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백학자유로리조트-새둥지마을 연계형 워케이션(Work+Vacation) 모델 구축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최근 경기도 주관 ‘2025 경기북부 워케이션 활성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경기도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자연친화적 환경과 로컬 인프라 등을 토대로 업무와 여행, 체험 등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모델 구축이 기대된다. 28일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의 하나로 백학면 일원에 숙박·업무시설을 겸비한 백학자유로리조트와 인근 농촌체험 및 지역문화 기반 등을 보유한 새둥지마을 조성사업을 다음 달 시작해 오는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두 시설은 도보 및 차량으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실질적인 연계 운영이 가능하며 회의와 업무, 체험과 휴식이 결합된 복합형 워케이션 운영이 가능한 점에서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 북부 워케이션 활성화사업 공모에서 해당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경기 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워케이션 거점 공간을 발굴·지정, 경기 북부지역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업무환경 혁신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숙박·업무시설을 겸비한 백학자유로리조트와 농촌체험 및 지역문화 기반을 보유한 새둥지마을을 연계해 신청했으며 차별화된 운영 계획과 인프라 적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경기도는 이번 선정지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시범 운영, 온라인 홍보, 워케이션 상품 개발 등 단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역축제, 문화 및 자연생태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워케이션 콘텐츠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태원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연천의 자연친화적 환경과 로컬 인프라가 갖는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업무와 여행, 체험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시가 시민들의 자기계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 대상자를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을 통해 1인당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및 해당 강좌 교재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군포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47명과 장애인등록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47명 등 모두294명이다. 청년 및 어르신 대상 2차 모집은 오는 6월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장애인은 정부24(보조금24)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청 교육체육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결과는 다음 달 말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NH농협채움카드에 35만원이 포인트 형태로 충전된다.
가평군 치매안심센터가 운영 중인 시니어 치매 서포터스가 어르신 건강 지원에 한몫하고 있다 28일 군과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복지관과 함께 이 제도를 시행 중으로 지난해는 치매 이론교육, 인지 강화 체험활동, 치매예방 체조 등의 과정을 통해 치매 서포터스 17명을 양성했다. 이 중 올해는 8명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치매 서포터스는 2인1조로 구성돼 2월부터 인지 저하가 우려되는 어르신 24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돌봐주고 있다. 4월 현재까지 120여회에 걸쳐 말벗 서비스, 만들기 워크북, 칠교놀이 등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75세 이상 홀몸어르신 등 집중관리 대상자 190여명에게는 전화 인지 선별검사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이들은 치매 예방 캠페인과 인식개선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 내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3월 발표한 ‘2023년 치매 역학 및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치매 유병률은 9.25%로 2016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2%로 6.1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치매로 진행되기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사전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시니어 치매 서포터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라며 “치매 예방과 더불어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의 한 캠핑장 인근 부지 조형물에서 불이 나 주변 임야로 번졌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의 한 캠핑장 인근 부지에서 관상용 풍차 조형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헬기 1대와 산불진화대 19명, 소방관 등 20여 명을 투입해 오전 10시46분께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불이 주변 임야로 번지면서 초목 100여㎡(50여평)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거론하고 있는 근로시간 유연화 및 단축에 대해 ‘무책임한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주4일제’라는 포퓰리즘의 서막을 열자, ‘국민의힘’은 주4.5일제라는 무원칙한 추종 정책으로 맞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현행 주5일제를 주4일제로 전환하면서 임금 수준을 유지하려면 최소한 25% 이상의 생산성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과감한 규제 철폐와 기술 혁신, 자동화 및 기계화를 통한 인력 대체 등 적극적인 구조 개혁이 동반돼야 하는데, 노동조합의 저항 앞에서 민주당이 근본적 변화를 추진할 의자와 역량이 있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준비되지 않은 주4일제 정책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이미 생산성의 한계를 높여 노동자를 키오스크로 바꾸도록 내몰았던 문재인 정부의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저임금 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런 정책 실패로 인한 실업 사태에 이재명 후보는 “기본 소득을 주겠다” “잼비디아를 만들어 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하겠다” 등 현실성 없는 구호로 표를 얻으려 할 것이라며 “악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무책임한 포퓰리즘 경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4.5일 근무제와 주52시간제 폐지를 약속했다. 월~목 하루 8시간 기본 근무 외에 1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는 4시간 일하고 퇴근하는 형태를 제시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2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노동시간 단축, 저출생과 고령화,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비하려면 정년 연장을 본격 논의해야 한다”며 “창의와 자율의 첨단기술 사회로 가려면 노동시간을 줄이고 주4.5일제를 거쳐 주4일 근무 국가로 가야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찌감치 수상안전 분야에 주목해 온 경동대학교가 한국생활체육사회적협동조합과 경기북부 생활체육 발전과 수상안전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경동대학교는 초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김범 경동대 체육학과장, 정진 한국생활체육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유동균 회장, 이우진 사무총장, 유원일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에 가족기업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협동조합은 향후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에 도움이 될 수상구조, 수상안전·생존수영분야 자격 취득에 힘을 보태게 되며, 이를 위해 전국수상구조대회 진행, 현장실습, 인터십 제공, 자원봉사활동 등에서 경동대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제공한다. 유영일 경기도의원은 “전문 수상구조 인력 양성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이 때 경기북부 교육도시들의 훌륭한 시설로 수상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면 경기도권역에서 전문인력 양성과 수상레저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경동대 김범 체육학과장은 2014년 국내 처음으로 생존수영표준화 개념을 창시했으며, 2018년 국민체육공단 용역 책임연구원으로 수영장·스키장 안전요원 매뉴얼을 개발했다. 이밖에도 생존수영 평영연습기 특허, 교육부와 EBS교육방송 등 여러 단체와 기관을 통한 생존수영 표준화 교육 등 수상상전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왔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성민)는 시민이나 다른 폭력 조직원들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2025년 4월까지 폭력조직원 97명을 적발해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인천에는 ‘간석식구파’와 ‘주안식구파’, ‘꼴망파’, ‘부평식구파’ 등 4대 폭력조직이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 조직원은 번화가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행인을 무차별 폭행하거나 과도한 채무 변제를 요구하면서 금품을 빼앗았다. 또 폭력 조직원인 20대 A씨는 지난 2022년~2024년 후배 조직원 2명을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 다른 조직원을 가해자로 내세우기도 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지난 2024년 12월엔 인천 연수구 식당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조직원 5명 등을 붙잡기도 했다. 검찰은 인천지역 폭력조직에 20~30대인 이른바 ‘MZ’ 세대가 대거 유입하면서 세력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한다. MZ 세대 폭력조직원들은 과거와 달리 계파가 아닌 범죄를 중심으로 뭉쳤다가 흩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검찰은 또 폭력조직이 보이스피싱과 가상자산 사기 등 비대면 범죄를 저지르면서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검찰 관계자는 “폭력조직에 단순 가입하는 범죄도 법정형이 징역 2년 이상인 중범죄에 해당한다”며 “청소년들이 잘못된 선택으로 폭력조직에 가입하는 일이 없도록 범죄예방 교육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과 중국 단동을 잇는 한중 카페리가 5년 2개월 만에 여객운송을 재개한 가운데 28일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선사 단동훼리(단동국제항운유한공사)의 2만 4천748t급 카페리 '오리엔탈 펄 8호'가 입항하고 있다. 인천과 중국 단동을 잇는 한중 카페리가 5년 2개월 만에 여객운송을 재개한 가운데 28일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선사 단동훼리(단동국제항운유한공사)의 2만 4천748t급 카페리 '오리엔탈 펄 8호'를 탑승한 중국 관광객들 입국하고 있다. 인천과 중국 단동을 잇는 한중 카페리가 5년 2개월 만에 여객운송을 재개한 가운데 28일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선사 단동훼리(단동국제항운유한공사)의 2만 4천748t급 카페리 '오리엔탈 펄 8호'에서 물류 차량과 탑승객을 태운 버스가 나서고 있다.
네이버 주식회사(이하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맞춤형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28일부터 새롭게 도입한다. 이날 네이버 측은 "온라인 쇼핑 멤버십 이용자 만족도 1위를 차지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바우처'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바우처'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쇼핑 혜택을 적절히 선택해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오늘부터 베타 운영을 시작했으며, 멤버십 회원은 추가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펫 바우처'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바우처의 혜택 범위를 결혼·출산·육아 등 주요 생애주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한층 다양해진 이용자 니즈에 부합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펫 바우처' 서비스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간단한 등록 과정을 거친 후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MY’ 페이지에서 자신의 반려동물의 정보(동물 종·성별·나이 등)를 등록하면 펫 카테고리에서 쇼핑을 했을 때 맞춤형 할인과 적립 등을 받을 수 있는 식이다. 이 서비스에는 '로얄캐닌', '힐스', '한고연몰' 등 총 11개의 인기 반려동물 제품 브랜드가 파트너 브랜드로 참여한다. 파트너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할 때는 10%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항시 추가 적립 받는다. 이에 기본 구매적립 1%와 멤버십 회원 대상 4%를 더하면 최대 15%의 포인트를 적립 받는 셈이다. 또한 네이버 현대카드로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7%의 적립과 10%의 즉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MY' 페이지에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한 회원이라면 파트너사의 브랜드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50% 웰컴 할인(최소 1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5천원 할인)이 각 브랜드 별로 1회씩 제공된다. 더불어 등록된 정보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하거나, 주기적으로 구매가 필요한 상품을 알려주는 등 상품 탐색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정한나 네이버 멤버십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바우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확대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알뜰폰이 개통돼 계좌에서 5천만원이 빠져나가는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2일 60대 남성 A씨로부터 이 같은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SK텔레콤(SKT) 이용자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가 돌연 해지된 후, 자신의 명의로 KT 알뜰폰이 새로 개통된 사실을 파악했다. A씨는 사용하고 있던 휴대전화가 먹통이 돼 대리점을 방문했다가 이런 상황을 알게 됐다고 전해졌다. 같은 날 A씨의 계좌에서는 현금이 다섯 차례에 걸쳐 1천만 원씩, 총 5천만 원이 A씨가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됐다. A씨는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뒤 경찰에 신고하고 은행에 지급 정지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로 내용 확인이 이뤄지지는 않았다”며 “휴대전화 무단 개통 과정과 은행거래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SK텔레콤은 해킹 공격으로 유심(USIM) 등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해킹 공격 이후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7일 네이버에는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가 개설돼 현재 가입자 수 1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