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상위권 도약 위한 잠실·창원 원정 6연전 ‘분수령’

부상 선수들의 완전체 전력을 구축하고 지난주 반등 분위기로 돌아선 KT 위즈가 이번주 상위권 도약을 위한 원정 6연전에 나선다. 후반기 홈 3연전서 한화에 스윕패 수모를 당했던 KT는 지난주 NC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한 뒤 홈에서 삼성을 상대로 힘겹게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위 롯데와 3경기 차, 2위 LG와는 5경기 차여서 이번 주중 맞대결을 펼칠 LG와의 3연전과 주말 NC전 성적에 따라 상위권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선발 투수진이 안정을 이룬 가운데 기복이 심한 타선과 최근 잇따라 난타를 당하고 있는 마무리 박영현이 문제다. 특히 타선에서는 유력한 신인왕 후보 안현민과 리드오프 김민혁, ‘이적생’ 이정훈 등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팀 타선의 중심축을 맡아줘야 할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의 부활이 간절하다. 시즌 개막전 이강철 감독이 강력한 테이블세터로 구상했던 로하스와 강백호의 부진 장기화와 잦은 부상으로 인한 부진은 팀 타선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며 굴곡이 심한 상황을 자주 연출하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 살아날 조짐을 보였던 로하스는 최근 10경기서 23타수 2안타, 타율 0.087의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대타로 기용되고 있을 정도다. 후반기 부상에서 돌아온 강백호도 후반기 복귀 후 치른 6경기서 16타수 2안타, 타율 0.125로 부진하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잘 해야겠다는 강박 관념이 오히려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는 게 주위의 평가다. 중심 역할을 해줘야할 둘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이강철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 좋은 수비와 더불어 가끔씩 해결사 역할을 해줬던 배정대도 최근 10경기서 1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갈길 바쁜 KT로서는 이들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3명의 부진에 애가 타고 있다. 6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상위권 경쟁 합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KT 구단과 팬들은 하루 빨리 중심 타자인 로하스와 강백호의 타격감 회복을 바라고 있다. 무엇보다 강한 멘탈로 재무장해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KT 구단 관계자도 “로하스와 강백호의 부진이 아쉽다. 둘만 자기 몫을 해준다면 지금보다 훨씬 수월한 승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장기 부진이) 걱정이다”라며 “심리적인 요소가 큰 것 같다. 하루 빨리 부담감을 떨치고 예전의 호쾌한 장타 능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T위즈, 9회초 0-3→9회말 4-3 짜릿한 ‘역전승’

KT위즈가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행운의 역전승을 거두고 루징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했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9회말 상대 마운드의 난조로 대거 4점을 뽑으며 4대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KT는 50승 고지(3무45패)를 기록하며 4위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이날 양팀은 KT 고영표, 삼성 원태인 두 선발 투수의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KT는 1회말 김민혁과 안현민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먼저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무산된 뒤, 2회초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고영표가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말에도 오윤석의 몸에 맞는 볼과 장준원의 안타로 2사 1,2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 삼성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구자욱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 기회서 전병우의 2루 앞 땅볼로 구자욱이 홈을 밟았다. 이후 양팀은 선발투수가 7이닝을 책임지면서 삼성이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삼성은 8회초 2사 후 김성윤의 중전 안타에 이어 구자욱이 KT 두 번째 투수 손동현으로 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여세를 몰아 삼성은 9회초 선두 타자 강민호가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3대0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 했다. 패색이 짙넌 KT는 9회말 마지막 공격서 거짓말 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1사 후 안치영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삼성 투수 이승현의 보크로 맞은 1사 2루서 대타 조대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로하스의 볼넷과 권동진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강백호의 스트레이트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하고, 계속된 만루 상황서 안현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대3 동점을 만든 후, 장성우, 허경민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결승점을 뽑아냈다. KT 마무리 박영현은 피홈런에도 불구하고 승리투수가 돼 위안을 삼았고, 삼성의 4번째 투수 이호성은 ⅓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으로 4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

KT 위즈, 안방서 ‘사자 사냥’…시즌 2번째 4연승

KT 위즈가 시즌 두 번째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8번째 맞대결서 선발 투수 헤이수스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캡틴’ 장성우의 투런 홈런 포함 3타점 활약, 로하스의 쐐기포 등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주중 NC전 스윕승에 이어 4연승을 달리며 49승3무44패를 기록, 여전히 롯데에 1경기 차 4위를 지켰다. KT의 4연승은 지난 5월 27일 이후 60일 만으로, 시즌 두 번째다. KT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김성윤의 내야 안타때 2루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3루 위기를 초래한 뒤 디아즈의 2루 땅볼 때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1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민혁이 2루 실책으로 진루한 뒤 강백호의 볼넷과 안현민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만루서 장성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정훈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간단히 경기를 뒤집었다. 허경민의 볼넷으로 다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KT는 김상수의 희생플라이와 권동진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4대1로 달아났다. KT는 4회초 선발 헤이수스가 1사 후 김영웅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이성규의 우중간 안타와 김재성에게 다시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류지혁을 2루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5회초에도 헤이수스는 선두 타자 김성윤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강민호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해 맞은 1사 2루 실점 위기서 3루수 허경민의 호수비와 2사 1,3루서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부터 안정을 찾아 호투하던 삼성 선발 양창섭에 막혀 점수를 올리지 못하던 KT는 5회 추가점을 뽑았다. 강백호의 볼넷 이후 1사 1루 상황서 장성우가 시속 134㎞ 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투런포를 터뜨려 6대1로 격차를 벌렸다. 7회에도 KT는 삼성 3번째 투수 육선엽으로 부터 1사 후 강백호와 안현민이 연속 볼넷을 얻어 걸어나간 뒤 장성우가 좌중간 적시 안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순항하던 KT는 8회초 3번째 투수 김민수가 집중타를 맞고 3점을 내줬다. 패색이 짙던 삼성은 1사 후 연이어 4명의 대타를 기용했고, 전병우의 안타에 이어 홍현빈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서 양도근의 2타점 2루타와 류지혁의 좌전 적시타로 7대4까지 추격했다. 결국 KT는 2사 1루서 마무리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영현은 첫 타자 김성윤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1,2뤼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구자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불을 껐다. KT는 8회말 공격서 대타 로하스가 삼성 김대호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짜리 솔로 홈런을 빼앗아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KT는 9회초 수비서 박영현이 선두 타자 디아즈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맞은 뒤 강민호와 전병우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 추가 실점 위기를 자초했으나, 마운드를 이어받은 손동현이 후속 타자를 연속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3점차로 승리했다. KT 선발 투수 헤이수스는 6이닝 4피안타, 4개의 4사구,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펼쳐 시즌 7승(6패)째를 거뒀다. 타석에서는 장성우가 홈런 1개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이정훈은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기여했다.

후반기 ‘스윕패 출발’ KT 위즈, “이대론 가을야구 어렵다”

후반기 반등을 통한 6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다짐했던 KT 위즈가 첫 시리즈부터 스윕패를 당하며 상위권 도약은 커녕 중위권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KT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재개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3연전서 선두 한화에 3연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3번째 스윕패다. 4연전 첫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것이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질 정도로 완패였다. 45승3무44패(승률 0.506)로 겨우 5할 승률을 지켜낸 KT는 선두와의 격차도 10.5경기로 벌어졌고, 공동 6위인 삼성과 SSG에는 0.5경기, 8위 NC와는 1경기 차에 불과해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사수도 힘든 상황이다. 야심차게 출발한 후반기 첫 홈 시리즈에 에이스급 투수를 모두 내고도 단 1승도 못챙겨 충격을 던져줬다. 18일 첫 경기서 팀내 최다승 투수인 오원석(10승)이 나섰지만 한화의 집중타에 무너지며 0대5로 완패했다. 이어 19일에는 외국인 투수 헤이수스가 선발로 나섰지만 9피안타, 5실점으로 3이닝 만에 강판됐고, 6회 5대6 강우 콜드패를 했다. 3차전에는 소형준이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데다 불펜 난조로 0대10, 치욕적인 참패를 당했다. KT 타선은 2차전 9안타를 제외하고는 1,3차전은 타선의 침묵이 발목을 잡았다. 1차전서는 한화 선발 폰세와 불펜의 호투에 5안타로 묶였고, 3차전서도 산발 6안타로 부진했다. 특히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멜 로하스 주니어가 3연전 동안 10타수 1안타로 침묵해 전반적인 타선 부진의 원인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공·수의 핵인 ‘캡틴’ 장성우 마저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모두 결장하며 타선의 구심점을 잃었다. 안현민과 김민혁 만이 제 몫을 했을 뿐이다.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득점권에서 컨택능력을 과시하며 득점으로 연결하는 한화 타자들과 큰 대조를 이뤘다. 이에 반해 KT 타자들은 어렵게 찾아온 득점 기회에서 한 복판 좋은 공은 놓치고, 유인구에 번번이 헛스윙을 하고 범타로 물러났다. 좋은 선발진과 불펜 뎁스에도 불구하고 매년 반복되고 있는 이 같은 KT 타선의 문제에 대해 이제는 시스템에 손을 볼 때가 됐다는 냉정한 평가가 나온다. 곧 돌아올 강백호를 제외한 완전체 전력에도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KT의 ‘6연속 가을야구’ 진출과 그 이상 성적은 요원하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실종된 ‘근성있는 야구’의 부활이 절실하다.

KT 위즈, 완전체 전력 회복… 이제부터 ‘매직은 시작된다’

‘전반기는 잊어라. 이제부터가 진정한 가을야구를 향한 전쟁이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 겨울 호주 질롱,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강도 높은 39일 간의 스프링캠프와 예년보다 개막을 전후해 주전급 부상 선수가 많지 않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성적은 45승3무41패, 승률 0.523로 5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 일부 선수들의 잦은 부상 이탈과 외국인 원투 펀치의 부진, 중심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장기 부진으로 팀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 게 원인이다. 그나마 5월 혜성처럼 등장한 안현민에 황재균, 김민혁, 김상수 등이 중심 타자들의 부진·부상 공백을 잘 메워줘 중위권을 유지했다. 반환점을 돌아 후반 레이스를 시작하는 상황에서 KT는 가을야구 턱걸이 순위이지만 선두와의 격차가 7.5경기, 2위권과는 3경기여서 언제든 따라잡기가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올스타 휴식기 후 17일부터 재개되는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선두 한화와 4연전을 갖는 KT는 이번 한화전에서 격차가 벌어지지 않아야 후반기 대반격을 통한 6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KT는 후반기를 앞두고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패트릭 머피로 교체했다. 여기에 배제성의 전역 복귀와 어깨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했던 ‘불펜의 핵’ 손동현이 복귀를 앞두고 있어 선발·불펜진 모두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선에서도 내야수 황재균, 장준원, 외야수 장진혁의 전반기 막판 복귀에다 발목 인대 손상으로 한동안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강백호도 예상보다 빠른 복귀를 예고하고 있어 ‘완전체 타선’을 눈앞에 뒀다. 여기에 ‘한방’을 갖춘 이적생 이정훈과 문상철도 후반기를 벼르고 있어 KT 내·외야는 후반기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으로 시너지를 내면서 상위권 도약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T가 팀의 전통이 된 후반기 대약진을 통한 가을야구 진출 전례를 이어가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지 후반기 초반의 성적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KIA(4위)와 2위 LG, 8위 삼성 등도 이달 내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복귀할 전망이어서, 후반기 KBO리그는 완전체 전력을 갖춘 중상위권 팀들의 포스트 시즌을 향한 불꽃 경쟁을 예고 하고 있다.

KT 위즈, ESG 경영 친환경·관중 친화적 구장 ‘눈에 띄네’

프로야구 KT 위즈가 다양한 정책 시행을 통해 친환경·관중 친화적 구장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KT의 홈 구장인 위즈파크에는 새로운 명물이 있다. 무인 투명 페트병 수거기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그날 마신 것 뿐만 아니라 집에서 가져온 페트병을 수거기에 넣기 위해 장사진을 이룬다. 수거기에 페트병을 넣으면 선수가 직접 사인한 리사이클 배트(경기 중 손상되어 수리된 배트)와 선수들이 사용했던 야구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페트병을 원료로 만들어진 선수용 유니폼과 업사이클 된 돗자리, 보냉백도 받을 수 있다. KT는 2023년 다회용기 사용, 2024년 폐기물 분리 배출 개선으로 폐기물 배출이 크게 감소했으나, 플라스틱병의 경우 다회용기 대체가 어려웠다. 이에 수원시 청소자원과의 지원을 받아 올초 무인 페트병 회수 장비를 설치했다. 수거된 페트병은 폐자원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리폼 디자인 굿즈와 선수 유니폼, 훈련복 제작 원료 일부로 재탄생 되고 있고, 구단 MD샵에서 판매돼 수익금은 연말 사회공헌 활동에 쓰여질 예정이다. 앞서 KT는 10개 야구단 중 가장 먼저 경기도와 수원시, 환경부와 탄소중립실천협약을 맺고 구장 내 다회용기 사용 도입과 폐기물 분리 수거 등 친환경 정책 실현에 앞장섰다. 그 결과 시행 이전 보다 연간 20만여개의 일회용품이 감소(10%)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경기 종료 후 분리 배출 되지 않은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인 모습은 위즈파크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분리 배출되지 않은 폐기물들이 쌓이면 더 많은 쓰레기가 투기된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 중 분리수거 홍보와 함께 매 경기 3회 이상 수거통을 비우는 것도 KT만의 노하우다. KT는 이 같은 친환경 정책 사례를 경기도 내 다른 스포츠 구단에도 전파할 계획이다. F&B 매장 내 다회용기 이용 노하우는 수원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도 연고 19개 프로구단과 공유할 방침이다. 한편, 올 시즌 위즈파크의 또 하나 이슈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다. KT 위즈는 이동 약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배리어 프리 구장으로 변화시켰다. 기존의 장치 장식물, 편의시설 등에 시각적 안내 표지판을 강화했다. 눈에 띄는 색상과 아이콘을 활용했고, 엘리베이터에서 경기장까지의 진입로는 어디인지, 또 장애인 화장실 등의 이동 동선에 페인팅을 해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 약자가 편하게 구장을 이용토록 했다. 경기장 내 F&B 매장에는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해 주문을 편리하게 하도록 했다. KT 관계자는 “위즈파크에서의 다양한 환경·관중 친화적 정책 시행을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더 깨끗하고 더 편한 야구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T 새 外人 투수 패트릭, 한화전 첫 선…불펜 나선 후 선발진 합류

프로야구 KT 위즈의 새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30·등록명 패트릭)가 17일 시작되는 후반기 한화 이글스와의 4연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지난 12일 입국해 합류한 패트릭을 한화와의 4연전부터 두 차례 정도 불펜 투수로 올린 후 선발진에 합류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 15일 패트릭의 첫 투구를 지켜본 뒤 이같이 밝히면서 “첫 경기엔 불펜 투수로 30개, 두 번째 경기에는 45개를 던지게 하고 투구수를 늘린 후 선발진에 합류시킬 생각이다”라며 “퀵모션이 빠르다. 선발의 한 축을 잘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직 시차 적응이 필요하지만 한화와의 4연전 중 충분히 적응할 것으로 보여져 이번 주 금·토요일 쯤에는 KT 홈 팬들과 만날 것으로 보여진다. 전반기 극심한 난조를 보인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지난 11일 27만7천 달러에 영입한 KT는 패트릭이 시속 150㎞ 중반대의 빠른 공과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등 변형 직구를 잘 구사해 후반기 반등이 절실한 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훈련서 25개의 공을 던진 패트릭은 “시차 적응 때문에 컨디션이 썩 좋지 않지만 앞으로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다”라며 “KBO리그 공인구에 대한 적응 등 등판 준비를 거의 마쳤다. 올해 스프링캠프와 미국서도 선발을 준비했기 때문에 선발로 나서는데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KT 위즈, ‘반전 카드’ 배제성 “팀 위해 헌신해 가을야구 견인”

“선발이든 불펜이든 가리지 않고 팀이 저를 필요로 할 때마다 마운드에 올라 좋은 투구를 펼쳐 6회 연속 가을야구를 견인하고 싶습니다.” KT 위즈의 우완 투수 배제성(28)이 군 복무와 팔꿈치 수술을 극복하고 돌아와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팀의 지친 마운드에 ‘반전 카드’로 큰 힘이 되고 있다. 서울 성남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5년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입성한 배제성은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2019-2020시즌 2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선발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뒤, 2023년 상무에 입대했지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로 한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예전의 컨디션을 되찾으며 전역 후 복귀한 지난달 17일 이후 1군 무대 4경기에 나서 14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1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고 구속 151㎞를 기록하며 수술 이전보다 구속이 오히려 5㎞ 가까이 상승하는 등 건강한 회복세를 입증했다. 배제성은 “아직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경기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며 “군 복무 기간 동안 몸보다 마음을 다시 잡는 시간이었고, 내가 어떤 선수가 돼야 할지를 깊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KT는 전반기를 45승3무41패로 마무리하며 5위에 올라있다. ‘가을야구’를 위한 치열한 후반기 순위 싸움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이강철 감독은 배제성을 선발과 불펜 모두 소화 가능한 전천후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배제성은 “올해는 보직에 연연하지 않고 팀이 원하는 순간 좋은 피칭을 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불펜 준비가 쉽지는 않지만, 코치진이 미리 언질을 주는 덕분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KT는 현재 고영표(8승), 소형준(7승), 오원석(10승)을 중심으로 국내파 선발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배제성은 “서로 좋은 자극을 주면서 기량이 발전하는 게 KT 선발진의 강점이다. 후반기엔 나 역시 그 흐름에 동참에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층 성숙해 팀에 돌아온 배제성은 “몇 승을 하겠다는 숫자보다, KT가 필요할 때 존재감을 보이는 투수가 되는 게 목표다”라며 “팬들께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반드시 가을야구를 함께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새빛수원] 수원시-프로구단 ‘팀워크’로 지역상생 ‘득점’

수원특례시는 사계절 내내 프로 스포츠 경기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4대 프로 스포츠 구단이 모두 수원에 연고지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응원에 수원에 둥지를 틀고 있는 프로 구단들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시민의 응원에 보답하고 있다. 수원시와 프로 구단의 협업 사례를 확인해 보자. ◇ 다양한 수원시민이 함께 즐기는 프로야구 ‘직관’ 창단 12년 차를 맞은 kt위즈는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은 물론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록하며 수원 대표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시즌에는 누적 관중 수 84만여명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 kt위즈도 응원에 보답하고자 지역사회 환원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먼저 kt위즈는 지난해 시즌 동안 7만8천여명에게 단체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전체 누적 관중 수의 10%에 가까운 수를 수원시민 초청에 활용하는 셈이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 장애인,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이웃들에게 프로야구를 직관 기회를 나눴다. 올해도 ▲3월 사회복지사의 날에 지역 내 사회복지 종사자를 ▲4월 장애인의 날이 있는 주간에 새벽빛장애인학교 학생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다문화가족을 ▲6월에는 다자녀, 1인가구를 경기장에 초청했다. kt위즈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랑의 산타’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속하고 있다. 티켓 판매액의 3%를 적립한 기부금으로 연말이 되면 생필품과 방한용품 등을 준비한 뒤 선수와 봉사자들이 산타가 돼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준다. 복지시설이나 지역 내 환자를 위한 기부도 활발히 이뤄진다. ◇ kt위즈, 프로야구 인기와 활기를 지역상권으로 확산! 2014년 열 번째 구단으로 창단한 kt위즈는 수원의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지역 상생 프로그램 ‘위즈패밀리’ 활동이 대표적이다. 타 구장에서 원정 경기가 열리는 날, 응원단과 팬들이 수원에 위치한 소상공인의 상점을 대관, 단체 응원하는 이벤트다. 응원단이 곳곳에서 홍보 및 판촉 활동을 하며 모객하고, 매출을 올린다. 수원kt위즈파크 내부 매점도 수원의 소상공인 판로 확대 기회로 활용한다. 덕분에 현재 야구장에 입점한 상가는 수원을 대표하는 먹거리 업체가 다수를 차지한다. 특히 kt위즈는 수원의 사회적경제기업에게도 야구장 입점 기회를 열어줬다. 야구방망이 크기의 빵과 야구공 모양 케이크, 인근 조원시장에서 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닭꼬치 메뉴 등 수원만의 특색을 담은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 지역 활동 참여로 시민과의 거리 좁히는 수원FC 수원시민을 위한 프로축구단 수원FC는 지역 곳곳에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친근감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 3월 말 수원FC는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해 새로 개장한 황구지천생태수자원센터 축구장에서 장애인 축구교실을 열었다. 6월에는 수원중부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학습공간을 리모델링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수원새벽빛장애인야학을 살리기 위해 모금운동 홍보에 동참하기도 했다. 지역 대학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지난 5월 성균관대와 아주대 축제 당시 수원FC 구단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선수 사인회를 열어 축구 팬과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 지역 학생 및 아마추어 스포츠 대회, 수원시 주관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며 시민들이 수원FC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가가는 중이다. 이외에도 선수들이 학교를 찾아 축구의 즐거움을 전수하는 유아·청소년 축구교실, 등굣길 안전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홈경기 출전 선수와 하이파이브하며 볼보이로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등을 통해 어린이 팬과 소통하고 있다. ◇ 축구팬 저변 확대하고 출산도 축하하는 수원삼성블루윙즈 1995년 수원을 연고로 창단한 이후 30년간 사랑 받고 있는 수원삼성 블루윙즈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친다. K리그 흥행을 주도하는 수원삼성 구단은 축구의 저변을 넓히는 노력으로 특색을 더하고 있다. ‘찾아가는 푸른새싹’은 대표적 지역 밀착 활동으로 꼽힌다. 원래는 초1 학생들에게 구단 티셔츠를 나눠줬지만 올해부터는 전담 코치가 지역 학교에 축구교실을 여는 형식으로 변화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에만 수원의 8개 초교, 1천100여명의 학생들이 축구의 즐거움을 계속 나누며 꿈을 키웠다. 특히 올해는 축구 팬들에게 임신 축하 키트를 보내주는 ‘본투비 블루윙즈’ 캠페인을 시작했다. 수원에서 임신한 가정이 신청하면 배냇저고리와 손수건 등의 물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초기 팬을 확보하면서 출산의 기쁨까지 함께 나누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도 이바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여자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대회도 열고 있다. 지난달 17일 12개 팀이 출전한 ‘블루시스컵 2025’에서 우승한 팀을 수원삼성 대표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농구·배구까지…프로 구단과 수원의 협업 ‘활발’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스포츠 관람을 책임지는 농구와 배구도 수원 연고 프로 구단들이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2021년 수원으로 옮겨 온 프로농구단 kt소닉붐은 수원칠보체육관을 본거지로 삼아 연고지 이전 첫해에 정규리그 준우승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눴다. 이후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에게 관람 기회를 확대해 지난 24~25 시즌에만 3천여명의 시민을 초청했다. 2008년부터 수원실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운영 중인 프로남자배구팀 한국전력 빅스톰은 시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새빛톡톡 참여 이벤트 등 수원시와의 협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역과 스포츠가 상생할 수 있도록 프로 구단들과 실무협의체를 운영, 정기 회의로 공감대를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프로야구단과 프로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kt스포츠와 ‘사회공헌활동 강화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경기 관람 초청은 물론 후원금과 물품 및 유소년 선수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자체와 구단이 지역 사회 발전에 협업하는 모범 사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