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체육웅도 경기도의 위상을 높인 스포츠 스타와 팀, 유공자를 시상하는 2021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열렸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경기체육을 빛낸 체육인들을 시상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초청내빈없이 수상자 80명 중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지난 여름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서 금메달을 획득, 세계 무대 정상에 선 김준호(화성시청)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전국체전서 역도 여고부 +87㎏급서 3관왕을 차지한 박혜정(안산공고)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팀의 전국대회 단체전 5관왕과 개인 단ㆍ복식 5관왕을 동시에 석권한 탁구계의 무서운 신예 이다은(파주 문산수억고), 전국체전 육상 여고부 100mㆍ200mㆍ400m 계주를 모두 제패하고 100m 시즌 5관왕, 200m 4관왕에 오른 여고 단거리 최강자 김다은(가평고)이 차지했다. 또 유도 남고부 +100㎏급 시즌 3관왕 장민혁(의정부 경민고), 피겨요정 유영(군포 수리고), 검도 남중부 개인전 4관왕을 달성한 김상윤(광명중) 등이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지난 10일 2021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1㎏급서 국내 선수로서는 최초로 3관왕에 오른 신록(고양시청)을 비롯해 클럽스포츠 출신으로 볼링 청소년국가대표 선발과 전국체전 여고부 개인전 우승을 일궈낸 박선우(수원유스클럽), 유도 이도협(경민고), 볼링 김보아(양주 덕정고), 펜싱 김도현(발안중), 근대5종 임태경(부천 덕산중), 스쿼시 김다미(경기영상과학고)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전문체육진흥 지도자 부문 13명, 전문체육 공로 부문 20명, 생활체육진흥 우수클럽 5개 클럽, 생활체육진흥 지도자부문 12명, 학교체육진흥 우수G스포츠클럽 부문 2팀, 학교체육진흥 우수학교 부문 4개교, 학교체육진흥 공로 부문 10명, 기부ㆍ후원증서 수여자 5명, 대한체육회장 공로패 수여자 3명 등 총 80개 선수와 팀이 상을 받았다.
권재민기자
스포츠일반
권재민 기자
2021-12-19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