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닉붐, 12월 초 홈경기 ‘권선구·팔달구 DAY’ 행사

프로농구 KT 소닉붐이 수원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KT 소닉붐은 다음달 1일과 4일 안양 KGC,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을 각각 ‘권선구 DAY’, ‘팔달구 DAY’로 정하고 수원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일 ‘권선구 DAY’에는 권선구 수원시립어린이집 원생들이 선수단 에스코트와 애국가 제창을 하며, 권선구 기부천사 김지순 할아버지가 시투를 한다. 이어 4일 ‘팔달구 DAY’에는 팔달구 소재 매산초 농구부 학생들이 선수들과 함께 입장해 승리를 기원한다. 해당 2경기의 현장 예매시 권선구민과 팔달구민을 인증하면 ‘1+1 티켓’을 제공하고 구민 대상으로 상품권도 증정한다. 한편, 지난 시즌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KT 소닉붐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원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삼일상고, 삼일중, 화서초 등 수원 지역 엘리트 농구 학교 대상으로는 공인구 등 물품을 지원했고, 비시즌 기간 하윤기 선수가 매산초를 찾아가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역 아동 대상 일일농구교실, 지역 초·중학교를 찾아가 KT소닉붐의 응원 등을 함께 배우는 ‘스쿨어택’도 지속 운영 중이다. 2022-23시즌 출정식도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와 함께 했다. KT 소닉붐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원시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 초청 행사, 수원시민 대상 할인 등 다양한 연고지 밀착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박상현 전 道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체육회장선거 출마 선언

“대내·외적으로 협력과 조화, 균형을 중시하는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박상현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사무처장은 29일 오후 도체육회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갖고 민선2기 도체육회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정된 도약’을 강조한 박 전 처장은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이라는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통해 ‘체육 웅도’인 경기도체육회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라며 “500만 경기도 체육인을 대표해 경기체육의 발전과 모든 경기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저의 삶은 언제나 체육과 함께 해왔으며, 선수부터 지도자, 스포츠산업, 지역 종목단체장과 체육 행정가를 두루 경험했다. 이론과 실무, 행정력을 모두 겸비한 체육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언제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솔선수범해 찾고, 경기도 체육 진흥을 이룰 수 있는 일이라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처장은 고교시절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으며, 대학에서는 보디빌딩 선수를 지내기도 했다. 용인대에서 체육학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한신대 특수체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프로농구 삼성썬더스와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피지컬 코치로 7년여 동안 활동했으며,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한국올림픽성화회 부회장, 세계태권도선교연맹 부총재를 역임했다. 오랜 유소년스포츠클럽 운영과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 전문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김영웅기자

V리그 女 선두 현대건설, 이번엔 인삼公 상대 승점3 승리 거둔다

개막 9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30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불러들여 홈 21연승 사냥에 나선다. ‘절대 강자’ 현대건설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에서 개막 후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9연승, 승점 26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17일부터 두 시즌에 걸쳐 V리그 역대 최다인 홈 20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두 번째 대결을 펼칠 인삼공사는 지난 11월 11일 1라운드서 현대건설이 풀세트 접전 끝 3대2 신승을 거두면서 이번 시즌 유일하게 승점3(3-0 또는 3-1 승)을 기록하지 못한 상대다. 하지만 당시 현대건설은 주포인 야스민이 어깨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국내 공격수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었다. 따라서 야스민이 부상에서 복귀해 예전의 기량을 되찾은 현대건설로서는 이날 안방서 기필코 승점3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은 공·수에 걸쳐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야스민에 미들블로커인 양효진, 이다현이 위력을 떨치고 있고, 황민경, 고예림, 정지윤 등 토종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들도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 데다 수비와 디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베로 김연견의 눈부신 수비가 팀 승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건설은 야스민과 이다현, 황민경, 김다인이 서브 랭킹 5위 이내에 들어있을 정도로 강서브를 통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놓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현대건설이 이날 인삼공사를 상대로 승점3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상대 주 공격수인 엘리자벳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다. 엘리자벳은 지난 1라운드 맞대결서 양 팀 최다인 56점을 기록했다. 공격 점유율 64.56%를 기록했던 그의 예봉을 잘 차단한다면 예상 밖 낙승을 거둘 수 있으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거침 없는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건설이 인삼공사를 상대로 승점3 경기를 펼쳐 홈 21연승 행진을 내달릴 수 있을 지 관심사다. 황선학기자

광명뉴타운 재개발 부실 의혹... 정밀진단도 없이 공사 강행

광명뉴타운 10R구역 재개발현장 시공사가 정밀진단 절차 없이 공사를 강행해 말썽이다. 앞서 해당 구역에선 기초콘크리트 균열로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경기일보 18일자 10면)된 바 있다. 29일 광명시와 광명10R구역재개발조합 등에 따르면 시공사인 H건설은 광명뉴타운 10R구역 대규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 과정에서 203동 지하 3층에 타설된 기초콘크리트에 극심한 균열이 발생해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감리를 맡은 D건축이 균열과 관련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203동 기초콘크리트 표면 미세균열에 대한 의견서’를 내놓자 앞뒤가 맞지 않는 잘못된 의견서라는 주장이 나온다. 의견서를 보면 균열 발생 원인은 콘크리트 타설 후 4~6시간 이후 표면처리를 해야 하나 현장 주변 주민의 민원이 예상돼 다음 날 뒤늦게 표면처리를 진행해 균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균열보수 처리에 대해 이번에 발생된 균열은 미세한 균열(0.3㎜ 미만)로 판단돼 ‘표면처리공법’을 적용해 시멘트 페이스트로 보수 처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사현장 곳곳에서 발생한 균열은 30~50㎜로 D건축이 제시한 미세한 균열 기준인 0.3㎜의 10배가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돼 보수공법 적용이 잘못됐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건축업계 한 관계자는 “광명뉴타운 10R구역 기초콘크리트 하자의 경우 단기강도와 장기강도 등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아파트 붕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광명지역의 한 건축사는 “중요한 기초콘크리트 타설·양생 과정을 주민 민원을 이유로 표면처리 시점을 놓쳤다는 건 이해가 안 된다”며 “특히 30㎜가 넘는 것을 미세한 균열로 판단한 건 이해할 수 없다. 구조안전진단 등 정밀진단을 실시해 결과에 따라 적절한 보수공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D건축은 의견서를 통해 “콘트리트 타설 후 균열이 발생치 않도록 보양 및 양생관리를 철저히 해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균열 발생 시에는 감리단과 협의하에 적정한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광명뉴타운 10구역은 책임감리제가 시행되고 있어 부실시공 등 하자에 대해선 100% D건축이 책임을 지는 구조”라며 “이 때문에 감리단의 의견에 대해선 어떠한 의견도 제기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화성 대형 공장·물류창고 건축법 위반多…대규모 인명피해 우려

화성지역 대형 공장 및 물류창고에서 방화구획 훼손과 무단 증축 등 건축법 위반 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대형 공장 및 물류창고 안전점검’에서 전체 46개소 중 17개소가 건축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읍·면·동별로는 ▲장안면 4개소 ▲우정읍 3개소 ▲남양읍 3개소 ▲비봉면 2개소 ▲송산면 2개소 ▲향남읍 1개소 ▲마도면 1개소 ▲신동 1개소 등이다. 이 중 창고로만 사용돼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1개소를 제외하면, 전체의 37.7%가 현행법을 위반하고 있는 셈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남양읍 안석리(연면적 3천844.3㎡) 소재 A 물류창고는 창고 용도로 건물 15㎡를 무단 증축하고, 파이프 천막(286㎡)을 무허가로 설치했다. 비봉면 자안리의 B 물류창고(연면적 4천653㎡) 역시 흡연실 용도의 가설건축물(19㎡)을 허가 없이 축조하고, 창고 확장을 위해 건물 275㎡를 무단 증축했다. 장안면 수촌리에 있는 C 물류창고(연면적 1만7천233㎡)는 건물 1층 내 동선 간소화를 위해 방화구획인 벽을 훼손한 뒤 문을 달았다. 이 외 14개 업체도 마찬가지다. 이에 시는 이들 업체에 원상복구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들 업체는 이달 말까지 시정명령을 이행해야 한다. 시는 추후 재점검을 벌여 시정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만약 시정이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이행강제금 부과’를 비롯해 ‘사법기관 고발’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 공장과 물류창고에서 화재 등 사고가 나면 불법 건축물로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신속히 위험 요소를 제거,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설명했다. 화성=김기현기자

[우리동네 일꾼] 이은주 도의원, 구리교육지원청 설치 시대적 과제

구리시 출신 이은주 경기도의원(국민의힘·교육행정위)이 자신의 1호 공약사업인 ‘구리시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출마 당시, 구리시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의원은 이에 앞서 구리교육문화원을 이끌어 오면서 구리시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 의원은 29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경기도 통합 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관하면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집약, 구리시 교육지원청 신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강조했다. 그는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고 경기도 내 통합교육지원청에 대해 분리, 독립을 위한 본격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뒤받침하 듯 주제 발표에 나선 송운석 단국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 현장 중심의 지원행정 추진 및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교육지원청 분리가 선행돼야 한다며 분리 독립 타당성에 무게를 뒀다. 또 토론에 나선 김재경 전 수택고 교장도 신도시와 택지지구 조성 등으로 학교 수·학생 수 증대 추세에 있는 구리지역 특징을 강조한 뒤 구리와 남양주 교육지원청의 분리를 주장했다. 조은희 전 한림성심대 교수는 구리지역 특성을 살린 지방 교육 자치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1시군, 1교육지원청 필요성을, 황병진 구리시평생학습과장도 교육지원청의 역할이 합리적으로 재정립되고 교육행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1시군, 1 지역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각각 언급했다. 이은주 의원은 “현재 교육지원청 설치를 위한 인구기준에 충족했으나, 설치되지 않은 것은 교육부의 직무유기로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가나에 일격 당한 벤투호, 16강 마지막 희망의 끈 잡는다

월드컵 2차전 징크스에 또다시 눈물을 흘린 한국 축구 대표팀이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의 끈을 잡기 위해 전열을 재정비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밤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대3으로 석패, 16강 진출을 위한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다. 한국-가나전에 이어 열린 경기서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에 2대0 완승을 거두며 H조는 포르투갈이 2연승(승점 6)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가나가 1승1패(3점)로 2위, 한국과 우루과이가 나란히 1무1패(1점)를 기록하고 있지만 골 득실에서 -1골의 한국이 -2골의 우루과이에 앞서 3위에 랭크돼 있다. 16강 진출의 대전제는 한국이 조별리그 3차전서 무조건 포르투갈을 잡는 것이다. 지거나 비길 경우 곧바로 탈락이다. 이후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먼저 가나가 승리할 경우, 한국의 16강 진출은 물거품이 된다. 가나가 승점 6이 되면 어떠한 계산도 성립되지 않는다. 우루과이가 승리한다면 한국과 우루과이는 1승1무1패 승점 4로 동률을 이뤄 골 득실차를 따지게 된다. 골득실차도 같을 경우에는 다득점-승자승으로 순위를 따지게 돼 한국이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앞서고 있어 우루과이의 1골 차 승리가 최상의 시나리오다. 비겼을 때는 우루과이는 탈락이 확정되고, 가나와 경우의 수 계산이 시작된다. 승자승에서 가나에 패한 한국은 득실차와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데, 다득점에서 현재 가나가 5골로 한국(2골)에 크게 앞서고 있어 불리하다. 다득점 계산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포르투갈을 2골 차 이상으로 잡아야 한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벤투 감독이 가나전 종료 후 항의 과정에서 퇴장을 당해 포르투갈전 벤치에 앉을 수 없는 것이 악재다. 더불어 공·수의 핵인 황희찬(울버햄프턴)과 김민재(나폴리)가 출전이 불투명한 것도 걱정이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음에 따라 한국전서 벤치 자원을 내세워 체력 안배를 할 가능성이 있다. 1위가 확정된게 아니기 때문에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 주축 선수를 대거 교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무래도 다소 적극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다음달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김영웅기자

안산시의회, 자원회수시설 현장 점검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가 자원회수시설과 생활폐기물 중계처리시설 그리고 재활용선별센터 등을 방문해 시설물에 대한 실태 파악은 물론 예산 반영 적정성 등을 검토했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제279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도시환경위가 안건 심사의 내실을 위해 현장활동을 벌였다. 도시환경위 유재수 위원장과 위원들은 ▲안산시 자원회수시설과 생활폐기물 중계처리시설 ▲재활용선별센터 등 세 곳을 잇달아 방문해 시설물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예산 반영의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위원들이 먼저 찾은 자원회수시설은 생활쓰레기 소각 처리와 발생 폐열 자원화를 위한 시설로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 95억5천300여만원이 반영됐다. 생활폐기물 중계처리시설과 재활용선별센터의 경우 안산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시설로 각각 ▲생활쓰레기 수집·압축 후 수도권매립지 반입 처리 ▲재활용품 품목별 선별·처리가 사업 목적이며 내년 예산은 51억8천100여만원, 54억6천500여만원이다. 유재수 위원장은 “이번 현장활동은 의결의 기준점으로 삼을 만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주력했다”며 “남은 상임위 기간에도 밀도 있는 심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동료 위원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주말 지나자 확진자 껑충…국민 56% “코로나19, 인권에 영향”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이 급증한 가운데 국민 2명 중 1명은 이번 사태가 인권에 영향을 끼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2만2천327명)보다 4만9천149명 증가한 7만1천476명이다. 주말이 지나면서 검사 건수가 늘어나 확진자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7만2천860명)과 비교하면 1천384명, 2주일 전인 15일(7만2천864명)보다는 1천388명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1일째 400명대인 491명이며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한 시민은 41명이다. 경기지역에선 1만9천832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전국 9천43가구(가구원 1만6천148명)를 대상으로 ‘2022년 인권의식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56.4%가 코로나19가 인권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가장 심각한 인권 침해로는 영업 제한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재산권 침해(43.5%·복수 응답)가 꼽혔다. 뒤이어 돌봄 공백에 따른 취약계층 고립(43.5%), 백신접종 여부나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차별(28.2%) 순이었다. 인권침해를 당하거나 차별을 받는 대상으로는 ‘경제적 빈곤층’이 38.2%로 가장 많았다. 장애인(33.7%), 결혼 이주민·이주노동자(20.3%), 학력·학벌이 낮은 사람(16.6%)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미국 보건부와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보건 안보 협력의 강화를 논의했다. 이정민기자

인천본부세관, 항만여행자 통관가이드 제작·배포

인천본부세관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행객을 위한 ‘항만여행자 통관가이드’를 제작해 인천항만공사와 한-중 화객선 선사 등에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세관이 제작한 ‘항만여행자 통관가이드’는 앞으로 한·중 해상여객운송 정상화와 내년 3월 재개하는 크루즈선 운항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통관가이드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세관 통관 안내를 돕는다. 인천세관에서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약 90%를 차지하는 중화권 여행객들이 쉽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 등을 활용한 그래픽 가이드로 제작(한국어·중국어)했다. 또 통관가이드에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내용으론 여행자 휴대품 기본 면세범위(미화 800달러) · 별도면세(주류 2병·총 2ℓ·향수60㎖), 입 · 출국시 주요 세관 신고 사항 안내, 인천항 주요반입 품목인 농림수산품 및 한약재 면세범위 안내 등이다. 오세현 인천세관 여행자통관1국장은 “내년 입항이 확정된 10척의 크루즈선을 비롯한 한-중 해상 여객운송 재개에 대비하는 동시에 관련 기관 및 업계와의 긴밀한 현장 소통을 통해 세관행정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