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자동차 엑스포 5월2일 '팡파르'

대한민국 청정지역인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구촌 전기자동차 대축제가 열린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전기차를 넘어 전기선박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전시와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진행한다. 전시에는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와 배터리, 모터 등 전후방 부품기업과 충전인프라·재생에너지 관련 업체 등 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콘퍼런스는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200여개 세션에 이른다. ■ 전기차가 대세…글로벌 EV와 양문형 전기버스 ‘주목’ IEVE는 그동안 글로벌 전기차 제조기업을 비롯해 국내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e-모빌리티 산업의 빠른 전환을 선도하면서 대한민국을 글로벌 전기차 허브로 격상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볼보와 BMW, 폴스타 등이 자사의 주력 전기차를 전시한다. 또 국내 전기버스 생산 분야에서 강자로 주목받는 ㈜우진산전이 개발한 모델 APOLLO(아폴로)를 소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를 전시, 기술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제설장비 및 다목적 도로관리 차량 제조업체인 리텍은 이번 엑스포에서 자사 최초로 개발한 전기버스 ‘e-CENTRO-K’를 론칭한다. 친환경 노면 청소차인 ‘RTRSER1A’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 돌봄로봇과 노면 로봇청소기를 선보여 빠르게 진화하는 로봇산업의 현주소를 소개한다. 전기선박관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빈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이 친환경 선박모형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 제주 혁신산업관…수소산업·우주경제·자율주행 등 홍보 올해 엑스포를 공식 후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혁신산업관’을 운영한다. 엑스포 메인전시장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제주혁신산업관’은 민선8기 제주도정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미래 혁신산업의 현주소와 비전을 만날 수 있다. 수소산업을 비롯해 우주경제 ▲자율주행 ▲드론 및 UAM ▲바이오산업 ▲디지털전환 ▲에너지 대전환 등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혁신산업의 청사진과 미래상을 구현한다. ■ 모빌리티의 진화…전기선박과 UAM 생태계 조망 전기선박과 UAM 등으로 빠르게 영역이 확산되는 e-모빌리티의 진화를 다루는 대규모 콘퍼런스로 개막 당일인 2일 오전 10시 ‘한국UAM협의회 창립 포럼’이 막을 올린다. 또 ‘K-모빌리티의 미래: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한 도전과 과제는?’, ‘제1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포럼’,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수평적 e-모빌리티 부품산업 생태계 구축방안 모색 등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에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창업 생태계 구축을 돕는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네트워킹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대륙을 잇는 EV네트워킹, 자율주행 꿈나무들의 ‘우정의 무대’인 대학생 경진대회도 마련했다.

김포시 한강시네폴리스 진입로 풍곡IC 구간 착공… 2025년 개통 목표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진입로인 풍곡IC 구간 개설공사가 본격화됐다. 26일 김포시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김포한강로 풍곡리(풍곡IC, 신설)지점에서 시작해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에 조성 중인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111만 6천570㎡)를 잇는 총 2.13㎞ 구간 4~6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풍곡IC 공사는 사업 주체에 따라 총 3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1구간 0.24㎞는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 시행한다. 2구간 0.94㎞는 김포향산도시개발조합이 시행하고 올해 준공한다. 마지막 3구간은 0.95㎞로 일반산업단지 조성 지원을 위한 국비 680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시가 직접 시행한다. 모든 구간 개통 예정은 2025년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3구간의 경우 지난 2018년 시작됐으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도시계획시설 결정, 총사업비 협의, 편입 토지주 보상 등의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풍곡IC 설치공사는 한강 철책 안에서 이뤄지는 만큼 한강유역환경청 및 관할 군부대와의 협조가 필수다. 시 관계자는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5년이면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와 향산힐스테이트 입주민 그리고 태장로(국도 48호선) 향산교차로와 김포한강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망이 확충돼 김포 남부생활권 교통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명시, 올해 공립도서관 내 개방공간 '18곳→36곳' 두배로 확대 추진

광명시는 올해 도서관의 개방공간을 지난해보다 두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도서관의 활용도도 높이기 위해서다. 26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해 18곳이었던 지역 내 도서관 6곳 내 개방공간을 올해는 36곳으로 늘리기로했다. 개방하는 공간은 시민들이 창작활동과 학습활동, 회의, 소통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강당은 대규모 인원, 문화교실과 동아리실은 소규모 인원 사용에 적합하다.  전시코너와 갤러리 등을 통해 직접 전시회를 열 수도 있다. 도서관별로는 ▲하안도서관 7곳(시민열린전시코너, 동아리실 2곳, 게임창작소 미팅룸, 강당, 문화교실 2곳) ▲광명도서관 7곳(아트갤러리, 동아리실 2곳, 메이커스페이스 미팅룸, 강당, 문화교실 2곳) ▲철산도서관 6곳(강당, 문화교실 2곳, 동아리실 2곳, 예술창작소) ▲소하도서관 6곳(강당, 배움터 3곳, 어울림실 2곳) ▲연서도서관 6곳(연서갤러리, 동아리실 2곳, 강당, 문화교실 2곳) 충현도서관 4곳(동아리실, 커뮤니티 공간, 문화교실 2곳)이다. 공간 사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각 도서관에 문의해 예약하면 된다.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철산도서관, 소하도서관)과 금요일(하안도서관, 광명도서관, 연서도서관, 충현도서관), 도서관 자체 프로그램이나 행사가 열리는 때는 개방하지 않는다. 이용 방법과 사전 예약은 각 도서관(하안도서관, 광명도서관, 철산도서관, 소하도서관, 연서도서관, 충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 누구나 활짝 열린 도서관에서 마음껏 학습하고 소통하면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가 충만한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용산구의 기산리 치매안심마을 백지화 후 활용방안 촉각

서울 용산구가 양주 기산리에 추진해온 치매안심마을 조성사업이 행정소송에서 패소해 백지화된 가운데 캠핑장 등 활용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된다. 26일 양주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는 지난 2019년 6월 양주 백석읍 기산리 옛 용산구민 휴양소와 인근 부지 등을 매입해 국내 첫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추진했다. 이에 기산리 주민들이 반발하고 양주시도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자 용산구는 2021년 1월26일 의정부지법에 양주시를 상대로 건축협의 부동의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지만 의정부지법은 지난해 8월 1심 판결에서 행정행위가 정당하다며 양주시의 손을 들어줬다. 용산구는 지원받은 국비 160억원을 반납하고 현재 공유재산관리계획(폐지) 변경을 추진 중으로 치매안심마을 처리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60%가 매각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오고 대안으로 체육·휴양시설 의견이 제시되는등 사업 전면 재검토와 함께 관광·체육시설 설치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10월 민선8기 첫 구정질문에서 치매안심마을 부지사용처에 대해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혔고, 전담 부서인 미래전략담당관도 지난 2월 구의회 주요 업무보고에서 매각이나 다른 시설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용산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17일 치매안심마을 부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같은 소식에 기산리 주민들은 부지 매각이나 관광·체육시설 설치를 환영하면서도 또다시 기피시설을 설치하지 않을까 예의 주시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금도 기존 건물과 시설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우범지대로 변하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주민 A씨는 “관광시설 등을 조성하면 많은 관광객과 서울 주민들이 찾아와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용산구의 처리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영주 도의원은 “용산구의원들에게 양주시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인프라사업으로 전환을 요구했다”며 “용산구와 양주시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동두천의 놀자숲 같은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용산구 미래전략담당관실 관계자는 “아직 어떤 시설을 할 것인지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나온 것은 없다. 활용방안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며 “안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지만 향후 방안이 나온다면 양주시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

미국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이고, 기억해야 할 전쟁이라고 강조하면서 여러분들이 바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영웅이자 진정한 우리들의 친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워싱턴 D.C. 리츠 칼튼 호텔에서 개최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에 참석해 “전쟁의 폐허를 딛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은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금 이 시간에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2만8천명의 주한 미군 전우들이 우리 국군과 함께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에 한미동맹이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70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며 강력한 동맹 관계를 만들어 왔다”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전에서 전사하거나 실종된 미군 장병들의 유해 발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마지막 한 분이 가족의 품에 안길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자유,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국가들과 연대해 세계시민의 자유 수호 확대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미 양국이 신뢰와 믿음을 통해 견고한 자유 수호 동맹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윤 대통령은 오찬이 시작되기 전 국가기록원이 주관한 한국전 기록사진 특별전시장에 들러 故 발도메로 로페즈(Baldomero Lopez) 중위의 인천상륙작전 당시 전사하기 전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고 조카인 조셉 로페즈(Joshep M. Lopez) 씨와 환담을 나누며 격려했다.

의왕경찰서, 백운커뮤니티센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패 현판식

의왕경찰서(서장 홍명곤)가 의왕 백운커뮤니티센터를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했다. 의왕서는 최근 의왕도시공사가 관리하는 백운커뮤니티센터(문화센터)에 방범CCTV와 주차장 비상벨, 안심반사경 등 범죄예방시설물 및 환경적 요소를 진단해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하고 인증패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범죄예방 우수시설로는 첫 번째 인증이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시설물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기준에 적합한 시설물로 지역주민의 범죄불안감을 최소화하고 민간기업의 자발적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로 의왕경찰서와 백운커뮤니티센터는 지역 안심공동체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업해 준비해왔다. 특히 이번 범죄예방진단에서 지하주차장 각 층에 긴급상황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벨 4개소와 긴급상황 대응 매뉴얼 수립, CCTV 추가 증설, 안심반사경, 교통사고 예방 안전휀스 등 범죄예방 시설물이 설치돼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백운커뮤니티센터는 2021년 1월 정식 운영을 시작해 지상 4층(4천345㎡), 지하 2층(3천217㎡) 규모의 시설로 의왕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에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홍명곤 의왕경찰서장은 “지역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지역사회와 안심공동체를 구축하고 범죄불안요소를 개선해 나가 안심공동체 구축 인증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일상생활에서부터 문화생활 등 주변공간까지 안전성을 향상시켜 지역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르쉐 파나메라·볼트EV 등 4개 차종 1만7천여대 리콜

국토교통부가 제작 결함이 확인된 볼트EV, 포르쉐 파나메라 등 4개 차종 1만7천여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GM, 포르쉐코리아, 대창모터스, 혼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4개 차종 1만7천16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한국GM에서 수입·판매한 볼트EV 차량 1만1천454대의 경우 좌석 안전띠의 프리텐셔너가 작동할 때 뜨거운 가스가 발생, 바닥 매트에 화재가 옮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리텐셔너는 차량 충돌 시 안전띠를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다. 28일부터 한국GM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또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파나메라 5천194대는 보조 냉각수 펌프 연결 커넥터가 밀봉되지 않은 불량이 있어 습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때문에 합선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달 2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대창모터스에서 제작하고 판매한 다니고밴 443대의 경우 브레이크 진공펌프 내 기밀 불량으로 진공압이 정상 형성되지 않아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포착됐다. 또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B300R 오토바이 72대는 제조 공정 중 크랭크케이스 덮개 고정 볼트 구멍 불량이 확인됐다. 볼트가 느슨해지면 엔진오일이 흘러나와 주행 중 뒷바퀴가 미끄러질 확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