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8일 오전 11시 중회의실에서 제87회 전국체육대회와 관련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 5연패 달성을 위한 막바지 마무리 훈련 및 선수 부상방지와 도핑테스트에 대한 준비, 개최지 경북과 ‘영원한 맞수’ 서울의 도전에 대한 대비책 등을 논의했다. 또 선수단 파견 및 국가대표·부상 선수 교체 등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이 날 회의를 주재한 경기도체육회 김부회 사무처장은 “정보에 따르면 개최지 경북이 7만8천여점을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7만8천여점 득점은 경북의 목표지만 경기도는 실현 가능한 현실로 경북·서울의 도전을 뿌리치고 기필코 5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막판 선수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우슈 종주국의 기술을 전수 받아 전국체육대회 2연패를 이룬다.’ 지난해 제8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우슈협회(회장 김수홍)가 오는 10월 경북에서 열리는 제87회 대회에서의 정상 수성을 위해 지난달 31일 우슈 본고장인 중국무술협회 상해훈련단 소속 조국경 코치(26)를 초청, 도협회체육관에서 맹훈련을 쌓고 있다. 조국경 코치의 초청은 도우슈협회 남윤현 상임부회장과 중국우슈협회 선지안 퀀 부회장과의 특별한 친분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특별초청된 조 코치는 중국 절강성 출신으로 지난 1996년부터 절강성 무술복싱선발대회에서 3연패를 차지하는 등 중국국가대표팀 무술복싱대표로 활약했으며, 북경체육대학 무술학과를 졸업한 뒤 기차체육협회와 길림체육학원 북경훈련단 코치를 역임했다. 도우슈협회는 경기도와 종합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경쟁 시·도인 개최지 경북이 6개월 동안 중국 현지에서 훈련을 실시했고, 서울도 2개월 동안 중국에서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자 정상 수성을 위해 조 코치를 초빙, 도대표팀을 지도토록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됐다. 지난 2003년 제7회 세계우슈선수권 우승자로 도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정성훈(수원시체육회)은 “종주국의 선진 기술을 중국 코치에게 직접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며 “이번 기회에 새로운 기술을 몸에 익혀 반드시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국경 코치는 “짧은 기간에 선수들의 잘못된 습관을 완전하게 수정할 수는 없지만 모두가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며 “무술인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도 대표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제87회 전국체전(10월 17일~23일·경북)에서 각각 대회 5연패와 중위권 재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기·인천 선수단의 참가규모가 확정됐다. 지난 1일 대한체육회가 전국체전 참가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경기도는 육상, 수영, 축구 등 41개 전 종목에 걸쳐 지난해(1천850명) 보다 34명이 늘어난 1천884명(임원 397, 선수 1천487)을 등록했다. 또 지난 대회 11위인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보다 32명이 늘은 1천444명(임원 311, 선수 1천133)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전국 16개 시·도가 참가하는 이번 체전의 선수단 총 규모는 2만3천268명이며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서울(1천813명)과 개최지 경북이 1천742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지난해 울산체전에서 금 109, 은 124, 동메달 118개로 7만4천68점을 얻어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던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대회 5연패에 도전한다. /황선학·김신호기자 hwangpo@kgib.co.kr
오는 2011년에 열릴 제87회 전국체육대회의 경기도 유치를 위한 주 개최지 선정을 둘러싼 해당 자치단체 간 과열경쟁과 체육인들간의 양분화 현상을 불러오는 등 논란을 빚었던 주 개최지 선정이 22일 도체육회 이사회에서의 고양시 선정으로 일단락 됐다. 지난 1989년 수원시 개최이후 무려 22년 만에 경기도 유치를 목표로 하고있는 전국체육대회의 주 개최지 선정은 개최 도시간의 과열경쟁, 이로인한 갈등 고조 등으로 인해 사상 유례없이 경기도체육회 이사회의 표대결 끝에 ‘북부지역 개발론’과 ‘순환개최’ 논리를 앞세운 고양시의 판정승으로 끝이 났다. 우여곡절 끝에 고양시로 2011년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가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31일까지 대한체육회에 정식 유친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며, 대한체육회는 타 시·도의 유치신청서를 함께 받아 올해 안으로 2011년 대회 개최지를 선정하게 된다. 고양시의 주 개최지 선정으로 경기도가 제92회 대회의 유치를 확정한 것이 아닌 이제부터 타 시·도와의 본격적인 유치경쟁이 시작된 셈이다. 따라서 주 개최지로 확정된 고양시는 물론 그동안 많은 국내·외 대회를 개최해 노하우를 쌓은 수원시를 비롯, 도내 각 지자체와 체육인들의 역량을 집결해 2011년 개최권을 획득하는 것이 선결 과제이며 개최권 획득 이후에도 각 시·군으로 분산 개최될 제92회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 이제 2011년 대회의 경기도 유치와 성공개최는 특정 지역이 아닌 경기도가 하나 돼 이뤄야 하는 과제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주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도 경기체육이 ‘선진 체육’으로의 도약과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가는 선구자적인 역할의 중요성을 감안 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공정성을 상실한 실사위원회의 역할과 주 개최지 선정에 영향을 끼친 도지사의 사전 발언, 이에 따른 실사위 관계자들의 적절치 못한 처신 등은 자칫 경기체육을 분열과 파국으로 몰아넣을 위기를 초래했었다. 또한 지난 해 도민체전 채점방식 부터 계속되고 있는 도체육회의 일관성 없는 행정도 이번 주 개최지 선정을 둘러싼 혼란을 야기시켰다는 여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체육웅도’에 걸맞는 세련되고 원칙을 중시한 일관성 있는 행정이 선행돼야 경기체육이 표방하는 ‘세계속의 경기체육’도 실현될 것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유치전서 드러난 문제점 1.실사위원회 공정성 논란 신청지역 실사결과 계량화 없이 이사회 상정 시도 2. 도지사 사전 발언 ‘북부 배려’등 사전내정 의혹 수원·부천 등 선정과정 반발 3. 도체육회 ‘오락가락’ 도민체전 채점방식 등 체육인 신뢰 잃어 이번 사태 혼란 야기
경기도가 오는 10월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인센티브와 포상금으로 5억여원의 당근책을 내놓았다. 경기도체육회는 16일 열린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회의에서 종합우승 5연패 달성을 위해 선수단 사기진작책의 일환으로 경기단체와 도대표팀 및 선수 개인 등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포상금의 일환으로 종전의 메달획득 보상금 외에 5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10개 구기 및 단체종목 33개 종별의 경우 우승 다툼이 예상되는 서울·경북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단체 100만원, 개인단체 종목 150만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한편, 26개 체급 및 개인종목에는 전년도 획득메달 초과시 개당 5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종목별로 전년도 종합득점을 상회할 경우 100점 마다 200만원을 지급키로 했으며, 특별 포상금으로 각 종목의 부별 기여도에 따라 2개 단체(선수)를 선정, 각 300·200만원 씩을 포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종목별 총감독인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에 대한 보상금 확대지원 및 해외연수 기회 부여, 경기단체별 입상 포상금을 확대하는 등 전례없는 ‘당근책’을 제시해 지난 2001년 충남에서와 같은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김형민(수원경성고)이 제87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4㎏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재생불량성 빈혈로 투병중인 김형수의 동생인 ‘형제 레슬러’ 김형민은 16일 경기체고 레슬링장에서 벌어진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4㎏급 최종전에서 채수철(성남 서현고)을 2대1로 따돌려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69㎏급 결승에서는 박광현(경기체고)이 장진호(수원경성고)를 2대1로 제치고 우승했고, 76㎏급 박장훈(평택 안중고)도 도대표로 선발됐다. 또 여자부 자유형 48㎏급 박수진(성남시청)은 ‘귀화 소녀’ 뤄쒸화(부천 덕산고)를 2대0으로 가볍게 눌러 패권을 차지했고, 59㎏급에서는 안순자(성남시청)가 윤보람(경기체고)에 기권승을 거두고 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는 조규성(부천시청)이 1위에 올랐으며, 96㎏급 김상희(군포시청)는 지난 1989년부터 전국체전에 경기도대표로 18번째 참가하게 됐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빛나는 ‘신궁’ 윤미진(수원시청)이 선발전을 둘러싼 지도자 간의 갈등과 잡음에 희생양이 돼 오는 10월 경북에서 열리는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윤미진이 소속된 수원시청은 단체전 방식으로 치뤄진 전국체전 양궁 여자 일반부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패해 1~3차 선발전을 모두 승리한 여주군청이 도대표로 확정됐다. 따라서 2006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윤미진은 개인 선발전일 경우 자동으로 도대표가 될 수 있었으나 단체전 방식에 의해 체전 출전이 불가능해 졌다. 윤미진이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 발단은 지난 5월 1차 선발전을 앞두고 수원시청이 지난 해처럼 단체전 방식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창단 첫 해인 지난 해 단체전에서 여주군청에 뒤져 전국체전에 나가지 못한 수원시청은 윤미진이 가세한 후 처음 치뤄진 5월 1차 선발전에서 전년도와 같은 단체전 방식을 주장했다. 결국 1차 선발전에서 윤미진의 고군분투에도 불구, 여주군청에 석패한 뒤 도체육회의 중재 하에 2차전부터 개인 선발방식으로 치르기로 했으나 여주군청이 양팀 2명씩 선발을 주장한 반면 수원시청은 개인전 순위로 선발로 맞서는 바람에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2차전(7월)도 단체전으로 치르게 됐다. 그러나 2차 선발전 직전 윤미진이 수술로 불참한 가운데 치뤄진 경기에서 수원시청은 또다시 패배했고, 윤미진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3차전에서도 고배를 들었다. 3차례 선발전을 모두 승리해 6연속 도대표로 선발된 여주군청 백웅기 감독은 “도대표로 선발된 기쁨보다는 우수선수가 체전에 뛸 수 없다는 것이 서글프다”며 “우리 팀에는 올해 개인전에서 우승한 박운주, 박은정과 김혜주 등 3명의 선수가 안정적이지 만 미진이가 뛴다면 더욱 전력이 강화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 했다. 한편 도체육회와 양궁관계자들은 체전 종합우승 5연패에 개최지 경북의 거센 도전을 받고있는 경기도가 1점이 아쉬운 상황에서 윤미진의 불출전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아직 윤미진의 체전 출전 가능성이 완전 배제되지 않은 가운데 우수선수 구제와 전국체전의 중요도를 감안, 해당 지자체 단체장 및 지도자, 양궁협회, 도체육회가 한 발씩 양보해 불신을 해소하고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혜가 아쉬운 실정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사상 두번째 5연패 달성으로, 롱런의 발판을 마련한다.’ 한민족 화합의 스포츠제전인 제87회 전국체육대회(10·17∼23일·경북)에서 대회 출전사상 두 번째 종합우승 5연패의 신화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이 도대표선수 선발을 90%이상 마치고 본격적인 전력 담금질에 돌입한다. 제83회 제주체전에서 부터 지난해 울산 전국체전까지 ‘영원한 맞수’ 서울을 따돌리고 4년 연속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던 경기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 개최지 경북과 지난 77회 강원도 대회 부터 10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러 있는 서울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기필코 정상을 수성, ‘체육 雄道’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시드배정과 개최지 가산점(10%), 상무 팀 개최지 출전으로 최대 2만점 가까이 수혜를 받는 개최지 경북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5연패를 달성할 경우 당분간 정상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져 ‘롱런 가도’를 질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해 울산체전을 마친 직후 막바로 87회 대회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 각 종목별 전력분석과 동계 강화훈련, 5개월여에 걸친 체전 도대표 선발전 등을 통해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 ◇전력보강 대책마련 지난 대회에서 7만4천68점을 따내 10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려 ‘와신상담’한 맞수 서울시(6만8천562점)와 올해 개최지인 경북(5만518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던 경기도는 전력강화를 위해 우수선수(팀) 및 우수지도자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경기도체육회 수구, 철인3종, 수원시청 남자 정구, 탁구, 성남시청 남자 유도, 고양시청 남자 수영, 부천시청 남자 테니스, 탁구, 안산시청 남자 탁구, 씨름, 여자 유도, 펜싱 등의 팀 창단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이와 함께 ‘당근작전’인 체전 입상선수(팀), 가맹경기단체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시행,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승부욕을 고취시키는 한편 우수선수 영입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다. 한편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육상, 사이클, 유도, 정구, 양궁, 탁구, 배구, 사격, 하, 배드민턴, 볼링, 테니스 등의 우세를 앞세워 개최지 경북과 서울을 비롯한 타 시·도와의 격차를 벌인다는 목표로 이들 종목에 대해서도 취약종목 못지않은 전력 증강에 노력을 기울였다. ◇최정예 선수단 구성 ‘5연패 달성을 위해서는 조금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는 목표아래 경기도체육회는 각 가맹경기단체와 함께 5개월여에 걸친 전국체전 선발전을 통해 최상의‘드림팀’ 구성을 거의 마쳤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도대표 선발전은 종목에 따라 1차선발전에서 부터 3차선발전 까지 치뤄가며 최고의 선수(팀)를 선발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편파 판정과 오심으로 인한 전력 차질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 경기도체육회는 각 종목별 선발전에 체육회 이사 및 직원을 파견, 선발전 운영을 감독케 하는 등 전례없이 공정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고, 일부 경기단체는 중앙 또는 타 지방의 심판을 초빙해 경기를 치르는 등 공정한 판정으로 예년에 볼수 없었던 안정 전력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경기도는 이달 중순으로 41개종목 1천500여명의 선수를 모두 선발하고 각 경기단체와의 조율을 거쳐 오는 9월 1일 대한체육회에 참가신청을 할 계획이다. ◇강화훈련 및 선수단 사기진작 각 종목별 선수선발이 모두 마침에 따라 경기도체육회는 종목별로 체전 개최지로 향하는 10월 15일까지 강화훈련을 쌓게 된다. 종목별 강화훈련은 개인종목의 경우 합동훈련으로 기량을 다지게 되며, 단체 및 구기종목은 합동 훈련 또는 팀별 훈련으로 전력을 담금질 하게 된다. 또 강화훈련 기간동안 각 팀들은 전지훈련과 연습경기 등으로 실전 감각을 익히는 한편 체육회는 가맹경기단체를 중심으로 지도자들과 함께 타 시·도에 대한 전력 파악 및 정보수집에도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한편 도와 도체육회, 도교육청은 전국체전 종합우승 5연패의 영광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선수단에 대한 격려와 사기진작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화훈련 기간 중 체육회장인 김문수 도지사와 김진춘 교육감을 비롯 체육회 이 사진, 1,2차 자매결연 기관·단체 등이 선수들의 훈련장을 찾아 격려할 계획이며 체전 기간에도 현장에서 선전하는 도대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한아름(고양 화정고)이 제8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도대표 최종선발전 여고부 100m에서 우승, 출전권을 획득했다. 1차 우승자인 한아름은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첫날 여고부 100m 결승에서 12초44로 이세희(수원 창현고·12초54)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여고부 5천m에서 공미선(용인고)은 18분34초26으로 이현옥(하남 남한고·18분36초22)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도대표가 확정됐고, 남고부 110m허들 심규민(문산제일고)도 1위를 차지했다. 남고부 400m에서 정현섭(경기체고)은 49초63을 기록하며 우승했고, 남일반 100m 우재은(군포시청·10초85)과 여일반 400m 서은미(용인시청·58초48)도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경기도체육회는 13일 오전 오는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주개최 신청도시 중 하나인 수원시에 대한 현지 실사를 가졌다. 정승우 도체육회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유치심사위원 9명은 이날 수원시체육회관 회의실에서 황환수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부터 현황설명을 청취한 뒤 수원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구장 등 시설을 둘러보고 숙박, 교통, 도시 기반시설 등 입지 여건을 조사했다. 유치심사위원회는 14일 부천시에 대한 실사를 가질 예정이며, 당초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고양시에 대한 실사는 집중 호우로 인한 고양시의 수해로 인해 무기 연기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주 개최지 실사는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 간의 과열경쟁을 방지하고 객관적인 평가방법을 통해 공정한 심의를 위해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