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항공해양을 통한 인천의 성장동력 기반을 만들기 위해 바다와 하늘이 경쟁력인 매력적인 도시 인천으로 목표를 정했다. 시는 올해 항공해양분야에 6대 추진 전략과 모두 20개의 세부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항공해양분야에서 백령공항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조정 합의,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 등 장기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 또 인천의 성장동력인 항공 산업 분야에서 이스라엘 IAI 항공기 개조사업, 미국 아틀라스 중정비센터, 대한항공 엔진정비클러스터를 유치해 인천형 항공기 개조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도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항공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겠다며 해양섬갯벌 등 우수한 해양자원의 관리와 보전을 통해 바다와 시민이 건강한 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 해양산업 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해양도시 건설 시는 올해 인천항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확대를 위해 나선다. 시는 인천신항과 아암물류2단지의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우선 추진한다. 시는 또 28억1천800만원을 들여 물동량 증대와 항로 신설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시는 또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옹진군 북도면에 카약계류장을 확장하고 덕적면 소야도에 요트계류장과 마리나 해상 정박시스템을 구축한다. 소이작도에도 마리나 해상 정박시스템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해양레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장 지정도 추진한다. ■ 백령공항 건설 및 항공산업 허브 조성 시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인 백령공항 예타 대상사업 평가에 대비하는 한편, 백령공항 주변지역 발전전략 수립에 나선다. 특히 시는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경제 고도화에 나선다. MRO 기업 유치와 인천항공산업 실태조사 및 통계구축, 항공산업부품 공급기업 발굴도 추진한다. 시는 인증획득 지원, 절충교역 컨설팅 지원 등 기업육성 및 지원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인천형 항공산업 교육훈련 체계도 마련한다. 인천국제공항에 항공정비 공동교육훈련센터를 구축하고 정석항공고등학교에는 고교생 항공정비 교육센터도 만든다. ■ 인천 섬 주민 여객선 운임의 시내버스 요금화 시는 다음달 1일부터는 인천 내 섬지역에 사는 주민 1만4천587명을 대상으로 강화옹진지역 25개 섬을 오가는 여객선 이용시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만 내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섬지역 주민들은 성인 1천250원, 청소년 870원, 어린이 500원의 운임만 내면 여객선을 탈 수 있다. 앞서 시는 섬 주민들에게 여객선 운임 중 5천~7천원만 부담토록 지원해왔으나, 대중교통에 여객선이 들어감에 따라 이번에 지원을 확대했다. ■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한 생태계 관리 강화 시는 전담부서 해양환경과를 신설, 올해부터 해양쓰레기 저감대책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준분석 및 추진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내년 7월까지 서해 5도인 백령대청소청도에 대한 지질유산 전문학술조사 용역도 할 예정이다. ■ 닫힌 바다를 열어 보다 친숙한 해양친수공간 조성 시는 아암대로 일대 방파벽을 철거해 산책로와 휴게쉼터를 만드는 한편, 군초소를 리모델링해 바다전망대로 조성하는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또 연오랑등대 친수보행로를 조성한다. 연안여객터미널 역무선 방파제 상부 폭을 확장해 입출항 선박바다 경관 조망이 가능한 보행로를 만든다. 시는 지역 내 해수욕장 주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해안길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내년까지 영흥도 장경리~농어바위 구간을 비롯해 십리포 구간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는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구간도 해안길로 만든다. ■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한 어촌어항 활성화 시는 총 1천169억원을 들여 지역 내 11곳의 항포구 기반시설 조성 및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479억원을 들여 올해까지 서구 세어도항, 강화 창후황산도항, 옹진 장촌자월2리항 등 5곳의 사업을 마무리한다. 시는 또 내년까지 301억원으로 중구 삼목항, 강화 초지항, 옹진 서포리항 등 3곳의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며, 2024년까지 389억원을 투입해 중구 덕교항, 강화 외포항, 옹진 두무진항 등 3곳도 진행할 방침이다. ■ 수산물 안전성 조사 확대 시는 일본의 원전오염수 방류 등을 대비해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확대하고 원산지 표시 지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산물 생산‧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75건이던 조사건수를 올해부터 200건으로 늘리는 한편, 조사항목도 지난해 42종에서 올해는 중금속과 방사능, 항생물질까지 50종으로 확대한다. ■ 함께 배우고 즐기는 바다! 해양교육문화 활성화 시는 해양교육문화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시민교사학생을 대상으로 해양교육도 한다. 시는 인천의 해양역사, 해양환경, 해양기후, 해양과학 등 분야별로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 관련 네트워크 구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교육문화 시책을 발굴할 방침이다. ■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지원 시는 최근 항운연안아파트 이주와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 합의가 이뤄진 만큼, 이주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항운연안아파트 활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확보하는 한편, 내부적으로 활용계획 수립에 나선 상태다. 이민수기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평화롭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가 되도록 힘을 모아야죠 설동욱 예정교회 목사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비전 중 하나다. 칠 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설 목사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환경에서 자랐다. 교회 사찰집사로 일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목사를 꿈꾸며 자랐다. 형편이 너무 어려워 가족이 흩어져 살지 않기 위해 초등학생 때부터 신문 배달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가장 행복한 시간으로 느꼈던 예배만큼은 빠뜨리지 않았다. 이후 신학을 전공하고 아내와 둘이 안방 예배를 시작으로 1988년 교회를 개척했다. 당시 먹을 것이 없어 시장에 가서 채소를 주워서 먹은 적도 있다. 그러지도 못할 때는 금식 기도로 버텼다. 설 목사는 어느 날 아들이 고기가 먹고 싶다는 말에 채소를 놓고 배추 고기라고 하며 달랜 기억은 아직까지 아픈 추억으로 남아있다며 예수님이 주신 삶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이 소망이다라고 고백했다. 설 목사는 현재 중앙지역 기독교연합회, 화도수동 기독교연합회 등 7개 연합회로 구성된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장직을 맡고 있다. 남기총은 교회 안과 밖을 함께 아울러 성장하는 화합의 목적과 기쁨을 위한 남양주시 기독교 연합공동체다. 남기총은 창립 이래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연합해 사랑의 연탄 나눔, 연탄보일러 수리, 매년 성탄 트리 설치 및 점등 등의 봉사를 해왔다. 또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모범경찰소방 공무원과 교사를 위한 표창시상 추진, 전몰군경 미망인 초청 위로회,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장학사업 및 장학금 지원, 코로나 방역물품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설 목사는 남양주시와의 정기적 간담회를 통해 남양주에 있는 교회와 시가 함께 연합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부활절 예배를 연합으로 드리며 교회 일치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의 섬김과 구제에도 솔선수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활동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시대를 빠르게 맞이했다. 이제는 온라인 시대를 넘어 과거와 현재의 경험과 미래에 다가올 상상까지 더해 실제와 가상이 혼재하는 메타버스 세상을 맞고 있다. 그렇다면 문화예술계에선 메타버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남서울대학교 문화예술전공 교수이자 아트마케터인 조윤혜 교수는 그의 신간 토슈즈로 엮어낸 문화예술과 메타세상을 통해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토슈즈로 엮어낸 문화예술과 메타세상은 조윤혜 교수의 발레 인생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체험적 가이드다. 조 교수는 그동안 다양한 발레 작품을 기획제작해 전국의 문예회관과 지역 축제에서 500회 넘는 공연을 하면서 느꼈던 예술적 경험과 문화적 생각을 담아냈다. 특히, 그는 공연을 마케팅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으며 문화는 인간이 살아가는 인문학적 소양이자 사회적 경쟁력이 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러한 그의 깨달음을 담은 책은 ▲제1부 사회문화적 환경의 변화 ▲제2부 문화예술의 현대적 적용 ▲제3부 문화 시대의 성공전략 ▲제4부 예술기획 실전 매니지먼트 등 4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각 챕터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문화를 준비하는 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고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명시하고 있다. 조윤혜 교수는 코로나19로 인간의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이 변화하게 됐다며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보편화된 사회문화경제적 표준의 뉴노멀이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홈 루덴스(Home Ludens 문화의 확산, 온택트 비대면 교류의 선호, 비대면 산업의 성장세, 스마트 시스템 도입의 가속화, 모노 라이프 패러다임의 정착 등 5개의 변화를 설명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조윤혜 교수는 확장현실(XR) 기술 기반의 메타세상을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급속히 진화된 현실에서 일상을 꾸려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 시대를 사는 현대인, 특히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생각과 행동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며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문화적 역량을 갖출 것을 당부한다. 김은진기자
소중한 내 아이가 혹여 코로나19에 노출될까 전전긍긍 집 안에만 머무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가 잠들어 잠깐의 쉴 틈이 나더라도 최대한 조용히 있으려다 보니 무료한 시간도 생긴다. 이때 육아 팁이나 취미생활 정보를 책으로 배워보는 건 어떨까. 여러 전자책 플랫폼에서 2월 마지막주 선보이는 생활 도서들을 소개한다. 교보eBook에선 국민 육아멘토인 오은영 박사의 저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관련 분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육아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현실밀착형 말 130가지를 빼곡히 담고 있다. 동화책 꽝 없는 뽑기 기계의 그림작가 차상미의 그림을 넣어 따스하면서 친근한 분위기도 더했다.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당장 외출해야 하는데 다른 옷을 입겠다며 떼쓰는 아이, 남의 집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아이, 친구 혹은 남매와 자주 다투는 아이 등 누구나 경험하고 공감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네이버 전자책에선 신작 정리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 - 집중력이 높아지는 방 정리 습관이 나왔다. 집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이들의 집중력을 주제로, 내가 머무는 공간이 깨끗해야 집중을 잘 할 수 있다고 조언하는 내용이다. 저자는 당장 집 전체를 치우기 보단 책상부터, 방부터 차곡차곡 정리해 나가면서 안정되고 산뜻한 기분을 느낌은 물론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자고 말하고 있다. 결국 정리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일지 생각토록 하면서 나만의 정리 규칙과 시스템을 갖추도록 권한다. 끝으로 예스24의 취미 분야 주간 베스트에는 김대리의 쉽게 뜨는 요즘 니트가 올랐다. 22만여명의 구독자와 소통하는 인기 유튜버이자 밀레니얼 세대 손뜨개 작가답게, 이번 책에는 김대리의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데일리 니트 작품 20점을 수록했다. 카디건과 스웨터, 조끼 같은 옷을 비롯해 모자, 목도리, 장갑, 양말로 구성된 소품까지 아우르고 있어 각자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원하는 니트를 골라 도전하게 해준다. 다소 복잡한 공정들은 QR 코드를 배치해 관련 영상을 참고하도록 해두기도 했다. 손수 만든 니트로 겨울의 마무리를 따뜻하게 지어보는 건 어떨까. 이연우기자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가 마지막 3라운드 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전개한다. 2라운드까지 1강 삼척시청이 승점 25로 선두를 독주하고 있고, 부산시설공단(17점), 인천시청(16점),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이하 SK 슈글즈15점), 광주도시공사(14점)가 뒤를 잇고 있다. 2위와 5위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해 2~5위 4개 팀이 벌이는 상위권 경쟁이 불꽃을 튈 전망이다. 현 추세라면 삼척시청의 챔피언전 직행이 유력하다. 따라서 PO에 직행하는 2위와 준PO에 오르는 34위 자리 확보를 위해 중상위권 팀들로서는 매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베테랑 김온아의 가세 후 전력이 급상승한 인천시청은 1라운드서 5승2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질주했으나, 2라운드서 3승4패로 주춤해 3라운드 반전이 필요하다. 또 오성옥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1라운드서 3승4패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SK 슈글즈는 2라운드에서 수비의 안정을 찾으며 4승1무2패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부산시설공단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라운드 막판 2경기를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내준 광주도시공사도 만만치 않은 상대여서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 인천시청과 SK 슈글즈로서는 각각 광주도시공사, 삼척시청과 번갈아 만나는 3라운드 초반 두 경기가 중요하다. 인천시청은 25일 광주도시공사와 3라운드 첫 대결을 펼치고, SK 슈글즈는 선두 삼척시청과 격돌한다. 이어 27일엔 두 팀이 서로 파트너를 바꿔 대결한다. 올 시즌 인천시청은 광주도시공사와 삼척시청에 두 차례 모두 패했고, SK 슈글즈는 삼척시청과는 1무1패, 광주도시공사에는 2전승을 거뒀다. 오성옥 SK 슈글즈 감독은 시즌 초반 수비가 제대로 안되면서 공격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경기를 거듭하며 선수들이 이 문제를 잘 이해하고 노력해 수비가 점차 안정돼 가고 있고 공격력도 살아났다며 3라운드 최선을 다해 당초 목표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전국에서 17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천에서도 1만1천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17만1천452명, 누적 확진자는 232만9천182명이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수는 지난 22일 49만322명에서 52만1천294명으로 3만972명이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1만1천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에서 1만명을 넘긴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사망사례는 남동구 A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명, 계양구 B요양병원 확진자 2명 등이다. 또 확진자 접촉으로 양성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명이 숨지는 등 총 8명이 사망했다. 김민기자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인의 강아지를 흉기로 찔러 죽이겠다고 한 혐의(특수협박)로 6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저녁 8시27분께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지인인 30대 B씨의 강아지를 죽이겠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소지한 것은 사실이라며 정확한 사실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했다. 박주연기자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만나고 있는 식당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상대방 남자에게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40분께 향남읍의 한 식당 안에서 흉기를 사용해 40대 남성 B씨의 오른쪽 손목에 부상을 입힌 혐의다. 이날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C씨(40대)가 남자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에 격분해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해당 식당을 찾아간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양휘모김영호기자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시장 예비후보 등록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차기 고양특례시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준 현 고양특례시장이,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김현아 전 국회의원이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준 시장은 민주당 타 후보들을 오차범위(3.5%) 밖에서 앞섰고, 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은 오차범위 내에서 정의당 박원석 전 국회의원과 접전 양상을 보였다. 21일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이재준 시장이 21.3%를 얻으며 가장 앞섰다. 이 시장의 바로 뒤를 이은 최성 전 고양시장은 12.1%를 얻었는데, 두 후보의 적합도 차이가 9.2%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준 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 전 시장의 뒤를 이어서는 김영환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상근 부회장(7.3%), 김유임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4.8%), 민경선 경기도의원(4.7%), 이윤승 고양시의원(2.5%), 박준 전 고양갑 지역위원장(2.4%)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없음과 잘모름이 각각 26.6%, 13.4%로 나타나는 등 부동층의 변수가 존재, 막판 뒤집기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김현아 전 국회의원이 15.1%를 얻으며 10.8%를 얻은 정의당 박원석 전 국회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였다. 박원석 전 의원 뒤로는 국민의힘 김영환 고양병 당협위원장(10.7%)이 0.1%p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어 국민의힘 권순영 고양갑 당협위원장(9.5%), 국민의힘 이동환 전 고양병 당협위원장(6.1%), 국민의힘 김필례 고양을 당협위원장(4.3%)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야권 역시 없음, 잘모름이 각각 25.2%, 12.2%로 나타나면서 부동층의 변수가 존재함을 시사했다. 민주당에서 고양특례시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나온 이재준 시장의 경우 40대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29.4%를 획득했고, 60세 이상 22.4%, 50대 21.1%, 30대 18.6%, 18~29세 13.9%를 기록했다. 야권에서 고양특례시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나온 김현아 전 국회의원도 40대에서 가장 높은 17.8%를 보였고, 30대 17.2%, 60세 이상 16.1%, 50대 13.1%, 18~29세 11.2%로 나타났다. 대선 고양 민심은 李 43.5% vs 尹 42.6% 초접전 경기일보조원씨앤아이 공동 여론조사...李는 덕양구尹은 일산서구서 지지 높아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 후보를 향한 고양특례시민의 민심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양 민심 이재명윤석열 초박빙 고양특례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설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3.5%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2.6%를 얻으면서 두 후보 간 차이가 0.9%p에 불과,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거주지역별로 이재명 후보는 덕양구에서 가장 높은 44.8%를 획득했고, 일산동구 43.0%, 일산서구 42.0% 순이었다. 윤석열 후보는 일산서구에서 가장 높은 45.4%를 획득했으며 일산동구 45.3%, 덕양구 39.3%였다. 고양특례시민 중 연령대별로 40대는 이재명 후보를, 60세 이상은 윤석열 후보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61.1%를 획득하며 32.6%를 얻은 윤 후보를 28.5%p 앞섰다.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윤 후보가 56.3%를 기록하며 36.0%를 기록한 이 후보를 20.3%p 차이로 따돌렸다. 18~29세 연령대에서는 이 후보가 34.8%를, 윤 후보가 41.0%를 얻었고, 30대에서는 이 후보가 37.6%, 윤 후보가 39.8%를 기록했다. 50대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48.6%, 38.7%를 획득했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은 이재명 후보(41.4%)보다 윤석열 후보(48.1%)를 더 지지했고, 여성은 윤 후보(37.5%)보다 이 후보(45.6%)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5%,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5%,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0.7%의 지지도를 획득했다. 다른 인물 1.0%, 없음 1.3%, 잘 모름은 0.8%였다. ■ 지지정당 민주당 우세 고양특례시민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설문조사 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0.9%를 얻으며 33.1%를 얻은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국민의당은 7.5%, 정의당 5.5%, 기타정당 1.9%, 없음 9.3%, 잘모름은 1.9%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등 고양특례시 3개구에서 모두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덕양구에서 민주당은 45.1%, 국민의힘은 31.0%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일산동구에서는 민주당 37.6%, 국민의힘 35.5%로 나타났고, 일산서구는 민주당 37.2%, 국민의힘 33.8%로 조사됐다. 성별로 정당지지도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더불어민주당(36.8%)과 국민의힘(36.9%)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44.6%, 국민의힘 29.5%로 차이를 보였다. 김승수기자 ※이번 조사는 본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2월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고양특례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8천719명, 응답률 9.2%)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차기 김포시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하영 현 김포시장이, 국민의힘에서는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하영 시장은 민주당 타 후보들을 오차범위(4.3%) 밖에서 따돌렸고, 유영록 전 시장은 김병수 김포을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22일 본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정하영 현 김포시장이 27.3%를 기록하며 가장 앞섰다. 정 시장의 바로 뒤를 이은 조승현 중앙당 부대변인은 8.1%를 얻는 데 그쳤다. 두 후보의 적합도 차이는 19.2%p 차이다. 뒤를 이어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이 7.0%, 피광성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3.9%, 정왕룡 전 김포시의원이 2.6%를 기록했다. 다만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로 다른 인물이 8.7%, 없음이 26.8%, 잘모름 15.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로는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18.1%를 획득했고, 김병수 김포을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이 11.1%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김병수 부위원장의 뒤로는 김동식 전 김포시장(9.3%), 유영근 전 김포시의회 의장(5.4%)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역시 김포시장 후보로 다른 인물이 11.7%, 없음이 28.1%, 잘모름이 16.4%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 김포시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나온 정하영 시장의 경우 40대 연령에서 가장 높은 33.2%를 기록했고, 18세~29세는 29.0%, 30대 21.3%, 50대 27.0%, 60세 이상 25.5%의 적합도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30.7%, 여성 24.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유영록 전 시장은 60세 이상에서 가장 높은 27.9%를 얻었고, 18~29세 14.2%, 30대 7.8%, 40대 15.2%, 50대 23.2%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20.1%, 여성 16.2%로 조사됐다. 대선 김포 민심은 李 41.1% vs 尹 43.2% 박빙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 후보를 향한 김포시민의 지지도를 분석,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 윤석열 43.2%이재명 41.1%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설문한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3.2%를 획득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1.1%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표차는 불과 2.1%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주지역별로 윤석열 후보는 김포 갑선거구와 을선거구에서 각각 44.2%, 42.2%의 지지도를 얻었고, 이재명 후보는 각각 39.3%, 42.7%의 지지도를 받았다. 갑 선거구는 고촌읍, 김포본동, 사우동, 풍무동, 장기동이고, 을 선거구는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장기본동,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이다. 지지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윤 후보와 이 후보가 차이점을 보이기도 했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의 김포시민에게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1.1%의 지지도를 얻었고 18~29세 42.4%, 30대 42.7%, 40대 30.0%, 50대 37.5%를 획득했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가장 높은 61.0%의 지지도를 받았고 18~29세 27.5%, 30대 40.2%, 50대 46.1%, 60세 이상 27.6%의 지지도를 보였다. 성별로 분석했을 경우 윤 후보는 남성에게 44.4%, 여성에게 41.9%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후보는 남성 42.6%, 여성 39.6%의 지지도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7.5%,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8%,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0.8%의 지지도를 획득했다. 다른 인물 0.8%, 없음 2.0%, 잘모름은 0.9%였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 > 국민의힘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설문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1.9%를 얻으며 32.1%를 얻은 국민의힘을 9.8%p 차이로 따돌렸다. 민주당은 갑선거구에서 40.7%, 을 선거구에서 42.9%의 지지도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갑 선거구에서 34.0%, 을선거구에서 30.4%의 지지도를 얻었다. 성별로 정당지지도를 분석한 결과, 민주당은 남성에게 43.2%, 여성에게 40.5%를 획득했다. 국민의힘은 남성에게 38.8%, 여성에게 25.5%의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양 당 지지도의 뒤를 이어서 국민의당이 9.8%로 나왔고 없음이 7.4%, 정의당이 4.1%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2.5%, 잘 모름은 2.2%로 분석됐다. 양형찬김승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2월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김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표본수는 512명(총 통화시도 5천856명, 응답률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