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시화도시사업단은 발주청(K-water)은 물론 시공사 및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건설현장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실시한 안전실천 결의대회는 봄철을 맞아 본격적인 공사 재개에 맞춰 송산그린시티 건설 공사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실천 결의문 낭독으로 자율적 안전 예방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 안전 관련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사례 공유 및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변도시 조성 사업인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K-water 시화도시사업단은 안전분야 전문가의 자문은 물론 근로자 작업중지제 적극 운영에 이어 안전체험교육관 운영 등 적극적인 안전활동과 안전의식 확산에 앞장서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철 K-Water 시화도시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안전한 현장 조성과 무재해 달성을 위해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의식 개선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용인고의 강석민이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고등부 소장급(75㎏ 이하) 패권을 안았다. ‘명장’ 연제윤 감독의 지도를 받는 강석민은 27일 경남 통영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4일째 고등부 소장급 결승전서 백재현(대구 영신고)을 접전 끝에 2대1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석민은 첫판을 잡채기 기술로 따내 기세를 올렸으나, 둘째 판서 밀어치기를 내주며 주저앉아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세 번째 판서 멋진 들어뒤집기를 성공해 우승했다. 이로써 강석민은 2학년이던 지난해 괴산유기농배대회(6월)서 경장급(70㎏ 이하) 우승한 이후, 9개월 만이자 한 체급 올려 도전한 두 번째 대회서 또 한번 타이틀을 획득했다. 연제윤 용인고 감독은 “(강)석민이는 워낙 성실하고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 지금보다도 앞으로 대학과 실업 무대에서 더 빛을 발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체중이 아직도 체급 한계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어 3~4㎏ 정도 체중을 늘리고 파워를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강석민은 준결승전서 박서준(춘천기계공고)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고, 백재현은 배서준(서울 송곡고)을 역시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고등부 경장급 김민하(용인고)와 용장급(85㎏ 이하) 안성준(광주 초월고)은 4강서 각각 장주혁(춘천기계공고), 한준모(세종고)에게 0대2, 1대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며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인천 시정혁신단이 혁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정혁신단 주최로 ‘2025년 ¼분기 시정혁신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시정혁신단은 시정자문위원회로서 위원들이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5년 시정혁신과제 관리계획에 따라 신규 과제를 포함한 총 13개 과제의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시정혁신단은 그동안 혁신과제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업해 전문가 및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1분기 정책토론회로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및 활성화 방안, 항공 안전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이 있다. 또 기존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정책 개선’ 과제에서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개선을 담당한 공무원이 2024년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뽑혔다. 이러한 노력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받았다. 최원구 시정혁신단장은 “시정혁신단의 활동이 시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혁신단은 민선 8기 3대 핵심 가치인 균형·창조·소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제안하고 있다.
인천시가 한부모 및 조손가족의 생활 안정과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해 ‘인천시 한부모가족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한부모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조1천593억원을 들여 이 계획에 따른 한부모 지원에 나선다. 이번 시행계획은 한부모 및 조손가족의 생활안정 지원, 비양육 부모 책무성 강화, 자립역량 강화, 지원기반 구축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한다. 여기에 시 7개 부서에서 10개 단위과제와 45개 세부사업을 통해 한부모가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부모가족’은 모자가족, 부자가족, 청(소)년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등으로 나뉜다. 한부모 및 청소년한부모 가족의 ‘엄마’, 또는 ‘아빠’와 18세 미만(취학 시 22세 미만)의 자녀로 이뤄진 가족이다. 시는 올해 아동양육비 지원 금액을 자녀 1인당 월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고, 종전 중·고등학생에게만 연 9만3천원씩 지원한 학용품비를 초등학생까지 확대 지원한다. 또 동절기 생활안정 지원금도 종전 8만원에서 올해부터 10만원으로 늘린다. 한부모가족 시설운영 및 주거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 7채인 매입임대 주택을 올해 55채로 확대하고, 공동생활 주거지원도 앞서 16가구에서 올해 22가구로 늘린다. 특히 예기치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를 위해 24시간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는 ‘위기임신지역상담기관’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아울러 아동의 우선 입학(돌봄)기회 보장, 일상 돌봄서비스 제공, 직업훈련 및 취업연계 등 한부모·조손 가족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부모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한부모가족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 차원에서 유아 우선입학 기회 보장, 월 20만원의 유아학비와 월 10만원 아동수당을 각각 지원한다. 시 특화 사업으로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 자녀의 학습과 정서 지원을 위해 연간 29만원 안에서 부교재비를, 연 18만원 안에서 교통비를 지원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한부모와 조손가족을 세심하게 지원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 속에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의 바다에서 어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실종됐다. 27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6분께 화성시 입파도 양식장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와 함께 화성 바다 일대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 그러던 중 A씨의 소유로 추정되는 고무보트를 화성시 제부도 인근 연안에서 발견했다. 고무보트는 해경에서 수거했으며 현재까지 A씨가 발견되지 않아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경북 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행정안전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북 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경남 산청군을, 23일에는 울산 울주군·경북 의성군·경남 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행안부가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한 이유는 해당 지역들에서 대규모 산림 소실과 이재민이 발생했고, 산불 피해가 심화돼 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 등 범부처 차원의 조치가 이뤄진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정부 합동 피해 조사를 통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심의를 거친 뒤 확정할 예정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은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주택 등 생활기반시설 피해가 많은 만큼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조속한 피해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생활 터전을 잃으신 이재민분들의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7일 산불로 인해 막대한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고려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확대 및 재난지역 특별교부세 선지급을 건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특별위원장인 이만희 의원은 이날 첫 번째 긴급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열고 “산불이 확산하는 것을 보면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을 포함해 특별재난지역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야 할 것 같다”며 “정부에 지정 확대를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은 “가장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행정안전부가 가지고 있는 재난특별비”라며 “행안부가 5천억원을 가진 것으로 아는데 이것이 선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재민에 대한 주거 및 의료, 심리상담 등의 실질적 지원책 강화 ▲향후 추가경정예산 시에 재난대응 예비비 대폭 증액 ▲당 차원의 의연금 모금건의 ▲산불 실화 등에 대한 처벌강화 ▲대형 헬기 확보 ▲지방자치단체의 헬기 임차비용 부담 등 계획이 수립됐다. 또한 진화대원의 피로도 문제 등도 정부와 논의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동의를 받은 것은 아니고 특위 위원들 간 의견이지만 의원 한 사람당 100만원씩 이재민들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당 지도부에 건의할 생각”이라며 “그래서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힘을 나눠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재난대응에 많은 예비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난대응 예비비를 추경 편성을 통해 증액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정부 계획대로 예산안이 통과됐으면 4조8천억원 예비비가 확보됐지만, 지난 예산 과정에서 깎여서 1조6천억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경이 이뤄지게 된다면 야당과 협조해 예비비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예비비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국가 재정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당 정책위와 원내대표와 상의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특위 차원의 특별법 논의 여부와 관련해서는 “지금 당장은 논의할 시점은 아니다”라면서도 “재난이 수습되고 모든 것이 정착되면 이번 상황을 다시 반추하면서 법률적·정책적으로 개선할 것이 필요하면 전체 토론회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발생한 산불이 대한민국을 휩쓴 가운데 경기도가 경기RE100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도는 28일부터 기후테크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에 총 600억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 금융지원’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최대 8년간 8억원까지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최대 연 3%포인트 추가 이자 감면을 지원받는다. 중도 상환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특별 금융지원은 지난해 출시해 817개 기업에 1천억원 보증을 지원했고, 올해는 RE100 정책 확산을 위해 ‘경기RE100 산업단지’ 등에 참여하는 기업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지원대상은 일반지원과 특별지원으로 구분되며 일반지원은 ▲태양광기업 100억원 ▲에너지 효율화 기업 300억원 ▲일회용품 대체재 제조기업 60억원 ▲기후테크 기업 6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대 5억원, 상환기간 5년, 이자 2%를 도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별지원은 ▲경기RE100 산업단지 참여기업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신규 설치 예정 기업 등 RE100 실천에 동참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해당 기업은 최대 8억원, 상환기간 8년, 이자 3%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414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경기일보 경기알파팀(김경희·오민주·이진 기자)의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연속 보도를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경기일보 경기알파팀은 경기지역 희귀질환자들과 동행한 취재를 통해 의료공백 사태의 심각성을 현실감 있게 전달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보도를 통해 경기도에 희귀질환자를 위한 사업예산이 세워지는 등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평했다. 경기일보 경기알파팀은 그리스 문자의 처음을 나타내는 알파의 뜻처럼 최전방에서 이슈 속에 담긴 첫 번째 이야기를 전하는 기획취재팀으로, 지난해 의료파업이 이어지면서 소외됐던 희귀질환자의 목소리를 집중 조명했다. 대학병원 문이 닫히면서 치료가 막막해진 희귀질환자의 고통뿐 아니라 이들이 병명을 진단받기 위해 걸렸던 수년의 시간, 차별과 편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픔 등을 연속 보도했다. 경기알파팀은 희귀질환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음에도 정작 정부의 지원 예산은 줄고 있음을 확인,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로부터 변화를 이끌어냈다. 희귀질환자들을 위한 조례가 있음에도 지원이 미비했던 도의 현실을 지적한 경기일보 보도 이후, 도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희귀질환자 지원사업’ 예산이 만들어졌다. 또 경기알파팀이 고충 속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던 미지정 희귀질환, ‘손발바닥 농포증’이 올해부터 신규 희귀질환으로 인정돼 산정특례 적용을 받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경기일보 김경희 차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경기알파팀은 지역신문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장시간의 취재를 허락해주신 편집이사님과 정치부국장님,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모든 데스크 분들까지 경기일보 전체가 함께 만들어낸 팀”이라며 “그동안 함께했던 모든 경기알파팀이 받은 상으로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보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기자협회는 경기일보의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을 비롯해 총 8편의 기사를 ‘이달의 기자상’으로 선정, 시상했다.
‘전통의 하키명가’ 성남 성일고가 2025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고부에서 2년 만에 대회 패권을 되찾았다. 임정빈 감독이 이끄는 2023년 대회 우승팀 성일고는 27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서 벌어진 남고부 결승서 정규시간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슛아웃에서 3대1로 승리해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성일고는 지난해 이 대회 4강서 아산고에 1대3으로 져 2연패 꿈이 무산된데 이어, 10월 전국체육전 결승서도 1대2로 져 준우승에 머문 것을 깨끗이 설욕했다. 성일고 우승에 기여한 골키퍼 이지훈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임정빈 감독은 지도상, 정민수는 최다 득점상을 수상했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신중한 탐색전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11분께 성일고가 상대 손에 맞는 파울로 페널티 코너를 얻었다. 정민수의 패스를 받은 함상윤이 오른쪽 구석으로 슈팅을 날렸으나, 아산고 골키퍼 홍민서의 선방에 막혔다. 성일고는 상대 오른쪽 측면을 집중 공략하며 몰아붙였다. 2쿼터 1분30초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슈팅이 홍민서의 선방에 재차 막혔고, 권예찬의 강한 슈팅은 골대 위를 넘겼다. 성일고는 4쿼터 초반 권예찬이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 코너 기회를 살려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한성빈의 패스를 받은 정민수가 연결한 볼을 함상연이 오른쪽 구석으로 방향을 바꿔 놓아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성일고는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상대 중거리 슛을 골키퍼 이지훈이 막아냈으나, 리바운드 공을 잡은 아산고 최도현이 재차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슛아웃으로 이어졌다. 성일고 첫 번째 주자인 정민수가 실타를 한 반면, 아산고 함영웅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성일고 이경민이 슛을 성공했고, 아산고 한상준이 실타하며 1대1 균형을 이뤘다. 이어 세 번째 함상연의 득점 후 상대 박재현의 골키퍼 차징으로 역전에 성공한 성일고는 유효국이 슛을 성공시키고, 골키퍼 이지훈이 아산고 이준영의 마지막 슛을 막아내 우승했다. 임정빈 성일고 감독은 “2년 만에 춘계대회 패권을 탈환해서 기쁘다. 강도 높은 동계 훈련과 팀워크가 우승 원동력이 됐다”라며 “특히 1학년 선수들이 50%를 차지했음에도 패기를 앞세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 감독은 “김남현 교장선생님과 학교 관계자 분들의 물심양면 지원이 우승에 큰 도움을 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