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올해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 발행규모를 94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00억원보다 300억원 이상 늘린 액수다. 시는 기존 6%에서 10%로 높인 할인율도 당분간 유지키로 했다. 이로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지역 내 소비증가를 불러와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소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역화폐 사용이 증가하는 데 따른 부정유통 방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에 부정유통 방지단속반을 편성, 지난 15일부터 가동 중이다. 단속 대상은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 영위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 수취(일명 깡)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로 상품권 수취 ▲개별 가맹점이 부정 수취한 안양사랑페이의 환전 대행 등이다. 시는 명백한 부정 유통이 확인되면 관련 법에 따라 가맹점 등록취소 및 등록정지, 과태료 부과, 부당이익 환수조치 등의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선량한 소상공인과 주민 등의 피해가 없도록 부정유통 단속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광명시와 광주시의 도시재생 활성화가 본궤도에 오른다. 경기도는 광명시에서 제출한 광명시 광명3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과 광주시에서 제출한 광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을 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광명시의 광명3동 활성화계획은 지난해 12월 중앙선정 뉴딜 공모에 선정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마중물사업으로 행복주택복합 공공지원시설, 마을공동체 공동이용시설 및 다문화아동청소년 문화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지자체사업은 광이로 확장사업, 공영주차장복합 어린이공원 조성사업, 공기업투자사업으로 행복주택 조성(78호) 및 광이로 전선지중화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펼쳐질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천442억원으로 마중물사업에 178억원, 지자체사업 437억원, 공기업투자사업 1천792억원, 민간투자사업 35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8년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최초 수립하면서 5곳의 활성화지역을 지정한 바 있으나, 2018~2019년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3곳(경안시장, 구시청사, 우전께 일원)이 연달아 선정되면서 활성화지역 추가 지정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현황 여건들을 반영했다. 또 총괄사업관리자 및 인정사업 등 신규 도입된 도시재생사업 유형에 대한 활용방안,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과 지원방안 등을 이번 변경 계획에 담았다. 경기도는 도내 시군이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시군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에 대한 재정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시를 포함한 27개 시군에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했고, 40개 지역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시재생사업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매년 14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특별회계를 조성해 도시재생 계획수립 외에도 뉴딜사업, 도시재생예비사업,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등 다각도로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종구 도 도시재생과장은 시ㆍ군 도시재생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7일. 본보 특별취재반이 공직사회와 살처분 업체 간 검은 유착 의혹을 보도한 뒤 경기도가 관련 대책을 공식 발표하기 전까지 걸린 시간이다. 불과 일주일 사이 도는 특별취재반이 연속보도를 통해 지적한 부분들을 모두 보완하는 계획이 담긴 개선방안을 마련해 공개했다. 신속한 대응이 빛났다. 도의 공식 발표 후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나섰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규칙을 적용하고 앞장서 지켜야 할 공직자가 특정 업체와 유착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 사실로 확인될 경우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 경기도정의 핵심가치는 공정이다. 경기도청 신관에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라는 도정 슬로건이 가장 높은 곳에 부착돼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경기도가 검은 유착 의혹을 샅샅이 파헤쳐 정직한 살처분 업체가, 청렴한 공무원이, 나아가 도민들이 납득할 만한 결론을 도출해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는 대목이다. 특별취재반이 충남과의 경계지부터 북한 접경지까지 도내 전역을 누비면서 만난 업계 및 농가 관계자들의 용기 있는 고백이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가 돼선 안 된다. 수년간 관행처럼 이어져 오며 깊게 뿌리 박힌 비리 행위를 보다 못한 업계 관계자들의 마지막 아우성일지도 모른다. 공정한 사회를 위해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엄중한 처벌로 일벌백계해야 한다. 살처분ㆍ매몰지 복원 관련 대책을 내놓은 것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올바른 선례를 남겨야 하기 때문에 선구자의 길은 어렵다. 도가 어떤 선례를 남길 것인지 전국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이번 도의 대책이 가축전염병이란 국가적 재난 속에서 이뤄지는 부정부패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특별취재반=채태병기자
의정부지역 초미세먼지 주범은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와 일반 자동차, 비산먼지 등의 순인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의정부시가 전문기관에 의뢰한 미세먼지 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연간(2016년 기준) 발생 초미세먼지량은 180t으로 집계됐다. 발생원별로는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비도로 이동오염원이 연간 65t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하며 가장 비중이 컸다. 다음이 승용차 등 일반 자동차가 배출하는 가스와 타이어 마찰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로 연간 44. 4t(25%)에 이른다. 이어 비산먼지가 36.4t(20%)이고 생물성 연소부문인 직화구이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도 18t(10%)에 이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용역결과에 따라 발생원별 맞춤식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이 중 하나로 직화구이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전기집진시설을 무상 설치해 주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2개 업체를 선정해 설치해줄 예정이다. 지원받은 업소는 시설 전후 대기오염도를 검사하고 앞으로 3년간 의무적으로 시설을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으로 초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으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가난의 질곡을 벗어나려던 과거 새마을운동은 오늘날과는 더이상 어울리지 않습니다. 현재에 걸맞은 제2의 새마을운동 부흥을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습니다.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 회장이 지난달 제21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2024년까지 3년간 다시 한 번 도새마을회를 이끌게 된 소감을 묻자 그는 더 많은 봉사와 책임으로 도새마을회를 이끌어달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여져 어깨가 무겁다고 전했다. 올해 도새마을회의 첫 번째 목표는 잘 살아보자던 1970년대 구호를 뒤로하고 풍요 속 빈곤사회에 대비해 도약을 준비하는 것이다.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옛 이미지를 지우고 현대에 맞는 새 이미지를 입자는 취지다. 송재필 회장은 과거는 현재의, 현재는 미래의 거울이 된다는 양태가 무의식중에도 습관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부단히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가겠다면서 구체적으로 읍ㆍ면ㆍ동 핵심지도자 및 젊은 지도자 발굴 확대, 대학생 청년조직 구성 및 활성화 등 활동에 방점을 찍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국 새마을 조직이 생명살림운동 확산에 집중해온 만큼 올해는 이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생명살림운동은 기후 변화 등으로 삶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발굴해 돕는 활동으로 평화나눔운동, 공경문화운동, 지구촌공동체운동과 함께 추진되는 4대 중점과제다. 도새마을회는 일상 속 생명살림 실천을 위해 단체생활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제한하는 중이다. 송 회장은 생명살림운동 등은 남북 접경지역에 위치한 경기도 지역 특성상 경기도새마을회가 추진해야 할 지리적ㆍ환경적 여건 등에 상당히 부합하는 운동이라며 리ㆍ통ㆍ읍ㆍ면ㆍ동 조직 강화를 통해 경기도정의 방향에 보조를 맞춘 새마을사업으로 이를 키워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새마을회는 회원들의 활동상을 원활히 알려 차기 새마을지도자를 양산하고 새마을운동을 키워나가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ㆍ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송재필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혼자만의 운동이 아니다. 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소기의 성과를 이뤄낼 수 없다며 소통의 기회를 넓혀 전 세계 새마을운동지도자들이 경기도새마을회를 모범으로 꼽을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Dynamite'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RIAA)로부터 '더블 플래티넘 싱글' 인증을 받았다. RIAA는 1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8월 전 세계에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가 3월 17일 자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RIAA는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집계해 200만 이상 팔린 음원에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부여한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RIAA 디지털 싱글 부문에서 2018년 11월 9일 'MIC Drop'(2017년 9월 발매)으로 첫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1월 16일 LOVE YOURSELF 結 'Answer'(2018년 8월 발매)의 타이틀곡 'IDOL', 6월 20일에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2019년 4월 발매)로도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더블 플래티넘 인증은 'Dynamite'가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월 16일에는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2018년 8월 발매))로 앨범 부문 첫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 16일에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으로도 RIAA 앨범 부문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모두 2장의 앨범과 4개의 곡으로 RIAA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앨범 부문, 디지털 싱글 부문 각각은 물론이고 총 6개의 플래티넘 인증 역시 한국 가수로는 최다 기록이다. RIAA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로 구분해 인증한다. 앨범 부문은 디지털 및 실물 앨범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포함하고 디지털 싱글의 경우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집계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열린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다. 장영준 기자
목요일인 오늘(18일) 일교차가 크겠고, 미세먼지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쌀쌀했던 아침 출근길과 달리 낮에는 서울 18도, 인천 14도, 수원 18도 등 14~19도의 최고기온을 기록하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내륙을 중심으로 15~20도가 되겠다. 내일(19일)도 15도 내외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모레(20일)는 낮 기온이 떨어져 일교차가 크지 않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7도 등 4~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등 16~20도가 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7도 등 4~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등 12~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대한민국 상공에 잔류한 황사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황사는 차차 옅어지겠으나, 오늘까지 일시적으로 황사의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 인천과 경기북부는 미세먼지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서울과 경기남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경기남부는 내일도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모레 비가 내리기 전까지 건조한 동풍이 불고,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크게 오르면서 산불 가능성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영준 기자
지난 17일 오후 연천군 백학면과 중면의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산불 2건이 발생했다. 오후 3시36분께 발생한 백학면 산불은 헬기 1대가 투입돼 2시간여 만인 오후 5시4분께 진화됐다. 피해면적은 약 0.5㏊다. 앞서 오후 3시3분께 백학면 산불 발생 지역에서 10㎞ 이상 떨어진 중면 비무장지대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2대를 투입,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를 철수했다. 산림당국은 18일 오전 6시30분께 헬기 2대를 투입,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중면지역 피해면적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연천=송진의기자
수원 삼성의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38)이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 염기훈은 지난 17일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출전하며 4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 K리그 역사상 18번째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1일 슈퍼매치때 염기훈의 400경기 출전 시상을 열 예정이다. 염기훈은 수원으로 이적한 후부터 큰 부상없이 400경기를 뛸 수 있었다며 내가 사랑하는 수원이라는 클럽에서 큰 부상 없이 한 시즌 평균 30경기 이상을 꾸준히 출전하며 기록했기 때문에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재민기자 다음은 K리그 400경기 염기훈 달성기록 K리그 최다 도움(110개) K리그 최다 세트피스 도움(41개) K리그 최다 한 시즌 두 자릿수 도움(5회) K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3위(186개, MF 1위) K리그 최다 프리킥골(17골) K리그 신인상(2006년) K리그1 베스트11 3회 수상(2011, 2015, 2017년) K리그2 베스트11 1회 수상(2013년) K리그1 도움왕 2회(2015, 2016년) K리그2 도움왕 1회(2013년)
봉사하는데 구태여 수식어가 필요합니까. 누가 보든 말든 묵묵히 실천하면 되지요 이순(耳順)을 훌쩍 넘긴데다 암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풂과 나눔을 몸소 실천, 주위의 귀감을 사는 봉사파수꾼이 있다. 2019년 1월부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안동분 회장(67)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89년 3월 하남시 신장1봉사회에 입회, 현재까지 8천2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하고 있는 안 회장은 재난구호활동과 저소득층 결연활동,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마당발로 통한다. 그는 32년 넘게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물품과 자가격리자 비상식량세트 전달, 헌혈캠페인 참여 등의 구호활동 전개는 물론 희망풍차 결연활동을 통해 매월 결연대상자(95가구)를 방문하는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긴급 위기상황에 놓인 대상자 발굴과 실태조사, 심의 지원까지 참여해 15가구가 혜택을 받고 있다. 게다가 그는 MG하남새마을금고와 NH농협중앙회 등으로부터 기부금 1천만원을 유치해 해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김치 담그기 행사는 물론 LH와 협력, 관내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 110세대에 생필품 전달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녀의 봉사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매주 1회 독거노인 70세대에게 밑반찬 지원과 말벗봉사는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들을 위한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000년부터 정기후원 및 특별회비 납부 등을 통해 개인 누적금액 400만원을 달성했는가 하면 주변인의 기부참여를 장려, 50여명으로부터 2천200만원의 모금 실적을 보이는 등 기부참여와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공로로 그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장과 2019년 10월 대한적십자사회장 표창장(7천 시간 자원봉사), 2013년 5월 경기도지사 표창장(효자효부상) 등을 10여 차례 수상했다. 안 회장은 지난해 여름 신장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 와중에도 회장에 연임되는 바람에 봉사의 끊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30여년을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라이온스 활동을 열심히 하셨던 시아버지(지난해 작고)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지구에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하남시자원봉사센터 등에 여러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마도 이런 활동이 내 생애 마지막 봉사가 아닌가 싶다. 숨을 거두는 그날까지 어려운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도왔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고 덧붙였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