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한국산업지능화협회ㆍ3개 특성화고와 ‘스마트 제조산업분야 우수 인재양성 협약’ 체결

아주대학교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12일 수원지역 3개 특성화고와 2021년 스마트 제조산업분야 우수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수원지역 산업계 협단체가 지역 3개 특성화고등학교(삼일공업고등학교,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수원하이텍고등학교)와 협력, 스마트제조산업분야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한 선도모델 창출 및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용진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장과 이길선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국장, 김동수 삼일공업고등학교 교장, 장원석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교감, 한윤호 수원하이텍고등학교 교감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채용예정자 연계교육형 현장실습 협력 및 관리 ▲신기술 정보교류 및 취업연계 협력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사업 발굴 및 제안 등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진행에 상호 협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스마트 제조분야 맞춤형 인력풀 구축뿐만 아니라 산업계가 요구하는 청년 인력 양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진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제조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를 배출하겠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속되는 청년 취업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軍법원 ‘성매매 알선’ 빅뱅 승리에 징역 3년 선고…법정구속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된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1)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12일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이처럼 선고하고, 11억 5천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공모,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면서 친분을 두텁게 했다며 단기간 많은 여성을 동원, 일회적 성관계를 맺게 하는 등 성 접대를 해 얻은 이익이 작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는 연예인의 도박은 건전한 근로의식을 저해하는 등 사회적 해악이 작지 않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을 위한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본인이 직접 성 매수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됐다. 또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지에서 22억원에 이르는 상습도박과 도박자금으로 100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신고하지 않은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12월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자 유인석 전 대표에게 알려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조폭을 동원해 위협을 가한 혐의도 있다. 한편 유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첫 재판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모두 인정한 바 있다. 그는 유죄가 인정돼 같은해 12월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용인=김현수기자

사진공간 움, 지하철 출퇴근길 담은 사진전 개최…이병권 작가 참여

수원 사진공간 움에서 이달 13일까지 지하철 출퇴근 길의 평범한 모습을 담은 특별한 전시 subway landscape가 열린다. 이병권 작가는 거주지 수원부터 직장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길을 사진으로 촬영했다. 우리 인생은 알 수 없는 어딘가에서 와서 알 수 없는 어딘가로 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된 작업이다. 지하철을 타면 출발했을 때와는 다른 시간과 공간에 서게 된다. 이는 작가에게 시간과 공간을 움직이는 최적의 장치이기도 하다. 모진 비바람과 차가운 날씨에도 상관없이 매일 움직이는 지하철은 여러 사람을 싣고 차와 사람이 들어찬 도심을 통과해 각자 정해진 곳으로 향한다. 그 정시성과 효율성은 자본주의와 닮았다. 옆에 서거나 앉은 다른 이는 언젠가 한번 마주쳤을까, 혹은 처음 봤을까. 옛날이라면 서로 한마디씩 인사도 했을법한데 더이상 아는 체하지 않는다. 이병권 작가는 지하철은 하루에도 수없이 달리고 있다. 지하철에서 지내는 시간은 나의 삶에서 적은 시간이 아니며 그 시간과 공간은 누구에게는 피곤한 삶에서 쉬는 시간이 될 수 있다면서 누구에게는 사색의 시간인 만큼 이를 담은 전시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일본산 도미·가리비·홍어 '국내산 표기' 수산물 취급음식점들 무더기 적발

일본산 도미, 가리비, 홍어 등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수산물 취급음식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5월24일부터 6월25일까지 도내 수입 수산물 취급음식점 및 유통판매가공업소 480곳을 수사해 57곳에서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57곳 업소에서 도미 등 85건의 위반 사안을 확인했으며 원산지별로 일본 47건, 중국 37건, 러시아 1건 등이었다. 경기도는 특히 일본ㆍ중국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가 많은 이유로 일본 방사능 오염수 ㆍ방류로 소비자의 일본산 기피 확산, 국내산보다 낮은 가격의 일본ㆍ중국산 판매, 판매자의 원산지 관리 소홀 등을 꼽았다. 의정부시 A음식점은 내ㆍ외부와 메뉴판 등에서 흑산도 홍어가 아닐 시 돈을 받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로 손님에게 홍보했으나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확인한 결과, 이곳 음식점은 2017년 6월부터 약 4년간 5천500kg 이상의(월평균 약 115kg) 일본산 냉장 홍어를 낮은 단가에 구매해 조리ㆍ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평군 소재 B음식점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일본산 도미와 중국산 농어를 51회(400만원 상당) 이상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했다.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도는 원산지 거짓 표시로 적발된 음식점에 대해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했고, 보강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윤태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소비자 선택권 보호 및 공정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삼성전자 단체협약 체결식 [포토뉴스]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의혹' 김현미 전 장관 등 소환조사 예정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부동산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김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한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전 장관의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 조사를 마무리하고 김 전 장관을 비롯한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농지법 및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고발인 조사를 했다. 이후 연천군청 등과 함께 두 차례 의혹이 제기된 연천군 부동산 현지를 답사하고 농업경영 및 대금 지급 여부 등을 살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연천군 장남면에 2천480㎡ 규모의 농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지었으나 실제로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주택은 김 전 장관 남편의 소유였다가 지난 2018년 김 전 장관의 동생에게 매각됐다. 이후 2020년 매매가 이뤄졌는데 당시 거래자는 김 전 장관의 또 다른 동생으로 파악됐다. 이에 김 전 장관은 해당 주택은 남편이 사용하며 농사도 정상적으로 지었고, 동생에게 처분 과정도 정상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좀 더 들여다볼 부분이 남았지만, 마무리 단계라며 곧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소환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경기농협, 창립 60주년 기념 ‘농협 역사와 함께한 고령조합원 감사행사’ 실시

경기농협(본부장 정용왕)과 수원농협(조합장 염규종)은 12일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농가에서 농협 역사와 함께한 고령조합원 감사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정용왕 본부장과 염규종 조합장, 노종배 수원시지부장은 한평생 농촌현장에서 농업 발전에 헌신하며 농협 역사와 함께해 온 이병훈 조합원(99)에게 농협중앙회장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고령조합원들의 자긍심 고취 및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병훈 조합원은 1981년 수원농협 조합원으로 가입한 후 수원농협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수원농협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지금도 고추농사를 경작하는 등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정용왕 본부장은 농업ㆍ농촌ㆍ농협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령조합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농업인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규종 조합장도 농협창립 60년, 수원농협 51년 동안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세월 함께 해주신 조합원님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수원농협과 함께 만수무강하시길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홍완식기자

청평 고성리 마을, 신천지 봉사단 제초 봉사에 감사의 말 전해

푹푹 찌는 날씨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신천지 교회의 봉사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이상준 반장은 최근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마을 제초작업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해 준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 반장은 코로나19로 마을 주민들도 모이기 힘들고, 펜션 손님도 줄어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며 이 같은 시기에 봉사를 통해 마을길을 정비해 주셔서 손님들도 주민들도 모두 좋아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17명은 지난 10일 청평면 고성리 마을길 주변 약 2.5㎞ 제초 작업을 실시했다. 이 곳은 지속된 무더위로 인해 도로를 덮을 만큼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을 초래했었다. 이날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오갈 수 있도록 제초 작업과 함께 각종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마을 주민 A씨는 제초작업을 지켜보다가 집에서 시원한 물을 가져다주는 등 봉사단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건넸다. 박지훈 신천지 자원봉사자는 주변 환경도 깨끗해지고 내 마음도 정화 되는 것 같아 뿌듯했다. 특히 주민들이 고마워 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청평지부 지부장은 마을길을 오가면서 무성하게 자란 풀을 정돈해야 할 필요를 느꼈던 차에 마침 주민들의 요청이 있어 적극 지원에 나서면서 이번 일이 가능해진 것 같다면서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주시는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같이 조건없는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