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청 여자 볼링팀이 2022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출전선수 4명 전원이 태극마크를 다는 경사를 맞았다. 조윤정 감독이 이끄는 용인특례시청은 지난 12일 경북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에서 끝난 국가대표선발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장하은(25), 손현지(22), 김지수(25), 가윤미(35)가 모두 상위랭킹에 올라 대표로 발탁됐다. 이들 가운데 입단 4년차 장하은은 48경기 합계 1만848점(평균 226.0점)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려 국가대표 후보선수에 뽑혔고, 손현지도 합계 1만709점(평균 223.1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입단 3년차 김지수는 합계 1만691점(평균 222.7점)을 기록했으며,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가윤미도 부상 투혼을 발휘해 1만650점(평균 221.9점)으로 커트라인을 통과, 손현지, 김지수와 함께 상비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용인특례시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고교, 대학, 실업팀중 유일하게 출전 선수 전원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특히, 장하은, 손현지, 김지수는 용인특례시청 입단후 3년간 긴 재활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대표선수로 성장해 기쁨을 더했고, 지난해 두바이 세계선수권 3인조전 금메달리스트인 가윤미도 이적 후 발목부상에 다른 재활에 힘써온 끝에 부활을 예고했다. 조윤정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잇따라 들어오면서 팀 내 경쟁력이 높아졌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도약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용인시와 시체육회의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 일반
이연우
2022-04-13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