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다쳤다. 1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37분께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A씨(66)가 추락했다. A씨는 작업을 하던 중 문에 기대다가 문과 함께 공사장 3층 높이의 5m에서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응급처치를 한 후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최종일기자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가 평택항 자가(민간)통관장 설치를 공약에 반영키로 했다. 앞서 평택 지역사회에선 지난해 평택항 통관건수가 2천만건을 넘어서자 급증하는 물동량을 소화하기 위해 자가통관장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본보 2월14일자 10면)해왔다. 정 후보는 지난 11일 평택항 바로세우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등 5개 시민단체와 평택시립 비전도서관에서 ‘평택시장 후보와의 정책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민단체가 이날 제안한 정책은 평택항 경쟁력 강화, 역사문화관광 도시, 환경우선도시 실현, 교육과 정주여건 좋은 도시 만들기 등 4개 분야 26개 사항이다. 운동본부는 이 중 자가통관장 설치·운영 추진과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지정을 비롯해 2종 항만배후단지 조기개발 지원, 자동차클러스터 조기 착공, 신 국제터미널 운영 적극 참여 등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신규로 진수할 해군함정의 ‘이대원함’ 명명을 포함해 소사동대동비문화권역 조성, 괴태곶봉수대 문화유산 활용, 정태춘음악관 검토 등도 건의했다. 정 후보는 제안받은 정책 가운데 21개 사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좌회전 신호 없는 현덕면 장수교차로의 불완전한 도로연계성 보완, 평택환경재단 설립, 청북폐기물소각장 공공매입과 운영 추진 등 5개 사안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훈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는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물동량 등을 고려하면 평택항의 발전가능성과 경쟁력이 크다”면서 “평택항 발전을 위해 평택시가 관심을 가져야 평택항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전자상거래 활성화 위해 자가통관장 설치 추진 등을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안노연기자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와 최호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가 평택문화원의 옛 종덕초교 교사(校舍) 존치 요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지역사회는 안재홍 역사공원 개발로 옛 고덕면 두릉리에 위치한 옛 종덕초 교사가 소멸 위기에 처하자 역사성 등을 고려해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경기일보 3월2일자 10면)한 바 있다. 평택문화원은 11일 정 후보, 최 후보와 정책간담회를 각각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정책제안을 했다. 이날 문화원에 따르면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덕면 두릉리 일원에 약 8만8천㎡규모로 추진 중인 안재홍 역사공원 부지에 옛 종덕초 부지 전체(1만237㎡)가 포함됐다. 계획대로 개발이 이뤄지면 종덕초 부지는 절반 이상이 단독주택용지에 포함돼 택지개발 등이 이뤄진다. 종덕초는 상징물 일부만 존치된다. 이에 문화원은 종덕초를 일부 존치가 아닌 전부 존치할 것을 요청했다. 문화원 측은 “종덕초를 원사로 활용한다면 종덕초 교사 외에도 유치원, 창고, 관사 등이 있어 고덕기록관, 향토사자료관, 지역사도서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두 후보는 종덕초를 존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LH에서도 존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존치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빨리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도 “존치는 물론 전체적인 관점에서 공원 계획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덕초는 민세 안재홍의 동생 안재학씨 후손이 땅을 희사해 지어졌으며, 안재홍의 며느리 박갑인씨가 교사로 근무하는 등 안재홍 선생 일가와의 연관성이 깊다. 평택=안노연기자
평택시청의 손혜린(27)이 제24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 여자부 개인종합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명장’ 오용진 감독의 지도를 받는 국가대표 손혜린은 11일 경북 상주월드컵볼링장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여자부 개인종합에서 총 3천635점(평균 227.2점)을 기록, 이영승(전남 곡성군청·3천544점)과 손연희(대전광역시청·3천524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손혜린은 전날 팀 후배 양다솜(24)과 짝을 이룬 2인조전 결선토너먼트서 우승한 후 이틀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종합은 개인전과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선수별 기록을 합산해 메달 순위를 가린다. 평택시청은 이날 5인조전서 오누리, 강수진, 박미란, 양다솜, 손혜린, 김가람이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4천465점(평균 223.3점)으로 곡성군청(4천214점)과 전남 고흥군청(4천195점)을 제치고 1위로 12일 열릴 TV 파이널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부 개인종합에서 류제호(경기 광주시청)는 3천622점(평균 226.4점)으로 황동욱(울산 울주군청·3천63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오병준(인천교통공사)은 3천569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남자 5인조전서는 박건하, 한재현, 이정수, 류제호, 이익규, 유진석이 팀을 이룬 경기 광주시청이 4경기 합계 4천419점(평균 221.0점)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TV 파이널에 나섰다. 황선학기자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가 이민근 전 안산시의회 의장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양당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완성됐다. 1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 전 의장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석훈·김정택·양진영·홍장표 예비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가 됐다. 공식 발표는 12일이다. 이에 따라 오는 지방선거에서 안산은 이 전 의장을 비롯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윤화섭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후보의 삼자 매치가 치러진다. 양당은 도내 기초자치단체장과 함께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도 발표했다.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순번대로 ▲이자형 도당 대학생위원장 ▲장민수 청년유니버스 대표 ▲최효숙 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장 ▲김선영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상임부의장 ▲황세주 안성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박재용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주지회장 ▲김옥순 한국 여성지도자 연합 의왕시 지회장 ▲김현덕 한국곰두리 봉사회 중앙회장 ▲정보나 광명 청소년재단 지도사 ▲노민애 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온라인소통단 팀원 등 10명이다. 다만 아직 비대위의 인준절차가 남아있다고 도당은 설명했다. 국민의힘 도당도 지난 10일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11명을 공개했다. 순번대로 ▲조희선 도당 여성위원장 ▲이용호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장 ▲이서영 도당 저출산대책위원회 위원장 ▲최승용 대한주택관리협회 이사 ▲이채영 한국 유치원 총연합회 자문위원 ▲양우식 전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기획실장 ▲정경자 전 여성경영자총협의회 남양주지부 회장 ▲김도훈 도당 청년위원장 ▲이지향 애플경제 편집위원 ▲성주 전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평택갑 선거대책위원장 겸 총괄위원장 ▲김경숙 도당 대변인 등 11명이다. 임태환기자
국민의힘과 윤석열 새 정부는 11일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첫 당정협의를 갖고, 코로나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소 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정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당에서 모든 자영업자·소상공인, 매출액 30억원 이하 중기업까지 370만명에게 최소 600만원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에서 그 부분은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업종별로 600만원에서 ‘플러스 알파(+α)’가 있을 것”이라면서 “손실을 보든 안 보든 손실지원금으로 최소 600만원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50조원 이상 재정자금을 활용한 정당하고 온전한 손실보상’을 파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당정협의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지원 방침으로 선회해 이번 추경안 규모를 ‘33조원+α’로 했으며, 올해 1차 추경에서 반영한 17조원을 합치면 총 지원 규모는 50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이번 추경 편성안은 12일 첫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1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당정은 회의에서 그동안 손실보상에서 소외됐던 여행업, 공연전시업, 항공운수업 등도 이번 지원대상에 반드시 포함하고, 우대해 지원하도록 했다. 특히 손실보상 보정률을 현행 90%에서 100%로 상향하고, 분기별 하한액도 현행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약 225만 가구에 대해 긴급생활지원금을 한시적으로 75만~100만원(4인 가구 기준) 지원하기로 의견을 보았다. 국민의힘은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 지원 방안도 이번 추경안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다만,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종사자에 대해서는 교육부·교육청과 협의해 이번 추경에 반영된 교육재정교부금을 활용한 지원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당정협의에는 국민의힘 권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 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재민기자
지역 살림을 책임질 주민의 공복을 뽑는 6월 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당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한 2030 청년과 여성 세대의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주목하며 이들의 지방선거 공천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경기일보는 두 정당의 공천 명단을 입수해 변화에 부응하는 정치개혁 토대가 마련됐는지 분석해 봤다. 편집자주 경기일보가 경기도 31개 지역 여야 기초단체장 후보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기대를 모은 30대 기초단체장 후보는 단 1명, 여성 후보는 6명에 불과했다. MZ세대와 여성의 정치 참여 독려를 위해 청년과 여성의 공천 비율 확대를 약속했지만 결과적으로 공염불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11일 여야 도내 기초단체장 공천 후보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여야 후보 62명 중 30대는 1명(1.6%), 40대는 4명(6.5%), 50대는 27명(43.5%), 60세 이상은 30명(48.4%)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야 기초단체장 공천후보자 평균 연령은 58.7세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기록한 57.3세보다 1.4세 증가했다. 이는 전체 31개 선거구 중 리턴매치를 펼치게 된 곳이 10곳에 달하는 등 기존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자를 대체할 수 있는 정치 신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현상은 젊은 세대가 정치 전면에 나서는 선진 국제사회와는 반대되는 흐름으로, 그만큼 청년 정치인을 발굴·육성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여성의 기초단체장 공천 비율 역시 매우 저조했다. 공천자 62명 중 남성은 56명(90.3%)에 달한 반면, 여성은 6명(9.7%)에 그쳤다. 이는 4명(6.5%)에 불과했던 4년 전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2명이 더 늘어난 수치이지만 여전히 남녀 9대 1 비율을 깨지는 못했다. 김보람 한국지방자치학회 연구위원은 “청년과 여성정치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시스템이 미흡했던 것이 원인”이라면서 “정당 내 교육연수원이 본래의 기능과 역할을 회복해 인재양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및 실질적 커리큘럼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젊은 표심 잡아라... 구혁모·동희영 여야 ‘최연소’ 도전 여야가 공천한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구혁모 화성시장 후보(38)가, 더불어민주당에선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41)가 청년을 대표하는 최연소 후보로 확인됐다. 여성은 국민의힘에서 김경희 이천시장·김필여 안양시장·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민주당에선 동희영 광주시장·김보라 안성시장·최민희 남양주시장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 국민의힘 구혁모·민주당 동희영, ‘청년 바람몰이’ 이룰까 국민의힘 구혁모 화성시장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청년 가산점 20%를 얻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경기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구 후보는 화성시를 세계 10대 도시로 발돋움시킬 수 있도록 역동적이고 젊은 도시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민주당 최연소인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는 청년전략선거구인 광주시에서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광주시의원 출신의 동 후보는 트렌디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젊은 시장을 콘셉트로 난개발 및 교통혼잡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한다는 공약을 세웠다. 이외 민주당 임병택 시흥시장 후보(47), 장인수 오산시장 후보(42) 역시 40대 기수론을 앞세워 시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젊은 시장 이미지로 표심 몰이에 나선다는 의지다. ■ ‘여풍당당’ 여성시장 후보 6인, 섬세함 앞세워 승리 도전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재선거를 통해 2명의 여성 기초단체장이 탄생했던 경기도에서 이번에는 몇 명의 여성 후보가 단체장으로 당선될지 여부도 이번 선거의 주요 관심사다. 국민의힘에서는 신계용 과천시장·김경희 이천시장·김필여 안양시장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신 후보는 장난감 도서관 신설, 영유아 지원 확대, 갈등관리 시민 행복단 운영 등 섬세한 시정 운영으로 승리에 나선다. 또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의 공조를 통한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 시행으로, 김필여 안양시장 후보는 ‘깨끗하고 공정한 여성정치인’의 기치를 앞세워 안양교도소 이전과 디지털밸리 조성 등 대통령 공약 사안을 조속히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민주당에서는 동희영 광주시장·김보라 안성시장·최민희 남양주시장 후보가 출마에 나선다. 2년 전 안성시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당선된 김 시장은 안성 역세권 개발 등 7대 핵심공약을 토대로 재선에 성공한다는 각오다. 최민희 남양주시장 후보 역시 어린이·청소년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공약과 중장년·노년층 지원 사업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엄마표 행정 실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공천자 29.0% ‘전과자’... 여야 모두 ‘전과 3범’ 낙점하기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공천한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 10명 중 3명(29.0%)꼴로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공천 후보 31명 중 11명(35.5%)이, 국민의힘은 31명 중 7명(22.6%)이 전과자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여야는 가장 많은 3건의 범죄 전력이 있는 후보를 각각 1명씩 공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A 시장 후보는 식품위생법위반(벌금 100만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금고 10월, 집행유예 2년), 상해(벌금 100만원) 등 총 3건의 범죄 전력이 조회됐다. 민주당 B 군수 후보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벌금 250만원), 폐기물관리법위반(벌금 300만원), 산지관리법위반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벌금 1천만원) 등 범죄 전력이 확인됐다. 이광희기자
경기일보사는 전국의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제12회 전국학생 글로벌경제 토론대회를 개최합니다. 청소년들에게 경제지식과 글로벌 경제마인드를 함양시켜 시장경제를 올바르게 이해시키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량을 신장시켜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합니다. 일선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 대 회 명 : 제12회 전국학생 글로벌경제 토론대회 △ 주 최 : 경기일보 △ 주 관 : 아주대학교 △ 대회일시 : 2022년 8월 21일(일) - 예선 2022년 8월 28일(일) - 본선·결선 / 시상 △ 대회장소 : 아주대학교 연암관 △ 토론주제 : 홈페이지 참조 △ 신청접수 : 2022년 6월 7일 ~ 7월 31일 오후 6시까지 △ 접수방법 : 토론대회 홈페이지 신청(www.hssged.com) ※ 시상내역과 토론주제 및 토론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토론대회 홈페이지 또는 경기일보 홈페이지에서 전국학생글로벌경제토론대회 배너를 클릭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 및 접수처 : 경기일보 사업부 031)250-3382
인천의 6·1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다 규모의 ‘리턴매치’가 치러진다. 또 신인의 대거 등장으로 인천시의회 및 군·구의회에서도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정복 시장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 예비후보가 2번째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 후보가 박 후보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남동갑을 두고 맹성규 의원과 대리전 형태로 대결한 것까지 포함하면 3번째 매치로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장 선거에서는 유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가 서로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기초단체장 선거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가장 많은 4개 선거구(중·연수·미추홀구 및 강화군)에서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중구에서는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국민의힘 김정헌 전 인천시의원과 민주당 홍인성 중구청장이 재대결을 한다. 연수구에서는 국민의힘 이재호 전 구청장과 민주당 고남석 구청장이 무려 3번째 리턴매치를, 미추홀구에서는 국민의힘 이영훈 전 시의원과 민주당 김정식 구청장이 2번째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강화군에서는 국민의힘 유천호 군수와 민주당 한연희 전 평택시 부시장이 4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특히 인천시의원과 군·구의원 선거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공천 탈락에 맞춰 정치 신인 등의 등용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의회에서는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 등을 이유로 남궁형·안병배·조광휘·박인동·김국환·이병래·손민호·이용범·신은호·박성민·김강래·백종빈·이용선·김병기·김준식·윤재상·박정숙·민경서·서정호·김진규·김종인 등이 이번 시의원 선거에 나오지 않는다. 이와 함께 군·구의원 선거에서는 현역 기초의원들이 ‘가’번이 아닌 ‘나’번을 받으면서 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단순히 시의원 및 군·구의원 선거에서 뿐만 아니라 현역 기초단체장 3명 또한 정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전반적으로 대거 물갈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이라고 했다. 김보람기자
인천지역 여·야 정당들이 6·1 지방선거의 대진표를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 체제에 돌입했다. 1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10명의 군수·구청장, 광역의원(시의원) 40명(비례 4명), 기초의원(군·구의원) 91명(비례 16명) 등 모두 142명을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박남춘 시장 후보를 비롯해 군수·구청장 10명, 시의원 38명(비례 2명), 군·구의원 78명(비례 10명) 등 총 127명의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다. 정의당은 이정미 시장 후보를 비롯해 구청장 1명, 시의원 3명(비례 2명), 구의원 10명 등 모두 15명을 이번 지방선거에 출격시킨다. 이들 주요 정당은 철저한 검증 작업과 지역밀착형 후보 선정 등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승리를 토대로 2018년 지방선거의 대패를 설욕하기 위해 지역밀착형 후보자 선정에 주력했다. 특히 국민의힘 시당은 공천 심사에 앞서 각 지역별 당원협의회의 의견을 사전에 받았으며, 이를 상당 부분 공천에 반영했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정치인들이 주로 공천을 받았다. 배준영 국민의힘 시당 공관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과반수가 넘는 국민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여소야대의 국면에는 변함이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천에 총력을 기울인 만큼, 표심에 이런 노력이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인천시당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압승했지만 최근 대선에서 패배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을 대비해 공천 과정에서만 무려 20차례에 걸친 공관위 회의를 열고 논의를 거듭했다. 게다가 군·구의원까지 심층면접을 하는 등 역대 공천 심사 중 가장 오래 논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김교흥 민주당 시당 공관위원장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견제할 수 있도록 젊은 시의회 및 군·구의회를 목표로 공천했다”고 했다. 이어 “현역 구청장 3명을 교체하는 등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공천을 했다”며 “제대로 된 후보들을 공천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의당은 인천의 변화를 이끌고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데 집중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기초의원 선거구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의당 등 주요 정당의 6·1 지방선거 인천 대진표가 완성, 후보 등록부터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2~13일 후보 등록 이후인 오는 19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치러진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인천에서만 10개 군·구 중 5곳씩 승리했다”며 “이번에도 상당수의 지역에서 예측불허의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