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로 바꾼 수원연화장 [포토뉴스]

홀몸 어르신 위한 반찬 포장 [포토뉴스]

[청소년 Q&A] 자녀가 이기적인 것 같아 속상합니다

Q. 청소년 자녀가 자기밖에 모르고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 속상합니다. A. 청소년기 자녀에게 건강한 자기애를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현대사회는 자기중심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입니다. 이러한 사회의 흐름 속에서 치열한 경쟁과 입시 위주의 교육, 가족구조의 변화, 개인화된 미디어 활용 등은 청소년들의 자기애적 성향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보이는 자기애적 특성은 발달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취약한 자기애적 특성을 극복하고 건강한 자기애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약한 자기애를 가진 청소년은 과민함과 예민한 모습을 나타내며, ‘나는 상처 받아서는 안돼. 거절 당해서도 안돼. 못하는 것이 있어서도 안되고, 미움을 받아서도 안돼’ 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로 인해 타인의 표정과 행동에 민감해지고 비난받는 상황에 대해 과도한 민감성을 보이며 타인을 이용하거나 조정하고자 하는 자기중심성을 나타내게 됩니다. 그렇다면 건강한 자기애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심리학자 코헛(Kohut)은 ‘부모의 공감적 정서반응’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즉, 부모가 자녀의 정서를 이해하고 수용해 공감적인 반응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정서를 공유하는 과정을 갖게 되면, 자녀는 부모로부터 충분히 이해 받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긍정적이고 건강한 자기애를 함양하게 되고 높은 자존감을 갖게 됩니다. 자녀를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반응을 많이 해주세요. 자녀는 부모의 정서적 반응을 내면화함으로써 부정적인 상황과 실패의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내적자원을 활용함으로써 건강한 자기애를 발달시키게 됩니다. 백소진 수원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염태영 道 경제부지사 내정자 인터뷰] “여야 협치 통한 민생경제 회복 사활”

“정파적 이념을 넘어 여야 협치를 통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서겠습니다” 서민 경제 안정화를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맞손을 잡은 염태영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 내정자의 각오다. 염 내정자는 2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갑작스러운 변화에 아직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면서도 “도민을 위해서라면 작은 것 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고 실제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침체, 물가상승, 금융 변동성 등 경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서민 경제의 회복을 위해 자신의 강점인 섬세하고 강한 정책 추진력을 보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서 최우선이 될 기준은 ‘도민의 삶’이다”며 “그동안 풍부한 경험을 통해 500인 원탁토론과 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거버넌스 제도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의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앞서 도지사직 인수위원장을 하며 김 지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염 내정자는 도민 중심의 혁신 성장을 줄곧 강조해왔다. 3선 수원특례시장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지방 행정 및 민생 분야에서 빈틈없는 역량을 보이기도 했다. 지방자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염 내정자의 풍부한 행정 경험은 곧 김 지사가 그를 신임 경제부지사로 내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소통 전문가로도 정평이 난 염 내정자는 한 달 넘게 파행을 겪는 도의회와 관련해선 “하루빨리 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도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는 도의회 여야 모두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도의회가 도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보다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치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로지 민생 회복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해 책임을 다하겠다. 앞서 추진된 정책 중 좋은 것은 계승 및 보완하면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부분 역시 안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손사라기자

공생염전 소금 생산중단 [포토뉴스]

경기체고 진해빈·이유진, 하계중·고유도 여고부 경량급 정상

경기체고의 진해빈과 이유진이 2022 하계 전국초·중·고유도연맹전 여자 고등부 경량급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해빈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고부 45㎏급 결승전서 김성원(파이널유도짐)을 허리후리기 절반으로 꺾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유진은 48㎏급 결승전서 김예은(광영여고)을 안뒤축걸기 절반과 업어치기 절반을 합해 한판승을 거두고 1위에 올랐다. 이유진은 청풍기대회(5월)와 YMCA대회(7월)에 이어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진해빈은 준결승전서 조수빈(티에이치 용인대유도체육관)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이유진은 역시 4강서 진시연(삼정고)을 양소매업어치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여고부 무제한급서는 이혜빈(의정부 경민고)이 김민영(서울체고)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고, 남고부 55㎏급 임진현과 66㎏급 윤현수(이상 경민고)도 각각 결승서 이은강(보성고)과 오현성(원광고)을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 밖에 남고부 60㎏급 김호용, 무제한급 이도용(이상 경민고)은 각각 김한준, 백성민(이상 보성고)에게 져 나란히 준우승했다. 김영웅기자

인천경제청장 공모에 6명 지원…담당관 4명 공모, 평균 경쟁률 2.75대 1

인천시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공모에 모두 6명이 지원했다. 또 4명의 담당관 공모에도 11명이 지원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인천경제청장(지방관리관·1급)을 비롯해 시민정책담당관·소통기획담당관·평가담당관·중앙협력본부장(지방서기관·4급) 등 모두 5자리의 개방형 직위에 대한 지원서를 받았다. 시가 지난 1일 공모를 마감한 결과, 인천경제청장 직위에는 모두 6명이 지원했다. 현재 지역 안팎에서는 전 인천경제청장 A씨를 비롯해 중앙부처 현직 간부 B씨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인천경제청장은 앞서 지난 5월13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국토교통부 제1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현재까지 공석이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인천타워를 포함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와의 최종 실시협약을 비롯해 영종 을왕산 일대 영상산업단지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의 현안이 산적해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유정복 시장의 공약인 영종과 강화를 중심으로 송도와 청라, 수도권매립지를 연계해 글로벌 금융허브 기능을 유치하는 ‘뉴홍콩시티’ 조성 사업의 추진 주체이기도 하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민선 8기 인천시장직인수위원회에 올 하반기 뉴홍콩시티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년부터 인천내항과 수도권매립지 등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방안이 담긴 마스터플랜 마련에 나서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시민정책담당관·소통기획담당관·중앙협력본부장 등의 직위에는 각각 3명씩 지원했고 평가담당관은 2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 2.75대 1이다. 이들 담당관 중 대부분은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직했다. 시는 선발위원회를 통해 8일 인천경제청장 후보, 11일에는 담당관 후보를 대상으로 각각 서류심사와 면접시험 등을 치른다. 이후 선발위원회가 2인 이상의 후보를 추려 인사위원회에 통보하면, 인사위원회는 우선순위를 정해 시장에게 추천한다. 이후 시장이 최종 1인을 임명한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