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김보라 시장 취임 2년만에 공약 달성…메니페스토 A등급

민선 7기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김보라 안성시장이 취임 2년여 만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A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실천본부)가 발표한 ‘2022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결과 재·보궐선거 지역 중 유일하게 안성시가 A등급을 받았다. 실천본부는 공약이행 완료분야, 주민소통, 2021년 목표달성분야 등 5개 항목을 지표로 모니터단과 평가단, 자료 검증 등 6개 평가사업을 거쳐 SA·A·B·C·D 등급별로 평가했다. 이 중 김보라 시장이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지난 2020년 4월부터 시민과 약속한 공약이행 평가가 실천본부로부터 우수(A) 등급 평가를 받았다. 김 시장은 취임 후 혁신과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고장을 만들고자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약한 코로나19 극복 추경안을 이끌어 내는 등 내실 있는 행정력을 추진했다. 이후 안성시 발전 방향과 도시브랜드 창출, 시민과 행정이 함께 하나가 되는 시민청 건립, 시장 직속 시민 참여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지역과 시민을 위한 행정에 몰입했다. 특히 범죄로부터 도심과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CCTV 설치,스마트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무료와이파이 기반을 구축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했다. 시민들이 무엇을 먹고 살 것인지를 고민하고 시민 일자리 창출을 1천개 확충하는 등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자 남다른 행정력을 추진했다.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 증축, 노인복지관 확충, 경로당 친환경 로컬푸드 부식비 지원, 어린이집 건립,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등도 소홀함이 없이 추진했다. 청년 지원에도 세심하고 과감한 행정력을 보였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가 하면 청년문화공간을 조성하고 타 지역 대학 진학을 위한 주거안정 장학금지원 등 교육혁신도 추진했다.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범교육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세계언어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경을 넘어선 펑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파하는데도 앞장섰다. 이처럼 김 시장의 공약 이행은 2년여 동안 64개 공약 중 현재 완료하거나 진행 중으로 10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 시장의 이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는 공약이행 기간이 불과 2년도 안된 짧은 상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시정운영능력과 추진력이 돋보였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시정 주요 목표를 소통으로 정하고 시민의 안위와 안전한 도심, 기름진 안성을 만드는 주요 정책들을 추진해 남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인시 사유지 자연공원구역 4곳 10만㎡에 녹지공원 조성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방동 등 민간 소유 도시자연공원구역 4곳 10만㎡에 녹지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자연환경이나 경관 보호 등을 위해 개발행위가 제한된 용도지역으로 소유주가 재산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토지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방치된 녹지를 소규모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5년 동안 소유주에게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면서 도시자연공원구역을 녹지로 활용할 권리를 얻는 녹지활용계약을 체결,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번에 시가 녹지활용계약을 체결한 부지는 처인구 유방도시자연공원(6만3천477㎡), 기흥구 신갈도시자연공원(2만6천579㎡), 기흥구 하갈도시자연공원(1만812㎡), 기흥구 보정1 도시자연공원(2천410㎡) 등 10만여㎡이다. 시는 이곳에 숲 놀이터, 명상 데크, 피톤치드 숲길 등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특례시장은 “녹지활용계약은 재산권 행사는 못 하면서 재산세는 부담해야 했던 토지주들에게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주는 대신 시가 해당 부지를 자투리 공원으로 활용할 권리를 갖는 것”이라며 “해당 녹지를 주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가꿔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녹색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유방·구성·하갈 등 8개 도시자연공원구역 710만㎡에 대한 녹지활용계약을 체결한 뒤 녹지 공원을 조성 중이다. 용인=김경수기자

민주당 양주시 예비후보, 출마예정자들…전철7호선 양주옥정~포천선 중단 공약에 뿔났다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지역위원회와 양주시장, 도·시의원 예비후보와 출마예정자들이 국민의힘 포천시장 예비후보들의 전철7호선 양주 옥정~포천선 중단 공약을 강력 규탄하며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지역위원회는 13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영현·이원석 포천시장 예비후보는 전철7호선 옥정~포천선 중단과 장암~포천선 건설 공약을 즉각 철회하라”며 “옥정~포천선 기본계획대로 조기 추진할 것과 옥정중심역 사수를 민주당이 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 양주시당협이 고읍~옥정구간 기본계획 분리 신청 주장 등 사업에 혼선을 초래한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 양주당협은 7호선 조기개통의 의지가 있는지, 주민 뜻과 달리 정치적 흠집내기와 선거에 눈이 멀어 사업지연과 장기표류를 꾀하려는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양주시 예비후보와 출마예정자들은 “옥정~포천선 추진을 방해하는 도발에 단호히 맞서 전철7호선을 지켜내겠다”며 “옥정~포천선 행정절차 이행 조기 완료에 적극 협력하고 전철7호선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美차트社, 국내기업과 평택에 공장 설립…수소경제 탄력

미국 차트(CHART)사가 국내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워 액화수소 저장용기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이에 따라 액화수소 생산과 보급 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평택시의 수소생태계 구축이 탄력을 받게 됐다. 13일 평택시에 따르면 차트사는 하이리움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 이달 중 평택 포승(BIX) 일반산업단지 내 용지 8천㎡를 구매할 예정이다. 차트사는 액화 수소 저장용기, 열교환기, 액화수소 운반용 트레일러 부품 등 초저온 장비생산 특화기업이다. 합작회사는 1천365만달러(한화 약 166억원)를 투입, 오는 11월까지 액화 수소 저장용기와 트레일러 부품 제조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밥 외스터라이히 부사장 등 차트사 관계자들과 지난 11일 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투자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시는 공장이 완성되면 지역에서 저장용기 등을 생산, 장기적으로 액화수소 생산과 보급 인프라 구축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 준공하는 지제역 버스차고지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포함할 계획이며 오는 2025년부터 포승읍에서 액화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들어설 안중공영버스차고지와 고덕국제신도시 등지에도 액화수소 충전소 등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를 액화하면 부피가 줄어 별도의 압력을 가할 필요가 없어 기체 수소보다 안전하다”며 “수소상용차 도입,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등을 시작으로 평택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참정권 보장하라! [포토뉴스]

인천 미추홀구, 인천향교 문화재 활용 나선다

인천 미추홀구가 시 지정문화재인 인천향교를 주민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는 ‘2022년 인천향교 문화재 활용 추진 계획’을 세우고 문학동에 있는 인천향교를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 자원으로 키우겠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향교’는 조선시대에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백성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기관이다. 인천향교는 1990년 11월9일 문화재의 가치를 인정받아 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 11호가 됐다. 구는 올해 사업 주제를 ‘인천향교 전통문화 삼색감동 체험’으로 정하고, 총 예산 9천500만원을 들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문화재를 감상하는 것에 그치던 문화재 활용법에서 나아가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문화재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오는 7월부터 초등학생 자녀와 가족 300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교감 가족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우선 모집한 뒤, 일반 주민에게도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구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옛 선비들의 삶을 체험하고, 향교의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또 구는 지역내 학교와 연계해 자유학기제·동아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통공연관람과 선비문화체험, 향교탐방, 전통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인천향교 달빛공감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구는 올해 1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인천향교 야외마당에서 전통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전통음악과 예술을 주민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문화재를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전통문화와 전통 교육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극심할 때에는 비대면으로 해왔지만, 상황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을 적절하게 배합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SK인천석유화학, 서구지역 발달장애 아동 위해 놀이키트 지원

SK인천석유화학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13일 구 청사에서 이재현 구청장과 김혜묵 구 장애인종합복지관장, 박애숙 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아동 희망 키움 프로젝트’ 전달식을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아동의 신체능력 향상과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서구 지역 초등학교 발달장애 학생에게 발달놀이 키트(Kit)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내 발달장애인 아동을 위해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16년부터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성 발달과 자립을 돕기 위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 지역 연고 프로 스포츠 구단과 함께 스포츠 교실을 운영했고, 계양산 솔밭에서 생태 체험을 하는 환경 생태 숲 교실, 구성원 동반 야유회 등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자 발달놀이키트를 지원하는 희망 키움 프로젝트를 시행했고, 걷기 캠페인(Hi Walk Together)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으로 GPS 기반의 발달장애아동 실종예방 안심지킴이 팔찌를 전달하기도 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지역 내 17개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160여명에게 발달놀이 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발달놀이키트는 친환경 화분 만들기, 화산 체험활동, 변기 세정제 만들기, 성교육 자료 등으로 구성했다. 공간지각 능력과 사회성 발달, 소근육 신체 발달, 환경∙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체험형 키트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세대간 상생발전’ 정책 발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어르신 버스 무료 등 ‘세대간 상생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청년 창업기지인 제물포스마트타운(JST)에서 이 같은 내용의 3차 공약을 내놨다. 그는 “청소년의 성장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AI)창업·기술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놀이·문화시설 확충을 추진하겠다”며 “또 현재 70명 국제교류 참여 인원을 300명으로 확대하고 취약계층 청소년의 4차 산업혁명 분야 집중 교육으로 취업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특히 청년에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함께 아시아 진출 지원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는 10만 청년CEO 육성, 경제자유구역 등에 인천형 창업벨트 구축, 청년 정책 자문·보좌 ‘청년정책담당관(특보)’ 신설, 인천 학교 졸업생의 지역 공기업·대기업 우선 취업 지원, 청년공간 ‘유유기지’ 확대 등이 있다. 또 청년의 야망과 꿈을 키우고 해외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에 인천 청년 진출기지 조성 방안도 추진한다. 특히 유 예비후보는 여성 지원 사업으로 학교·공공시설·역사에 여성위생 용품 무상 비치, 디지털성범죄 등 신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안심드림 인천’ 조성, 경력보유 여성 재취업 강화와 취업지원금 확대 등도 공약했다. 유 예비후보는 영유아와 어린이 건강성장 프로젝트로 임신부 인천애(愛) 100원 택시 도입, 출산 지원금 1천만원 인상, 양질의 청정 무상급식 확대, 산모·태아·영유아 건강돌봄서비스 확대, 어린이 생존수영 교육, 맞벌이 자녀 야간 안심케어 서비스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유 예비후보는 산업화를 일으키고 국가를 지킨 실버세대와 보훈가족의 아름답고 즐거운 삶을 지원하는 방안도 약속했다. 주요 사업으로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이용, 어르신들의 보람차고 영속성있는 일자리 창출, 공공시니어타운 신설, 치매전담병원 확대, 보훈대상자 가족 공공주택 입주 가산점 부여와 전‧월세 보증금 융자 지원 등이 있다. 유 예비후보는 “4년 전 빚 3조7천억원을 갚고도 복지비는 1인당 50%를 늘렸다”며 “여성과 아이가 안전하고 MZ세대는 희망이 넘치며 어르신들은 건강과 즐거움이 넘치는 복지제일도시 인천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