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꿈나무 체전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아쉽게 2회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도는 31일 구미시를 비롯한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전 4일을 마감한 이번 대회서 금메달 75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65개로 당초 목표한 금메달 수보다 1개를 더 획득했지만, 경쟁 상대인 서울시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76개의 금메달(은 49, 동59)을 따내는 바람에 금메달 1개 차로 뒤졌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19년 48회 대회 후 3년 만에 종합 대회로 치러진 이번 대회서 수성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경기도는 다관왕 부문에서 수영 여초부 김승원(용인 교동초)과 정예슬(안산 대월초)이 나란히 4관왕에 올랐고, 체조 여중부 박나영(경기체중)과 수영 남초부 박지환(성남 판교초), 이지후(화성 병점초), 양궁 임현리(성남 창성중) 등 3관왕 4명, 2관왕 14명 등 총 20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또 각 종목 종별 최우수선수에는 수영 남녀 초등부 이지후, 김승원, 테니스 여중부 조나형(오산G스포츠), 농구 여초부 송예인(성남 수정초), 탁구 여초부 김서현(의정부 새말초), 여중부 이승은(안양여중), 레슬링 장준혁(성남 문원중), 유도 남초부 최원준(올림피언유도관), 양궁 여중부 임현리, 체조 여중부 박나영, 펜싱 남녀 중등부 노의현(화성 발안중), 김유림(성남여중)이 선정됐다. 또 배드민턴 남중부 나선재(의정부스포츠클럽), 여초부 장윤채(시흥 진말초), 여중부 김태연(수원 명인중), 태권도 여중부 남궁서연(부천동여중), 롤러 여초부 박채은(군포 둔전초), 볼링 남녀 중등부 배정훈(수원유스), 추진(고양 가람중), 철인3종 남녀 중등부 장준우(경기체중), 홍지우(가평 설악중), 골프 여초부 정서린(안양 귀인초), 여중부 오수민(화성 비봉중), 바둑 남중부 이태섭(한국바둑중), 여초부 정지율(안성초) 등 25명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경기도는 탁구와 레슬링, 펜싱, 배드민턴, 근대3종, 볼링, 철인3종, 골프 등이 종목 최다 금메달을 기록했다. 한편, 최종일 경기서 경기도는 테니스 여중부 경기선발, 양궁 여중부 단체전, 펜싱 남중부 에페, 사브르(이상 경기선발), 여중부 플뢰레 성남여중, 골프 여초부와 여중부 경기선발, 탁구 여초부와 여중부 경기선발, 농구 수정초, 배드민턴 남녀 중등부와 여초부 경기선발, 수영 남초부 자유형 50m 이지후, 여초 개인혼영 200m 배우리(남양주 도제원초), 레슬링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92㎏급 박승욱(평택 도곡중), 자유형 45㎏급 연세언(용인 문정중)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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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2-05-31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