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세임대 천원주택도 인기몰이 ‘경쟁률 3.81대 1’

인천의 천원주택 중 전세임대주택도 최종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매입임대주택 접수 당시 7.36대 1의 높은 경쟁률에 이어 천원주택이 신혼부부 등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천원주택 매입임대주택 접수 마감 결과, 500가구 모집에 1천906가구가 신청했다. 이번 천원주택 전세임대주택은 월 3만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25평) 이하의 민간 주택을 입주자가 직접 선택하고, i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보증금의 20%에 해당하는 자부담이 필요한 점 때문에 접수 첫날인 지난 12일 170가구 신청에 그쳤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 마감일인 16일에는 600가구 이상이 몰리면서 최종 결쟁률 3.81대 1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전세임대는 보증금 부담이 있는 구조인 만큼, 매입임대보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실수요자들이 신청했다”며 “사전 방문조사로 인해 접수 시점이 분산한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소득 및 자산조사를 거쳐 오는 7월31일 이후 iH 누리집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는 빠르면 8월부터 가능하며, 올해 안으로 계약을 마치지 않으면 입주 자격의 자동 취소가 이뤄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에 큰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모집을 통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주거정책의 방향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은 누구나 집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인천형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펜타포트 마지막 할인 ‘마니아 티켓’, 전량 매진…글로벌 축제 저력 입증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할인 티켓인 ‘마니아 티켓’이 전량 매진, 글로벌 음악 축제의 저력을 입증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와 티켓링크, KB Pay 등을 통해 이뤄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니아 티켓이 전량 매진됐다. 마니아 티켓의 가격은 3일권(정가 24만원)에 10% 할인한 21만6천원이다. KB국민카드 결제 시 5% 추가 할인으로 20만4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 4월 인터파크를 통해 이뤄진 ‘블라인드 티켓(Blind ticket)’과 ‘얼리버드(Early Bird) 티켓’ 판매는 발매 직후 3~4분 만에 매진, 이번 마니아 티켓 역시 치열한 예매 경쟁을 보였다. 특히 이날 마니아 티켓은 2차 라인업 발표 직후 판매한 티켓으로, 새롭게 공개한 10개 팀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실감케 했다. 올해는 ‘펜타포트 2.0’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아래, 20회의 역사와 전설적인 무대를 발판 삼아 한층 더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펜타포트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예정된 티켓 판매 일정 및 추가 라인업 발표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1~3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펄프(Pulp),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자우림, 비바두비(BEABADOOBEE), 데프헤븐(DEAFHEAVEN), 혁오(HYUKOH)X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장기하 등 전설급 아티스트들이 출연 예정이다.

인천시,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시범사업 본격화

인천시는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섬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 지역 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특화 시책사업에 공모해 우수 사업으로 선정, 총사업비 10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 168개 섬을 단순히 개별적인 공간이 아닌 상호 연계한 ‘하나의 통합적 로컬 거점’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인천의 섬들은 ‘고립된 섬’이 아닌 ‘서로 연결한 섬들’로서 상호 연계성을 강화하고 섬 고유 브랜드 발굴, 지속가능한 디자인 관리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단순히 개별 시설물 디자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경관을 개선하고 섬 통합 브랜드 개발, 인천섬 홍보 콘텐츠도 제작한다. 시는 옹진군 덕적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오는 17일까지 덕적도, 문갑도, 굴업도, 소야도, 백아도 등을 방문해 도서지역 특화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창의도시지원단장, 섬해양정책과장 등 시 간부들과 옹진군, 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다. 시 간부 및 관계기관은 시범사업지인 덕적도와 굴업도의 주요 대상지를 직접 살펴보고 지역 여건과 사업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강화·옹진군청 등 섬 관계기관 및 유관 부서들과 태스크포스(TF) 구성해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TF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 전략 수립, 사업발굴, 행정 지원,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민 인식조사, 전문가 포럼도 추진할 예정이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통합 디자인을 개발해 인천섬 고유의 환경과 문화를 살리는 동시에 섬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경쟁력을 갖춘 섬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강화·옹진군 등 지역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어프레미아, LA노선 야간증편 기념 프로모션

에어프레미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 야간편 신설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야간편은 에어프레미아의 첫 하루 2회 운항 노선이다. 오는 30일부터 주 10회로 증편해 월·수·금요일 운항한다. 야간편은 월·수·금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5분에 출발해 LA에 오후 5시10분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11시30분에 출발해 인천에 2일 뒤 오전 4시50분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LA노선 야간편 신설을 기념해 항공권 할인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19일부터 6월18일까지 항공권을 할인한다. 특가 항공권은 왕복 총액 기준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133만200원부터, 이코노미는 61만2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다. 특가 항공권을 놓쳐도 프로모션 코드 ‘N2DAYYP’를 입력하면 항공운임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LA 노선 항공권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항공권 바우처도 증정한다. 또 오는 30일 첫 야간편(YP103)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 고객 전원에게 유니버셜 스튜디오 기념품 세트인 토트백과 이어플러그, 안대 등을 제공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LA 노선은 첫 미주 노선이자 하루 2회 운항 체계를 구축한 상징적인 노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별화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글로벌 노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주년 맞은 인천 펜타포트...자우림·리틀 심즈·크라잉넛 등 2차 라인업 발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자우림, 리틀 심즈(LITTLE SIMZ), 크라잉넛 등이 합류하며 락 페스티벌을 향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최정상급 아티스트 10팀의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한국 록 음악의 아이콘 자우림이 나선다. 펜타포트의 20주년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자우림은 1997년 데뷔 이후 ‘매직 카펫 라이드’, ‘스물다섯, 스물하나’, ‘샤이닝’, ‘팬이야’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음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시대를 관통하는 자우림의 음악은 시적인 가사와 특유의 감성으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청춘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한국 펑크록의 시작이자 인디 음악의 상징인 크라잉넛도 페타포트 무대에 오른다. 1990년대 후반 홍대 클럽 문화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크라잉넛은 ‘말 달리자’, ‘룩셈부르크’, ‘밤이 깊었네’ 등의 명곡으로 한국 펑크 록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크라잉넛은 20주년을 맞은 펜타포트와 만나 폭발적인 에너지를 뽐내며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수많은 명곡을 낳은 모던 록 밴드 델리스파이스와 스위트피의 김민규도 펜타트의 20주년을 함께한다. ‘챠우챠우’, ‘고백’ 등 한국 인디 록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김민규는 올해 펜타포트 무대에서 모던 록 기반의 몽환적 사운드로 관객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영국의 뮤지션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리틀 심즈가 이번 펜타포트를 통해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리틀 심즈는 힙합을 기반으로 재즈, 소울,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음악을 펼치고 있다. 2022년 브릿 어워드(BRIT Awards)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머큐리 프라이즈까지 거머쥐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리틀 심즈는 이번 펜타포트 무대에서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한국 관객들과 처음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일본 인디 씬의 독보적인 존재, 싱어송라이터 카네코 아야노가 이끄는 밴드 kanekoayano가 출격한다. 담백하면서도 강력한 보컬과 감각적인 사운드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은 그녀는 올해 4월 발표한 새 앨범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여기에 젊고 강렬한 록 사운드로 주목 받는 일본 3인조 밴드 브랜디 센키(Brandy Senki)도 펜타포트 무대에 오른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거침없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는 그들의 등장은 펜타포트에 뜨거운 전율을 더한다. 이 밖에도 몽환적인 사운드의 데카당(Decadent), 사이키델릭 록 사운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오마르와 동방전력, 한국 전통 음악과 현대 사운드를 결합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카디(KARDI) 등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합류한다. 그리고 지난 2024 펜타 슈퍼루키로 주목 받은 포스트 펑크 록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까지 오르며 이번 라인업에 더욱 힘을 실었다. 앞서 시는 브릿팝의 아이콘 펄프(Pulp)부터 일본 록을 대표하는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인디 팝의 신성 비바두비(BEABADOOBEE), 혁오(HYUKOH)X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각기 다른 시대와 장르를 아우른 아티스트들이 펜타포트에서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은 단순한 라인업을 넘어 한국 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펜타포트의 20년을 함께 기념하는 특별한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할인 티켓인 ‘마니아 티켓’은 이날 오후 2시 인터파켓, 티켓링크, 네이버, 29CM, KB Pay를 통해 이뤄진다. 한정수량으로 제공되는 마니아 티켓은 정가의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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