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기술개발사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도민 안전 확보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기술을 개발한 회사들의 제품이 건설현장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주식회사 부명이 경기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안전고리다. 기존에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안전고리는 근로자들이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결박을 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아 추락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를 막기 위해 안전고리 제품은 고리를 걸면 관리자에게 고리를 걸었다는 신호를 보내게 돼 있는데, 기존 제품은 아무곳에나 걸어놔도 관리자에게 고리를 걸었다는 신호를 전송, 실질적으로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주식회사 부명은 경기도로부터 기술개발사업 지원비 5천만원을 받아 건설현장의 특정 재질과 두께 등을 분석하는 무선장치를 개발했다. 부명의 안전고리는 고리를 걸지 않거나 고리를 안전하지 않은 곳에 걸어두면 관리자에게 안전고리 미사용 신호가 가게 되며, 제대로 된 곳에 결박이 될 때만 안전고리 사용 신호를 보내게 된다. 아울러 기존 안전고리 제품들의 신호를 받기 위해서 신호 장치를 건설현장 곳곳에 설치해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부명은 무선 장치까지 개발해 관리자들의 관리와 이동성, 편의성이 향상되게 됐다. 특히 부명은 이번 경기도기술개발사업을 통해서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관리자와 통신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안전고리 개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하 등 통신이 어려운 곳에서도 장거리 무선 통신이 가능한 제품도 개발하고 있어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훈 부명 대표이사는 경기도기술개발사업을 통해서 개발한 제품으로 근로자들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경기도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또 다양한 신기술, 제품을 만들겠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주식회사 부명은 산업용 무선 제어장치를 전문으로 개발, 제조하는 벤처기업으로 IoT 기술을 융합하는 신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김승수기자
김병두 수원FC 이사장 성적이 좋으니 당연히 이사장으로써 선수단에 고맙죠. 1부리그 잔류가 목표지만 남은 시즌 좋은 경기를 펼쳐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단 분위기도 아주 좋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7대 이사장 취임 한 달을 맞이한 김병두 이사장(61ㆍ수원시축구협회장)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단의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상반기동안 우리 선수단은 잔류에 대한 부담감과 새로 팀을 리빌딩한 여파로 미흡한 부분이 많았었다며 후반기들어 수비가 안정을 찾고 공ㆍ수 밸런스가 이뤄지면서 선수단 분위기도 살아나고 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비선수 출신이면서도 어려서부터 꿈을 이루지 못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김 이사장은 10여년전 수원시축구협회 이사로 축구계에 발을 내디딘 이후, 생활체육 수원시축구연합회장과 통합 수원시축구협회장을 맡아 축구수도 수원시의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수원FC가 1부로 승격했던 2016년부터 홈 경기는 물론, 대부분 원정 경기도 동행할 정도로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그는 수원FC가 1년 만에 강등됐던 5년전과 달라진 것에 대해 축구 전문가인 김호곤 단장의 부임으로 국내 선수는 물론, 외국인 선수 영입이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라며 1부 재승격 후 무려 22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김 단장의 인맥을 활용한 효율적인 선수 영입이 이뤄지면서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지는 것이 아쉽다. 5년전 승격 때는 수원 삼성과의 수원더비와 성남FC와의 깃발더비 등에 평균 5천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할 정도로 흥행요소가 많았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둘 때 그런 흥행성을 살릴 수 없어 아쉽다고 설명했다. 축구연합회장 시절 1억원 가까운 사재를 털어 수원시 축구발전과 수원FC에 대한 격려ㆍ지원에 앞장섰던 김 이사장은 우리 구단은 시ㆍ시의회의 관심과 지원 속에 운영되고 있지만 타 기업구단이나 1,2부리그 상당수 시민구단들에 비해 재정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구단도 적극적인 마케팅과 후원사 유치 등을 통해 재정 확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시축구협회장과 시민구단 이사장을 동시에 맡으면서 아마추어 축구 발전과 프로구단 활성화를 위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시민들께서도 수원FC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황선학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소장 성기준)는 경기도 노인일자리지원센터, 수원시니어클럽과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10명을 선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한난 수원사업소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넘어 열 수송관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올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게 될 이들은 아파트 단지 및 녹지 구간에 매설된 지역난방 관로의 점검과 순찰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 시 철저한 예방보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성기준 한난 수원사업소장은 국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난방 관로 감시를 통해 지역난방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시니어 계층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동 사업 결과를 토대로 내년 이후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안양시의회가 이달 지역 족구장 사용료 폐지를 골자로 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유료인 타 운동종목 시설과 형평성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안양시의회 등에 따르면 A의원 등 의원 10명이 발의한 안양시 체육시설 운영관리 조례 일부개정안이 최근 입법예고됐다. 사용료 징수 질적이 저조한 족구장을 무료 개방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현재 지역 족구장은 총 15곳으로 11곳(평촌공원 등)은 무료이고 나머지 4곳(새물공원 등)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유료 족구장의 평일 1회 대관료(2시간 기준)는 주간 1만원, 야간 1만5천원이며 토요일ㆍ공휴일은 주간 1만5천원, 야간 2만원이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유료인 족구장마저 사용료를 없애자는 것이다. 개정안을 낸 의원들은 안산ㆍ부천ㆍ시흥ㆍ수원ㆍ성남 등 인근 지자체 또한 족구장을 모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며 조례 개정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조례에 규정된 유료 체육시설 가운데 족구장만 전면 무료화하는 개정안을 두고 시의회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시는 시설관리비, 수익자부담 원칙 및 축구, 테니스 등 타 종목시설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무료 전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또 족구장이 무료인 일부 지자체는 관리상의 어려움이나 시설 노후화 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안양시와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B의원은 의원들에게 입법권이 있지만 조례는 집행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발의ㆍ개정돼야 한다며 집행부가 반대하는 조례를 (권한이 있다고) 무리하게 통과시켜선 안된다고 밝혔다. C의원도 족구장 운영에 시 예산이 들어가고 (족구장) 대관료도 저렴하다며 최소한의 수익자부담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A의원은 타 종목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다는 건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며 족구장을 무료로 개방하면 환영받을 만한 행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가 4개 족구장에서 연간 기껏해야 사용료 380만원을 걷으려 하느냐, (족구장 무료화는) 공익을 위한 것이지 수익을 내기 위한 게 아니다며 조례 제ㆍ개정은 의회 고유권한이라고 주장했다. 안양=한상근ㆍ노성우기자
한전 경기본부(본부장 김갑순)는 1일 국가보훈처가 선정하는 2021년도 호국보훈의 달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평소 보훈가족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가보훈 대상자의 생활안정과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박용주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한전 경기본부를 직접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갑순 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ㆍ공헌하신 국가유공자에게 보답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전 경기본부는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 경기본부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후원금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태양광 LED 장미 설치 및 태양광 가로등 설치 등 보훈대상자의 생활여건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양휘모기자
한국도자재단은 1일 경기도자미술관에서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공식 홍보대사로 배우 이선빈을 위촉했다. 이선빈은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약하며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남녀불문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위촉을 시작으로 도자비엔날레 홍보 및 전시프로그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뜨거운 열정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 이선빈이 새롭게 변화되는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 취지와 이미지가 들어맞는다며 도자비엔날레의 고정관념을 깨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10월1일부터 11월28일까지 다시 쓰다 Re: Start를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 집객 행사를 축소하고 온라인 행사를 확대해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함께 즐기는 행사로 마련된다. 정자연기자
안성교육지원청, 제29대 김진만 교육장 취임 김진만 제29대 안성지원교육청 교육장이 취임했다. 김진만 교육장은 광주교육대학교와 경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1988년 교직에 입문했다. 남양초와 수원시 중촌교 교감,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숙지초 교장, 경기도교육청 학교 정책과장을 두루 거쳤다. 김 교육장은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 문화, 역량 신장, 친절하고 청렴한 안성교육을 다짐하고 학생들이 도전을 통해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혁신 미래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신선철)은 오는 9월8일(수)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7층 지식나눔실에서 제95회 초청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인문학 강연에서는 2012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인물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사진작가 알렉스 김이 아이처럼 행복하라를 주제로 우리 모두가 꿈꾸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강연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초청인사 중심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경기언론인클럽)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내 오피니언 리더가 함께하는 이번 강연회에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랍니다. ■ 주제 : 아이처럼 행복하라 ■ 강사 : 사진작가 알렉스 김 ■ 일시 : 2021년 9월 8일(수) 오후 2시 ■ 장소 : 경기문화재단 7층 지식나눔실 ■ 채널 : 경기언론인클럽 (유튜브)
용인의 한 타운하우스 신축현장에서 임금 체불문제가 불거지면서 준공까지 난항이 예고된다. 1일 시공사인 A업체 등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해 수지구 신봉동에 각각 연면적 885㎡ 규모 타운하우스 11개동 신축공사를 착공, 이달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인력사무소인 B업체는 지난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1억2천만원에 이르는 임금을 A업체로부터 지급받지 못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B업체는 밀린 임금 탓에 정상적인 회사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A업체를 찾아갔으나, 기성금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직 체불 임금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그동안 B업체가 투입한 인력만 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B업체는 A업체가 준공승인을 받기도 전부터 일부 세대 입주를 받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B업체가 파견한 근로자들이 현장을 오가면서 타운하우스 4~5동에 사람이 생활하고 있는 흔적을 발견하는가 하면, 주택 내부로 사람이 오가는 장면을 포착했다는 것이다. 현재 타운하우스는 준공승인이 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B업체 관계자는 9월 준공을 앞두고 박차를 가했지만, 현장인력에 대한 임금을 한푼도 받지 못하면서 차질이 생겼다며 시공사는 기성금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법적 대응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업체는 최근 시행사 측에 잔여 기성금을 약속받은 상황으로 이른 시일 내 협상 테이블을 열고선 지급기간을 조율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외주를 맡긴 업체가 B업체의 임금을 횡령한 게 임금 체불의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A업체는 해당 외주업체를 사기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A업체 관계자는 지난 25일 B업체와 만남을 가져 지급의사를 전달했다. 임금문제는 조만간 해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