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현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지난 3일 인천시와 남동국가산업단지 저탄소·신재생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한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박성길 산단공 인천본부장을 비롯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현대건설, 제이에이치에너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은 다음 해까지 총사업비 304억7천만원을 투입해 남동산단 재생에너지 발전소와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뒤 신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이행, 중소기업 RE100 이행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 본부장은 “태양광 설치와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위해 사업 참여를 원하는 산단의 중소기업은 언제든지 사업참여가 가능하다”며 “친환경 산단 조성을 위해 많은 업체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지방국세청은 지난 5일 박수복 청장이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고 6일 밝혔다. 수봉공원 현충탑은 지난 1972년 6·25 전쟁 중 전몰한 장병 379명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했다. 인천국세청은 지난해 6월에도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박 청장은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따뜻하고 공정한 세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인천인자위)가 지난 5일 인천 신중년아지트에서 뿌리산업 전문과들과 함께 뿌리산업 지속가능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문가 소담회를 가졌다. 이번 소담회는 뿌리기업의 인력, 자금. 가술력 확보 등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정책 변화 요인을 탐색하고 지역 뿌리산업의 현황 및 특성 분석을 기반으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소담회는 ‘뿌리산업의 현재와 미래’, ‘인천 뿌리산업 기업 및 직업훈련 동향’, ‘인천시 일자리 종합대책’ 등 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자유 간담으로 이뤄졌다. 최태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장을 좌장으로, 박완복 뿌리기업컨설팅 뿌리코디 위원, 현승균 인하대학교 제조혁신전문대학원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김연식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등이 지원정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전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뿌리산업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소담회를 계기로 정부와 시, 뿌리기업이 앞으로도 힘을 모아 함께 인천 뿌리산업의 지속적 성장 방안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5일 3층 교육장에서 ‘사후검증 대응을 위한 FTA 원산지관리 실무교육’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태종 관세법인 세주 관세사가 사후검증 대응을 중심으로 원산지검증 개요, 주요 FTA 협정 원산지검증 사례, 원산지검증 대응 전략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교육을 수료하면 원산지관리 전담자 지정 점수 6점을 받을 수 있다. 인증수출자를 신규취득하거나 갱신하는 업체들에게 매우 유용한 교육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이 원산지관리 사후검증에 대한 중요성을 높여 사후검증 대응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FTA 실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 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시 주관 공유경제 자치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플랜츠 쉐어링 ‘꽃들海’ 사업을 추진한다. 4일 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영흥도와 승봉도 일대를 꽃밭으로 가꾸는 봉사활동이다. 자원봉사자들의 재능나눔주민참여형 마을개선 활동으로 섬 일대를 꽃밭으로 가꿔 도서지역 환경을 개선한다. 앞서 이들 섬들은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유휴지는 증가해 우범지대가 늘었다. 이 때문에 도서지역 환경개선과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가 요구돼 왔다. 센터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주민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차별화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득표 센터장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버려진 환경취약지구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일대를 운행하는 무료 통근 버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남동경협)에 따르면 최근 무료 통근 버스 이용자 33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이용자 9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통근 버스 이용 만족도는 응답자 193명(58.48%)이 ‘매우 좋음’, 95명(28.79%)은 ‘다소 좋음’을 선택했다. ‘보통’은 37명(11.21%), ‘다소 나쁨’ 4명(1.21%), ‘매우 나쁨’ 1명(0.31%) 등의 순이다. 통근 버스 운행 노선에 대해서는 ‘매우 좋음’이 193명(58.48%), ‘다소 좋음’이 95명(28.79%), ‘보통’이 37명(11.21%) 순이다. ‘다소 나쁨’이 4명(1.21%), ‘매우 나쁨’이 1명(0.3%) 등이다. 통근 버스 운행 시간에 대해서는 ‘매우 좋음’이 172명(52%), ‘다소 좋음’이 95명(29%), ‘보통’이 51명(16%)이다. 이어 ‘다소 나쁨’이 11명(3%), ‘매우 나쁨’이 1명(0.3%)이다. 통근 버스 기사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좋음’이 172명(52%), ‘다소 좋음’이 92명(28%), ‘보통’이 54명(16%), ‘다소 나쁨’이 8명(3%), ‘매우 나쁨’이 4명(1%)이다. 이 밖에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으로는 노선 확대 및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배차 시간을 단축시켜 달라는 의견과 공휴일 및 주말 운행 확대 등의 건의가 나왔다. 또 버스의 안전 운전과 출·퇴근 때 운행시간을 잘 지켜달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남동경협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시, 남동구 등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남동산단 수인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출근 4개 노선, 퇴근 3개 노선 등 모두 10대의 통근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질적인 남동산단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근로자들의 원활한 출퇴근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통근 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2만4천720명으로 1일 평균 2천60명이다. 남동경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통해 남동산단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장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가설건축물을 샌드위치 판넬로 불법 증축해놨으니 불이라도 날까 불안합니다.” 2일 오전 11시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남동국가산업단지 한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 업체. 2층 규모 작업장 옆으로 샌드위치 판넬로 지은 사무실이 바로 옆 공장과 담벼락 1개를 두고 맞붙어 있다. 현행 건축법상 옆 건물과 1.5m 이상 간격을 둬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남동산단에 있는 또다른 원목가구 제조 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 2층 규모 가설건축물은 바로 옆 다른 가구 공장과 맞붙었다. 인근 업체 관계자는 “공사를 시작한 지 2달도 안돼 가설건축물이 들어섰다”고 귀뜸했다. 이어 “신고도 없이 멋대로 면적을 확대해 공사했는데, 바로 옆 건물이라 싸움날까봐 신고를 할래야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산단 내 소규모 업체 등의 가설건축물 불법 건축이 늘고 있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욱이 불법 가설건축물들은 대부분 값이 싼 자재로 시공해 사용자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데다, 방화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에도 무방비 상태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남동산단 내 상당수 업체들은 “창고로 사용하겠다”고 남동구청에 가설건축물 건축을 신청하고는 신고 용도와는 달리 사무실로 바꾸는가 하면, 무단 증축하는 등 불법 건축을 일삼고 있다. 현행 건축법 제111조는 가설건축물을 신청하지 않고 불법 건축하거나 신청한 용도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사정이 이렇지만, 구는 가설건축물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내부 신고 등에만 의존하고 있다. 게다가 현장에서 불법으로 운영하는 가설건축물을 확인해도 대부분 원상복구 명령에 그치며, 이에 따라 가설건축물에 대한 단속 현황 등도 집계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기준, 남동산단에는 소규모 업체 등이 1천579개의 가설건축물을 지어 사용 중이지만, 이 중 불법 가설건축물은 얼마나 되는지 구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김재현 계명문화대 소방환경안전과 교수는 “가설건축물은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을 적용하지 않아도 대부분 서류만 내면 통과해 불법 증축 등으로 화재나 붕괴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자체가 최소 1년에 1~2번이라도 방문을 하든 영상물 등을 받아 확인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소규모 업체 상당수가 열악한 경영 환경에 처해 적극적인 단속을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불법 가설건축물이 늘어 불미스런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기적인 단속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최근 인천IP경영인협의회와 인천 무의도로 1박2일 일정의 첫 워케이션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의도 어촌마을을 찾아 일과 휴식을 동시에 체험하고 섬 인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활동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섬 지역 인구감소 등 지역 내 불균형 발전이 문제로 불거지면서 중소기업 대표로 구성한 협의회와 센터가 워케이션을 직접 체험해 보기로 하면서 올해 처음 마련했다. 워케이션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팬데믹 영향으로 근무 방식이 다양화하면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하는 방식으로 활성화하고 있다. 유상운 인천IP경영인협의회장은 “섬에 놀러와 워케이션을 체험해보니 업무효율도 늘고 기분도 좋았다”며 “직원들의 워라밸을 지켜주면서 섬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호창 센터장은 “섬에서 워케이션을 하면 섬에 인구가 유입할 것"이라며 “경제가 활발해지고 근로자의 삶도 높아질 것이다”고 했다. 한편, 센터는 이날 인천IP경영인협의회,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인천 어촌 마을 워케이션 및 어촌 ESG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계양산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및 사랑나눔행사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과 소외이웃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들에게 장바구리를 무료로 배포해 계양산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토록 했다. 또 인천 사회복지시설 3개소에도 2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한 뒤 계양산 전통시장에서 필요 물품을 구입하도록 이끌었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인천을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언 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 자월면 자도 주민들도 이제 우편물을 받을 수 있다. 옹진군은 대이작, 소이작, 승봉 등 주민들의 보편적 행정서비스 이용권리 보장을 위해 우편접수처를 설치하고 3일부터 우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자월도에 우편취급국을 설치하고 우편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들 3개 섬은 접수처와 인력확보가 되지 않아 우편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소외지역으로 꼽혀왔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이작도는 이작출장소, 소이작도는 소이작 보건진료소, 승봉도는 승봉도행정지원센터에 각각 우편접수처를 설치했다. 또 수월한 업무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도 채용했다. 문경복 군수는 “앞으로 대이작·소이작·승봉도 주민들에게 보편적 공공서비스인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겪는 불편이 있다면 누구의 책임인지를 따지지 않고 적극 나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