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제일시장 철거부지, 관광호텔 등 주상복합타운 들어선다

여주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하동 옛 제일시장 부지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해당 사업은 원도심 유휴공간에 민간투자를 유도해 관광호텔 등 상업시설을 포함한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21일 시에 따르면 공모 대상은 여주시 하동 180-11번지 일원에 옛 제일시장 부지(7천381㎡)로 현재는 제일시장이 철거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이 부지를 활용해 민간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개발 제안을 받고 있으며 관공호텔(공공기능+호텔) 및 주상복합시설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이충우 시장의 시청사 이전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도시재생전략의 일환으로 문화·상업·주거기능이 융합된 복합공간 조성을 통해 도심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참가의향서는 다음 달 2일까지 접수한다. 질의응답 절차를 거쳐 6월13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받는다. 이후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 하동 구도심에 민간사업자와 함께 관광호텔 등 상업시설이 포함된 복합타운을 조성해 새로운 기능과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문화·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수도권 전철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선 복선화 추진

의정부시가 단선철도로 건설할 예정인 도봉산옥정선의 복선화를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장래 교통 수요 증가 등을 감안하면 복선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최근 ‘제12차 철도 정책 자문회의’를 열고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시가 추진 중인 철도망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철도 정책 자문단과 함께 주요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우선순위 설정의 타당성과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2023년 3월부터 진행 중인 이번 용역은 8호선 의정부 연장 방안을 비롯한 신규 철도사업 발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경전철 연장 등 현재 구상 중인 철도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를 토대로 시는 ▲8호선 의정부 연장 방안 ▲GTX-F 노선 민락 경유 방안 ▲도봉산옥정선 복선화 방안 등 주요 노선에 대한 최적 대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7호선 연장 구간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복선화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됐다. 자문위원들은 단선철도인 도봉산옥정선에 이어 옥정~포천 구간은 복선으로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과 장래 이용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현재 단선 계획으로는 열차 서비스의 안정성과 수송 능력이 크게 제약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복선화’를 통해 열차 운행의 효율을 높이고 지연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단선으로 건설 중인 도봉산옥정선은 열차 운행의 정시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향후 증차에도 한계가 있다며 현 시점에서 복선화 검토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이번 자문회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8호선 의정부 연장 ▲GTX-F 민락 경유 ▲도봉산옥정선 복선화 등 주요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본격화하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도봉산옥정선의 복선화가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대광위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며 “8호선 연장 역시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청 박아영, 亞육상선수권 대표선발전 女창던지기 ‘패권’

성남시청의 박아영이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서 여자 창던지기 1위를 차지, 첫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정범철 코치의 지도를 받는 박아영은 21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최종선발전 첫 날 여자 창던지기서 3차 시기에 52m94를 던져 2차 시기서 52m89를 기록한 김경애(대전광역시청)와 윤세진(파주시청·51m19)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성남시청 입단 3년차인 청소년대표 출신 박아영은 지난해 육상선수권대회에서 55m52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그동안 입상권에서 꾸준히 성적을 냈으나,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여자 100m 결승서는 김다은이 11초93을 기록, 쌍둥이 동생인 김소은(이상 가평군청·12초03)과 이은빈(전남 해남군청·12초05)에 앞서 1위로 골인, 자매가 나란히 국가대표로 뽑혔다. 한편, 남자 멀리뛰기서는 심지민(성남시청)이 7m89를 뛰어 성진석(울산광역시청·8m09)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자 400m 결승서는 김주하(시흥시청)가 55초81의 기록으로 김서윤(창원특례시청·55초7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밖에 남자 400m 송형근(포천시청)과 해머던지기 강민승(성남시청)은 각각 47초04, 59m97로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군복 지퍼 열고 중요부위 노출"…신분당선 '노출男', 경찰 추적 중

신분당선 지하철에서 군복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채 활보한 남성의 영상이 SNS에서 확산 중인 가운데,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신분당선 타는 여성분들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을 제보한 피해자 B씨는 “오늘 신분당선 타는데 군복 입은 남자 군인이 바지 지퍼 열고 제 앞에 서 있었다”며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듯한 행위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놀라서 신분당선 민원 번호로 문자를 보냈는데 문자가 안 되더라. 그래서 경찰에 연락했고 현재 공연음란죄로 사건 접수된 상황인데 남성을 잡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경찰이 조언해 줬는데 열차 안에서 저러는 경우 지하철 민원으로 신고하지 말고 바로 112에 문자로 열차번호랑 같이 보내는 게 빠르다더라”고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공연음란 혐의로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다만, 남성 신원과 군인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정말 할 짓이 없나보다” “얼굴을 같이 찍었다면 잡을 수 있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천시, 정부 완화 방침에도 주차기준 고수… 청년들 불만 폭주

부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매입임대주택사업 관련 주차난 해소 명분으로 주차 기준 완화를 거부해 정책 실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인근 지자체인 수원시와 안양시 등은 이 같은 주차 기준 완화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의 고집스러운 행정 태도가 청년들의 분노를 부르고 있다. 21일 시와 LH 등에 따르면 현행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제37조는 국토교통부 장관 승인을 받아 매입한 임대주택 중 전용면적 30㎡ 미만 도시형 생활주택은 가구당 주차대수를 0.3대까지 완화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도심 내 청년주택 공급의 현실적인 제약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런 가운데 부천시는 지난달 지역건축사회에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상 주차완화 기준 적용은 어렵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달하며 이를 사실상 거부했다. 시는 자체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를 근거로 주차공간 확보를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청년층에선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취업을 준비 중이라는 A씨(24·부천시 원미구 신중동)는 “청년임대주택이 부담 없는 보증금과 월세로 유일한 대안인데 주차장이 문제라며 주택 공급을 막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수원시와 안양시 등 인근 도시는 동일한 법령 해석에도 청년주거 안정을 우선시하며 주차 기준을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 반면 부천시는 법적 완화 근거가 있는데도 자체 조례만 내세워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 B씨(62)는 “부천시는 청년정책 로드맵을 운운하면서 정작 청년주거정책에는 적극성이 전혀 없다”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하는 행정은 청년 이탈만 부추길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일각에선 정부가 법령까지 정비해 유연한 청년주택 공급을 독려하는 가운데 부천시만 여전히 지역 여건을 이유로 발목을 잡고 있어 이대로라면 부천은 청년이 살기 어려운 도시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공영주차장 부족 등으로 주차 민원이 여전하다”며 “가구당 최소한의 주차공간은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해명했다.

오늘날의 ‘분청’은 어떤 모습일까?… 경기도자미술관 ‘오늘, 분청’

특유의 해학미, 서민적 정서가 깃든 비정형의 자연스러움. 가장 한국적인 도자기로 일컬어지는 ‘분청’의 현재를 살펴보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10일부터 경기도자미술관에서 ‘분청’의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 의의를 탐색하는 기획전 ‘오늘, 분청’을 선보이고 있다. 분청사기는 ‘분장 회청 사기’의 준말로 ‘회청색 사기에 백토로 분장한 도자기’를 뜻한다. 맑고 투명한 비취색의 ‘고려청자’와 깨끗하고 단아한 백색의 ‘조선백자’ 사이에 탄생한 독창적인 도자 양식이다. 분청은 조선 초기 약 200년간 제작됐으며, 자유로운 형태와 대담한 기법, 해학적인 표현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 도자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대 작가들의 시각에서 재조명한 현대의 분청 작품을 통해 분청의 예술적 가치와 무한한 가능성을 살펴본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20대 신진 작가부터 70대의 원로 작가까지 다양한 세대의 도예가 27명이 참여해 현대 분청의 경향과 개성을 담아낸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와 에필로그로 구성된다. 1부 ‘분청의 속내’에서는 현대 분청 작품을 통해 풀어낸 현대인의 삶과 사회, 사상과 미의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원로 도예가 신상호 작가의 ‘아프리카 시리즈-헤드’를 만날 수 있다. 작가는 1980년대까지 전통 도자 작업을 이어오다 80년대 중반부터 다양한 형식의 흙 작업을 선보이며 매체와 장르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도예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작품은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행렬에서 느꼈던 원초적인 에너지와 응축된 생명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특히 흙물이 아닌 아크릴로 분장을 해 작품의 양감과 곡선을 선명하게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시에선 지난 2020년 작고한 영국 도예가 필 로저스의 ‘분청소금유병’, ‘조화문 분청병’ 등을 통해 한국 분청이 지닌 세계적인 위상과 예술적 가치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2부 ‘분청의 표정’에서는 형, 색, 선, 질감 등의 조형요소에 집중해 작품의 면면을 탐색한다. 유물의 형태를 좌우로 비틀어 변형시킨 김찬미 작가의 ‘균형을 모색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작가는 왜곡된 유물의 사진을 본떠 기형을 만들고 유물과 최대한 유사하게 장식하는데, 이 작품은 가래떡처럼 길게 만 대토를 쌓아올리는 ‘흙가래 성형기법’을 이용했다. 작가는 전통과 현대, 디지털과 손의 감성, 원형과 변용의 균형을 모색하기 위해 디지털 매체로 형태를 구상하고 손의 개입을 극대화해 작품을 제작했다. 분청을 작업하는 작가들은 움직임과 행위를 작품에 고스란히 녹여내기도 한다. 3부 ‘분청의 몸짓’은 작가들의 행위를 통해 구체화된 작품의 형상을 살펴본다. 박정민 작가는 심장박동 소리, 호흡 소리, 음식 씹는 소리와 같은 신체의 반복적 행위의 소리를 녹음해 분청 작품 안에서 울려퍼지게 한다. ‘믿음에서 파생된 몸’과 ‘다면적인 끝말잇기’는 불규칙한 기형을 화장토로 분장한 뒤 떠오르는 감정을 자유로운 선으로 음각한 후 색을 입혀 완성했는데, 여기에 소리를 더해 누군가의 신체에 밀착해야만 들을 수 있는 미세한 몸의 소리를 조형물 안팎으로 울려 퍼지게 했다. 작품이 공간과 작용하고, 관람객과 교감하게 하는 작가만의 방식이다. 이어지는 에필로그 ‘분청의 숲’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도자 회화 작업과 분청 기법을 응용한 차규선의 ‘풍경’, 정영유의 ‘산경’을 볼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분청은 한국 도자의 역사 속에서 독창성과 실험정신, 생활 속 정서가 담긴 소중한 유산”이라며 “시대를 넘어 이어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오늘날 분청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갈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를 그려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8월17일까지.

성남 고도제한 규제의 벽... 신흥1구역 재개발 막았다

성남의 한 재개발구역 주민들이 고도제한 규제로 사업계획을 변경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며 재산 피해를 우려하고 나섰다. 21일 시 등에 따르면 시는 2020년 12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토대로 수정구 신흥동 4900번지 일원(19만6천693㎡)을 신흥1재개발구역(신흥1구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신흥1구역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뒤 같은 해 8월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승인했다. 이듬해 11월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DL이앤씨,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자로 참여했다. 이후 지난해 5월 LH 등은 지상 최고 15층, 4천13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등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시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신흥1재개발구역 주민들은 고도제한 영향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며 사업성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성남에는 서울공항이 있어 시내 전역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상 고도제한 규제를 받고 있어 성남에서 추진되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시행하면 반드시 공군 측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LH 등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면서 구역 내 건축물 호수별 가장 낮은 지점(지표면) 45m 기준으로 계획 층수를 잡았다. 그러나 공군 측은 구역 내 개별 건축물별 가장 낮은 지점을 기준으로 해야한다는 해석을 내놨다. 이 때문에 공군 측의 해석을 신흥1재개발구역에 적용하면 계획 층수보다 1~2층 낮아져 200가구 정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게 주민대표회의의 설명이다. 실제 신흥1재개발구역과 근접한 곳에서 추진 중인 수진1재개발구역도 고도제한으로 공군 협의를 거쳐 당초 계획(5천243가구)보다 183가구 줄어든 5천60가구로 인가를 받았다. 공군 측 협의가 지연되면 신흥1재개발구역 사업시행계획인가 시기는 계속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신흥1재개발구역 주민대표회의 관계자는 “고도제한 해석으로 주민들의 재산 피해가 우려된다”며 “고도제한기준을 개별 건축물 기준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고도제한과 관련, 신흥1재개발구역 사업시행자와 이번 주 공군 측과 협의한다”며 “최대한 주민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 가성비 여행 끝판왕 ‘경기투어패스’ 판매

경기관광공사가 여행 수요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주요 관광시설 100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기투어패스’ 판매를 시작한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경기관광통합이용권인 ‘경기투어패스’는 ▲24시간권(1만9천900원) ▲48시간권(2만5천900원) ▲72시간권(3만5천900원) 등이 있다. 체험시설, 카페 등 도내 주요 관광시설 100곳을 자유롭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경기투어패스는 네이버, 쿠팡, 여기어때, 야놀자 등 주요 플랫폼에 차례대로 오픈될 예정이다. 주요 관광시설에는 가평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 등 인기 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는 파주 퍼스트가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내 임진강 독개다리,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등이 신규 가맹 관광지로 추가됐다. 공사는 화성행궁,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시흥 웨이브파크 등 다양한 주제의 신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연내 가맹점을 200곳까지 확대해 이용객들에게 더욱 알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경기투어패스는 도내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최고의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스마트한 여행 수단”이라며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합리적 가격의 투어패스로 경기도의 매력적인 여행지에서 즐겁고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국민의힘 하남시을 이창근·윤태길·임희도, 미사 숙원사업 해결

하남시을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 등 정치권이 미사신도시 입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지역 내 칭송이 자자하다. 주인공은 이창근 위원장(하남시을)과 윤태길 경기도의원, 임희도 하남시의원 등이다. 이들은 21일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공동주택 현안을 해결하는 공이 인정받아 미사 골든센트로 입주자 대표회로부터 귀한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감사패는 이날 위재정 입주자대표회장을 비롯한 미사강변신도시 골든센트로 동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됐다. 미사 골든센트로는 2014년 12월 입주 아파트로 1천541세대가 거주 중인 대단지임에도 그동안 휘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 공간이 현저히 부족, 입주민 불만과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 입주민들은 지속적으로 관련 민원을 제기하자 국민의힘 하남시을 정치권이 힘을 모아 편의시설 증축 등 숙원을 해결한 것이다.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이번 편의시설 증축 공사는 지난 10여년 간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대표적 주민숙원사업으로 2024년 4월8일 착공과 같은 해 10월18일 준공으로 마침내 결실을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실제로 사업 초기부터 입주자대표회의와 함께 수차례 LH(경기북부·남부지역본부) 담당자와 면담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도출해 낸 것으로 전해졌다. 골든센트로 부대복리시설 증축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설계용역 증축 과정에서 공사비 24억을 무상 지원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윤태길 도의원과 임희도 시의원의 조력도 컸다. 이 사업을 위해 행정 지원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위재정 입주자대표회장은 “지난 10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골든센트로 최대 숙원사업이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덕분에 마침내 실현될 수 있었다”면서 “입주민들이 불편했던 실내골프장을 개설한데 이어 지하에 자리했던 협소한 휘트니센터를 지상으로 이동, 모든 입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조치됐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