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 개최…122명 각 부문 수상 영예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일규)가 경기도 사회복지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7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제17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라이브로도 진행됐다. 대회 1부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의 축사와 '경기사회복지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경기도 사회복지종사자의 보호와 안전 관리체계 지원을 위한 정책개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사회복지사 대상에는 박정미(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이혜미(본오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가, 공로부문에서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정동균 양평군수, 김원기 경기도의회 의원과 이혜원 양평군의회 의원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복지실천부문 등 모두 122명의 경기도 사회복지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일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은 "사회복지사의 권익 증진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제안 활동을 강화해 사회복지사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자와 제공자 모두의 존엄을 지키는 사회복지현장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인권센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영준기자

부천 재활용선별장 자가격리자 쓰레기 또 발견…노동자들 항의

부천시 재활용선별장에서 또 자가격리자가 버린 쓰레기가 발견돼 재활용선별장 노동자ㆍ부천노총이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이곳에선 자가격리자가 배출한 쓰레기가 무더기로 발견, 코로나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본보 6일자 7면)이 제기된 바 있다. 10일 부천시와 부천노총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내 재활용선별장에서 자가격리자가 배출한 쓰레기가 또 발견됐다. 이에 재활용선별장 노동자와 부천노총은 자원순환과를 항의 방문하고 대책 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가 해제된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다.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쓰레기는 보건소가 다 수거하기 때문에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쓰레기는 코로나 감염위험이 전혀 있을 수 없으니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재활용선별장 노동자와 부천노총은 해당 쓰레기는 자가격리 중에 나온 쓰레기인지,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남은 전용봉투를 재활용 쓰레기봉투로 사용한 것인지 추측만으로 단정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부천노총 관계자는 작업환경 유해요인을 명확히 제거하고 예방대책을 제대로 마련해야 불안해하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 재활용선별장 노동자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작업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끝까지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자가격리자에게 종량제봉투를 더 지급하고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남은 전용봉투를 재활용봉투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자가격리 해제 이후 전량 수거하도록 보건소와 코로나상황실과 협조하겠다고 해명했다. 부천=김종구기자

김포산업진흥원 중소사업장 에너지효율화사업 급물살

김포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중소사업장 에너지효율화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김포산업진흥원은 산업통산자원부ㆍ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중소사업장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5억원(국비 4억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너지 진단기관 1곳과 사업장 6곳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1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중소사업장의 에너지효율개선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연관 산업 활성화 등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산업체질 개선과 스마트 에코 경제도시 조성, 스마트 팩토리 친환경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산업진흥원은 앞서 지난해말 김포 산업체의 친환경 기반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을 신청했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개선에만 머무르지 않고 민관협력으로 에너지효율 성과에 관한 정보 공유 및 성과 확산 등을 통해 지역 기업들을 위한 사업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하관 김포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김포지역 효율개선이 필요한 사업장들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앞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 사업 및 시책 발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과천시장 주민소환 진상규명協, "허위 서명부 법적 대응"

과천시장 주민소환 청구에 대한 진상규명협의회(협의회)가 허위 서명부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섰다. 협의회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서명부 열람기간에 본인이 직접 서명한 적이 없는데 서명부에 서명이 돼 있거나 서명부 한 페이지를 통째로 한 사람이 쓴 서명부, 몇 권으로 나눠 있는 수백 페이지에 걸쳐 광범위하게 동일필체로 보이는 서명이 수도 없이 나타났다며 대리 서명과 서명부를 조작하는 것은 명백한 공문서 위조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로 법률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현행 주민소환법상 서명위조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어 동일필체로 걸러지면 해당 필체만 무효가 되고, 걸러지지 않으면 유효서명이 된다는 맹점이 있다며 추진위가 몇몇 개의 대리 서명이 적발되더라도 만 명이 넘는 서명을 걸러낼 수는 없을 것이라 판단해 대리 서명을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소환 추진위는 법과 규정을 철저히 지켜야 할 서명 행위를 무시하고, 엉터리로 서명부를 제출해 서명한 시민들에게도 피해를 줬으며, 공람하는 기간에 2만 5천여 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된 것은소환서명부 작성이 규정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김병주 협의회 대표는 형법에서는 명백히 문서위조 범죄에 해당한다. 이는 예전 경남도지사 주민소환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서명부 작성으로 인해 수임권자 2명이 구속되고 4명이 불구속 됐다 며 과천시장 주민소환 투표 여부와 관계없이 위법행위를 수집해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김포지역 선출직 공직자 “GTX-D노선 원안사수 등” 촉구

김포지역 선출직 공직자들이 GTX-D 원안 사수와 서울 5호선 김포 연장(김포한강선)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김주영ㆍ박상혁 국회의원과 정하영 시장, 신명순 시의회의장, 도ㆍ시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들은 10일 김포시청 참여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 공청회 발표안을 전면 재검토, 김포시민에게 약속한 서울 직결 GTX-D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안을 6월 확정, 고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신도시 개발사업 등 생활권 확대에 맞춰 교통개선을 위한 철도망 확충이 필요하다던 이유도, 추가적으로 서부권에 광역급행철도를 개설하겠다던 약속도 헌신짝처럼 내던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교통분담금 1조2천억원과 시 재정으로 건설된 2량 경전철이 유일한 교통지옥 김포에 서울 직결 노선 하나 만들지 않으면서 경제성을 이유로, 지방균형 발전을 잣대로 들이대는 것은 불공정과 역차별임과 동시에 김포시민의 고통을 더욱 강요하는 행위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제4차 국가철도망 공청회에서 발표된 GTX-D노선축소, 서울5호선 (김포한강선) 김포연장의 미반영 사유에 대한 합리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며 국토부는 충분히 납득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고 명확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2기 신도시의 교통대책에서 김포는 철저히 소외됐음에도 불구, 또다시 4차 철도망 계획에서 당초 국토부가 약속한 노선마저 축소, 제외한 것은 50만 김포시민을 교통지옥으로 몰아넣는 철저히 우롱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들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고시까지 이제 한달 남았다며 우리 김포시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은 김포시민과 함께 GTX-D 원안 사수와 서울5호선 (김포한강선)김포 연장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취임 100일 이종석 경기도농구협회장 “제2 농구붐 조성에 혼신”

▲ 이종석 경기도농구협회장 지난 4년 임기동안 해결하지 못한 것들을 잘 마무리 짓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생활체육 농구의 저변확대를 통해 제2의 농구붐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지난 1월 통합 제2대 경기도농구협회장으로 재선 된 후 10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이종석 회장(43ㆍ(주)루트 대표이사)은 초대 회장으로 봉사한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며 나름대로 보람도 많았지만 여러모로 부족하고 아쉬움 또한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몇몇 지방자치단체와 논의해 농구장 확충을 추진했으나 제대로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새로운 임기동안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학창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면서도 농구를 특히 좋아했다는 이 회장은 4년전 통합 경기도농구협회 초대 회장을 맡아 경기도내 농구인들의 갈등을 수습하고, 초ㆍ중ㆍ고 전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농구 저변확대를 위해 힘써왔다. 이를 바탕으로 연임에 성공한 그는 지난 2019년 서울에서 열렸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최지 프리미엄을 업은 개최지 서울시를 제치고 우승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최근 여자농구가 갈수록 위축돼 가고 있다. 앞으로 4년동안 침체된 여자농구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과 지원책을 강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청소년들이 농구장에서 뛰던 모습을 점차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이는 전반적으로 생활체육 농구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생활체육 농구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980~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농구가 다시 중흥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길거리농구 시설은 물론 실내연습장 마련에도 협회차원에서 적극 나설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회장은 경기도 농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농구인이 하나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농구인의 화합과 투명한 협회 운영 제고를 천명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