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춘계 회장기실업탁구 女 단체전 3연패 쾌거

안산시청이 2021 춘계 회장기실업탁구대회에서 여자 시ㆍ군부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이재훈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11일 강원도 인제다목적경기장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시ㆍ군부 단체전 결승서 황지나가 단ㆍ복식을 모두 따내고, 이영은이 단식서 승리해 이유진, 정다나가 분전한 창단 2년 차의 파주시청을 3대2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2018, 2019년 대회 우승팀 안산시청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이 대회가 열리지 않는 바람에 이번 대회 패권으로 3연패를 이루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세로 당초 4월 개최 예정에서 5개월 늦게 열린 이 대회 단체전 결승서 안산시청은 1단식 황지나가 파주시청 김예닮을 3-1로 제쳐 기선을 제압했으나, 2단식 박세리가 이유진에게 접전 끝 2-3으로 역전패해 1대1 동률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복식 경기서 황지나ㆍ박세리가 이유진ㆍ김예닮을 3-1로 제쳐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2단식 유소라가 정다나에 1-3으로 져 승부를 마지막 5번째 경기로 몰고 갔다. 마지막 단식서 안산시청은 이영은이 심민주를 3-0으로 완파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안산시청 우승의 주역인 황지나는 김지환(안산시청)과 짝을 이룬 시ㆍ군부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윤주현(제천시청)ㆍ김하은(양산시청)을 3대1로 꺾고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시ㆍ군부 단식 결승서는 백전노장 문현정(37ㆍ수원시청)이 최예린(파주시청)을 3대0으로 완파하고 1위를 차지, 지난 7월 열린 추계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자 시ㆍ군부 단체전 결승에 오른 안산시청은 조지훈, 김지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청에 2대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준우승했으며, 남자 복식 조지훈ㆍ김지환 조와, 여자 복식 심은주ㆍ정다나(파주시청) 조도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창단된 파주시청 여자팀은 비록 이번 대회서 금메달은 없었지만 여자 단체전과 단ㆍ복식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는 만만치 않은 기량을 과시해 앞으로의 활약상을 예고했다.황선학기자

성남시청ㆍ인천시체육회, 전국체전 하키 男일반 결승 대결

성남시청과 인천시체육회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사전경기 남자 일반부서 우승을 다툰다. 성남시청은 12일 대구 안심하키장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경북)와의 4강전서 장종현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3대2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 3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과 시즌 전국대회 5관왕 등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성남시청은 팽팽한 접전 끝에 1, 2쿼터를 모두 득점없이 마쳤지만, 3쿼터서 득점에 성공했다. 3쿼터 8분께 페널티코너서 이정준이 내준 공을 장종현이 강하게 때린 것이 상대 골키퍼를 살짝 스치며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러나 3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국군체육부대 김인태에게 동점 필드골을 허용한 뒤 종료 직전 페널티코너 상황서 홍성혁에게 역전골을 내줘 1대2로 뒤졌다. 하지만 성남시청은 마지막 4쿼터 시작 2분만에 페널티코너서 장종현이 동점골을 넣어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9분40초께도 페널티코너 기회서 장종현이 결승골을 뽑아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신석교 성남시청 감독은 우리 비디오 분석원들이 상대 골키퍼 왼쪽이 많이 빈다는 점을 파악했고, 페널티 코너 상황서 지체하지 말고 다이렉트 슈팅을 날리라고 조언했는데 전문슈터인 장종현이 제 몫을 다해줬다며 선수들의 잔부상이 많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서 인천시체육회는 서울대표인 한국체대에 6대4로 승리, 13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서 성남시청과 결승전을 벌인다.권재민기자

동두천시체육회, 수도권 최초 ‘노르딕워킹’ 보급 본격시동

동두천시체육회가 내년부터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노인건강에 탁월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한 운동으로 각광받는 노르딕워킹 보급사업에 본격 나선다. 동두천시체육회는 최근 100세 시대에 적합한 최고의 운동으로 떠오른 노르딕워킹을 내년부터 정식 생활체육프로그램으로 개설ㆍ운영할 계획이다. 범 시민 바른자세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한 수도권 최초의 사례다. 시 체육회는 이를 위해 지난 9ㆍ10일 이틀간 국내 최고의 노르딕워킹 전문가인 김경태 (사)노르딕워킹인터내셔널코리아대표를 특별초청, 시체육회 직원과 생활체육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초급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가졌다. 동두천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바른걷기의 기초 및 노르딕워킹이론 ▲노르딕워킹 기본동작 ▲장거리 노르딕워킹 ▲실기테스트 ▲이론시험 및 수료식 등 총 18시간동안 진행됐다. 시 체육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강사자격증을 취득한 시체육회 직원과 생할체육지도자들을 내년부터 생활체육 프로그램 강사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용선 동두천시체육회 회장은 노르딕워킹은 코로나19 시대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동두천시가 MTB 도시, 트레일러닝 도시에 이어 노르딕 워킹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설 등 동두천시민이면 누구나 올바른 자세로 걷는 방법을 배워 일상 속에서 건강과 행복을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르딕워킹은 핀란드에서 동계스포츠 종목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의 비시즌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을 토대로 개발된 운동이다. 스틱을 사용한 걷기운동으로 신체의 중심을 안정되게 잡아주고 신체의 90% 이상 근육을 사용해 전신운동의 효과가 있다. 또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와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와 100세 시대에 적합한 최고의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서울~양양고속도로 하남 선동IC 확장공사 내년말 준공

서울~양양고속도로 하남 선동IC 확장ㆍ개선공사가 내년 3월 착공, 내년말 완공된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선동IC는 입체교차로가 아닌 평면교차로인데다 진출입 차량 모두 신호대기로 병목현상이 겪고 있다. 진ㆍ출입후 1㎞도 안되는 거리에 수도권순환도로 강일IC가 있어 출퇴근시간대 병목현상을 더욱 악화시켜 왔다. 시는 이에 선동IC 확장ㆍ개선공사로 차로 변경 80m140m, 접속도로 300m 신설, 2차로 연장 65m125m 등으로 추진한다. 연결로 확장은 총연장 1.4㎞ 규모로 사업비 34억원 전액은 LH가 부담한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시와 LH가 협의를 시작, 이듬해 개선(안) 검토에 들어가 같은해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계획(수석대교 등) 발표 이후 지난 2월 선동IC 개선(안)이 확정됐다. 시는 국토부와 강동구, 서울국토관리청 등과 최근 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 9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취합, 최종 결론을 내리고 국토부에 사업인정을 받기 위한 사전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연말까지 설계와 사업인정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호 시장은 제반 행정절차가 연내 마무리되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며 이 공사가 완료되면 이 일대 상습ㆍ고질적인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경기대 유도, 전국대회 잇따른 금메달…옛 명성 재현

전통의 대학유도 강호 경기대가 전국규모 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하며 옛 명성 재현에 나서고 있다. 김재훈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이달 초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1 경찰청장기 유도대회에서 4학년 김경환이 100㎏급서 우승했고, 이어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2021 하계 전국남녀대학유도연맹전에서는 남자 60㎏급 조환균(3년)이 패권을 안았다. 지난 5월 양구평화컵에서 김진석(3년)이 남자 6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은 3개 대회 연속 금메달리스트 배출이다. 먼저 대회 우승자에게 경찰 채용 특전이 주어지는 경찰청장기대회 100㎏급 결승서 김경환은 실업 선배인 송재현(코레일)을 허리채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또한 하계 대학연맹전서는 남자 60㎏급 조환균이 결승전서 이성민(한국체대)을 꺾기 한판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서 조환균은 8강전서 지도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곤 예선부터 결승까지 3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하는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조환균의 이번 우승은 지난 5월 양구평화컵 결승서 절친이자 라이벌인 팀 동료 김진석에게 패해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털어낸 것이어서 더욱 값지게 여겨지고 있다. 조환균은 평소 학구열도 남다르고 성실함이 돋보인다는 게 김재환 감독의 전언이다. 이 밖에도 경기대는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서 한국체대에 2대4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했고, 남자 81㎏급 임교빈(2년), 100㎏급 김경환이 나란히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재훈 감독은 여러가지 학내 어려움이 있던 상황에서도 저를 믿고 따라주며 훈련에 전념, 좋은 성과를 거둬준 선수들이 고맙다라며 함께 땀흘리며 운동하고 지도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고양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준비 본격화…14일 협약

고양시는 내년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도시 협약식을 오는 14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연다. 고양시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 대한태권도협회(KTA) 등 3개 기관이 참여하는 개최도시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개최도시 협약서는 세계태권도연맹이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도시와 맺는 표준계약이다.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고양시와 세계태권도연맹, 경기 운영을 맡는 대한태권도협회 등 3개 기관의 경기 및 대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 다양한 권리에 대한 내용이 명시돼 있다. 주요 내용은 공식 대회 명칭, 조직위 책무, 세계태권도연맹 재산권(로고와 마크 등)의 사용승인, 마케팅과 상업, 미디어권의 권리주체와 사용범위, 계약의 해지와 보증, 면책조항 등이다. 고양 세계품새선수권대회는 내년 4월 2124일 킨텍스에서 열린다. 세계 70여개국 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6개 세부 종목에 걸쳐 경기를 펼치며, 메달 수는 275개다. 태권도 품새 종목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개최도시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