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물류창고 안전문화 정착 위한 업무협약식 가져

안성경찰서(서장 이상훈)와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산업현장 안전문화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서 강당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상훈 서장, 홍순의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 협의 내용으로는 ▲물류창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 홍보와 조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 협력 ▲물류창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 시행 ▲안전사고 예방 정보 공유 및 교육지원 등이다. 또한 두 기관은 사망사고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게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이달 내로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연면적 1만5천㎡ 이상의 물류창고 81개소와 지게차 대여업체 57개소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벌인다. 홍순의 경기지역본부장은 “물류창고의 산업 재해를 감축하고, 지역사회 내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서장은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한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산업현장 구축에 두 기관이 서로 노력하자”고 전했다.

인천 계양구, 전세사기 피해 예방 대책

인천 계양구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최근 신축 빌라 등 다세대 주택 중심의 깡통전세 및 전세사기 피해가 자주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지역 내 전세보증사고는 63건이며, 피해 금액은 1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세보증사고 건수는 전세보증보험을 가입한 임차인 중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접수한 건수이다. 계양구는 전세가율이 81.5%로 인천에서 5번째로 높다. 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깡통전세 확률도 높다고 볼 수 있다. 이에 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특별점검 및 사전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지부계양구지회와 협업을 통해 지역 내 509곳의 중개자, 자격대여 및 고용신고, 임대인계약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구는 또 주민들이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는 상담 창구를 지정한다. 동네 신축빌라 시세 정보, 안심전세 구하는 방법 등의 상담이 가능한 ‘구 인증 마을공인중개사(가칭)’를 지정하는 것이다. 협회로부터 추천받은 중개업소 중 지역에서 3년이상 영업하고, 3년 이내 행정 처분이 없는 중개업소를 기준으로 동별 3~4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구는 전세사기 체크리스트 및 홍보영상 등을 구청 홈페이지, 전광판 등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안심전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안내해 주민들이 동네 전세가 시세 정보, 악성임대인 정보, 부동산개업 조회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의 대부분이 거래경험이 적은 청년·신호부부 등 사회초년생으로 집중해있어 개인 차원의 대응이 어렵다”며 “주민들이 더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리동네 일꾼] 기주옥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2030세대를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난임 지원 조례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께 부담을 덜어 드리고 싶습니다.” 용인특례시의회 기주옥 국민의힘 시의원(35)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난임 극복 관련 추가지원 정책을 내세웠다. 여성들의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에 따른 부담을 덜고, 시민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기주옥 의원은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는 늘 큰 이슈로 다가오지만, 정작 아이를 원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 난임 관련 추가지원책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2030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난임 부부를 돕고자 이 같은 조례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2년 저출산 예산은 2조1천330억원으로 2018년(1조283억원) 대비 약 2배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함에도 출산율은 오히려 33% 감소하는 결과를 맞았다. 반면 난임 부부는 매년 10%씩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기 의원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선 난임 부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 수립 및 집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기 의원은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해 애가 타는 부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소득 및 지원 횟수 등에 제한을 둔 정책으로 인해 이들을 돕는데 한계가 있다”며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대도시에서 이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난임 시술 시 건강보험 적용 횟수가 제한돼 있다. 이는 여성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며 “횟수제한을 무제한으로 확대하는 것은 자칫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는 부분이라 조심스럽지만, 건강이 허락되는 조건 하에 좀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기 의원은 “난임으로 인해 고민 중인 분들이 주변에 생각보다 많다. 이들에게 정책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드리는 것이 시의원으로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소득기준 폐지, 자기부담금 추가 지원, 시술비 지원 등이 담긴 난임 지원 조례를 준비 중이다. 용인특례시에서 선제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흥발전본부, 인천 전통시장 에너지 효율 개선 맞손…소상공인과 상생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인천시와 함께 신포국제시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손을 맞잡았다. 영흥발전본부는 최근 신포국제시장에서  ‘전통시장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전달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종현 본부장과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우범석 인천자활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전통시장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은 인천 서구 석바위시장 34개 점포를 시작으로 남동구 만수시장 18개 점포, 중구신포국제시장 34개 점포 등의 노후 형광등 514개를 발광다이오드(LED)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영흥발전본부는 이를 위해 인천모금회에 공사비용을 기부했고, 지역 자활기업이 시공하는 등 소외계층 일자리도 창출했다. 시는 해마다 사업이 필요한 전통시장을 발굴, 추천하고 있다. 영흥발전본부는 각 점포별 전력사용량이 해마다 5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연간 570만원에 이른다. 이는 소나무 약 2천4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어 연간 온실가스를 23t 줄이는 셈이다. 앞서 영흥발전본부는 지난 2020년 부평깡시장, 부평종합시장, 부평시장 공영주차장의 노후조명 711개를 교체했다. 이듬해엔 서구 축산물시장, 부평구 일신시장, 동인천중앙시장의 노후조명 518개도 교체했다. 김종현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현숙 군포 원더풀봉사단 단장 "배려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

“봉사활동을 통해 원(원)하는 것이 더(더) 잘 풀(풀)릴 수 있어요. 봉사하며 배우고 배려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군포시노인복지관 이용 회원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원더풀봉사단 김현숙 단장(77)이 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당당하게 늙어 가는 선배시민 원더풀봉사단’임을 자처하는 원더풀봉사단은 노인복지관 내 지니 선생님, 빵글빵글 봉사단, 은빛나래 봉사단, 미소봉사단, 마음나누미, 에티켓봉사단, 이음서포터즈 등 7개 봉사단이 모인 연합체다. 이들 봉사단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배식 지원, 복지관 안내, 동년배 인지기능 향상 돕기, 지역주민 응원, 다문화가정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 단장은 대전에서 생활하다 출가한 자녀들이 있는 이곳 군포시와 인연을 맺게 됐다. 지인의 소개로 15년 전 어린이 인형극단 도란도란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지금은 시니어일자리 색동다리에서 인형극, 노인복지관 숙인당 바리스타, 복지관 상담역 등 주 5일 근무(?)로 바쁜 일상을 충실히 즐기고 있다. “코로나19로 사실상 3년간 대면으로 진행하는 봉사활동이 쉽지 않았지만 이젠 복지관 봉사단 동아리들과 복지관의 지원 속에 내가 아닌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작은 힘이지만 꿈과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김 단장은 말했다. 특히 김 단장은 “경로당이나 공원 등에서 무료하게 지내는 선배시민을 보면 안타깝다”며 “자신을 위해 또 당당하게 늙어 가는 선배시민이 되기 위해 활동하고 봉사한다면 새로운 삶과 행복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인생은 마음먹기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경험과 경륜이 많은 선배시민으로서 후배시민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김 단장은 부연 설명했다. 김 단장은 그동안 각종 봉사활동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은 물론 노인복지관장 표창 등 크고 작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단장은 “그동안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도와준 가족에게 감사하고 건강이 허락하는 때까지 지금의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며 “지금 이 시간이 보람 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 브랜드빵 판매 시작…야구공빵·홍국쌀소금빵 등 5종

인천 동구가 지역 특색을 담은 브랜드빵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날 야구공빵을 비롯해 홍국쌀소금빵·강화쑥소금빵·홍국크렌베리크림치즈빵·강화쑥앙버터소금빵 등 5종의 브랜드빵 판매를 시작했다. 야구빵과 홍국쌀소금빵·강화쑥소금빵은 화수동 운교로 6에 있는 ‘브레드파파’에서 1개당 2천500원으로 판매한다. 나머지 야구공빵과 홍국크랜베리크림치즈빵에 더해 강화쑥앙버터소금빵 3개는 화평동 수문통로 27에 있는 ‘앤드아워’에서 1개당 2천500~3천200원으로 판매한다.  구는 지역의 특성을 담은 브랜드 빵을 통해 문화와 역사를 이용한 지역 홍보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동구의 브랜드빵은 일반 빵에 비해 밀가루보다 쌀가루 함량이 높아 고소하고, 담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올해 브랜드빵의 시그니처인 야구공빵은 류현진 거리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구는 야구공모양에 생크림을 듬뿍 넣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구는 홍국쌀소금빵과 강화쑥소금빵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빵 종류에 지역 특산물을 결합했다. 이 빵으로 예전 활터고개로 불린 서림초등학교 담길의 염전지대를 떠올리게 하는 조합이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인천재능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사)대한제과협회 중·동구지부와 함께 2년에 걸쳐 브랜드 방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2곳의 판매업소를 공개모집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2년 동안 준비한 동구 브랜드빵이 동구를 방문하는 누구나 만족하고 다시 찾도록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