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역환승센터 광장에서 미소를 짓게 하는 재미난 조형물과 만난다. 방귀대장 뿡뿡이가 책을 읽고 있고, 번개맨이 사람보다 몇 배나 큰 연필을 잡고 서 있다. 뿡뿡이가 앉은 의자 뒷면에 오산, 대한민국 교육도시라 쓰여 있다. 오산시립미술관은 교육도시 오산이란 이름과 썩 잘 어울리는 곳이다. 오산시립미술관은 2012년 문화공장 오산으로 시작해 2017년 미술관으로 정식 등록하고 지난 2020년 9월에 1종미술관으로 등록한 오산시를 대표하는 미술관입니다. 현대미술을 중점으로 연간 특별기획 전시와 어린이 체험 전시, 지역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지요. 미술관 주변을 예술 공원으로 만들어 언제 어디서든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위아름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으며 미술관으로 들어선다. 4천154㎡ 부지에 연면적 3천165㎡ 규모의 오산시립미술관은 1층 체험실과 2~3층에 전시실이 있다. 조각전시와 야외컨테이너 전시가 열리는 야외조각공원도 빠트릴 수 없다. 운송에 쓰이는 컨테이너를 개조하여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 내일을 여는 미술관 코로나19는 미술관의 변화를 앞당겨 주었다. 2020년 하반기 기획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술전은 대면과 비대면이 가능한 전시였다. 이때 증강현실 기법을 활용하여 작가의 여러 작품을 수록한 AR책자를 만들어 오산시 관내 여러 가정과 학교와 여러 단체에 우편으로 배포했다. 거리 가로등, 현수막을 이용한 거리미술도 선보였다. 상상력과 창작력을 자극하는 전시도 기획했다. 올봄에 열린 三월 三인은 늦깎이로 그림을 시작한 영화배우 김규리, 2015년에 개최된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을 계기로 해외에도 알려진 중견 작가 임현락, 2020년에도 퍼포먼스를 선보인 작가 배달래가 참여한 전시였다. 시대적 문제의식도 놓치지 않는다. 올여름에 연 현대미술로 본 여성 인권 이야기 행진 #오산 전과 제주43의 진실과 평화-봄이 왐~수다가 이를 대변해 준다. 행진 #오산 전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지만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잊힌 여성독립운동가들, 강제로 끌려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일본군 위안부들의 고난에 찬 삶을 참여 작가의 시선으로 표현한 전시로 회화, 미디어아트, 설치 작품 등을 다양하게 감상하는 기회였다. 제주43의 진실과 평화-봄이 왐~수다는 전국의 작가 5인이 참여하여 입체적으로 제주 43의 진실을 알린 특별한 전시였다. 예술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차려주는 희망의 밥상이기도 하다. 샐러리맨이 되고 싶은 샐러리맨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우리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지금 이 시기를 극복하자는 뜻에서 기획한 전시였다. ■ 빛의 화가들을 만나다 다음 달 말까지 열리는 특별전 교과서에서 만난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화가들은 19세기 미술사를 빛낸 인상파 화가 여섯 사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원본과 똑같이 만든 복제품(레플리카)이라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제1전시실은 모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위아름 큐레이터가 모네의 인상, 해돋이 앞에 멈춰 선다. 1874년 프랑스 미술 아카데미가 개최한 살롱전에서 낙선한 젊은 화가들이 모여 낙선전을 열었습니다. 이 전시를 관람한 한 비평가가 모네가 출품한 인상, 해돋이를 보고 순간의 인상만을 그렸다며 조롱했지요. 이때 낙선전에 참여한 화가들을 인상파라고 부르게 되었고 인상주의라는 말이 쓰이게 됐습니다. 자욱한 안개를 뚫고 떠오르는 붉은 해가 인상적이다. 1877년 작인 생 라자르 역은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진기와 튜브 물감의 발명과 함께 기차는 화가들에게 도시 교외의 자연에 나가도록 충동질했다. 모네를 성공으로 이끈 작품이 건초더미 연작이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일출 때의 건초더미와 일몰 때의 건초더미가 나란히 전시돼 있어 바로 비교해 볼 수 있다. 모네 하면 역시 수련이다. 죽을 때까지 수련 250여점을 그린 모네는 빛만큼이나 물을 사랑한 화가였다. 모네의 그림을 보다가 르누아르의 그림을 보면 느낌이 전혀 다르다. 모네와 달리 르누아르가 사람을 즐겨 그렸기 때문일 것이다. 책 읽는 여인과 두 자매 책 읽는 소녀에서 보듯 여인과 어린이를 사랑스럽게 표현한 르누아르의 작품 앞에 서면 절로 마음이 밝아진다. 전시실에서 흑백 영상으로 창작에 몰두하는 모네와 르누아르를 만날 수 있다. 심한 관절염으로 마비된 손목에 붓을 감아 그림을 그리는 르누아르의 뜨거운 예술혼에 감동한다. 제2전시실은 분위기가 또 다르다. 후기인상주의를 대표하는 고갱과 고흐, 세잔의 작품들은 훨씬 강렬하다. 해바라기와 밀밭, 별이 빛나는 밤 풍경을 즐겨 그린, 그러다 끝내 정신병원에서 쓸쓸히 숨을 거둔 빈센트 반 고흐의 불타는 예술혼, 문명을 거부하며 남태평양의 타히티섬에 들어가 원주민들의 건강한 생명력을 담아낸 폴 고갱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에 감동하게 된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그의 작품을 마주하면 누구나 호흡을 고르기 마련이다. 천재 화가 피카소와 마티스의 존경을 받았던 세잔을 만난다. 그가 그린 사과 그림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현대 미술과의 만남도 두려워할 까닭이 없다. 익숙한 작품들만 전시한 것이 아니라 아르장퇴유의 센 강 지류(모네) 같은 작품도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네를 공부하다가 모네의 인간적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어요. 2012년 미술관을 개관했을 때부터 관람객에게 작품을 해설해주는 서인옥 도슨트의 말이다. 처음에는 1층에서 3층까지 오르내리며 홀로 해설을 맡았으나 현재는 4명의 도슨트가 일하고 있다. ■ 까마귀와 땅을 나는 용, 그리고 시민들이 가꾸는 정원을 거닐다 오산천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아름답다. 미술관 마당으로 나서자 컨테이너가 나타난다. 안을 들여다보니 그림이 걸려 있다! 미술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비해 작품을 전시할 공간은 늘 부족하다. 야외컨테이너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실무자들이 찾아낸 대안이다. 작가들에게 전시할 기회를 넓혀주려는 실무자들의 아이디어가 빛난다. 잔디밭에 거대한 용이 날고 있다. 머리와 꼬리 부분은 보이지만 몸 대부분은 땅에 숨겨져 있다. 푸른 잔디밭이 구름인 셈이다. 동판을 보니 2020 오산시립미술관 AR(증감현실) 정원이라 새겨져 있다. 지난해 가을에 열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AR조각 정원-디지털처용무 전에 출품된 지용호의 작품인데, 작가가 미술관에 기증한 것으로 전염병을 물리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삼국유사에 나오는 처용(處容) 설화를 모티브로 폐타이어를 이용해 제작한 작품이다. 어미 말과 망아지가 마주 보는 조각도 있다. 나란히 서 있는 돌기둥 위에 까마귀가 앉아 있다. 날개를 펼쳐 곧 비상하려는 놈, 날개를 접고 휴식하는 놈도 보인다. 태양 안에 산다는 삼족오(三足烏)와 반포지효(反哺之孝)라는 사자성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까마귀는 고대인들에게 길조였다. 오산(烏山)이 까마귀와 인연이 깊다는 것은 그만큼 역사가 깊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천연기념물 수달이 돌아왔다는 오산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낀다. 군락을 이룬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구역마다 정원지킴이가 정해져 있는 오산천 작은 정원이 정겹다. 쑥부쟁이가 무더기로 활짝 핀 곳에서 걸음을 멈춘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오산지회가 지킴이를 맡은 정원 이름을 보고 놀란다. 지베르니는 43년간 가꾼 정원을 그리다 실명에 이른 클로드 모네의 정원이 있는 마을 이름이다. 권산(한국병학연구소)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일산동구 장항동 장항야구장 주차장(285㎾) 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고양도시공사는 앞서 지난해 11월 고양농수산물센터(978.4㎾)와 탄현제3공영주차장(164.64㎾) 등에 이어 올해 벌써 세번째다. 이들 시설 전체 발전용량은 1.4㎿이며 연간 발전량은 약 1.8GW에 이르게 됐다. 이는 연간 310t의 이산화탄소 저감 및 5만4천737그루의 나무심기 효과로 친환경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고양시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공사는 앞서 지난 8월 어린이집, 종합사회복지관 등 태양광발전시설 3곳에 대한 보강공사 및 장항습지 탐조대 옥상 태양광발전시설(3㎾) 설치 등 소규모 공공시설물 태양광발전시설도 설치, 운영 중이다. 공사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고양시와 지속적인 협의로 내년 태양광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공공시설 및 유휴부지 등 신규사업대상지 선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홍종 사장은 지속적인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에너지 비전 2030정책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과천시가 단절 토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나섰다. 과천시는 7일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조치에 따라 단절 토지 규모가 1만㎡에서 3만㎡ 미만으로 변경되는 등 관련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3만㎡ 미만의 단절 토지 20곳에 대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단절 토지는 도로, 철도, 하천 개수로(지방하천 이상) 드으로 단절된 3만㎡ 미만 토지로 개발제한구역 기능이 상실된 토지를 말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여부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과천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는 20곳이며 면적은 12만2천260㎡이다. 이 중 8m(소로2류)이상 도로로 단절돼 도지사가 토지이용현황과 주변 환경 등을 고려, 개발제한구역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현저히 낮다는 판단이 필요한 곳도 다수 포함됐다. 시는 오는 12월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효율적인 토지이용은 물론 개발제한구역 난개발 방지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치매안심마을(2호)로 대월면 장평1리를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시는 치매안심마을 지정은 노인인구수, 치매환자수, 접근성, 지역사회 자원 등을 고려해 장평1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마을이장 및 노인회장이 포함된 지역대표(5명), 대월면행정복지센터(1명), 대월파출소(1명), 대월119안전센터(1명)로 구성된 총 8명의 운영위원회는 선도적으로 치매교육을 이수하고, 치매안심마을 운영과 안전망 확보에 협조하면서 지역리더자로 활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치매환자가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존엄성을 인정받고 지역주민들의 지지와 관심 속에서 오랫동안 건강을 지키면서 사회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치매안심마을의 목표라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은 조기검진을 통한 치매 조기발견,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치매환자뿐 아니라 치매 가족은 돌봄 지지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호수공원 지하통로가 지역의 변천사를 담은 갤러리로 변신해 이목을 끌고 있다. 양주시 회천4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순옥)는 옥정중앙호수공원 내 모정교에서 옥정(玉井), 양주를 품다란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5월부터 주민자치위원들이 옥정 곳곳의 사진을 수집해 전시, 옥정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에게 지역을 널리 알리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특화사업으로 추진했다. 김순옥 위원장은 행정복지센터와 아파트단지 반경 약 500m에 하천 경관과 공원이 조성돼 있지만 주변 환경이 열악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며 옥정중앙호수공원과 회암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우리 지역의 변천사를 담은 사진을 전시해 볼거리와 함께 산책과 운동을 즐기며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열 회천4동장은 옥정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세월과 계절별 사진을 연속성 있게 구성했으며 회암천 자전거 도로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옥정호수공원의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재)연천군 청소년육성재단(청소년상담복지센터)은 다음달 2일까지 감정코칭을 통한 부모-자녀 감정조절 훈육법 부모교육을 4차례 실시한다. 감정코칭을 통해 자녀의 자존감, 학습집중력, 부모와 자녀관계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김광수 재단 상임이사는 비대면 교육이지만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부모에게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무르익는 가을 한복판, 구리시 3개 공공도서관(인창ㆍ토평ㆍ교문)이 시민과 함께하는 멋진 독서문화 이야기로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의 갈증을 한껏 해소했다. 구리시립도서관은 지난달부터 이달 6일까지 관내 3개 공공도서관에서 코로나 시국 독서문화 욕구에 메말라 하는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우선 인창도서관은 구리시 독서동아리 회원들과 시민이 함께 읽고 소통하는 독서동아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고미숙 인문학자와 김현 시인이 출연해 읽고 쓰는 행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독서의 달 기념 피규어와 에코백을 제작하는 메이커 문화 체험, 책 속 보물찾기 등도 진행됐다. 또한 토평도서관은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문 분야 특강을 마련했다.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전략 알아보기 10대 키워드로 읽는 소비트렌드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클래식이야기 ▲미디어 독서교육 나도 북튜버! 북 트레일러 만들기 등을 온ㆍ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했다. 교문도서관은 이기호 작가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에 수록된 작품들을 소리극 형태로 공연하는 일상을 위로하는 낭독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박찬일ㆍ배경재 교수가 들려주는 행복한 공간, 동네 도서관 특강도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구리=김동수기자
예시원 당선자_시인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포럼은 제2회 한국현대문화포럼문학상 문화관광평론 본상에 마산창동을 찾아서 작품을 출품한 예시원씨(56)를 당선자로 선정했다. 예씨는 지난 1987년 군 생활 중 무크지 서부전선에 황금찬 시인 추천으로 등단한 시인으로, 2009년 첫 시집 아내의 엉덩이 등 수필집과 소설집 등을 다수 출간한 중견작가다. 한국현대문화포럼문학상 김장운 심사위원회위원장(극작가 겸 소설가)는 예시원 당선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우주박물관 학예사 등으로 근무하면서 문학적 열망을 놓치지 않고 정진, 문학적 스펙트럼이 넓게 다양한 장르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며 앞으로도 더 기대되는 시인이라고 평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가평군은 5년간 지역에서 잣막걸리를 판매해 장학금 5천254만7천720원을 적립했다. 7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7년 2월 ㈜우리술과 잣막걸리 1병을 팔 때마다 장학금으로 20원을 1년간 적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매년 연장하다가 지난 2019년 10월 병당 적립금을 30원으로 늘렸다. 가평군은 지난달 30일 우리술과 6번째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우리술은 내년 9월까지 잣막걸리 1병을 팔 때마다 30원을 적립, 반기마다 가평군 향토 인재육성 장학기금에 기탁한다. 가평군은 오는 2024년까지 향토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3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32억원을 조성했으며 이 가운데 21억원은 지난 2009년부터 학생 1천576명에게 지원했다. 또 서울에 대학생 장학관을 운영 중이다. 가평=신상운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2년 신인 드래프트서 지명한 선수 10명과 입단 계약을 7일 완료했다. KT는 1차 지명자인 우완 투수 박영현(수원 유신고)과 계약금 3억원에 서명했고, 2차 1라운드 지명자인 같은 학교의 우완 투수 이상우와도 계약금 1억6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어 2차 2라운드 지명한 좌완 투수 한지웅(인천고)은 계약금 1억원, 4라운드의 포수 안현민(마산고)은 7천만원에 사인했고, 5라운드 지명자 좌완 투수 우종휘(서울 휘문고)는 6천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또한 6라운더인 우완 사이드암 투수 정정우(마산 용마고), 7라운더 좌완 투수 권성준(대구 경북고), 8라운더 외야수 김병준(수원 유신고), 9라운더 투수 우완 송현제(고려대)는 모두 계약금 각 3천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2차 지명 3라운드 지명권은 올해 초 롯데에서 내야수 신본기와 투수 박시영을 영입하는 조건으로 투수 유망주 최건과 함께 양도했다. 김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