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난개발을 방지하고자 10개의 도시개발사업 입지 기준을 마련하고 시행에 돌입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지속 가능한 계획적 도시개발과 녹색도시 실현을 위한 10개의 세부적인 입지 기준을 마련, 운영키로 했다. 이번 입지 기준은 기반시설확보율, 계획규모, 녹색도시개발사업 계획수립, 기존 개발지와 연계, 사업시행 안전성 등 모두 4개의 대분류로 구성됐다. 또 상위계획과 정책부합성, 도시확장 연계성, 도시 인프라 적정성 등 10개의 세부적인 입지 기준을 마련하고 개발사업에 적용시킬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기준은 소규모 난개발을 방지하고 개발압력 증가로 민간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자 선제 대처 방안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의 균형적인 개발을 위해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등 동부권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시 가점을 별도로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권별 확보한 주거용지 활성화를 위해 이미 결정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에서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예외로 두고 개발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에 대한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처럼 난개발을 방지하고자 마련한 도시개발사업 기준은 시가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녹색도시를 실현하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행자가 구역지정 제안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진행하면서 일정 평가기준 이상을 확보한 사업에 대해 민간 도시개발사업 입안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김보라 시장은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기존 시가지와 연계한 도심지 확대 등 적절한 도시기반시설 확보와 녹색도시를 구현해 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안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 이선범 안중바르게살기위원장 우리 사회가 다문화가정을 내 가족처럼 여기고 큰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이선범 바르게살기운동 안중읍위원회 위원장(47)은 15년 전 선배의 권유로 바르게살기운동과 인연을 맺었다. 처음에는 선배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어요.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국민정신운동이라는 바르게살기운동의 기본이념이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껏 활동하고 있어요 평소 다문화가정에 관심이 많았던 이 위원장은 지난 2018년 위원장을 맡자마자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를 추진, 2019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그가 다문화가정 봉사를 시작한 건 이들을 보듬는 기관ㆍ단체가 많지 않아서다. 홀몸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을 도와주는 단체는 많아요. 그에 비해 다문화가정은 소외되고 있는 게 현실이죠. 그래서 이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안중읍바르게살기위원회는 분기마다 50여 가구에 밑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명절에는 선물까지 챙긴다.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고충과 고민 상담에 나서고 여성 회원들의 경우 육아도우미 역할도 자처한다. 이런 회원들의 노력으로 처음에는 필요 없다며 손사래 치던 결혼이주여성들이 최근에는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무뚝뚝하던 분들이 이제는 서툰 한국어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문자메시지로 고마움을 전하기도 한다며 이럴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봉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 출산율ㆍ이혼율 등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우리나라는 이제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요. 따라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 결혼이주여성의 이혼율을 낮추고 출산율을 높이면 자연스레 인구 증가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위원장은 6월에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돕기 자선바자회를 준비하고 있다. 회비만으로는 이들을 돕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더 많은 분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어 해마다 자선바자회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보탬이 되는 봉사를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앞장서는 안중읍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평택=정정화기자
부천시는 구 미군부대(캠프머서) 주둔지인 오정동 도시개발지역에 대한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하반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지역은 오정동 148번지 일대 33만918㎡다. 이곳은 미군부대가 떠난 후 토양오염이 확인돼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국방군사시설부지에 적용하는 3지역 기준으로 정화가 이뤄졌다. 현재 한국군이 주둔 중이다. 시는 그러나 이 지역에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돼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점을 들어 주거지공원부지에 적용하는 1지역 기준으로 토양오염 여부를 조사한다. 앞서 인천녹색연합은 2013년 캠프머서 2차 토양오염 정밀조사보고서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해당 지역에서 벤젠이 3지역 기준치(㎏당 3㎎)의 2배인 5.7㎎까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석유계총탄화수소도 3지역 기준치(㎏당 2천㎎)의 5배인 1만9㎎까지 나왔다. 오염 면적은 5천663㎡, 부피는 9천569㎥, 깊이는 9m 등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정밀조사와 관련한 일정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한국군이 이전을 완료하는 오는 2023년까지 조사를 마치고 오염여부가 확인되면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되는 2025년까지 정화작업을 끝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정 군부대 도시개발사업(오정동 148번지 일원, 약 44만㎡)은 오는 2024년 도시개발사업 착공을 목표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경기 가구인증센터는 최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KS(한국공업표준규격) 인증 위탁시험기관으로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 KS 인증시험 해당 품목은 학생용 책상과 의자(KS G 2010), 수납가구(KS G 2020), 사무용 책상 및 테이블(KS G 4203), 사무용의자(KS G 4215) 등이다. 경기 가구인증센터는 지난 2015년 포천 경기대진테크노파크(대진TP)에서 개원했다. KS 인증을 받은 가구 제품은 관련법에 따라 검사 또는 형식승인 등이 면제되고 중복시험으로 드는 시간과 기업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국가나 지자체의 물품구매에 대한 우선구매제도와 연계돼 기업의 품질향상과 매출증대 등으로도 이어질 수도 있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앞으로 품질보증 확인을 통해 도내 가구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군포 당동 근린공원 등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이 본격화된다. 당국이 적극 행정으로 재원부족 등 예산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군포시는 당동 근린공원과 수리산 근린공원 등을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41만여㎡ 규모인 당동 근린공원은 애초 지난 2002년 도시관리계획 공원시설로 결정됐지만, 토지보상비만 300억원 정도 소요돼 가용재원이 연간 300억원 안팎인 시 입장에선 사실상 일몰제에 의한 도시공원시설 해제가 불가피했었다. 이에 한대희 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은 당동공원의 지리ㆍ상징적 중요성과 국토부가 공원시설에 대해서도 공공토지 비축대상지를 선정한다는 사실에 주목, 지난 1월부터 적극 행정을 펼쳐 최근 비축토지로 선정돼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시는 내년까지 당동 근린공원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마치고 오는 2023년부터 LH 토지은행을 통해 302억여원을 들여 보상지를 매입한다. 10만4천여㎡ 규모인 수리산 근린공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2002년 공원시설로 지정됐지만 대야지구 공공개발에 따른 훼손지 복구사업비용를 활용, 조성키로 했다. 인근 도시 택지개발에 따른 훼손지 복구비용을 유치, 반월호수에서 수리사 구간 도로확장계획과 함께 발생할 잔여토지 등을 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한대희 시장은 당동 근린공원 등이 조성되면 신도심과 구도심을 연결할뿐만 아니라 수리산 도립공원, 반월호수, 시민체육광장 등과 연계되는 도시생태축도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청계사는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 경허선사의 출가사찰로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해 있다. 서울 근교에 자리한데다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신도와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년 고찰 청계사가 21세기 경기도 지역 내 새로운 역사의 장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성행 주지스님이 한국 선불교의 역사성을 계승하고 후손에게 역사적ㆍ문화적 가치로 위업을 길이 보전하기 위해 장ㆍ단기기적인 불사를 통해 경허, 만공, 보월, 금오, 월산 등 5대 선사의 부도탑과 가람을 조성하면서다. 특히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포교ㆍ전법 활동할 수 있는 근원지로 후손들에게 정신교육과 선양 전법활동의 원융도량으로 자리매김하며 주목 받고 있다. ■ 청계사 역사와 발자취지역사회 포교활동 청계사는 통일 신라말 창건된 천년고찰로 고려 충렬왕 때 의천 대각국사가 중창한 선종의 총 본산이다. 한국 근대 선불교의 중흥조인 경허 스님이 출가한 사찰로 한국 불교사에 중요한 위상을 지닌 대표적인 사찰이다. 경내에 있는 석등과 부도를 통해 신라시대 후기에 창건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청계사 관련 기록은 대체로 고려후기에 집중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1284년(충렬왕 10)당대의 세력가였던 평양 부원군 조인규가 막대한 사재를 들여 중창하면서 청계사가 역사적으로 크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성행 주지스님은 21세기 IT문화시대에 맞춰 청계사를 수행의 원융도량으로 호국안민은 물론 지역사회의 역사적 문화적 교육산실, 경기도 지역포교 1번지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법활동과 한국 선풍을 진작, 후학 제접을 통해 참선의 정맥을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시민선방(선불장)을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천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얼을 되살려 민족 불교 문화사적 위상제고를 위해 명실공히 역사적ㆍ교육적 현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계사는 조선시대 선종의 총 본산으로 주요한 역할을 한 만큼 한국불교사에 없어서는 안 될 대표적인 사찰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도심 근교 사찰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청계산에 위치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그동안 전법활동에 매진해 온 역대 큰스님들의 원력과 신도들의 간절한 발원에 힘입어 전법불사를 시작으로 문화, 예술, 포교, 사회 복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의왕지역과 함께 공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인성교육을 위한 명상프로그램과 숲 체험프로그램, 차를 통한 예절 프로그램,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도자가 올바르게 가르쳐야 아이들이 보고 배우고 느낀다는 생각으로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직접 대하면서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살과 자기 분노 조절이 안 되는 아이들에게 매주 일요일 법회를 펼치고 있으며 명상을 통한 자기 조절, 자기 바라보기 등 쉽고 친근한 명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청계사 주변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숲 명상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나가야 할 사회지표를 세우고 바른 어린이 불자상 정립을 강조해 부처의 삶을 배우고 본받아 가정과 사회, 세계에 올바른 영향력을 전하는 불성을 가지는 아이들로 육성시켜 나가고 있다. ■ 복지실현ㆍ각종 사회 문화 활동 청계사는 의왕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동짓날 팥죽공양 나눔, 청계사자비나눔봉사단의 김장담그기, 어르신 역사문화 탐방, 전통문화 축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홀로어르신과 한 부모가정, 청소년 가장을 위해서도 따뜻한 사랑과 아낌없는 후원을 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성행 주지스님은 2020년 의왕시민대상을 받았다. 청계사는 생활환경이 어려운 청소년가장과 직장 직능 단체 자녀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매년 분기별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성행 주지스님은 지난 2005년부터 의왕경찰서 경승위원회 위원장, 서울구치소 불교분과종교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구치소 불교분과종교위원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던 2010년 1월 서울구치소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해 온 공로와 불교를 통한 살기좋은 사회구현 역할의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장관 표창에 이어 2020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 성행 청계사주지스님 [성행 주지스님 미니 인터뷰]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입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는 윤동주의 서시의 짤막한 시구가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이 시구를 대할 때 일어나는 감정은 거짓이 없다. 이렇게 자연스럽고 거짓 없는 마음의 일어남, 이것을 우리 조상들은 인격 수양의 첫걸음으로 보았다. 부처님은 깨달은 사람을 뜻한다.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는 데 있다. 우리가 본래 갖고 있는 보배 구슬인 불성(부처님이 될 성품)을 부지런히 닦아 필경에는 성불(成佛)할 수 있도록 수행 정진해야 한다. -지역사회발전에 대한 청계사의 역할은 청계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의왕시립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과 청계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녹향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가족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ㆍ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복지발전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정신적 귀의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왕지역주민에게 사찰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사찰문화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연구 개발한 것인데 의왕시와 함께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0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문화재 활용을 통한 역사학ㆍ교육학적으로 체험중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마이스 사업의 일환으로 꾸준히 활동해 나가고 있다. 5대 선사 소욕다시(小慾多施) 전통다례문화축제와 다례제, 탑돌이 행사를 매년 개최해 지역주민에게 문화 향유기회 제공과 참다운 삶을 구현하고 자비나눔을 통한 참다운 삶을 구현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검찰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재판에 넘겼다. 현직 서울중앙지검장이 피고인 신분이 된 건 사상 처음이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는 12일 이 지검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수사팀은 이 지검장 사건 관할 지역을 고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출금 본건 재판이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에 공소장을 냈다. 이성윤 지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2019년 6월 당시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하자, 이를 중단하라고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지검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를 받게 해달라며 검찰의 출석 요청을 네 차례 거부한 바 있다. 수원지검은 지난 3월3일 이 지검장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지만, 공수처는 같은달 12일 수사 인력이 꾸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원지검에 재이첩했다. 그 뒤 이 지검장은 지난달 17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22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신청했다. 지난 10일 열린 수사심의위 결과, 출석 위원 13명은 과반수 찬성으로 이 지검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기소해야 한다고 의결했다. 한편 이 지검장은 이날 연차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정민훈ㆍ장희준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경찰이 신체 일부 마비 증상 등을 보이며 치료를 받고 있다. 안산상록경찰서 A 지구대 소속 B 경장은 지난 7일부터 왼쪽 팔과 얼굴 등에서 편마비 증상과 함께 이명 증세를 호소하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B 경장은 안산의 한 대형병원에서 MRI 촬영과 혈액검사를 마쳤지만, 현재까지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다시 한번 신경과에서 정밀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B 경장은 지난달 26일 오후 관내 병원에서 AZ백신을 접종했다. B 경장은 접종 다음 날부터 발열 및 두통 증상을 호소해 오다 지난 7일 상태가 악화됐다. 현재 B 경장은 병가를 내고 통원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의 증세와 백신 접종 간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은 방역 당국에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던 50대 환자가 실종된 지 13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양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7분께 양평군 소재 한 요양병원으로부터 환자 A씨(53)가 사라졌다는 내용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의 수색 결과 실종 13시간여 만인 12일 오전 6시55분께 양평군 양서면 소재 강변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치매 등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실종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