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뉴욕필 스트링 콰르텟 내한 공연
21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 뉴욕필 악장과 현역 수석들로 구성된 뉴욕필 스트링 콰르텟이 한국 클래식 팬들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혼란스러움을 음악으로 치유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성됐다.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9번 불협화음, 조엘 톰슨 광기에 대답하며, 베베른의 느린 악장, 베토벤 현악사중주 11번 세리오소 등이 펼쳐진다. R석은 5만원, S석은 3만원이다. 뮤지컬 콘서트 - 세상의 모든 뮤지컬
22일 오후 7시30분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 / 노트르담 드 파리를 대표하는 곡 대성당의 시대가 광주에 울려퍼진다. 레미제라블, 캣츠, 지킬앤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레베카, 위키드, 영웅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22곡의 명작 뮤지컬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이클리, 이지훈, 김보경 등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들려주는 뮤지컬 작품들의 대표곡을 통해 행복한 평일 밤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전시 꽃이 웃고, 작작 鵲鵲 새가 노래하고
~27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 이 전시는 자연, 인간, 동식물이 공존하는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와 함께 생태적 관점에서 조망하고자 기획했다. 세상 만물이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꿈꾸고 작품에 담고자 했던 장욱진의 세계관을 엿보는 자리다. 특히 그와 같이 평생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자연을 담고, 강인한 생명력을 주목해 온 김병종, 김보희, 민병헌, 정현의 작품을 함께 배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획전에서는 장욱진의 작품 가족(1954), 어부(1968), 초당(1975), 가로수(1987), 집(1989)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품을 선보인다. '심연(深淵)' 눈과 마음의 관계
~27일 국립과천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 / 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번 특별전은 모두가 같은 눈을 지녔지만 서로 다른 시선으로 보기 때문에 생기는 심연(깊은 연못)을 모티브로 한다. 관찰, 눈, 빛, 색, 인식으로 연결되는 5가지 주제 속 작품들을 통해서 관람객이 '본다는 것의 의미'를 사유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갈레노스(Galen)와 베살리우스(Vesalius)의 해부학, 윌리엄 하비(Harvey William)와 말피기(Marcello Malpighi)를 통해 보는 인체의 순환, 현미경으로 새로운 세상은 연 로버트 훅(Robert Hooke)과 레벤후크(Antonie van Leeuwenhoek) 등 다양한 과학사 속의 '관찰'을 아카이빙 작품 형태로 만날 수 있다.
이연우기자
공연·전시
이연우 기자
2022-02-20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