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조차 없던 '가족돌봄 청소년'…인구주택총조사에 담긴다 [경기일보 보도, 그 후]

통계조차 잡히지 않는 ‘가족돌봄 청소년’(경기일보 3월17일자 1·3면 등)에 대한 실태가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파악될 전망이다.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실시하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가족돌봄시간 등 항목을 신규 도입하면서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조사 항목은 총 55개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신규로 포함된 7개 항목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가족돌봄시간’이다. 생계를 책임지는 아이들이 얼마나 되는지, 이들을 위한 정책이 왜 필요한지를 뒷받침할 기초자료가 국가 차원에서 수집되는 셈이다. 해당 문항은 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질병·노령·장애·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대가 없이 지속적으로 가족(친인척 포함)을 돌본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다. 이는 ‘영 케어러(young carer)’로 불리는 가족돌봄 청소년을 포함한 실질적인 돌봄 청년층의 생활 실태를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들여다보는 조치로, 향후 복지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달라진 사회상을 반영해 결혼 계획과 의향 등에 대해서도 새롭게 조사한다. ‘가구주와의 관계’ 문항에 ‘비혼동거’ 항목이 신설되는 식이다. 이번 인구주택총조사는 오는 10월22일부터 인터넷과 전화 조사 방식으로 실시되며, 전국 약 500만 가구를 표본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자는 우편 안내문을 통해 고지받고, 발급받은 참여번호로 온라인 조사에 응답하게 된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올해 조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실시하는 대규모 표본조사로 다양한 우리나라의 사회·경제 변화상을 파악하게 된다”며 “바쁘시더라도 조사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이해해주시어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안정적 가족돌봄 지원…'중장기 로드맵' 논의 시동 [그림자 가장이 산다 完]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19580450 개인 '희생·책임' 아닌…"사회가 보듬어야" [그림자 가장이 산다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19580287 지원사업 몰라서…'10명 중 6명' 도움 못 받았다 [그림자 가장이 산다④]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18580237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다섯 글자, “도와주세요” [그림자 가장이 산다③]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18580234 지역·기관마다 정의 제각각…여전히 그늘 속 [그림자 가장이 산다②]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16580114 생계 책임진 아이, 엄마·아빠 보고 싶어 할 겨를이 없다 [그림자 가장이 산다①]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16580089

‘캠퍼스 낭만’ 균열... 시설 노후화로 ‘흉물’된 경기과학기술대 [현장, 그곳&]

“언제 사고가 날지 몰라 두렵습니다.” 3일 오전 10시께 시흥시 정왕동 경기과학기술대 입구. 이곳에서 만난 학생 A씨가 금이 간 건물과 침하된 인도 등을 가리키며 손사래를 쳤다. 1998년 산업통상부가 시흥에 설립한 경기과학기술대가 심각한 시설 노후화와 안전불감증, 흡연 관리 부실 문제 등으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캠퍼스 곳곳에서 건물 외벽 균열, 노후한 벤치, 파손된 수도시설 등이 쉽게 눈에 띄었다. 특히 1캠퍼스 운동장은 사용이 중단된 시설처럼 방치돼 있고 운동장 한가운데 무심히 놓인 쓰레기통은 폐교를 방불케 하고 있었다. 더욱 심각한 건 보행안전 문제다. 인도의 콘크리트가 지반 침하로 파손된 상태였고 시험용 차량 수십대가 보행로 위에 무단 주차돼 학생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학생 B씨는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하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친구를 여러 번 봤다”며 “가장 많이 다니는 인도조차 평평하지 않다. 위험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질 정도”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문제는 흡연구역의 부적절한 운영이다. 대학 측은 캠퍼스 건물 곳곳에 흡연구역을 지정했지만 흡연공간이 개방돼 사실상 연기가 주변으로 그대로 퍼진다. 이로 인해 흡연구역 근처를 지나가는 학생들은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다. 학생 C씨는 “흡연구역이 있지만 흡연자 배려만 있고 비흡연자는 피해야 한다”며 “민원을 넣어도 바뀌는 게 없다”고 토로했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는 다중이용시설 내 흡연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학교는 전면 금연구역으로 규정돼 있지만 학교 측이 별도로 흡연구역을 운영할 경우에도 비흡연자가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분리와 차단이 필요하다는 게 법적·윤리적 기준이다. 한 법무법인 관계자는 “흡연구역을 만들었어도 위치와 구조가 부적절해 간접흡연을 유발한다면 비흡연자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 D씨는 “시설 개선 예산이 없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는 건 결국 학생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교가 설립된 지 오래됐고 예산문제도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흡연실 운영문제도 좋은 방향으로 개선점을 찾겠다”고 해명했다.

습하고 무더위 계속…수도권 약한 비 [날씨]

4일 금요일은 전국적으로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약한 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예정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수도권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24도 ▲성남 25도 ▲인천 24도 ▲서울 25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수원 31도 ▲과천 32도 ▲인천 31도 ▲서울 31도 등이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도는 흐리겠다. 새벽(00~06시)부터 아침(06~09시)까지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구체적인 강수량은 ▲경기남부·서울 5㎜ 내외 ▲경기북부·인천·서해5도 5~20㎜ ▲강원내륙·산지 5~20㎜ 등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일시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는 등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분간은 바다 안개도 짙게 내려 앉을 전망이다. 서해상과 남해상,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이슬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히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워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설] 용인 원삼면 발전소, ‘잉여 전력 판매 의혹’ 설명해야

원삼면 죽능리 발전소 공청회가 열렸다. 반도체 산단 내 조성되는 시설이다. 14만7천926㎡ 크기의 LNG열병합발전소다. 발전용량은 1천50MW, 517.3Gcal/h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 공장에 공급된다. 한국중부발전㈜와 SK이노베이션㈜가 사업시행자다. 지난 5월22일 1차 공청회가 예정됐었다. 하지만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이번 2일 공청회에서도 주민들의 집단 행동이 있었다. 용인 원삼면 9개리 주민들의 반대 표명이었다. 주민들의 주장을 정리해보자. 주민 동의 없는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중단이 있다. 발전소 건립 계획 전면 재검토 요구가 있다. 환경·수질 등 정밀 조사 및 피해 예측 자료 공개 및 대안 마련도 있다. 이날 공청회에는 안성 주민 목소리도 있었다. 양성·고삼·보개면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다. 비대위는 고압송전선로 전력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원삼면 발전소는 잉여 전력 생산용이라는 것이다. 이를 판매해 수익을 꾀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성시민의 반대에는 다른 이유도 있다. 발전소 인근 보개면 등의 피해 우려다. 분진과 유해가스 등에 노출된다고 주장했다. 또 반도체 폐수, 온배수 방류 등도 문제 삼고 있다. 안성 고삼호수를 관통하도록 계획돼 있다고 주장했다. 안성 주민 의견이 배제됐다는 문제점도 강조했다. 이 부분은 안성시의회에서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사업시행자 측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했다. 협의·조율을 거쳐 ‘최대한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에게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것은 없다. 모두 절박하고 필요한 요구 사항일 것이다. 당연히 충분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여기에는 모두가 궁금한 부분도 있다. 이날 비대위가 주장한 ‘잉여 전력’의 진실이다. 안성을 통과하는 고압송전선로가 전력을 공급한다. 이 전력만으로 산단 가동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를 설명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 공급량과 수요량을 비교해주면 된다. 사업시행자가 공개적으로 밝혀야 할 일이다. 잉여 전력을 판매할 것이라는 비대위 주장도 그렇다. 산단 가동과 상관 없는 잉여 전력 생산용 발전소인가. 그렇다면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발전소 건립에 따르는 현실적인 피해는 있다. 이 피해를 강요하려면 그만한 당위성이 필요하다. ‘전력 장사’는 이 범주에 들지 않는다. 사업과 규모 등의 전면 재검토가 논의될 수도 있다. 반대로 산단 가동에 필수적인 시설이라면 어떤가. 발전소가 생산하는 전력이 있어야 산단이 가동된다면 발전소는 건립돼야 한다. 협의와 조율의 대상이 달라질 수 있다. 원삼 발전소 건립에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잉여 전력 주장’의 실체가 설명돼야 한다.

[사설] 민생지원금에 신중해진 이재명 대통령

당분간 추가 민생지원금 시행은 없을 것 같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한 달 기자회견을 보면 그렇다. “일단 추가로 시행할 계획은 없다”고 명확히 했다. 그 이유로 녹록지 않은 재정 상황을 들었다. 효과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SOC 예산이 효과가 더 크다는 견해에 대해 “틀린 얘기는 아니다”라고 평했다. 다만 민생지원금의 소비진작, 소득지원 효과를 강조했다. 효과 전망도 상당히 보수적으로 표현했다. “일반적으로 평가되는 것보다 높을 것이다.” 많이 달라진 느낌을 줬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역력했다. 어려운 재정 상황과 연계하는 부분에서 특히 그랬다. 이재명 정부 첫 추경의 핵심은 민생회복지원금이다. 전국민 1인당 15만원 이상 선택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13조여원의 재정이 투입된다. 22대 더불어민주당의 1호 당론이었다. 이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집권 초기 추경인 만큼 이 약속에 맞춰졌다. 그랬던 과정에 비하면 분명한 변화다. 민생지원금 지급을 할 상황을 안 만드는 게 “우리 정부가 할 일”이라고 했다. 정부가 잘한다면 민생지원금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정의 경험도 소개했다. “(경기도민에게) 10만원을 지급한 경험이 있다”며 “골목상권 등에서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당시 경기도는 지원금을 지역개발기금에서 차용했다. 경기도는 지금도 연 3천억여원씩 갚고 있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 대통령이다. 선거 정국에서는 긍정적 부분만을 부각했다. 이제는 정권을 책임진 입장이다. ‘재정 부담’을 고백한 배경일 것이다. 이날 마침 주목을 끄는 통계 하나가 공개됐다. 정부가 한국은행에서 꿔 쓴 차입금 실태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공개했다. 새 정부 첫달인 6월에만 18조원을 빌려 썼다. 세입과 세출의 일시적 시차를 메우는 수단이다. 정부가 쓰는 마이너스통장이라고 보면 된다. 과거에도 늘 사용하던 자금이다. 다만 그게 첫달부터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 지난 4월 말 빚 55조원을 전부 상환했다. 대선 기간 5월에는 없었다. 윤석열 정부 빚은 ‘0원’이었다. 지난달 26일 국회 시정 연설에서 이 대통령이 이렇게 강조했다. “경제 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건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다.” 그러면서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과감한 재정 투입을 예고하는 듯한 연설이었다. 일주일 만에 확 달라졌다. 재정 상황의 어려움을 토로했고, 추가 지원금 지급이 없음을 밝혔고, 파급 효과의 다변성도 인정했다. 옳은 판단 아니겠나. 이 판단이 유지되기를 바란다.

[지지대] 7·4 남북공동성명 53년...

곧 전쟁이라도 터질 것만 같았다. 일촉즉발의 남북관계가 그랬다. 한반도만 그랬던 건 아니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분쟁이 터졌다. 그러다 긴장이 완화되기 시작했다. 미국은 베트남전쟁에서 철수할 명분을 찾기 시작했다. 이른바 ‘핑퐁외교’로 죽의 장막이 열리고 중국과 극적으로 화해가 이뤄졌다. 소련과도 접촉해 상호 전략무기제한협정을 맺었다. 유엔 상임이사국이었던 대만이 축출됐고 그 자리에 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그때 한국의 한 고위급 인사가 평양을 찾았고 파격적인 선언문이 나왔다. 1972년 7월4일 오전이었다. 7·4남북공동성명은 그렇게 탄생했다.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한 김영주 조직지도부장 이름으로 발표됐다. 통일은 외세에 의존하지 않고 자주적으로, 평화적인 방법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 사상과 이념, 제도 등의 차이를 초월해 하나의 민족으로서 민족적 대단결을 도모해야 한다고도 했다. 적십자회담 추진과 서울~평양 직통전화 설치, 남북조절위원회 구성 등도 합의됐다. 한반도 평화 정착, 상호 문호 개방과 신뢰 회복 등의 원칙도 담겼다. 6·25전쟁 이후 지속됐던 상호 적대도 청산하고 그동안 금기시됐던 용어들을 삽입하고 평화적으로 남북통일을 이루는 단계에 이르자고도 했다. 한반도의 장밋빛 미래가 제시된 셈이었다.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명쾌했다. 그런데 과연 그 계획은 지속됐을까. 선언문은 얼마 지나지 않아 휴지조각으로 버려졌다. 그해 7월부터 북한의 위협은 재발됐다. 남북 관계는 7·4남북공동성명 발표 이전보다 더욱 험악해졌다. 같은 해 10월 한국에선 계엄령이 선포됐다. 국회도 해산됐고 유신헌법이 제정됐다. 제3차 국민투표로 제4공화국이 출범됐다. 반전은 이후로도 수십년 동안 계속됐다. 질곡의 현대사는 그렇게 거듭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남북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양측의 뼈를 깎는 통찰과 노력이 없으면 되풀이되기 마련이다. 그게 역사가 보여 주는 냉혹한 교훈이다.

[오늘의 운세] 7월 4일 금요일 (음력 6월 10일) 띠별 운세

쥐띠 36년생 문서문제 해결 음식초대 운수 왕성하고 길(吉) 48년생 컨디션 나쁘고 사고 및 손재 질병문제 조심 60년생 투자증권 문제이득 문서해결 데이트 성공 72년생 직장문제 해결 음식대접 자손기쁨 연인화합 84년생 경쟁관계 발생 모임성사 오락장 출입 돈지출 96년생 시험원만 가족외식 직업해결 부모님은 걱정 소띠 37년생 원하는 소식듣고 문서나 차량문제 해결 길(吉) 49년생 명예상승 자손경사 고민거리 해결만사 길(吉) 61년생 투자증권 이득 문서해결 부부 및 연인화합 73년생 직장문제 일시적 갈등 재물지출 탈선조심 85년생 재물지출 경쟁발생 투자불리 운전 술조심 97년생 문서시험 원만 가족모임 능력인정 고민해결 호랑이띠 38년생 한발 양보하면 매사무난 귀인도움 친구모임 50년생 투자이득 문서서류 문제해결 데이트 성공 62년생 술 음식 생기고 구직 성사 우연한 만남 74년생 모임갖고 지출 많으나 연인 및 직장해결 길(吉) 86년생 부모도움 시험대길 능력인정 소식듣고 길(吉) 98년생 오전불리 기분별로 오후는 동료 및 친구모임 토끼띠 39년생 집안경사 길(吉) 승진가능 재물이득 가정화목 51년생 재물이득 이사차량 계약 문서만사 해결 길(吉) 63년생 자손 및 직장고민 생기나 결과는 만사 길(吉) 75년생 경쟁문제 불리하나 연인 데이트 친척도움 87년생 귀인도움 선물받고 능력인정 문서시험 길(吉) 99년생 인기상승 연인화합 고민해결 승승장구 해결 용띠 40년생 문서차량 상가 여행출행 변화 분주다사 흉(凶) 52년생 술 음식 생기고 모임성사 마음은 갈팡질팡 64년생 모임성사 변화 마음갈등 실속없고 분주다사 76년생 상사나 부모님의 훈계 음주오락 실수조심 88년생 일진불리 기분우울 운전 술조심 인간불화 00년생 문서이동 실속없고 여행출행 분주하고 지출 뱀띠 41년생 재물 이득운 문서나 서류해결 만사해결 53년생 금전 및 직업문제 고민 부부자손 갈등조심 65년생 투자재물 불리 연인갈등 감언이설 주의해야 77년생 부모님 도움 선물받고 구직성사 만사해결 89년생 명예상승 인정받고 만사 무난하나 돈지출 01년생 재물성사 문서해결 시험원만 부모귀인 도움 말띠 42년생 자손기쁨 직장 해결되나 건강 및 손재조심 54년생 친구친척 도움 모임성사 재수원만 데이트 66년생 문서차량 변화 음식 생기나 재물지출 많고 78년생 기분손상 시비 언쟁주의 가출충동 탈선운 90년생 인기있고 귀족처럼 행동 데이트 돈은 지출 02년생 알바성공 식복 생기고 모임성사 노래방 출입 양띠 43년생 자손가족 문제 언쟁 부부의견 충돌조심 55년생 투자재물 불리 감언이설 주의 부부 언쟁수 67년생 약속 성사되고 문서나 시험문제도 해결 길(吉) 79년생 인기상승 연락오고 칭찬받고 만사해결 길(吉) 91년생 재수원만 데이트 선물 생기고 귀인도움 원숭이띠 44년생 동료 및 직업 문제로 의견충돌 재물 지출수 56년생 문서서류 차량 이사 시험 개업 문제원만 68년생 컨디션 나쁘고 시비나 사고주의 재물손해 80년생 친구동료와 주점출입 출행 여행할 때 92년생 음식대접 모임성사 직업안정 과음은 조심 닭띠 45년생 매사 불리하니 일찍 귀가하여 대화나 해야 57년생 때를 기다리면 소식오고 뜻을 성취하고 길(吉) 69년생 명예상승 혼담성사 재물이득 행운오고 길(吉) 81년생 재수원만 연인 생기고 귀인도움 선물받고 93년생 기분 우울하나 음식 생기고 소식듣고 무난 개띠 46년생 문서나 시험 계약직장 자손문제 원만 길(吉) 58년생 투자 및 사업불리 과욕은 금물 사고 조심수 70년생 운수왕성 연인 데이트 문서문제 해결되고 82년생 음식 생기고 마음이 태평하나 건강급체 조심 94년생 친구만나 음주가무 즐기고 재물지출 술조심 돼지띠 47년생 문서직장 고민해결 시험합격 좋은소식 길(吉) 59년생 명예상승 시험합격 가정화합 만사해결 71년생 직장해결 재물성사 운기상승 데이트 성공 83년생 기분손상 구설수 당할 때 한발 양보해야 길(吉) 95년생 재물지출 경쟁발생 친구모임 오락 노래방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日 도카라 열도, 2주 사이 지진 1천회 이상…"7월 대지진설은 루머"

‘7월 일본 대지진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지난달 21일부터 3일까지 소규모 지진이 1천회 이상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도 오후 4시 13분께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진원의 깊이는 20km 였으며 쓰나미의 우려는 없다고 전해졌다. 도쿠라 열도는 규슈섬 남쪽에 있는 유인도 7개, 무인도 5개를 부르는 말로 이날 지진으로 아쿠세키지마에서는 진도 6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6은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에서도 강진에 속하며 사람이 서 있기 어렵고 창문이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21일부터 3일 오후 9시까지 진도 1 이상 지진이 총 1천53회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진에 속하는 진도 5 이상의 지진도 세 차례 있었으며 3일 하루 동안에만 1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도카라 열도는 필리핀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들어가는 류큐해구와 가까워 지진이 많은 지역이다. 2021년 12월 308회, 2023년 9월 346회 등 좁은 지역에서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군발 지진이 일어난 곳이다. 이로 인해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지진이 관측될 때마다 일본 내에서는 대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SNS 등 일부에선 도카라 열도 지진이 대지진의 전조라는 루머가 등장했으나 일본 정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담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지진과 관련해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주민 전원이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자위대 파견 요청과 물적 피해 정보도 없었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30년 이내에 발생 확률이 80% 정도로 알려진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도카라 열도 지진 간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도 “지금의 과학기술로 지진 예측은 할 수 없다”며 “대지진설은 헛소문”이라고 말했다.

로하스, 外人 최다홈런 기록…KT, 키움에 위닝 시리즈

KT 위즈가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외국인 타자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작성과 투타의 안정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투수 고영표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5회말 터진 로하스의 시즌 11호이자 리그 통산 175호 홈런포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대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3연전 첫 날 큰 점수 차 패배를 딛고 2연승을 거둬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42승3무38패로 이날 KIA에 패한 SSG(40승3무38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1회말 김민혁, 안현민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2회초 수비서 고영표가 스톤에 중전 안타, 김동헌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KT는 3회말 공격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키움 선발 정현우의 난조로 김상수, 김민혁, 안현민이 연속 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만루 기회서 로하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 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았다. 이어 문상철 타석 때 더블 스틸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간 뒤 문상철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쳐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3대0으로 앞서갔다. 키움도 막바로 만회 점수를 뽑았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최주환이 고영표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짜리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5회 고대하던 로하스의 175호 홈런포가 터졌다. 1사 후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가 볼 카운트 1-2의 불리한 상황서 정현우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 투런 아치를 그렸다. 타격 순간 홈런을 직감한 로하스는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려 자신의 외국인 타자 홈런 신기록 작성을 자축했고, 홈인 뒤 이강철 감독이 마중 나와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로하스의 이날 홈런은 KBO리그 6시즌 만에 통산 175번째로, 타이론 우즈(전 두산)가 2002년 기록한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23년 만에 경신했다. KT는 6회말에도 강현우의 안타와 권동진의 볼넷, 상대 유격수 실책을 묶어 2사 2,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무산됐고, 7회에도 로하스의 안타와 문상철의 볼넷, 배정대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역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고영표에 이어 7회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배제성은 8회초 2사 후 송성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임지열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하지만 KT는 8회말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서 장진혁이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추가했고, 9회초 배제성이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실점 위기를 맞이했으나 박영현이 김건희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펼쳐 18일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 7승(4패)을 수확했다. 박영현은 세이브를 추가해 24세이브로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안현민도 2타수 2안타, 볼넷 3개로 100% 출루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