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현 기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FTA통상진흥센터는 21일 1층 대강당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 협력사 FTA 원산지관리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한 이번 교육은 HD현대인프라코어 협력사의 체계적인 공급망 원산지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FTA 협정 및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FTA 시스템, 원산지 판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HD현대인프라코어의 자체 원산지관리 시스템을 통해 원산지확인서 작성 방법과 실습 시간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간접수출 중심의 중소업체들이 FTA 원산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 체계적인 원산지관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소업체들의 공급망 원산지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이 산사태 우려 지역 인근 주민들 보호를 위해 예방·대응책을 마련했다. 옹진군은 최근 군청 중회의실에서 산사태취약지역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이날 산사태 우려 지역 후보지 4곳에서 이뤄진 실태조사 등을 통해 위험성을 분석했다. 하지만 후보지 모두 산사태의 위험성은 적다고 판단해 취약지역 지정을 보류했다. 단 기상악화 등으로 만약에 있을 산사태를 대비해 후보지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은 지속한다. 또 재난발생 가능성이 있으면 지역주민에게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안전지역으로 대피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심의위원회가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해 살펴본 결과 위험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며 “다만 위험 후보지로 지정한 만큼 만약에 있을 산사태를 대비해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이 납세자들의 신고·신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1일 인천국세청에 따르면 박 청장은 지난 20일 인천 연수세무서를 찾아 납세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을 했다. 박 청장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와 장려금 신청기간으로 일이 몰린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앞서 박 청장은 지난 9일 인천 부평세무서를 시작으로 14일에는 경기 광명세무서, 16일 파수세무서 등을 잇따라 찾고 있다. 박 청장은 각 세무서에서 창구운영을 직접 살펴보고 납세자들의 신고·신청과 관련한 불편 사항 등을 듣는 등 소통하고 있다. 또 지원업무를 하는 직원들도 격려하는 한편 납세자가 소득세 신고 중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직원 등이 합심해 세심하게 배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장려금 수급대상자가 신청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자세한 안내를 할 것과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영세 납세자 등이 납부기한연장을 신청하면 직권연장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청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세무서 현장을 찾아 납세자들과 소통할 기회를 자주 갖을 것”이라며 “지역 납세자들의 목소리를 곁에서 듣고 고충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은 20일 덕적도 도우선착장에서 ‘덕적 독끝부리 해안탐방로’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문경복 군수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 보고 등으로 이뤄졌다. ‘덕적 독끝부리 해안탐방로’는 총연장 457m, 폭 2m 교량 구조로 지어졌다. 군은 이 탐방로를 덕적도의 대표 관광지 중 1곳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덕적도는 넓고 깨끗한 백사장이 매력적인 곳으로 알려진 서포리 해수욕장,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국수봉·비조봉 등 10여개의 산행코스와 해송군락 산립욕장, 능동자갈마당 등이 대표 관광지다. 문경복 군수는 “덕적도에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청정자연의 섬”이라며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힐링하는 아름다운 섬”이라고 했다. 이어 “덕적 독끝부리 해안탐방로를 이런 자연 경관에 맞춰 떠오르는 명소로 가꾸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상공회의소가 CIS(카자&키르) 지역 판로개척과 신규 거래선 발굴 지원을 위해 무역사절단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인천시와 공동 주관하는 이 사업은 오는 8월19일부터 24일까지 4박6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및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해외박람회 등의 참여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뷰티·식품·소비재 등 현지 유망품목을 취급하는 지역 중소(제조)기업 10여개사로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선정은 자체 기준에 의한 별도 심사 후 기업에 개별 통보한다. 단 최근까지 시 수출지원사업 수혜를 4회 이상 받은 업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참가기업으로 선정한 업체는 왕복 항공료 50%, 상담장 임차 및 운영 비용,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상담 통역, 현지 전문가 간담회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지원서비스(BizOK)를 통해 온라인 접수해야하며, 자세한 문의는 인천상의 국제통상실로 하면 된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총 233만불의 계약추진과 19건의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더욱 효율적인 상담 매칭을 통해 더 많은 계약건 달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이 지난 16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찾아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옹진군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백령면사무소에서 백령·대청도 어업인들과 서해5도 어장 특성에 맞는 허가제도 마련, 백령도 북방어장 확장,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강화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그동안 약간의 풍랑에도 조업이 중단돼 생계에 어려움을 가져왔던 백령도·대청도 어업인들의 고충을 완화하기 열렸다. 앞서 이들 어업인들은 최근 해양경찰청에도 이 같은 문제를 들어 규제 완화를 요청하기도 했다. 강 장관은 “서해5도는 국방상 중요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 어업의 요충지”라며 “조업 여건 개선 등으로 민생과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도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섬 주민 여객운임 안정적 지원, 용기포신항 준설토 투기장 사용,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가 선정, 진두항 임시계류장의 조속한 설치,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 백령도 북방어장 확장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가 올해 2차 ‘IP(Intelletual Property·지식재산) 나래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창업기업을 모집한다. 16일 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특허청과 인천시의 지식재산활용 창업·성장지원 사업으로 IP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IP경영전략 컨설팅을 과제당 최대 2천500만원(기업분담금 포함) 이내로 지원한다. IP경영전략 컨설팅은 유망기술 도출, IP자산 구축, IP사업화 전략(기술이전), IP금융(투자유치) 등 4개 과제로 구성했다. 참여대상은 7년 이내 중소 및 창업기업, 5년 이내 전환창업 기업 및 10년 이내 신산업분야 창업기업이다. 센터는 사업화 아이템에 대한 IP를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심사를 통해 약 19개사를 선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중소·창업기업들의 보유아이템에 대한 IP확보를 통해 기업간 분쟁을 사전에 막을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성공적은 기업운영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남동국가산업단지 소규모 회사들이 겪는 주차난 해소를 목적으로 짓는 공영주차장을 두고 산단 근로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주차장이 소규모 회사들 밀집 지역과 멀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남동산단 재생사업 일환으로 주차공간이 없는 소규모 회사들 주차난 해소를 목적으로 논현동 수인선 인더스파크역 인근 남동근린공원 지하에 856.83㎡(260평) 규모의 공영주차장 공사를 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 240여억원을 들여 지하 1~2층, 381면의 공영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주차장 조성 완료 3개월 전인 오는 12월부터는 주차장 요금 설정과 함께 주차장 일대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현재 조성 중인 공영주차장 부지는 인천상공회의소나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경제기관과 중견기업, 은행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소규모 회사 주차난 해소에는 실효성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남동산단 소규모 회사들이 밀집한 곳은 고잔동 일대로, 현재 조성 중인 공영주차장에서 1~2㎞ 이상 멀기 때문이다. 산단 직장인 이재율씨(32)는 “남동산단 소규모 회사들 상당수가 승기천에서 산단으로 들어서는 지역에 몰려 있어 주차장에서는 한참 멀다”며 “과연 누가 이곳에 세울지 의문”이라고 푸념했다. 상황이 이렇자 활용 방안이라도 제대로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수범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주차장은 약간만 멀어도 이용 매력이 크게 떨어진다. 번화가 외곽 공영주차장에 빈 공간이 있어도 불법주차가 많은 건 이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주차장을 조성 중인 만큼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여러 부지를 놓고 저울질 하다가 현재 부지를 최적지로 보고 결정했다”며 “남동산단 전역을 통하는 버스노선 도입 등 공영주차장 준공 전에 활용 방안을 다방면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부평 ‘흥해라 축제’와 연계한 동행축제를 한다. 15일 인천중기청에 따르면 이 축제는 16~17일 2일 동안 인천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부평종합시장이 협업해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로 열린다. 행사에선 풍물공연 및 시장퍼레이드, 주민참여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노래자랑에 참여한 주민들은 심사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선풍기 등 경품을 받는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의 시장 장보기 등 체험활동도 펼쳐진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동행축제를 맞아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지역 주민분들께서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콘크리트 박스 연결로 풍랑 때마다 출입을 통제한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시도~모도에 연도교가 들어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북도면 시도리 물량장에서 ‘시·모도 연도교 건설공사’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에는 문경복 군수와 신영희 인천시의회 부의장, 건설공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여했다. ‘시·모도 연도교’는 폭 10.4m, 연장 570m의 왕복 2차선 교량이다. 지난 2019년 10월 착공, 사업비 205억원을 들여 이날 준공했다. 그동안 이 구간은 콘크리트 박스로 다리를 건설해 해수의 흐름을 저해하고 이로 인한 환경문제가 발생했다. 군은 연도교 개통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권 확보는 물론 지역 환경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 군수는 “영종도와 북도면을 잇는 연륙교까지 준공하면 북도면은 수도권 제1의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