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가 부설 창업보육센터 주차장을 업체에 임대해주면서 받은 학교발전기금을 놓고 대가성 기부의혹이 제기됐다. 25일 평택대 등에 따르면 대학 측은 지난해 12월11일 A업체와 인재육성 및 4차 산업혁명시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정을 맺고 학교발전기금(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후 대학 측은 지난 1월9일 A업체와 안성시 승두리 소재 창업보육센터 주차장 4천600㎡를 임대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조건은 보증금 5천만원에 월 임대료 400만원, 임대기간은 1년 등이다. 하지만 평택대는 A업체로부터 받기로 한 학교발전기금을 전달식 당일이 아닌 수의계약 체결 이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평택지역 시민단체들은 학교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진 후 1개월여가 지난 뒤 창업보육센터를 주차장으로 임대하는 수의계약을 맺고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학교 측에 전달한 까닭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의혹은 발전기금 전달식 이후 같은 달(지난해 12월) 17일 비대면으로 열린 대학평의원회에서도 제기됐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창업보육센터 주차장 임대안건을 놓고 발전기금 약속을 받고 수의계약이 이뤄져 대가성 수수 의혹이 짙다 등의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대와 A업체 간에 모종의 대가성 거래가 있는 게 아니냐고 합리적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시민단체 관계자 B씨는 평택대가 A업체와 학교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한달이 채 안 된 가운데 수의계약을 맺고 실제 학교발전기금도 계약체결 후 받았다는 건 대가성 특혜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평택대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대가성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평택=최해영ㆍ정정화기자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Neo QLED를 비롯한 2021년 TV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미디어와 거래선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기존 QLED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Neo QLED를 비롯해 더 프레임(The Frame), 더 세리프(The Serif), 더 세로(The Sero),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등 소비자 트렌드를 세심하게 반영한 TV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미디어와 거래선들은 Neo QLED의 화질과 업사이클링(Up-cycling) 개념을 도입한 에코 패키지, 태양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리모컨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싱가포르에 앞서 호주에서 Neo QLED를 출시했다. 4월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동남아 시장과 오세아니아 시장 전역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조상호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전무는 삼성 TV는 동남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QLED TV는 연평균 두 배씩 고속 성장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Neo QLED 출시로 소비자들의 일상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지부장 배경화)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규제애로사항 발굴을 위한 전문가 초청 릴레이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좌담회는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기업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경기남부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분야별 규제 관련 전문가, 관내 중소벤처기업, 중진공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다. 좌담회는 릴레이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1회차 수출 및 판로 주제를 시작으로, 금융, 창업 및 입지, 인력 등 총 4개 테마로 매 분기 마지막 달 셋째주 목요일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좌담회와 토론에서 발굴된 규제 및 애로사항은 향후 중진공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건의된다. 배경화 지부장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을 건의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화성시새마을회는 팔탄면 자안리 인근 하천에서 수(水)수(水)감시단 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난 24일 진행된 이번 봉사는 매주 수요일마다 각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들이 모여 마을의 하천 주변을 청소하는 생명의 물(水), 수(水)요일에 살립시다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30여명이 참여, 하천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화성시새마을회 관계자는 생명살림운동은 필요가 아닌 필수라며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 내 고장, 내 마을을 위한 활동을 실천해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오는 29일 창립 8주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리뉴얼한다. 리뉴얼된 홈페이지는 독도의 컨텐츠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디자인 되며, 모바일과 pc등 다양한 환경에서 모든 컨텐츠들이 구동 될 수 있도록 제작된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독도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 독도 홍보 잡지 독도 매거진, 독도를 만날 수 있는 독도 실시간 영상, 독도 입도 신호등의 메뉴가 새로이 구성되어 대중성을 높였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홈페이지와 연동해 다양한 독도의 정보와 소식을 보도자료, 블로그 기자단 포스트, SNS를 통하여 실시간 소개 독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원용석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는 창립 8주년을 맞이하여 본부는 독도의 컨텐츠화를 목표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사업들을 새로이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새로이 오픈되는 홈페이지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연천군 미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용희)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걷고싶은 십리숲길 고향의 꿈길을 조성해 화제다. 미산면행정복지센터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지역주민 및 단체 70명의 자발적자발적인 참여속에 고향의 꿈길 조성부지에 화목식재를 완료했다. 황공천 제방농로(4.4km)를 3개 구간으로 나눠 관목과 교목 라일락군식, 버드나무를 활용한 휴게공간 조성 등 고향의 봄 노랫말을 형상화한 고향의 꿈길을 조성한 것. 이를위해 제1구간 백석교 ~ 유촌2교(1.3㎞)엔 개복숭아(교목) 1목과 조팝(관목) 4목을 심고 제2구간 유촌2교 ~ 3번국도(1.5㎞)엔 살구나무와 철쭉나무를 심었다. 제3구간 설운교(1.6㎞)엔 혼합 반복식재로 구간별 특색을 나타내는 꽃길을 조성했다. 또 1㎞ 구간마다 버드나무 1주씩을 식재, 쉼터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구간마다 조형아치(꽃대궐), 청다래, 적다래 터널을 비롯한 복숭아와 살구나무 수목터널 조성 등 고향의 꿈길로 구성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황공천주변 명소화와 함께 농산물가공, 판매, 체험, 자연교육장을 조성한다면 농촌 부가소득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시흥경찰서는 25일 차량에 아이만 남긴 채 도로 한복판에 정차한 혐의(도로교통법 및 아동복지법 등 위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시흥시 정왕동 편도 8차선 도로 2차선에 자신의 승용차를 정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도로 한복판에 차가 멈춰 서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확인한 결과, 차량 뒷좌석에 A씨의 2살 된 아들이 잠들어 있었다. 경찰은 200m가량 떨어진 반대편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걷고 있던 A씨를 찾아냈다. CCTV 확인 결과 A씨는 안산 대부도 해수욕장부터 17㎞가량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흥=김형수기자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범희)은 25일 본 교육지원청에서 사립유치원장들과 정담회를 했다. 이번 정담회는 유아교육 공공성과 내실화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측은 이 자리를 통해 사립유치원의 공적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범희 교육장은 사립유치원과 만남의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며 사립유치원은 유아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교육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성남=이정민기자
화성시는 25일 봉담읍의 한 가정형 어린이집과 관련해 1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육 교직원 6명과 원생 17명이 있는 해당 어린이집에선 지난 23일 교직원 1명이 먼저 확진된 후 전수검사 과정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처음 확진된 교직원은 배우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배우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교직원 6명 전원과 원생 7명, 이들의 가족 6명 등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거가족과 최근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범위를 넓히고 있다. 화성=채태병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공사)가 구리시의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노동 한국판 뉴딜 현장)계획에 발맞춰 이전추진위를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이전에 따른 현안 사업을 발굴하는 등 중장기적 종합적 발전방안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공사는 공사 상황실에서 추진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1차 도매시장 이전 추진위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구리시ㆍ서울시ㆍ도의회ㆍ시의회 등 유관기관, 유통ㆍ건축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소비자 및 출하자,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대표 등 16명의 위원들이 위촉됐다. 위원들은 성진근 충북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도매시장 현황 및 이전 사업 기본계획, 사업 추진 경과, 올해 4~7월 시행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세부계획 연구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를 들었다. 특히 위원회는 이전 도매시장의 역점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하면서 ▲거래제도 다양화 ▲시설배치 최적화를 통한 물류효율성 증대 ▲신개념 물류공간 확대 ▲쓰레기처리장 및 폐수처리장 지하화 등 획기적 환경개선을 통한 친환경 도매시장 건립 ▲이용자 편의성 및 안전성 개선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위원은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사업의 비전ㆍ목표ㆍ추진과제 등을 발굴하고 사업의 적정성과 체계적ㆍ종합적 발전 방향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담당한다. 김성수 사장은 구리도매시장 이전 추진위를 지속적으로 운영, 각계각층 전문가 의견 수렴과 입주 유통인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도매시장 이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은 지난해 3월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88%의 찬성 의견이 담긴 이전 촉구서가 제출된데 이어 정부의 한국판뉴딜 종합계획 발표에 따라 구리시 대형 E-Commerce 물류단지 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 이전이 확정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