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철)은 지난 11일 동안산세무서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안산세무서로부터 분리 개청된 동안산세무서는 임차청사로 1층 민원봉사실, 2층 국세신고안내센터·부가가치세과, 3층 체납징세과·소득세과, 4층 재산법인세과·납세자보호담당관실, 5층 서장실·운영지원팀, 6층 조사과·구내식당으로 구성됐다. 동안산세무서는 5과, 1담당관실(15팀·2실)로 총 정원 92명 규모이며, 안산시 상록구 전지역을 관할한다. 김재철 청장은 “동안산세무서 개청으로 안산시 상록구 지역의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른 세정수요에 대비한 납세서비스와 세정지원 등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구현할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보다 편안한 납세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내달 1일부터 비자 없이 몽골을 방문할 수 있는 등 한국과 몽골 양국간 관광객 유치 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한몽경제포럼에 따르면 몽골 정부를 대표해 방한한 바트울지 바트에르덴(Bat-Erdene Bat-Ulzii)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이 한국과 몽골 약국간의 경제 발전을 위한 행보가 잇따르고 있다. 몽골 정부는 지난 4일 내각 회의를 통해 한국인들의 무비자 방문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오는 6월1일부터 무비자로 몽골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1일 한국을 방문한 바트에르덴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을 통해 알려졌다. 바트에르덴 장관은 방한 중 대한항공 관계자를 만나 몽골-한국 노선의 부족한 공급 좌석 상황과 공급 좌석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양양국제공항의 공항장과 회의을 통해 해외 단체여행객 무사증 입국에 대한 얘기도 나눈 것으로 차악됐다. 또 몽골 단체여행객들도 오는 10월1일부터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무사증 입국해 강원도와 수도권까지 단체여행이 가능해졌다. 몽골 정부는 한국인 관광객 100만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양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바트에르덴 장관은 “더욱 쉽고 편하게 몽골 무비자 여행, 즐거운 여행 되세요. 몽골에 환영합니다”라고 한국어로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파리협정 제6조 협력적 접근에 관한 이행약정(온실가스 국제감축 이행약정)’ 및 ‘환경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이행약정은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 이어 두번째로 체결한 파리협정 제6조 관련 국제적 이행약정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사항이 구체화돼 있다. 이에 양국은 환경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 및 측정·보고·검증(MRV) 역량 배양, 기후변화 대응 정책 공유 등 협력을 강화하고 약정의 이행상황 점검 및 협의를 위한 공동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양국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소재 나랑진 매립장에서 메탄을 감축하는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조성문 한몽경제포럼 부회장은 “바트에르덴 장관과 함께 한국과 몽골 양국 간 문화, 경제 등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주요 환경 협력국 중 하나인 몽골에서는 울란바토르시 게르 지역 위생환경 개선, 72억원 규모의 사막화 방지사업 등 ‘친환경 공적개발원조’ 사업도 추진 중이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광주왕실 도자특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광주시는 13일 오후 2시 곤지암리조트 제3주차장에서 <봄을 품은 도자전>을 주제로 광주왕실 도자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광주왕실도자특별전은 봄날의 싱그러움을 담은 콘셉트로 도자기 전시 행사를 선보인다. 다구부터 달항아리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비롯해 광주시 도예 명장들의 작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10일 동안 열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광주왕실도자특별전을 통해 코로나19를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희망과 회복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관람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상훈기자
한국 액션 영화들이 모처럼만에 극장가를 찾아온다. ‘K-액션’의 진수를 보여줄 개봉 예정 액션 영화들을 살펴봤다. 지난 2017년 개봉해 68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던 <범죄도시>의 속편, <범죄도시2>가 오는 18일 돌아온다. <범죄도시2>는 가리봉동 소탕 작전 4년 뒤 금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는다. 괴물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강해상’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영화는 한국과 베트남을 넘나들며 ‘범죄도시’ 시리즈가 앞으로 그려갈 세계관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더 확장된 세계관과 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는 새로운 빌런의 등장, 빌런을 추적하고 응징하는 짜릿한 액션, 거기에서 오는 통쾌함과 웃음까지 한 층 더 흥미로운 소재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1편에서 등장한 금천서 강력반 1팀 반장 ‘전일수’와 가리봉동 사건 이후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직업 소개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전 이수파 두목 ‘장이수’가 함께 등장해 특유의 재치 넘치는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25일 개봉을 앞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액션 영화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담았다. 연출을 맡은 김희성 감독이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드보일드 누아르 액션으로 해석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상황. 영화는 최대 청부폭력조직 백정파의 전설적인 해결사, 일명 도깨비라고 불렸던 ‘두현’과 그런 두현을 동경했던 ‘영민’의 악연을 담았다. 두현은 영민을 대신해 죄를 뒤집어쓰고 10년의 수감 생활을 하게 되고 영민은 도깨비 행세를 하며 조직을 장악하게 된다. 그러던 중 두현이 출소하게 되면서 영민과 조직을 상대로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배우 조동혁과 이완의 주연으로 악연으로 묶인 두 남자의 치열한 대립을 보여주며 거친 액션과 섬세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멋 위주의 보여주기식 액션에서 벗어나 배우들의 감정이 담긴 리얼한 액션을 기획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칼 위주의 액션, 생동감 넘치는 카메라 워킹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을 선사한다. 김은진기자
단국대(총장 김수복)는 13일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에게 명예 정치학 박사를 수여한다. 12일 단국대에 따르면 초머 대사는 국립 엘떼 대학에 헝가리 최초로 한국학과를 설치했으며, 이후에도 한국학 전문가 육성과 한국어 및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결정했다. 초머 대사는 헝가리 내 한국학 전문가 육성과 더불어 ‘한반도를 방문한 헝가리인들의 기억 비망록’(2009),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1956년 헝가리 혁명과 북한 유학생들’(2013) 등 5권의 한국학 저서도 출판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후 2018년 9월 주한 헝가리 대사에 임명된 초머 대사는 한-헝가리 수교 30주년(2019년)을 맞아 양국간 친선교류 증진을 위해 헝가리문화원을 개설하고, 학술문화 진흥을 위해 ‘한-헝가리 독립운동 심포지엄’ 개최, 단국대 헝가리연구소 설립 후원, 국립무용단의 헝가리공연 후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기도 했다. 김수복 총장은 “초머 모세 대사의 삶과 업적은 한국과 헝가리 역사에 대한 깊은 고찰에서 시작해 양국간의 친선 증진이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박사 학위 수여를 통해 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아이카(대표 김영혁)는 12일 소셜 모빌리티 플랫폼 ‘고요한M’을 운영하는 코액터스㈜와 특수목적 차량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액터스의 ‘고요한M’에 영국 블랙캡 차량 도입을 위해 렌터카 회사인 아이카와 지속 협력하고, 추후 플랫폼 내 특수목적 차량 도입 및 관련 업무 노하우를 지속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블랙캡 차량 등 특수목적 차량 도입 ▲대외홍보 협력 ▲플랫폼 운송사업 및 렌터카 사업에 대한 양사간 노하우 공유 ▲인력 공유를 통한 업무 관련 내용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고요한M’을 통해 운영되는 블랙캡 차량은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LEVC TX5)로, 최대 6명의 승객이 함께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옆에 설치된 슬로프 등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돼 휠체어를 사용하는 교통약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영혁 아이카 대표(오른쪽)와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가 영국 블랙캡 등 특수목적 차량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카 제공 김영혁 아이카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간 업무 노하우 공유를 통해 청년 벤처기업 간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라며 “아이카는 블랙캡을 포함한 특수목적 차량 렌탈 시장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블랙캡 도입 이후 호출 수 및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개인구매 등을 문의하는 고객도 많아지고 있다”며 “렌트 방식 도입을 통해 탄력적으로 차량을 조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는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 경제, 안전, 보건, 주거환경 등의 지표 평가를 통해 2022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며, 민선 8기 승리를 통해 자족도시 1등 과천을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부 공약으로 ‘대학병원 유치’, ‘첨단의료바이오클러스터 조성’, ‘탄소제로 전기차 거점시설 구축’, ‘정부과천청사역 4중 역세권 추진’ 및 ‘광역교통망 조기착공’, ‘청사 유휴지 아레나급 복합문화플랫폼 건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대형복합쇼핑몰 유치를 통한 복합매료시설 조성과 출산 축하수당 300만원 지급, 민간어린이집 지원 확대, 시립어린이집 확충, 5060신중년센터 설치, 파3 골프장 조성 등 3개의 핵심 비전과 60여 개의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파주을), 이소영(의왕·과천) 국회의원을 비롯한 과천지역 시·도의원 후보 및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김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현.노무현재단 이사장)와,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김진표(수원무)·조정식(시흥을) 국회의원 등 당내 외 주요 인사들이 필승을 기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
한국마사회가 코로나 19 극복하기 위해 ‘보건·의료(Health care)’분야에 힘을 보탰다. 마사회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코로나 19 전담병원 총 21개소에 환자 및 의료진용 마스크, 체온계를 전달했다. 또 2020년에는 서울조교사협회와 협업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지원하는 ‘인도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마사회는 코로나 19로 집합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온택트 봉사활동이라는 아이디어를 기획해 실행으로 옮겼다. ‘말과 함께 따뜻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임직원 걸음 기부를 시행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년간 총 7천5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기부가 이뤄지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이어나갔다. 펜데믹 여건하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돌봄 공백 가정, 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Problem-solving)’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코로나 19로 생계에 위협을 받은 취약가구 250가구를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전 세계적인 이슈이자 트렌드인 ‘환경(Environment)’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이상기후 현상과 함께 발생하는 폭염, 폭우, 태풍, 산불 등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서울 경마공원 제7경주를 ‘경북·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경주’로 개최하고 경마 팬과 유관단체 등 경마가족 모두가 마음을 모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억 2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마사회는 코로나 19라는 위기도 있었지만,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공감을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실천해오며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