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느슨하다는 지적(경기일보 1월27일자 7면)에 따라 지자체와 경찰은 물론 소방, 법무부까지 전방위 압박에 들어간다. 아울러 시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주민협의체도 구성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해산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수원남부경찰서ㆍ수원서부경찰서와 함께 성매매 단속을 맡고, 수원남부소방서는 시설 및 소방 점검에 나선다. 또 현재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의 주요 이용객 상당수가 외국인이라는 점을 고려, 수원출입국ㆍ외국인청은 외국인 관련 사안을 처분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최근 해당 기관들과 접촉해 단속에 대한 공조 체계를 마련하고자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집결지 일대를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경찰력을동원할 수 있는근거를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검토하며 일정을 조율 중인 단계라며 전에 없던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집결지 해산을 위한 주민협의체 구성에 나섰다. 신설을 앞둔 가칭 안심거리 주민협의체는 오로지 시민 중심으로 꾸려진다. 팔달구 매산동~고등동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지역 사정에 밝거나 민의를 대표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되면 팔달구청의 추천을 거쳐 참여시킨다. 협의체가 구성되면 시는 여론을 수렴해 후속 조치에 나서거나, 관계 기관에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 여성정책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부터 관계 기관의 협조까지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순차적으로 경찰, 소방 등 기관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희준기자
고양시는 7일 1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가족 간 감염이 3명, 지역 내 확진자 접촉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등이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천242명이다. 고양=최태원기자
김포시는 7일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의심증상 등으로 검체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으나 감염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주거지와 방문지 등지에서 방역소독을 벌였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896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5일 박신환 부시장을 단장으로 경기도 공공기관유치TF 1차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이전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앞서 지난 2일 경기도가 북동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공공기관 3차 이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TF를 구성했다. 박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은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대상으로 지정된 7개 기관들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특성을 분석하고 의견을 나눴다. 박 부시장은 1~2차 공모지침을 참고해 경기도 균형발전 목적에 맞게 당위성을 제시하고 시민의견을 반영해 남양주시에 꼭 필요한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TF 2차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효과적인 유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복숭아 생육피해 방지를 위해 경기도복숭아연구회, 재배농가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 기술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복숭아 전문가인 정건수 여주시농업기술센터 팀장이 복숭아 동계방제 및 동해피해에 따른 나무관리 요령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정 팀장은 동해 피해가 발생한 부위는 4월 하순에 상처를 내 가스 방출을 유도해야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도농기원에서 추진 중인 3고ㆍ3저 실천 운동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3고ㆍ3저 실천 운동은 경기 명품과일 생산을 위한 민ㆍ관합동 자율 의식전환 운동이다. 3고는 신품종 보급률을 높입시다, 맛(품질)을 높입시다, 소비량을 높입시다를, 3저는 생산비를 줄입시다, 농약사용을 줄입시다, 크기ㆍ무게를 줄입시다를 뜻한다. 김석철 원장은 이번 겨울이 매우 추웠던 만큼 도내 복숭아 재배농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교육으로 동해피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용왕)는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수로의 영농 폐자재 및 부산물 수거 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부천시 대장동 일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정용왕 본부장, 최성국 농협중앙회 부천시지부장, 이호준 부천농협 조합장, 조원호 오정농협 조합장, 홍응유 새농민경기도회 회장, 김봉선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 회장, 경기농협 함께나눔봉사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대장동 일대 농경지의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인근 농경지에서 영농 부산물을 정리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정용왕 본부장은 봄철 미세먼지 저감 중점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영농 부산물 소각 방지와 영농 폐기물 수거활동을 진행했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어 자연 친화적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계절 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추진을 위해 농업인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영농 부산물 및 폐기물 불법 소각 자제를 위한 현장홍보와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농협은행 고객 모시기 이벤트의 일환으로 안성 소재 기업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7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권준학 은행장은 지난 5일 농ㆍ소ㆍ연(농협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 고객 모시기 챌린지 이벤트의 일환으로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원인터내셔널(대표 원유중)에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ㆍ소ㆍ연 고객모시기 챌린지 이벤트는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간 농협은행과 함께 한 고객을 찾아 감사를 전하는 릴레이 이벤트다. 전국 농협은행에서 4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각종 단체행사가 취소되며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고자 꽃바구니를 활용한플라워 버킷챌린지 형식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홍완식기자
인천식품제조연합회가 인천농아인협회에 동치미를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소속인 정주호 ㈜이정 대표이사는 지난 5일 인천농아인협회를 찾아 동치미 100봉지를 전달했다. 정 대표는 국내 1호 동치미 장인이다. 농업법인인 ㈜이정은 28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만드는 김치제조 회사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눔을 통한 이웃 사랑을 계속해서 실천하겠다고 했다. 김정봉 인천농아인협회장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영양지원이 부족해질 수 있는 농아인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40만원대 5G 스마트폰 갤럭시 A42 5G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 갤럭시 A42 5G_프리즘 닷 블랙 갤럭시 A42 5G는 167.7mm(6.6형) 대화면에 대용량 배터리, 후면 쿼드 카메라를 탑재해 수준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5천mAh 대용량 배터리로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후면에는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의 쿼드 카메라를 탑재해 다양한 사진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전면에는 2천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A42 5G는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된다. 프리즘 닷 블랙(Prism Dot Black), 프리즘 닷 화이트(Prism Dot White), 프리즘 닷 그레이(Prism Dot Gray)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2일 정식 출시에 앞서 8일부터 11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 G마켓, 11번가 등 일부 오픈마켓, 이동통신사 온라인 몰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일부 오픈마켓의 사전 구매 고객은 20%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구매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태희기자
주식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경기지역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이 300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시장 호황 속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50조원 가량 증가하며 전체 시총 상승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기도내 상장기업 시가총액(코스피ㆍ코스닥 상장 기업 합산)은 2019년 12월30일 기준 652조9천144억원에서 2020년 12월30일 987조5천846억원으로 1년 만에 334조6천702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도내 상장사는 653곳에서 673곳으로 20곳 증가했다. 우선 코스피에서는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수원 소재)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D램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019년 333조1천138억원에서 2020년 483조5천523억원으로 150조4천385억원 뛰면서 전체 시총 상승을 견인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이천 소재) 역시 반도체 실적 개선에 힘입어 2위 자리를 지켰다. SK하이닉스의 시총은 2019년 68조5천50억원에서 2020년 86조2천682억원으로 17조7천632억원 상승했다. 3위 네이버(성남 소재ㆍ30조7천376억원48조470억원), 4위 삼성SDI(용인 소재ㆍ16조2천284억원43조1천841억원), 5위 삼성전기(수원 소재ㆍ9조3천367억원13조2천954억원)등도 자리를 유지했다. 6~10위권에서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기존 6위 자리를 지키던 KT(성남 소재)는 지난해 새롭게 상장한 SK바이오팜(성남 소재)에게 자리를 내주며 8위로 밀렸다. KT의 시총은 2019년 7조500억원에서 2020년 6조2천666억원으로 하락했다. SK바이오팜의 2020년 시총은 13조 2천349억원이다. 코스닥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카카오게임즈(성남 소재)가 상장 직후 시가총액 3조4천63억원으로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기존 1위 자리를 차지하던 펄어비스는 2019년 2조4천118억원에서 3조4천46억원으로 1년 새 41% 이상 늘었지만, 2위로 지난해를 마감했다. 기존 2위에 머물렀던 케이엠더블유 역시 2조339억원에서 3조2천135억으로 1조원 이상 늘었지만 한 단계 하락했다. 3위였던 원익 IPS(평택 소재ㆍ1조7천596억2조1천719억)는 5위로 밀려났다. 4위에 머물던 에스에프에이(화성 소재ㆍ1조6천607억1조3천860억)는 13위로 크게 떨어지며 1년 동안 2배 이상 성장한 제넥신(성남 소재ㆍ1조4천850억3조699억)에게 4위 자리를 넘겼다. 김태희ㆍ한수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