비는 B씨와 약속한 기한 내 누수공사를 끝내지 못해 B씨의 계약 해지 요청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재입찰로 인해 클럽하우스 3층의 공실 기간도 늘어나 이곳은 3년 가까이 방치되게 됐다. 공사를 끝낸 수원10전비는 지난달 17일 클럽하우스 음식점 사용허가 재입찰에 나섰지만, 낙찰가는 직전의 절반 수준인 연간 3천150만원(낙찰가 105%)이었다.  누수 공사의 신속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3천만원의 수입을 날린 꼴이 됐다. 여기에 계약 기간 내 낙찰자의 사용료는 첫해 사용료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만큼 매년 수천만원의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하게 됐다. 복수의 이용객들은 "클럽하우스 식당이 수년간 비워져 있고 입찰과정의 부실한 업무 처리로 사용료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사용료를 제대로 받았으며 그 수익으로 골프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이용객들의 편익 제공에 좀 더 신경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수원10전비 관계자는 클럽하우스 공실에 대해 “그해 10월까지 A씨에게 돌려줄 사용료 정산 문제가 끝나지 않았고 코로나19 등으로 음식점 운영 사업자가 없을 것으로 판단, 업종을 변경하기로 했다'면서 “내부 공사도 해야 했고 스크린골프장으로 바꿔 입찰을 진행했으나 3차례 유찰로 장기간 공실이 된 것이지 의도적인 부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료 손실 발생 지적에 대해선 “사업설명회 당시 누수가 발생한 사실을 응찰자들에게 고지, 영업 시작전 공사에 끝내려고 했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늦어졌다"면서 “입찰은 정상적으로 진행했고 사용료 낙찰가 하락은 미리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의 운세] 5월 14일 일요일 (음력 3월 25일 /壬申)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재수불리 질병조심 자손과 언쟁 술 조심 흉(凶) 戊子 48년생 재물손실 사업불리 실속없고 고생만 할 운 庚子 60년생 직업고민 해결 자손기쁨 음식접대 만사 길(吉) 壬子 72년생 재물은 지출하나 시험 가택 차량 문제는 길(吉) 甲子 84년생 상사의 도움 문서차량 해결 능력발휘 만사 길(吉) 소띠 丁丑 37년생 명예 생기고 자손경사 금전해결 매사원만 己丑 49년생 평범 무난하고 술 음식 생기고 대화로 해결 辛丑 61년생 직장고민 재물지출 경쟁불리 마음의 변화 癸丑 73년생 재수불리 타인과 시비 참고 인내해야 무난 乙丑 85년생 연인불화 마음답답 직장불안 재물지출 많고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걱정 과음조심 차량문서 재운 불리해 흉(凶) 庚寅 50년생 술 음식 생기고 좋은듯 하나 출행여행 고민 壬寅 62년생 돈 거래 불리 중상모략 조심 한발 양보해야 甲寅 74년생 차량사고 조심 말조심 재수불길 참아야 길(吉) 丙寅 86년생 일진불리 한발양보 음주과식 여행출행 조심 토끼띠 己卯 39년생 금전 무난하나 직장 및 자손문제로 걱정 辛卯 51년생 직장문제로 언쟁생기나 친구의 도움받고 癸卯 63년생 재물지출 경쟁에서 손해 심신피로 술 조심 乙卯 75년생 일진원만 인기좋고 구직성사 만사해결 길(吉) 丁卯 87년생 인기상승 연인화합 정서안정 만인의 우상 용띠 庚辰 40년생 자손경사 친척도움 직업안정 모임초대 길(吉) 壬辰 52년생 친구형제 모임 중심인물 되고 재물은 지출 甲辰 64년생 시험합격 승진가능 연인 데이트 재물지출 丙辰 76년생 가출충동 연인이별 음주가무 매사조심 흉(凶) 戊辰 88년생 음주가무 과음조심 음식대접 즐기는 날 뱀띠 辛巳 41년생 자손기쁨 술 음식 생기고 친척친구의 조언 癸巳 53년생 재물지출 구설시비 조심 문서나 서류는 길(吉) 乙巳 65년생 인기있고 승진가능 가정화목 가족외식 길(吉) 丁巳 77년생 애인 생기고 인기있고 뜻을성취 고민해결 길(吉) 己巳 89년생 운기상승 재수원만 고민해결 연인 데이트 말띠 壬午 42년생 친구형제 모임문서나 차량변화 출행할운 甲午 54년생 오전은 무난하나 오후는 심신피로 시비조심 丙午 66년생 만사불길 감언이설 주의 투자손해 흉(凶) 戊午 78년생 재수좋고 음식 생기나 마음 답답 기분손상 庚午 90년생 고민해결 직업성사 음식대접 주도적 인물 양띠 癸未 43년생 재물지출 경쟁불리 보증서면 후회하고 乙未 55년생 매사원만 승진가능 인기있고 자손기쁨 길(吉) 丁未 67년생 인기있고 연인 생기고 술 음식 생기며 무난 己未 79년생 재수원만 음식 생기고 가정화합 직업안정 辛未 91년생 운기상승하나 직장으로 고민 마음은 답답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불길한 문서나 서류 뇌물성 재물 조심해야 丙申 56년생 만사불리 질병조심 가정불화 음주운전 흉(凶) 戊申 68년생 재수원만하나 지출도 많고 가족연인 외식 庚申 80년생 음식 생기고 구직성사 능력발휘 귀인도움 壬申 92년생 여행과 출행 실속없고 분주하고 모임갖고 닭띠 乙酉 45년생 명예 생기고 매사 원만 연인 데이트 만사 길(吉) 丁酉 57년생 인기좋고 술 생기고 데이트운 건강은 조심 己酉 69년생 집안화합 재수원만 음식대접 데이트 가능 辛酉 81년생 명예 손상되나 친구의 도움 직업으로 고민 癸酉 93년생 일진불리 음주조심 도박오락도 손해 개띠 丙戌 46년생 만사불길 일찍 귀가하여 가족과 대화나 해야 戊戌 58년생 재수원만 직업안정 운수왕성 술 생기고 길(吉) 庚戌 70년생 구직성사 귀인도움 자손경사 만사해결 길(吉) 壬戌 82년생 친구단합 모임 성사되나 실속없고 분주해 甲戌 94년생 변화변동 시험무난 분주다사 부모님 걱정 돼지띠 丁亥 47년생 인기좋고 가정화목 금전해결 행운오고 길(吉) 己亥 59년생 만사무난 데이트 하고 음식대접 즐거운 날 辛亥 71년생 직장갈등 생기나 원만히 해결 가정불화 조심 癸亥 83년생 재물손해 경쟁불리 타인 시기질투 조심할 때 乙亥 95년생 귀인도움 선물 생기고 인정받고 승승장구 길(吉) 서일관 운명철학원

KB국민은행 정자동지역본부 행복나눔봉사단, KOVA와 범죄피해 예방 캠페인

KB국민은행 정자동지역본부(본부장 홍진선) 행복나눔 봉사단(회장 이광원) 회원 및 가족 11명은 한국피해자지원협회(이하 KOVA) 경기남부지부(지부장 신승철)와 13일 수원특례시 화성 행궁 일대에서 범죄피해 예방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KOVA는 2010년 법무부의 정식 승인을 받고 설립된 순수 비영리 민간단체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뜻하지 않게 범죄로부터 피해를 받은 당사자와 그 가족들을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심리 상담과 경제적인 지원, 법률 자문 등 피해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 행사에 앞서 KB 국민은행 경기도청점(점장 김정환)은 소외된 피해자가 범죄피해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힘써달라며 KOVA 경기남부지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행사는 이날 오전 화성 행궁 앞에 모여 KOVA 지부에 대해서 소개를 받고 화성 행궁 일대, 장안공원, 방화수류정 등 이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범죄없는 세상, 피해자 없는 대한민국’을 홍보했다. 이날 자녀들과 함께 참석한 백경아 KB국민은행 경기도청점 계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OVA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됐다”며 “범죄 피해에는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고, 또 누군가는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KOVA와 캠페인에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