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에스지판넬공업㈜ 내화구조 인증패널 에스맥2 출시

여주 향토기업인 에스지판넬공업㈜이 대형물류창고 화재에 강한 에스맥2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내화구조 인증서도 획득, 건축자재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에스지판넬공업은 패널의 최대 단점인 화재로부터 해방을 위해 과감한 투자로 오랜 기간 연구와 준비단계를 거쳐 지난해 불연성 무기질 그라스울 패널 생산라인을 대폭 증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도 동참하고 있다. 기존 패널은 녹과 부식에 취약했다. 이를 보강한 에스맥 패널은 양돈장 등 축사를 비롯해 제지공장, 식품회사, 화학공장 등에 공급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수브랜드 만족대상도 받았다. 에스맥2는 패널의 상하판 모두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 강판으로 일반패널에 비해 내구성과 내식성이 뛰어나 녹과 부식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국내 최초의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효군 에스지판넬공업㈜ 대포이자 여주기업인협의회장은 최근 쿠팡 이천물류센터 대형화재로 무기질 그라스울 패널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물류창고나 신축공장 등에 신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교두보 확보와 함께 매출증대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의왕 오매기지구 주거ㆍ상업ㆍ문화와 일자리 창출 복합단지로 추진

장기간 개발이 중단 중인 의왕 오매기지구가 주거ㆍ상업ㆍ문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복합단지로 추진될 전망이다. 의왕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동으로 도시개발이 진행돼 오는 2025년 착공, 오는 2028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는 수년째 중단 중인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공감하고 신속하고 안정성 있는 공공주도 개발사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GH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오전동 일원 부지 30만㎡에 조성 예정인 오매기지구는 지난 2013년부터 수차례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의왕백운밸리와 장안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에 따른 후순위로 밀려 수년 동안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가 가시권으로 들어오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GH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시는 빠르면 이달 중 건축허가 제한과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등 부동산 투기방지를 위해 면밀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매기지구는 도시개발사업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오는 2025년께 착공, 오는 2028년께 완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상돈 시장은 숙원사업으로 수년째 중지되고 있는 의왕 오매기지구의 시작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해 지역주민의 개발행정 신뢰감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홈씨씨 '센스톤’ 리뉴얼로 인테리어 스톤시장 입지 강화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인테리어 고급화 트렌드에 맞춰 센스톤 시리즈를 리뉴얼했다.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을 포함한 인테리어 스톤시장 입지강화를 위해서다. 새롭게 소개되는 센스톤 쿼츠는 천연 석영(Quartz)을 주원료로 한 엔지니어드 스톤이다. 고품질의 천연 석영을 90% 이상 함유하고 있어 천연석 질감과 색상 등을 실감 나게 구현하면서도 강도와 내구성 등을 높인 프리미엄 마감재다. 특히 센스톤 쿼츠는 수분 흡수율이 매우 낮아 음식물로 인한 얼룩이 쉽게 생기지 않고 세균 번식 방지에도 강해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방의 벽이나 상판, 욕실 등에 적용하기 좋다. 이번 리뉴얼로 최근 유행하는 물결 모양의 베인(Vein) 무늬 디자인을 포함한 10종의 새로운 디자인이 추가되면서 모두 50종의 다양한 센스톤 쿼츠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신규 디자인으로는 ▲고급 이탈리아 천연 대리석의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칼라카다블랙 ▲화이트톤으로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라이트웨이브 ▲레이톤으로 다양한 마감재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스톤아일랜드 등이 있다. 세라믹 타일인 센스톤 울트라도 함께 리뉴얼 됐다. 이탈리아에서 전량 수입되는 센스톤 울트라는 KCC글라스의 우수한 품질 관리와 이탈리아 장인의 정교한 디자인이 만나 탄생한 프리미엄 마감재로 실제 대리석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했다. 내열성과 내구성 등은 물론 내오염성과 내자외선성도 우수해 실내 벽이나 바닥, 주방 외에도 아트월이나 외벽 등 실내외 어느 곳에나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센스톤 울트라는 일반적인 세라믹 타일과는 다르게 1천600x3천200㎜ 등의 대형 사이즈가 구비돼 시공시 웅장한 느낌을 준다. 이음매도 적어 깔끔한 마감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리뉴얼을 통해 모두 16종의 센스톤 울트라 디자인이 새롭게 구비됐다. 센스톤 쿼츠와 센스톤 울트라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강남권 고급 아파트 재건축현장에 잇따라 채택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과 위생성이 높은 인조대리석인 센스톤 플러스도 리뉴얼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센스톤 플러스는 주방과 욕실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5종의 디자인이 추가되면서 모두 66종의 디자인 선택이 가능하다. 홈씨씨 관계자는 리뉴얼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대폭 추가되면서 센스톤 시리즈를 이용한 고급스럽고 다채로운 공간 연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홈씨씨는 앞으로도 디자인 경쟁력과 품질을 강화하는 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 인테리어 스톤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상운기자

의왕시 포일어울림센터 우수기업 13곳 선정…“스타트업 명소 육성”

의왕시가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13곳 등을 2차로 추가 선발하는 등 포일어울림센터를 스타트업 명소로 육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의왕시 안양판교로 82(포일동)에 위치한 포일어울림센터는 지역 내 벤처기업과 IoT, 영상콘텐츠 등과 관련된 IT기업들의 창업을 지원해주는 기관이다. 스타트업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기업성장지원센터 등의 공간들을 갖췄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1차 모집을 통해 입주기업 19곳을 선발한 바 있다. 2차 모집에는 스타트업지원센터(1인 창조)ㆍ창업보육센터ㆍ기업성장지원센터분야에 45곳이 지원했다. 특히 독립형 스타트업 지원센터분야는 8대1에 육박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창업기업의 관심이 쏠렸다. 선발된 기업은 IoT를 비롯해 AI, 모바일게임, 영상콘텐츠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다. 스타트업지원센터(1인 창조)에는 8곳, 창업보육센터에는 2곳, 기업성장지원센터애는 3곳 등이 선발됐다. 이들 기업은 다음달 입주한다. 코워킹스페이스, 화상회의실, 스튜디오, 메이커 스페이스 등 지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특허와 회계,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지원과 함께 창업교육, 기업 간 네트워킹, 민간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등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매니저 추천을 받은 우수 기업은 의왕시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전시회 참가비 지원혜택 등 초기 창업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상돈 시장은 의왕시가 직접 운영 중인 포일어울림센터라는 창업지원공간은 의왕의 미래를 이끌어 갈 스타트업 육성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정된 창업기업들이 의왕에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수원, 깊어지는 부진의 늪…주말 성남 상대 돌파구 찾을까?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후반기 들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 성남FC와 대결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사다. 수원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을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어렵게 3위를 지키고 있는 수원(승점 34)은 후반기 시작 후 3연패를 비롯, FA컵 포함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로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 11일 강원과의 FA컵 8강전에서는 무기력한 경기 끝에 0대2로 패해 탈락했다. 수원은 지난 7일 제주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사흘 간격으로 경기를 계속 치러왔다. 이에 박건하 감독은 강원전에서 주전급 상당수를 스타팅에서 제외시킨 로테이션으로 사실상 FA컵 보다는 리그에 더 비중을 둔 모양새다. 주말 성남전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선수 기용으로 보여지지만 부진 탈출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전반기 14경기서 4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정상빈이 계속 침묵하고 있고, 외국인 공격수 제리치와 니콜라오의 존재감도 미미하다. 민상기와 장호익이 주축이 된 수비진이 분전하고 있지만 중요한 고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전술변화가 거의 없는 것도 문제점이다. 수원과 맞설 11위 성남(승점 22)도 이날 수원성 전투 승리가 절실하다. 강등권에 놓여있는 데다 지난달 강원도 고성 전지훈련 후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대거 발생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다행인 것은 지난 7일 장신 공격수 뮬리치의 결승골로 포항을 1대0으로 꺾고 114일만에 승리를 맛보며 침체했던 팀 분위기가 살아난 것이다. 성남은 시즌 초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지만, 전반기 막판 견고함이 무너지며 붕괴 직전까지 갔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서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을 수혈해 수비력을 보강했다. 시즌 초반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며 대권 도전의 기대감을 부풀렸다가 최근 잇따른 부진으로 선두 울산과의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진 수원은 파이널 A 마지노선인 6위 포항과의 격차가 3으로 좁혀져 벼랑끝 위기에 몰렸다. 수원으로서는 성남전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올 시즌도 파이널 B에 머무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권재민기자

고양시 제2회 수제품 경진대회…내달부터 참가 신청

고양시는 제2회 고양시 수제품 경진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의 우수한 수제품들을 발굴하고 수제품사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고양에 사업장이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개인이나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참가자는 1차 서류접수와 2차 작품접수를 이행해야 한다. 1차 서류접수는 다음달 28일이고, 접수 방법은 출품원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다음달 13일 실물 작품을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 내야 한다. 출품 분야는 도자, 금속, 목재칠보, 섬유가죽, 종이, 기타 등이다. 현대적 디자인에 맞는 예술성과 상품성이 결합한 가죽, 유리, 종이, 금속, 나무, 짚, 흙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손으로 만든 창조적 개발 상품을 출품하면 된다. 국내외에 이미 전시됐거나 상품화된 제품이나 모방품, 상품화가 곤란한 작품 등은 제외된다. 시는 다음달 15일 입상자를 확정하고, 선정된 16개 입상작은 오는 12월91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K-핸드메이드 페어 2021 입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한샘 가정용 바닥재 신제품 ‘휴(休)3.5’ 출시

홈 인테리어 기업인 ㈜한샘은 소음저감과 유지관리가 편한 가정용 바닥재 신제품 휴(休)3.5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휴(休)3.5는 쉬다라는 뜻의 휴(休)와 바닥재 두께인 3.5㎜를 합쳐 정했다. 고밀도 쿠션층을 적용한 바닥재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한샘 측은 설명했다.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에 대리석, 타일 등 고급 자재를 사실적으로 구현한 시트 바닥재 휴(休)3.5는 바닥재 무늬와 표면의 오목볼록한 모양을 일치시킨 리얼 입체 동조 엠보 공법으로 자재 질감까지 표현했다. 미끄럼을 방지하는 향균 논슬립(non slip) UV코팅을 적용, 어린 자녀와 노약자 등이 있는 가정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충격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표면층 두께는 0.7㎜로 한샘의 기존 제품 대비 약 0.3㎜ 두껍게 만들어 생활소음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마루나 타일처럼 틈새에 이물질이 낄 염려가 없어 청소와 유지관리도 간편하다. 실내사용 적합성을 인증하는 환경부 실내 표지를 획득, 안심 사용도 가능하다. 전국 한샘디자인파크와 한샘리하우스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장에서 3D 설계 상담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 바닥재 색깔을 바꿔가면서 공사 후 집의 모습을 가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대리석과 타일 등 다양한 패턴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시트 바닥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하면서 층간소음 저감과 난방효율 증대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감지기 12대 무상보급

안산시 단원 치매안심센터는 손목시계 형태 배회감지기인 행복GPS 12대를 2년간 무상 보급한다.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해서다. 착용이 간편한 손목시계 형태인 행복GPS는 모바일 앱에서 착용자 위치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설정한 안심구역에서 착용자가 이탈하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울리는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긴급상황에서 보호자에게 응급호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에 따라 착용 어르신의 배회와 실종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원구 치매안심센터는 등록된 배회나 실종경험, 또는 위험이 있는 치매어르신 중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보호자가 있는 가구를 선정, 감지기를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단원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해 ▲의류 부착형 배회인식표 발급 ▲실종예방 조끼 배부 ▲경찰청 연계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 등을 진행 중이다. 단원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행복GPS가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및 실종된 치매어르신을 신속히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부천농협 이호준 조합장...‘상호금융 대출금 1조원’ 달성, 농협발전 주역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상호금융 대출금 1조원 달성 성과를 거둔 것은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노력한 대가죠. 상호금융 대출금 1조원을 달성한 부천농협 이호준 조합장(62)의 소감이다. 이 조합장은 이 모든 성과를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공을 돌렸다. 부천농협은 올해로 출범 51주년을 맞으면서 지난 6월 12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상호금융 대출금 1조원 달성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으면서 겹경사의 해를 맞이하고 있다. 부천농협이 올해 괄목상대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기반에는 취임부터 어려움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마음은 합칠수록 큰일을 해낼 수 있다라는 신조로 조합원과 임직원을 원팀으로, 또 믿음과 신뢰의 리더십으로 농협을 이끌고 있는 이 조합장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 조합장은 지난 2019년 3월 제14대 부천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1983년 1월 부천농협에 입사해 부터 기획 상무까지 36년 동안 농협에서 근무해 온 뼛속까지 농협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조합장 출마 당시 상호금융 여신 정책 확대, 조합원 전이용 활성화를 통한 배당 확대 실현, 농업인 조합원과 부천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농협 가치를 창조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부천농협의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었다. 이 조합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투명경영과 합리적 경영방침 아래 부천농협을 이끌어 마침내 지난 7월 28일 상호금융 대출금 1조원 위업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것이 더 높게 평가되는 이유는 단순 대출금 증가뿐 아니라 연체비율이 0.17%로 낮은, 여신 건전성에 있다. 부천농협은 2017년 12월 8천억 원 달성 후 9천억 원을 달성하는데 약 2년 8개월이 걸렸다. 이에 비하면 작년 8월 9천억 원 달성 후 약 11개월 만에 1천억 원 순증해 1조 원을 달성한 성과는 눈부신 성장으로 수치가 증명하고 있다. 부천농협은 지난 6월 말 기준 클린뱅크 골드등급을 달성해 12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을 달성한 성과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호준 조합장은 금융기관 간 치열한 경쟁과 사상 유례없는 정부의 대출 규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우리 부천농협은 임직원의 피나는 노력으로 여신사업뿐 아니라 비이자수익, 경제사업, 관리부문까지 모든 사업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 모든 성과는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으며, 부천농협은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부천지역 대표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김종구기자

성남시, 상반기 지방세 수입 1조3천543억…지난해 50.8%↑

성남시의 올 상반기 지방세 수입액이 지난해보다 50.8%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높아진 부동산 거래량에 따른 취득세와 IT기업들의 영업이익으로 인한 지방소득세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성남시는 지난 6월 말 기준 지방세 수입액이 1조3천543억원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지방세 수입액 8천980억원보다 50.8%(4천563억원) 늘어난 규모다. 비슷한 규모의 지방자치단체보다 약 2배 많은 수준이다. 인구 50만명 이상 유사 지방자치단체 10곳의 평균 지방세 수입액은 7천213억원으로 성남시의 수입액이 1.8배 많다. 지방재정 확충측면에서도 성남시의 재정 자립도가 다른 시ㆍ군에 비해 높다는 뜻이다. 시는 세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대장동ㆍ백현동 대단지 아파트 분양과 부동산 거래량 증가에 따른 취득세 등의 증가 ▲모바일ㆍ게임ㆍ플랫폼 관련 기업들의 영업이익으로 인한 지방소득세 증가 등을 꼽았다. 시는 현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올해 지방세 수입액이 애초 목표액 2조2천370억원보다 3천306억원(1.5%) 많은 2조5천67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남시 세정과 관계자는 이번 지방세 수입액은 착한 임대인 재산세 최대 100% 감면,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세대 1주택자 재산세율 0.05% 인하, 고급오락장 중과세 적용 배제 등 대상자별 세제지원을 통해 13만3천494건, 18억원의 지방세 경감을 동시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성남=김해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