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규
지방 체육 활성화와 유망주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토탈 솔루션 기업 MK글로리아가 29일 화성 향남펜싱클럽을 찾아 향남고와 경기도청 펜싱부에 자회사에서 생산하는 미네랄 생수, 두부쉐이크를 전달하고 오찬을 베푸는 등 격려했다. 이날 향남고·경기도청 펜싱부 격려는 MK글로리아의 ‘선한 릴레이’ 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안산 선부중·안산공고 역도팀과 서울여고 양궁팀에 이어 3번째다. 격려에는 장민기 MK글로리아 회장과 계열사 J커뮤니케이션즈의 이병진 대표 등 MK글로리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MK글로리아가 향남고·경기도청 펜싱부를 지원하게 된 것은 지난 2019년 당시 화성 발안중에 재학 중이던 펜싱 유망주 이수빈 선수(현 향남고)에게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 계기가 돼 3년째 인연을 이어오면서 이뤄졌다. 장민기 MK글로리아 회장은 지난달 열렸던 제50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이수빈 선수가 여고부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르자, 이 선수를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당시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함께 훈련하는 향남고와 경기도청 팀에 대한 격려를 약속했었다. 장민기 MK글로리아 회장은 “여자 펜싱 에페 유망선수들이 꿈을 키워가는 향남고와 경기도청 팀 선수단을 만나게돼 반갑다”면서 “앞으로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해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더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MK글로리아는 매년 야구, 역도, 양궁, 레슬링, 수영, 펜싱, 볼링등 다양한 종목의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선한 릴레이는 타 종목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황선학
검찰이 골프장 직원의 음주운전 사건을 수사하던 중 관련 정보를 유출하고, 골프장 가격할인 등을 받아온 경찰서장과 정보경찰관 등을 재판에 넘겼다. 인천지검은 29일 뇌물수수 혐의로 총경급 현직 서장과 서부서 정보과 소속 경찰관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서장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차례에 걸쳐 골프장의 부킹편의를 제공받거나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는다. 정보경찰인 B씨는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25차례에 걸쳐 골프장의 부킹편의를 제공받고, 1차례는 회원가로 골프를 친 뒤 음주운전을 한 해당 골프장 임원의 수사 정보를 흘려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골프장 대표 C씨를 강 서장에게 부킹편의와 상품권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골프클럽 차장 D씨(52)는 B씨에게 25차례에 걸쳐 부킹편의를 제공하고, 회원가 적용 등을 해준 혐의(뇌물공여)로 재판에 넘겼다. 골프클럽 감사 E씨(48)는 지난 2020년 12월19일 골프클럽 주차장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지구대로 옮겨진 뒤 체포확인서를 찢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및 공용서류 무효)로 기소했다. E씨는 골프클럽 직원 F씨(62)와 G씨(39) 등과 함께 음주운전 사고를 낸 날짜의 CCTV 및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거나(증거인멸 및 증거인멸교사) 음주사고로 파손된 차량 2대에 대해 허위 보험을 접수한 뒤 보험금을 교부받은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청은 A서장 등이 재판에 넘겨진 만큼 곧 직위해제 조치 등을 할 예정이다. 김경희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조은순)는 대테러 및 재난 발생 상황에 따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합동 시범 훈련을 실시했다. 29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는 지난 28일 오후 죽전역에서 용인소방서, 육군5171부대를 비롯한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대테러 및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합동 훈련을 가졌다. 훈련은 미상의 드론이 다중이용시설인 역사 내로 침입, 폭발물 테러에 따른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테러범 제압 및 부상자 구호조치, 후송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용인서부경찰서는 초동조치, 실제와 같은 현장 지휘, 합동 대테러 대응 태세 및 각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은순 용인서부경찰서장은 “변화하는 테러유형에 대비하고자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경찰의 초동조치 임무 수행능력을 높이고 있다”라며 “유관기관과 상시 협조하는 체계를 구축, 신속한 대응으로 테러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민주당 최대호 예비후보 캠프는 29일 최근 모 인터넷신문에 보도된 ‘최대호 안양시장 자서전 무상배포 의혹’ 보도와 관련, 동안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모 인터넷신문에 보도된 자서전 무상배포 의혹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는데도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악용할 의구심이 있다며,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보도는 팩트 확인도 없이 의혹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호도돼 SNS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서 공정선거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잘못된 정보가 유권자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인터넷 확산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캠프 측은 “선관위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이 같은 논란을 촉발시킨 인터넷언론사에 대해 언론중재위는 물론, 민·형사상 고소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양=김형표·이호준 기자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원부규 원장)이 지난 28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군포도시공사와 ‘중증장애인생산품 찾아가는 전시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전에는 한대희 군포시장, 군포도시공사 원명희 사장,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정윤경 위원장,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김미숙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품인 복사용지, 화장지, 종이컵, 마스크, 생활용품, 화훼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원명희 사장은 “대중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릴 기회를 많이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전시전이 장애인생산품 구매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부규 원장은 “장애인생산품 찾아가는 전시전은 직업재활시설을 홍보할 수 있도록 경기도판매시설에서 진행하는 행사였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진행이 어려워 아쉬웠었다”며 “중증장애인생산품을 널리 홍보할 기회를 주신 군포도시공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카이72㈜와의 골프장 부동산 인도 등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29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 행정8-1부는 공항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낸 부동산 인도 등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스카이72는 공항공사에게 토지 및 건물을 인도하고, 시기부소유권이전등기절차를 이행하라”고 판시했다. 또 협의의무확인 소송에 대해서는 스카이72의 청구를 각하하고, 스카이72가 주장한 지상물 매수 및 유익비에 대한 금전반환 청구 등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법원의 신속한 판단을 통해 계약질서 회복에 대한 원칙이 재확인 됐다”고 했다. 이어 “사업자(스카이72)가 법원 절차를 방패막이 삼아 이어온 불법적 영업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법원 판결에 근거해 가집행을 속행하는 동시에 스카이72가 원만한 시설 인계를 거부하고 소송 등 분쟁을 이어갈 경우,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공공재산에 대한 무단점유 영업행위를 조속히 종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승훈
안양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건축자재와 함께 추락해 깔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분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한 공사현장 1층에서 A씨(54)가 H빔 해체 작업 도중 H빔과 함께 7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길이 약 10m·무게 약 1t의 H빔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호준·김정규기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도내 12개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29일 도당 공관위에 따르면 이날 의왕·파주·포천·양평·가평·김포·동두천·광주·의정부·양주·구리·연천군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우선 의왕은 김성제 전 의왕시장이 김상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를 당내 경선에서 누르고 의왕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파주는 조병국 전 파주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김동규·박재홍·한길룡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5인 경선이 펼쳐진 포천은 백영현 전 포천시 소흘읍장이 김창균·박창수·이원석·이중효 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양평은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이 승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양평군수와의 대결이 성사됐다. 아울러 가평은 서태원 전 가평군청 미래발전국장, 김포는 김병수 전 윤석열 대선후보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 동두천은 박형덕 전 경기도의원, 광주는 방세환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의정부는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양주는 강수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구리는 백경현 전 구리시장, 연천은 김덕현 전 연천군청 기획감사실장이 각각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로 결정됐다. 도당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다가올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지역 역시 순차적으로 당내 경선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임태환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이 29일 과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지속 가능한 1등 과천 완성’을 슬로건으로 과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 시장은 이날 과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살기 좋은 도시 1위, 과천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과천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지난 4년간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 결과 2022년 과천시는 경제, 안전, 보건, 주거환경 등의 지표로 평가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으며, 3년 연속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받는 등 높은 평가의 행정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과천지구에 의료시설,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화훼복합유통센터 건립, 쇼핑몰과 영화관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시설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초과이익환수,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3기 재건축, 재개발 사업도 제도개선과 지원부서 확충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면서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과천지구의 가장 고질적인 도시문제인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GTX-C 노선 정부청사역 확정, 양재방향 4차선 도로 추가 개설, 사당방향 4차선 복합 터널 개통 등을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