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의정부시 탁구협회장기 탁구대회가 36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9·20일 양일 간 의정부 천보 탁구전용체육관에서 열린 의정부 협회장기 탁구대회는 협회에 소속된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해 그 동안 닦은 기량을 겨뤘다. 19일 열린 개회식에는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오석규·이영봉·김정영 도의원, 김연균 시의회의장 등 시의원, 송명호 시체육회장, 양주·동두천·용인 탁구협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대회 참가자 3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운트바이오 전용수 회장이 협찬한 여성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메노리자’, 오숙미 탁구협회장이 협찬한 전자레인지, 탁구라켓, 러버 등 탁구용품 등 풍성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동호인들에게 돌아갔다. 오숙미 회장은 “많은 분들이 탁구협회에 관심을 주셔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음 행사에는 더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역 청년 창업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5월8일까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 25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기술 분야 창업을 기반으로 만 39세 이하며 거주지나 사업장 소재지가 인천인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청년 창업가다. 올해는 해외 진출 수요가 높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진출 국가로 선정했다. 시는 이들 국가에 풍부한 현지 네트워크와 해외 진출 지원 경험을 보유한 전문 창업기획자와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의 시장 적합성 등 창업기업의 현지화 지원에 나선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 응원한다”며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국제무대에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설공단이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를 지난 2024년 보다 1주일 앞당긴 오는 2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20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음악분수는 최대 길이 120m, 높이 75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와 화려한 연출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시설공단은 음악분수를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야간 공연 시간은 지난해보다 20분 늘어난 60분으로 구성했다. 김재보 시설공단 이사장은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힐링 공간이자 자랑스러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토종 선발투수인 고영표의 개인통산 5번째 완봉투에 힘입어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KT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고영표의 9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와 오윤석의 3안타 2타점 맹타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에 5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주말 시리즈서 첫 경기 패배 뒤 2연승을 거둔 KT는 12승1무10패를 기록했다. 고영표는 1회말 상대 타선을 삼자범퇴로 잠재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KT는 2회초 1사 후 문상철의 유격수 내야 안타, 황재균의 볼넷 출루로 기회를 잡았으나 장준원이 뜬공, 배정대가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됐다. 5회초 KT는 2점을 내며 균형을 깼다. 선두 타자 배정대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오윤석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로하스가 안타를 쳤고, 좌익수 포구 실책을 틈타 주자들이 3루·2루로 진출했다. 이어 김민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오윤석은 홈을 밟았고, 계속된 2사 3루서 허경민의 적시타가 터져 2대0으로 앞섰다. 타선의 지원에 힘을 낸 고영표는 푸이그·이주형·변상권을 역시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5회말까지 키움 타선에 단 한 차례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KT는 6회초 문상철의 안타와 키움 수비진의 실책을 묶어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 오윤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점을 추가한 뒤, 로하스의 볼넷과 김민혁의 적시타로 5대0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6회와 7회 한 개씩 안타를 맞아 퍼펙트가 무산된 고영표는 개의치 않고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 개인통산 3번째 무사사구 완봉승을 완성했다. 고영표는 9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2승째, 개인 통산 5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한편, SSG 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열린 홈 경기서 선두 LG 트윈스를 9대3으로 꺾고 기나긴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은 6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최준우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키높이 구두'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홍 후보는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에서 한 후보에게 "내가 정치 대선배고, 고깝게 듣지 말아 달라"며 "우리 청년들이 이 질문 꼭 해달라 했다. 키도 크신데 뭐하려고 키높이 구두를 신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 후보는 "청년이 아니신 것 같다"고 받아쳤다. 홍 후보가 이어 "생머리냐, 보정속옷 입었느냐. 이 질문은 유치해서 안 하겠다"고 하자, 한 후보는 "유치하시다"라고 말했다. 또한 홍 후보는 "지금 이재명을 잡으려고 나오는 선거"라며 "우리 한 후보는 법무부 장관으로 계실 때 이재명 못 잡아넣어서 사법적으로 패배했다. 당 비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총선에 참패했다. 이번엔 어떻게 할 생각이냐"고 한 후보를 압박했다. 한 후보는 이에 대해 "제가 여소야대 상황에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며 "총선은 졌지만 이후 63%로 당대표에 당선되면서 그 평가를 받았다"고 답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번에는 이재명을 어떻게 잡을 생각이냐. 배신자 프레임을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라 묻기도 했다. 한 후보는 "저는 국민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서 계엄을 저지했다"고 말하며 "12월3일 열 시 반, 홍 후보가 당대표로서 제 입장이었으면 계엄을 막았겠나"라고 역질문했다. 그러면서 "계엄에 대해 떳떳이 얘기할 수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를 같이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 그게 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 경선에서도 90%를 넘어서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A홀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의 온라인·ARS·현장 투표를 집계한 결과 투표수 7만3천255표 중 6만6천526표를 받아 90.81%를 기록했다. 김경수 후보는 4천341표(5.93%)로 2위, 김동연 후보는 2천388표(3.26%)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병행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남권 선거인단 10만3천352명 중 유효 투표자수는 7만3천255명(투표율 70.88%), 권리당원 선거인단 10만299명 중 유효 투표자 수는 7만1천65명(70.85%)이었다. 영남권 대의원 선거인단 3천53명 중 유효 투표자 수는 2천190명(71.73%)이다. 영남과 충청을 합한 총 득표 수는 이 후보가 12만3천533표(89.56%)로 1위를, 김동연 후보가 7천271표(5.27%)로 2위를, 김경수 후보가 7천131표(5.17%)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인천 등 수도권이 앞장서야 한다”며 인천시민 등 수도권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 시장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지 10일 만에 인천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달라졌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인천이 행정과 정치의 중심지로, 지역 현안의 확실한 해결은 물론 더 큰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민들께서 나의 손을 잡아 달라”며 “꿈의 시작은 미약할지 몰라도, 위대한 인천시민들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도권 2천700만 여러분, 좌우와 동서로 찢겨진 지금의 정치 상황에서 수도권이 중심이 돼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수도권에서 태어나 자라고 일한 ‘유정복’이 국민 통합, 대한민국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며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는 대통령만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대망론’이 이 나라를 살린다”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 시장은 오는 22일 국민의힘 2차 경선 발표를 앞두고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며 세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인천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성과를 거둔 각종 정책을 국가 정책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유 시장은 “국회의원과 장관을 거쳐 민선 6기 인천시장으로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지금까지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경제성장률, 출생아 수 증가율, 도시 브랜드 평판, 적극 행정 및 혁신 평가 등 여러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모범 도시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적 재앙이라 불리는 저출산 문제에서 인천이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로 대한민국의 불치병을 앞장서서 치유하고 있다”며 “정부가 연간 50조원을 들여도 출산율이 세계 꼴찌인 이유는 정책을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천형 출생정책을 통해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집드림, 차비드림 등 6가지 저출산 극복 정책을 추진했고, 지난 2024년 인천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1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 시·도에서 인천의 성공 사례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전의 대한민국은 경제적 어려움과 외교·안보 불안정, 정치적 갈등으로 국민의 삶이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다”며 “인천에서 성공한 민생 정책들을 전국에 펼쳐 진정으로 일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겠다”고 했다. 앞서 유 시장은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국가적 차원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천원주택’ 확대를 공약했다. 또 청년 10만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청진기 사업’도 발표했다. 또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한 ‘모두 징병제’ 도입 및 전역자 우대정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유시장경제 기본법’ 제정, 정치권 책임 강화를 위한 ‘정치 중대재해법’ 도입 등을 제시했다.
수원 선거연수원 내 부정채용 의혹 내용이 담긴 전단지가 부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수원 선거연수원 측으로부터 “외부 주차장에 놓인 바리케이드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전단이 여러 장 부착돼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전단지에는 야권 인사, 헌법재판관, 최근 부정 채용 의혹이 불거진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난 7일 밤 여성 2명이 전단지를 부착하는 것을 확인, 이들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부착된 전단지는 총 23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성들을 상대로 정확한 부착 동기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가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교직원 아파트를 3년째 방치하면서 도시경관 훼손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경기일보 2월10일자 7면)된 가운데, 건물주인 공단이 아파트 내부 폐기물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20일 인천 미추홀구와 공단에 따르면 구는 최근 공단에 ‘한국폴리텍 대학 남인천캠퍼스 교직원 아파트 청결 유지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구가 본보 보도 이후 교직원 아파트 현장을 확인한 결과, 5천여㎡의 교직원 아파트 부지 곳곳에 부탄가스와 비닐, 스티로폼 등 생활 폐기물들이 버려져 있는 데다 잡초가 성인 허리 높이까지 자라 있었다. 구는 또 페인트칠이 벗겨진 아파트 외벽을 따라 전깃줄이 늘어져 있는 등 흉물로 전락한 광경을 확인했고, 이 상황이 바로 옆 학생 기숙사에서 내려다 보이기도 해 정비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교직원 아파트 부지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공단은 청소 등 정비 용역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부지 활용계획 마련은 여전히 과제다. 공단은 남동구에 있는 공단 청사를 이곳으로 옮기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지만 예산 부족으로 정하지 못하고 있다. 김재동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국민의힘·미추홀1)은 “공단이 정비에 그칠 게 아니라 흉물이 더 이상 보이지 않도록 하루빨리 철거해야 한다”며 “또 교직원 아파트 부지 활용계획을 확정하고 예산을 마련해 추진하는 후속 조치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지역 안팎에서 교직원 아파트 방치에 대한 민원이 많아 가능한 빨리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며 “다만 부지 활용은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당장 추진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1976년 이곳에 아파트 2개 동 59가구의 교직원 관사 아파트를 지었다. 이후 부지를 자체 활용한다며 관사 운영을 중단, 지난 2022년 5월부터 비어 있다. ● 관련기사 : 산업인력공단, 폴리텍대 교직원 아파트 수년째 흉물 방치 [현장, 그곳&] https://kyeonggi.com/article/20250209580235
고양특례시청이 제36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남자 일반부 레구 이벤트(3인조전)에서 시즌 첫 패권을 차지했다. 이기훈 감독이 지도하는 고양시청은 20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레구 이벤트 결승서 박현근, 킬러 임안수, 피더 이준성이 팀을 이뤄 대구광역시청을 세트 스코어 2대0(15-13 15-9)으로 갑벼게 물리치고 우승했다. 고양시청이 레구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전국종별대회 이후 10개월 만이다. 고양시청 우승을 이끈 박현근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고, 이기훈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앞서 고양시청은 예선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뒤, 준결승전서 청주시청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었다. 한편, 고등부 레구 이벤트에서 인천체고는 남녀 모두 결승서 충남 삽교고와 서울 창문여고에 0대2로 져 나란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