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제1회 직능인의 날’ 표창 수상…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성장 지원에 힘써온 용인특례시가 1천200만 직능경제인들에게 공로를 인정받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직능인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 각계 직능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직능인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직능경제인들은 직능경제 활성화 및 종사자들의 권익 향상의 공로 치하를 위해 전국17개 광역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5곳을 선정했다. 이 중 용인특례시가 선정됐고, 이상일 시장 역시 ‘바른정치, 직능경제인의 선택’ 분야 표창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등과 같은 초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투자규모는 502조원 가량되는 만큼 앞으로 수백 개의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는 직능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의 이번 수상은 직능경제 활성화와 종사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온 이상일 시장을 비롯, 용인시 민생경제과의 다양한 사업 및 정책 지원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용인시는 다양한 직능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직능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005년 직능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199개 회원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포천시의회, 국방부 항의방문... 피해주민 이주대책 등 공식 요구

포천시의회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면담을 갖고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와 관련해 피해주민 이주대책 마련, 승진과학화훈련장 운영 중단 등을 공식 요구했다. 포천시의회는 요구문을 통해 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현실적인 이주대책 마련과 생계지원대책을 즉시 시행하고, 사격장 주변 주민 보호와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훈련과정의 안전관리 기준 강화, 사고 재발방지대책 마련, 승진과학화훈련장 운영 즉각 중단, 포천시 내 분산된 사격장 통합 운영 등을 요구했다. 특히 옛 6군단 부지 반환과 관련 불합리한 조건으로 진행되는 것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고, 15항공단 이전, 헬기 전용 작전기지 변경을 통해 고도제한을 완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을 감내해 온 시민들을 위해 국방부의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임종훈 의장은 “오랜 기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은 시민들에게 이번 오폭사고는 그 희생에 대한 보답이 아니라 실망을 넘어 분노와 회의감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시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국방부가 책임 있는 답변을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포천 시민들의 오랜 희생과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주민피해 보상과 지원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경기만평] 날개가 돋아나기 시작...

하남시 정신건강센터, 마음건강관리 앱 ‘하남이네 힐링펫’ 운영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용자의 마음건강 관리를 돕는 챗GPT 기반의 인공지능(AI ) 애플리케이션 ‘하남이네 힐링펫’을 운영하기로 했다. 27일 시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따르면 하남이네 힐링펫은 AI 기반의 대화 분석으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현재의 감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주는 ‘종합소견’ 기능이 제공된다. 감정일기(무드트래커)를 통해 사용자 스스로 감정 패턴을 시각적으로 확인, 일정 기간 변화하는 감정을 추적하면서 체계적인 자기 돌봄도 가능하다. 모든 대화는 익명으로 진행되고 개인 정보는 저장되지 않아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고민, 감정을 안전하게 털어 놓을 수 있다. 이 앱은 전국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AI 감정 관리 서비스로 필요시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과 연계할 수 있다.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정신건강상담이 꼭 필요한 순간에도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며 “간편한 앱을 통해 감정을 정리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전문가 상담까지 연계, 어렵게 느껴지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벽을 허물고 싶다”고 밝혔다. 센터는 시민이 함께하는 정신건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하남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남이네 힐링펫’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앱 이용 방법 및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시 대부도 ‘자유여행’ 비용 지원… 내달 18일까지 참가모집

“대부도의 수려한 풍광도 즐기고 숙박비도 지원받으세요.” 안산시가 대부도를 여행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하면 소정의 비용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27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대부도에서 3박4일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혜의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대부도 관광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안산지역 외에 살고 있는 19세 이상으로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지역 관광 홍보가 가능해야 한다. 보호자를 동반하면 19세 미만 자녀도 참여할 수 있다. 팀을 1~4명으로 꾸리고 다음 달 18일까지 신청을 완료하면 같은 달 30일 예산 범위에서 15개팀 안팎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2박3일 또는 3박4일 동안 대부도를 방문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SNS를 통해 홍보하면 소정의 숙박비와 체험비 등을 지원받는다. 안산시 관련 부서(단원구 화랑로 260)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 및 전자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안산문화관광 누리집 ‘여행길잡이-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시장은 “대부도는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라며 “여행을 통해 대부도의 숨은 명소와 특별한 순간을 즐기고 홍보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 종량제봉투 위조방지 시스템 구축…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

안양시가 종량제봉투의 불법 제작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위조방지 보안코드 라벨’ 부착을 도입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앞으로 관내에서 제작·유통되는 모든 종량제봉투에는 위조방지 보안코드 라벨이 부착된다. 이를 통해 봉투의 정품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종량제봉투 제작 및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코드 라벨에는 암호화된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고유번호·제작 연월 등의 정품이력 정보와 판매업소 정보가 담긴 유통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관리자용 보안코드를 추가 부착해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종량제봉투 3종(재사용 20ℓ, 음식물 20ℓ, 일반용 75ℓ)에 대해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12월 시스템을 완성했다. 올해부터는 총 13종 모든 종량제봉투에 위조방지 보안코드 라벨을 부착해 유통할 계획이다. 특히 종량제봉투 제작을 안양시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이 맡아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장애인 1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0년 7월부터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시는 일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위조된 종량제봉투가 거래되고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자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위조 거래 적발 시에는 판매인 지정 취소와 함께 형사고발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스캔 한번으로 종량제봉투의 불법 제작과 유통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모든 분야에서 신뢰받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천R&D센터 29일 시민에게 개방… 진달래 축제와 함께 첫선

부천시가 첨단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조성한 ‘부천R&D종합센터’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에 따라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첨단 기술 및 산업혁신 선도거점 역할도 기대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소사로 482(춘의동)에 위치한 부천R&D종합센터 1층 개방형 특화공간을 ‘2025 부천페스타(B-festa) 봄꽃여행’ 축제와 연계해 29일 첫선을 보이기로 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조성된 연구·창업 복합공간으로 1층은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고 2~6층은 창업기업 입주 공간, 7~8층은 R&D 연구기관 입주 공간, 9~13층은 도시통합관제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1층은 연면적 1천393㎡로 미디어 아트월을 중심으로 카페, 편의점, 커뮤니티 시설, 독서문화 공간 등 시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중앙의 미디어 아트월에는 진달래를 형상화한 3D 콘텐츠와 시정 홍보영상이 상영돼 시각적 즐거움도 더할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까지 건물 전체 입주가 마무리되면 300명 이상이 상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첨단 기술 및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R&D종합센터는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창의 공간이자 지역 산업과 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부천시가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방은 부천 봄의 대표 행사인 ‘2025 부천페스타(B-festa) 봄꽃여행’ 축제와 맞물려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