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는 20대 청년들에게 생소한 노래일 수 있지만, 지금 함께 세대를 아울러 세상을 따뜻하게 안고 가는 노래가 됐으면 합니다. 잊혀가는 민중노래가 시공간을 넘어 경기도에서 되살아났다. 경기문화재단이 발매한 민주주의의 노래 앨범을 통해서다. 앨범 발매 다음날인 16일 오후 4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 민주주의의 노래 쇼케이스에서는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민중가요 노래모임 새벽 출신의 가수 윤선애, 이현관 음악감독 등이 시공간을 넘어서 현재에도 민주주의의 노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강헌 대표는 한국 민주주의의 시발점이 된 1987년 거리에서 울려 퍼졌던 노래가 애국가와 아침이슬이라며 아침이슬이 발표된 지 50년이 지났고, 한국민주주의 투쟁에서 매우 중요했으나 역사적으로 조명받지 못하는 광주대단지 사건이 일어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올해 앨범을 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쇼케이스는 언제나 시작은 눈물로 시작됐다. 노래와 함께 군부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미얀마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함께 흘러나왔다. 가수 윤선애는 당시 노래를 부를 때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목소리 자체에 분노가 있었는데, 지금은 목소리가 전보다 많이 따뜻해졌다라며 민주주의 노래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 세계 곳곳 민주주의를 외치는 현장 속에서 우리의 노래가 울려 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앨범은 타이틀곡인 그날이 오면과 언제나 시작을 눈물로,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진달래, 오월의 노래 등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윤선애, 이현관 음악감독, 노래를 찾는 사람들 등이 예전의 감성을 최대한 살려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 강헌 대표는 미얀마 사태를 보더라도 아직도 세계 많은 곳에서는 민주주의가 필요하다는 것과 민주주의의 본질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민중가요를 재평가해 우리가 음악을 다시 느끼고 해외에 계신 분들께 힘이 되는, 케이팝의 새로운 장르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진기자
최신폰이 26만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휴대폰 매장, 흔히 스스로를 '성지'로 칭하며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휴대폰을 판매한다는 비밀스러운 현장에 경기일보 팩트체크팀이 가봤습니다. 영상=민경찬 PD
'천재 아티스트' 래퍼 소코도모(sokodomo)가 박재범과 함께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9일 "소코도모가 오는 5월 박재범의 특급 지원사격과 함께 컴백한다"라고 밝혔다. 소코도모는 'Too Much', 'GO HOME', 'LOL' 등을 발표하며 본인만이 펼칠 수 있는 음악 세계를 선보인 아티스트다. 소코도모는 이번 신곡 역시 독특한 음악 색깔을 그려내며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곡에는 AOMG의 수장 박재범이 피처링에 참여한다. 과연 독보적인 개성을 지닌 소코도모와 박재범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이뤄낼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2019년 종영한 Mnet '고등래퍼3'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과 개성으로 입지를 넓힌 소코도모.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인 스트리밍 이벤트 '프로젝트 블루 마블'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내로라하는 글로벌 힙합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소코도모는 박재범의 지원사격으로 오는 5월 신곡을 발매, 리스너들을 만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구리시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구리시는 상황실에서 구리도시공사 주관으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관련 출자타당성 검토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토평동 일원 부지 149만㎡에 단순한 주택공급이 아닌 도시개발법을 근거로 한 난개발방지와 계획적 관리를 위한 공익성을 담보로 No.1 AI 강소도시 구리를 개발콘셉트로 추진된다. 특히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를 연계하고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을 감안한 한국형 뉴딜정책에 입각한 스마트시티 개발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구리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KDB산업은행을 대표사로 KT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유진기업 등이 참여사로 한 구리 AI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과 지난 2월24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고회를 통해선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적정성과 수지분석을 비롯해 재원조달방법 등을 분석하고 특수목적법인(PFV) 설립과 출자타당성 검토, 최적의 사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용역추진방향 등이 논의됐다. 사업이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사업의 성공 가능성, 타지역 개발사례와 차별성 등을 둘러싸고 참석자 간 토론과 질의 응답도 이어졌다. 안승남 시장은 이 사업이 AI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로 조성돼 국내 최고 ICT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DNA(Data-Network-AI) 생태특화 자족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사업방안을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회에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구리도시공사 및 구리 AI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과 용역사인 (재)한국산업전략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월요일인 오늘(19일) 하늘은 맑겠으나 일교차가 매우 크게 벌어지겠고, 대기도 건조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내륙의 아침 기온은 5도 내외로 쌀쌀했으나 낮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등 16~22도를 기록하면서 기온차는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낮 기온이 내일(20일) 20도 이상, 모레(21일) 25도 이상(해안지역 제외)으로 차차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는 당분간 매우 크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7도 등 3~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8도, 수원 22도 등 18~25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9도 등 6~1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2도, 수원 26도 등 22~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경기동부는 내일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고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오늘은 낮 동안 바람도 15~25km/h(4~7m/s)로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장영준 기자
안산시청의 이아란이 제51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매화급(60kg이하)서 정상에 올랐다. 이아란은 18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서 열린 대회 여자부 매화급 결승전서 양윤서(구례군청)를 2대0으로 꺾고 시즌 첫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서 오채원(용인대)을 2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이아란은 양윤서와의 첫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한 뒤 둘째 판에서는 안다리로 모래판에 뉘여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같은 소속 김다혜는 국화급(70㎏ 이하)서, 최희화와 정수영은 무궁화급(80㎏ 이하)에서 각각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초등부 장사급(120kg 이하)에 출전한 정선우(용인초)는 4강전에서 강민상(강원 원통초)을 2대0으로 제압한 뒤 결승전서 위준현(대구경진초)을맞아 연속 들배지기를 성공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수기자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이 행정절차를 마치고 사업 본궤도에 올랐다. 고양시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지난 16일 승인고시했다.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은 방송ㆍ영상ㆍ미디어산업 경쟁력 강화와 원스톱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총 6천738억원이 투입돼 방송영상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경기도와 G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과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70만2천여㎡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면적의 약 24%(16만8천㎡)가 방송시설용지로 계획돼 있어 주요 방송국 및 제작센터가 입주해 개방형 스튜디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올 하반기에 부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 부지공급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준공은 2023년 말이며, 사업추진에 따라 취업유발 3만1천여명, 생산유발 4조2천억여원 등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