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설’ 인천 펜타포트, 락 열기로 다시 후끈… 58개팀 역대급 라인업

대한민국 글로벌 음악축제인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 공동 주관으로 8월1~3일 사흘간 송도달빛축제 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멋진 공연을 선보일 국내외 유명 밴드들.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 투셰아모레, 아시안쿵푸제너레이션, 리틀심즈, 장기하, 혁오&선셋 롤러코스터, 자우림, 브랜디 센키, 오모이노타케. 인천펜타포트 조직위 제공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올여름 인천을 다시 한 번 뜨거운 록(Rock)의 열기로 물들인다. 전 세계 록 팬들이 함께 즐기는 이번 축제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8월1~3일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펄프(Pulp), 벡(BECK),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등의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국내외 아티스트 58팀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3일 연속 해외 아티스트를 헤드라이너로 배치했다.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거장들의 무대로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첫날인 1일에는 크라잉넛, 장기하, 템파레이(Tempalay), 리틀 심즈(LITTLE SIMZ), 봉제인간, 터치드, 너드커넥션, 큐더블유이알(QWER)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선보인다. 메인무대의 헤드라이너에는 일본 록을 대표하는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이 나서 한여름 밤을 뜨겁게 불태울 예정이다. 둘째날인 2일에는 영국 브릿팝의 전설 펄프가 펜타포트 헤드라이너로 출격, 열기를 끌어올린다. 펄프는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첫 내한공연인 만큼,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써드, 혁오×선셋 롤러코스터(HYUKOH×Sunset Rollercoaster), 카네코아야노(Kanekoayano), 바이 바이 배드맨, 아도이(ADOY), 단편선 순간들 등이 나서 관객들과 호흡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얼터너티브 록의 아이콘 벡이 헤드라이너로 나서 관객들과 함께 펜타포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또 지난 20년 펜타포트의 역사를 함께한 자우림과 3호선 버터플라이, 김민규, 이승윤, 투셰 아모레(Touché Amoré), 바밍타이거(Balming Tiger), 루시(LUCY),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등이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슈퍼루키 TOP6’ 대상을 받은 컨파인드 화이트(Confined White) 등도 무대에 오른다. 시는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2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음악 팬들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수 많은 관객들의 열기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한층 더 뜨겁게 불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살의 펜타포트가 명실상부 글로벌 축제로 우뚝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디스땅스 2025’ TOP10 확정…다음 달 10일 본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주관하는 인디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5’가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최종 확정했다. 이들은 다음 달 10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본선 경연을 개최한다. ‘인디스땅스 2025’는 지난 4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영상 심사와 예선 경연을 거쳐 최종 본선 진출자 10개 팀을 선정했다. 본선 무대에 오를 팀은 ▲비공정 ▲다다다(DADADA) ▲삼산 ▲유령서점 ▲양반들 ▲LUAMEL(루아멜) ▲모허 ▲우희준 ▲테종 ▲이젤(EJel)로, 각 팀은 자신만의 음악성과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경연에 나설 계획이다. 본선 경연은 8월10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열리며 관람은 무료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도 가능하다. 특히 본선 무대에는 극동아시아타이거즈와 지난해 준우승팀 캔트비블루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본선에서 선정된 TOP5 팀은 9월20일 화성 정조효공원에서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 결선 무대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총상금은 2천500만 원 규모로, 우승 팀은 향후 유통 및 홍보, 무대 기회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본선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콘진 누리집 및 경기뮤직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은 ‘인디스땅스’는 지난 2016년 시작된 국내 대표 인디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터치드, 유다빈밴드, 웨이브투어스, 더픽스, 윤마치 등 재능 있는 뮤지션을 배출하며 국내 인디 음악 생태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中, ‘흑백요리사’ 짝퉁 만들었나… 넷플릭스 “판권 판 적 없다”

중국 OTT 플랫폼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와 유사한 예능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OSEN이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방송업계에 내에서 중국 OTT 플랫폼 텐센트 비디오가 지난 17일 첫 공개한 '一饭封神(이판펑선)'과 지난해 9월 공개된 한국 음식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유사하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날 넷플릭스는 ‘이판펑선’의 표절 의혹과 관련해 “흑백요리사 판권을 판 적이 없다”며 “해당 프로그램 표절 사안을 확인했고, 내부에서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팡펀선은 요리사 100명이 불과 칼, 솥을 들고 대결을 펼치는 콘셉트의 예능이다. 프로그램 소개글에는 16명의 업계 대표 셰프들과 신인 셰프 84명의 요리 경연을 담았다고 설명돼 있다. 해당 설정은 흑·백수저로 요리사 계급을 나눠 경연하게 한 ‘흑백요리사’의 대결 방식과 매우 유사하다. 신인 요리사가 닉네임을 사용하고, 요리사 복장을 흑백으로 나누고, 유명 셰프들이 높은 곳에서 신인 셰프들의 경연을 지켜보는 모습 등도 모두 비슷하게 연출됐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조차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따라하느냐", "뻔뻔하게 모든 것을 훔쳐 왔냐","한국 예능을 매일 폄하하고 비판하면서 표절하는 중국 연예계" 등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공개된 흑백요리사 시즌1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유통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가 서비스 되지 않는 중국에서도 '흑백요리사'가 불법으로 유통돼 '도둑 시청'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불법 시청을 통해 흑백요리사 시즌1을 접한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중국 요리를 훔쳤다" 등의 억지 주장을 펼쳤다. 또한 한국인 요리사가 중식 '바쓰'를 만든 장면에 대해서는 "한국인들이 바쓰를 한식이라 주장할 것"이라 비난하기도 했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 본티켓 판매 시작

화성특례시 정조효공원에서 9월 20일, 21일 양일간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이하 인뮤페)’의 본티켓 판매가 2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인뮤페는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대표 가을 음악 축제다. 인디신(Scene)에서 활동한 선후배 뮤지션이 어우러져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지난달 27일 오후 2시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던 인뮤페 얼리버드 티켓은 단 1분 만에 매진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티켓 가격은 1일권 5만원, 2일권 8만원이다. 특히 경기도민 할인(30%)을 비롯해 최소 25%에서 최대 50%까지 다양한 할인 정책을 제공하며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잡는 ‘착한 페스티벌’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한편, 인뮤페의 2차 라인업도 공개됐다. 1차 라인업의 에픽하이, 비트펠라하우스 등 14개팀에 이어 김경호, 자이언티, 노브레인, 슈퍼키드, 불고기디스코, 앤드오어, 소소욘 등 국내 뮤지션 7개팀과 KALA(일본), Nghịch(베트남) 등 해외 뮤지션 2개팀까지 총 9개팀이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5’의 결선 무대도 개최돼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뮤페의 총감독은 락밴드 시나위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인 신대철이 맡고 있다. 강지숙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도 대표 가을 음악축제에 걸맞게 얼리버드 티켓판매가 1분 만에 매진됐다. 이 뜨거운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뮤페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또는 ‘경기뮤직’ 누리소통망 계정(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개최…아이유·박보검 등 K-콘텐츠 스타 총출동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국내 최초 오리지널 스트리밍 콘텐츠 시상식인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BSA)’를 오는 1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홀에서 개최한다. 15일 시와 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국내외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방영한 우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열린다. 시상은 남녀주연상 등을 포함해 1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뽑는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지난 2022년 인천에서 처음 열려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시는 K-콘텐츠 선도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시상식을 적극 유치해 왔다. 또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산업 흐름에 발맞춰 창작자와 플랫폼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인천의 MICE·문화 관광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본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시민과 소외계층 100명을 초청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상식이 열리는 크로마홀은 인천의 대표 회의명소(유니크베뉴)로, 전통적인 컨벤션센터나 호텔이 아닌 지역 특색을 살린 이색 공간으로 꼽힌다. 인천에는 총 41곳의 유니크베뉴가 있으며 관련 정보는 인스타그램과 인천 MICE뷰로 홈페이지 등에나온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지난 2022년부터 인천에서 시작한 청룡시리즈어워즈가 4회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와 창작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K-콘텐츠와 연계한 MICE 이벤트 유치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에는 이병헌, 박보검, 아이유, 박은빈 등 국내외에서 주목 받는 배우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려 관심도가 높다. 시상식은 KBS 2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한다.

역대급 폭염에도 안전하게…그늘막·냉방시설 대폭 확대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역대급 폭염 예고에 대비, 관객을 최우선으로 한 안전한 축제로 치러진다. 인천시는 15일 나눔회의실에서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행사 전반의 안전 대책 등을 사전 점검했다. 이날 시 주관부서인 문화예술과를 비롯해 사회재난과, 위생정책과, 교통관리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연수구 안전관리과, 연수경찰서 경비교통과, 송도소방서 119재난대응과 등도 함께했다. 시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 예고에 대비해 그늘막과 냉방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의료쿨존은 메인존·세컨존·식음료(F&B)존·홍보&휴게존 등 행사장 곳곳에 배치했다. 이는 지난 2024년 1천700㎡(514평)보다 늘어난 2천250㎡(681평) 규모다. 또 살수차와 워터캐논, 미스트 선풍기, 파라솔 등 냉방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생수 ‘하늘수’ 3만개를 무료 제공하는 등 더위로 인한 관람객들의 열사병 및 탈수 등을 사전에 예방한다. 특히 시는 대규모 관람객이 몰리는 상황을 대비해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시는 순간 최대 수용 인원을 약 3만6천명으로 잡고, 안전관리 요원 등을 전체 40개 구역에 분산 배치해 관람객들의 동선 안전을 확보한다. 현장 운영 인력은 주 출입구 검색대를 비롯해 무대 주변 곳곳에 전문경호 인력 196명, 의료 및 소방인력 110명 등 모두 642명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606명 대비 26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특히 관람객 밀집도가 높은 구역에는 폐쇄회로(CC)TV 전담 요원을 배치해 실시간 안전 상황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여기에 현장에는 의료부스 4곳, 사설 구급차 5대가 상시 운영하며, 소방 당국은 중증 환자에 대비해 구급차 3대도 별도 투입할 예정이다. 의료부스에는 의료진 3명을 상주시켜 열사병 및 탈수 등의 처치가 가능토록 하는 한편, 인하대병원 등 6개 병원과 연계한 응급 이송 체계도 구축한다. 시는 행사장 주변도로 혼잡 등을 막기 위한 교통 및 귀가 대책을 마련했다. 축제 마지막 날까지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 일대 7곳의 임시주차장(5천200면)을 마련하고, 주차장부터 행사장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이 밖에도 시는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F&B존 29개 부스의 모든 메뉴, 가격, 원산지 등을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하는 한편, 사전구매 시스템도 도입했다. 여기에 시는 연수구 등과 함께 행사장의 모든 식품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등 식음료 안전관리에 나서는 한편, 여름철을 대비한 식중독 대책반도 운영한다. 하 부시장은 “펜타포트는 인천의 대표 음악 축제이자 수많은 관객이 모이는 대형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1~3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58팀이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펄프서 자우림까지... 58개팀 라인업 완성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58개팀의 최종 라인업과 함께 공연 시간 등이 확정됐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싱어송라이터 ‘밀레나(Milena)’와 대한민국 락의 미래를 이끌 ‘2025 펜타 슈퍼루키 TOP6’ 등 6개 팀이 마지막 주자로 합류한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뮤즈온(MUSE ON)’에 이름을 올린 밀레나가 무대에 오른다. 밀레나는 재즈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섬세한 작곡, 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음색, 일상을 시적으로 담아내는 가사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밀레나는 2024년 ‘wave to earth’의 북미 투어를 함께 하며 해외 팬들로부터 ‘Korean Norah Jones’라는 별칭을 얻는 등 아티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펜타 슈퍼루키의 TOP6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폭발적인 음악으로 대상을 받은 ‘컨파인드 화이트(Confined White)’를 비롯해 본능적인 에너지로 무장한 밴드 ‘비공정’, 내면의 서사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향(HYANG)’ 등이다. 또 독창적인 사운드로 주목받는 ‘김승주’와 동심을 선물하는 밴드 ‘심아일랜드’, 몽환적인 분위기와 감성적인 사운드의 ‘크리스피(creespy)’ 등도 공식 합류했다. 컨파인드 화이트는 펜타포트 서드무대에 오른다. 앞서 이들은 펜타 슈퍼루키 결선 무대에서 ‘불씨’를 통해 영화적 사운드와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등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번 펜타포트 무대에서도 이들의 폭발적인 음악적 여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비공정은 날것 그대로의 거침없는 사운드와 원초적인 감정의 힘을 드러내는 특유의 존재감을 통해 펜타포트 서드 스테이지를 압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은 곡 ‘1:9’를 통해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간절한 믿음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낸 이들은 감성과 깊이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승주는 ‘이 감자튀김은 모래시계 같아서’라는 인상적인 제목의 곡과 함께 등장, 만화적 사운드 위에 섬세한 서사를 더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펼쳐낼 전망이다. 이 감각적인 신예의 등장은 관객에게 새롭고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심아일랜드는 ‘아이를 찾습니다’라는 곡에서 느껴지는 아련함과 경쾌한 사운드는 웃음과 위로를 동시에 안길 예정이다. 심아일랜드는 이번 펜타포트 무대에서 현실의 무게에 지친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리스피는 섬세한 멜로디 라인과 내면의 울림을 자아내는 보컬 톤으로 자신들만의 서정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이번 펜타포트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울림있는 무대를 선물한다. 앞서 1~4차 라인업에서는 브릿팝의 아이콘 ‘펄프(Pulp)’, 얼터너티브의 제왕 ‘백(BECK)’,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등의 헤드라이너가 공개됐다. 또 ‘자우림’, ‘크라잉넛’, ‘3호선 버터플라이’, ‘메써드’, ‘데프헤븐(DEAFHEAVEN)’, ‘리틀 심즈(LITTLE SIMZ)’, ‘비바두비(BEABADOOBEE)’, ‘혁오(HYUKOH) X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등도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가네코아야노(kanekoayan)’, ‘오드리 누나(AUDREY NUNA)’, ‘오모이노타케(Omoinotake)’ 등 국내외 뮤지션이 총출동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라인업과 공연 시간 및 순서, 그리고 가이드맵까지 모두 공개됐다”며 “음악을 통해 더운 여름을 이겨 낼 수 있도록 더욱 뜨거운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1~3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58팀이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LCK 로드쇼 2025 T1 홈그라운드’로 실내 스포츠 메카 부상

인스파이어가 실내 스포츠 메카로 부상한다. 3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따르면 오는 25~27일 3일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대규모 e스포츠 행사인 ‘LCK 로드쇼 2025 T1 홈그라운드(T1)’를 개최한다. 인스파이어는 아레나 개관 이후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악 공연을 열어왔다. 아울러 국제 탁구 대회인 ‘WTT 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블랙컴뱃’ 대회 등에 이어 ‘2024 발로란트 챔피언십’과 이번 T1 홈그라운드까지 각종 스포츠 및 e스포츠 이벤트를 활발히 열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아레나와 더불어 마이스, 호텔, 미디어 아트 등 리조트 안 여러 시설과 콘텐츠를 연계한 엔터테인먼트 기획을 통해 새로운 실내 스포츠 성지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T1 홈그라운드에서는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팀의 LCK 경기, 발로란트 대회인 VCT Pacific 공식 경기, LoL 2부 리그인 LCK CL 경기가 열린다. 지난해 LCK 최초로 공식 홈 경기를 마련한 T1은 올해 LCK와 VCT Pacific 공식 경기를 동시에 선보이며 규모와 종목 모두에서 진화를 이뤄냈다. 대회 기간 팬들은 선수들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자작곡 응원, 카드섹션, 치어리딩 등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를 경험할 예정이다. 이현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디렉터는 “이번 T1 홈그라운드 행사는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e스포츠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와 문화 행사를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블루스의 여제’ 가수 한영애, ‘광명음악명예의전당’ 헌액 아티스트 선정

광명시가 ‘한국 블루스의 여제’ 한영애를 광명음악명예의전당(GMHOF) 제2대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하고 10월 열리는 ‘페스티벌 광명’에서 헌액 시상과 공연을 진행한다. 광명음악명예의전당은 광명시 대표 축제 ‘페스티벌 광명’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문화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음악인을 선정해 그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광명을 중심으로 대중음악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는 싱어송라이터 김창완이 첫 헌액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시는 헌액 음악인 선정에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국내 최고의 대중음악상인 ‘한국대중음악상’을 시상하는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KMA)와의 지난해부터 협약을 통해 추진 중이다. 한영애는 197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뒤 ‘신촌블루스’와 솔로 활동을 거치며 ‘여울목’, ‘누구없소’, ‘조율’, ‘불어오라 바람아’ 등 깊은 울림의 명곡들을 남겼다. 김광현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 위원장은 “거의 반세기 동안 삶을 노래해온 한영애의 음악 여정이 이번 헌액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헌액 시상은 10월4일 오후 ‘2025 페스티벌 광명’ 현장에서 진행되며 이후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 광명은 추석 연휴 시작 시점인 10월 3~4일 양일간 철산역 인근 도로(철산로)를 전면 통제해 개최된다. 거리 광장 형식으로 조성된 현장에서 다양한 음악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깊은 성찰과 위로가 담긴 음악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한 가수 한영애를 광명음악명예의전당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하고 시민들에게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영애 씨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가 선사하는 페스티벌 광명의 무대가 많은 사람에게 울림과 감동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