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유도서 첫 날 3개 체급을 석권하며 대회 2부 종합우승 4연패 달성을 사실상 예약했다. ‘신흥 유도메카’ 양평군은 대회 개막에 하루 앞서 24일 용인대 종합체육관 유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2부에서 4체급 중 3개 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채성훈감독이 이끄는 양평군은 66㎏급 결승서 강영욱이 전민규(과천시)를 조르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73㎏급 한재광과 81㎏급 이상준도 결승서 각각 임형주와 한장수(이상 광명시)를 한팔업어치기 한판, 허벅다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채성훈 양평군청 감독은 “비 군청 선수가 출전한 60㎏급 동메달을 제외하고는 모든 체급서 우승해 목표한 4회 연속 종합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남은 3체급서도 최선을 다해 압도적인 종목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용인시와 남양주시가 나란히 2체급씩 정상에 올랐다. 60㎏급 황태원(용인시)과 66㎏급의 올림픽 2연속 메달리스트 안바울(남양주시)은 각각 결승서 유민우와 하정우(이상 안산시)를 한판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나란히 우승했으며, 73㎏급 강헌철(용인시)과 81㎏급 임주용(남양주시)은 결승서 이성근(남양주시), 김용정(화성시)을 한판승과 지도승으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2부 60㎏급 결승서는 홍성인(광명시)이 정기영(오산시)을 한판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용인종합운동장 실내게이트볼경기장서 열린 역도 경기에서는 남자 67㎏급서는 윤여원(수원시)이 인상 1차 시기서 115㎏, 용상 1차 시기서 145㎏을 들어 합계 260㎏으로 최한주(고양시)와 모두 동률을 이뤘으나 시기 차에서 앞서 3관왕에 올랐다. 남자 61㎏급 신록과 73㎏급 박주효(이상 고양시)도 각각 합계 255㎏(115㎏+140㎏), 315㎏(140㎏+175㎏)으로 김승환(230㎏)과 김민규(이상 평택시·299㎏)를 여유있게 제치고 나란히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용인 브래그볼링장서 열린 여자 2부 단체전서 양주시는 위하리, 김정연, 홍선화, 장련경, 김하은, 이여원이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3천616점(평균 180.8점)으로 구리시(3천446점)와 이천시(3천436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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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2-08-24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