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민간업체가 추진하는 청북 어연ㆍ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 소각장 건립 관련 의혹 해소를 위해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청북 어연ㆍ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 소각장은 지난 9년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협의 시 하루 최대 80t까지 산업폐기물을 소각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용량이 결정됐다. 시는 이곳에 지정폐기물이나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이에 대한 의혹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중립적인 기관이 공론의 장을 구성하면 사실에 근거한 소각장 설치 관련 진행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소각로 및 건축 관련 전문가, 단체ㆍ주민과 함께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의혹과 논란을 해소할 방침이다. 평택=최해영기자
국립수목원은 국내에만 자생하는 희귀식물 강부추의 퀘르세틴(quercetin) 함량이 일반 부추보다 최고 8배 높은 것을 밝혀냈다고 15일 밝혔다. 강부추는 강가에서 자라며 주요 성분인 퀘르세틴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등 항산화, 항염, 항암 효능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목원이 자생 부추속 식물 10종을 대상으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항산화, 항염, 항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일반 부추(0.07㎎/g)에 비해 강부추(0.56㎎/g)는 8배, 울릉산 마늘(0.283㎎/g)은 4배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추는 전 세계적으로 750종, 한반도에 23종(남한 16종)이 분포, 양파, 마늘과 함께 관상용, 식용, 약용 식물로 이용되고 있다. 이 중 울릉산 마늘, 선부추, 한라부추, 돌부추, 둥근산부추, 세모산부추 등은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강부추를 비롯해 산마늘, 산파, 실부추, 두메부추 등은 개체 수와 자생지가 감소해 산림청이 희귀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한 자생 부추를 산업화하고자 섭취하는 잎의 식감과 맛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포천=김두현기자
이진수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이진수 전 안양시 부시장이 신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15일 임명됐다. 이 신임 청장은 1994년 공직사회에 입문한 뒤 경기도 투자통상본부장, 투자산업심의관, 정책기획관, 안산ㆍ안양 부시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이 청장은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행정 능력이 탁월하고 주요 현안을 매끄럽게 처리하는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능통한 사람으로 알려져있다. 또 합리적인 성품에 직원과의 소통도 원활하며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업무 처리에도 빈틈이 없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청장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KDI 국제정책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승수기자
용인시가 도내 공연전시장, 문예회관 대관료 및 촬영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키로 했다. 시는 대관료를 비롯해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무관중 공연 시 촬영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대관료 또는 촬영비의 90% 최대 500만원까지다. 시는 사업계획의 적절성을 비롯해 지역문화 발전기여도, 최근 2년간 공연 실적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시 문화예술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대상은 도내 공연장에서 공연전시회 등을 열고자 하는 전문예술법인, 일반예술단체, 예술인 등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이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오산시는 오산시 청년 뉴스레터(오청레터)를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청레터는 온라인 기반 중심의 청년들에게 청년정책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청년들의 관심사에 따라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청년 개개인의 이메일에 콘텐츠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오청레터에는 오산시, 경기도, 정부 등의 주요 청년정책 정보가 제공된다. 오산시 공간, 인물, 맛집, 교육, 문화활동 등 청년들이 알면 도움이 되는 정보와 청년들의 이야기, 언론에 실린 청년 기사 모니터링 등도 실린다. 청년들이 관심사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링크로 연결해주며 사소한 의견 및 궁금증 등도 오청레터를 통해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운영한다. 오청레터는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 월 2회 발행한다. 청년뿐만 아니라 청년층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구독할 수 있다. 오청레터 구독신청 사이트에 접속,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구독신청이 완료된다. 김선옥 오산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년이라는 대상에게 맞게 형식이나 정보전달 방법이 바뀔 필요가 있다.오청레터가 청년들과 소통해 나가는 하나의 방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과천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개월 동안 상하수도 요금감면을 시행한다. 이번 요금감면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상하수도 요금감면을 결정했다. 대상은 일반용, 대중탕용 상하수도 사용자 등이다 .관공서, 대기업, 군부대, 학교 등은 제외된다. 감면 대상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다음달 고지분부터 3개월 동안 감면요금이 적용된다. 기본요금을 제외한 사용량의 50%를 감면받는다. 과천시는 지난해 상수도급수조례 및 상수도급수조례시행규칙 일부를 개정, 재난위기로 지역경제가 침체될 경우 수도요금을 감면해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광주시는 15일 태전동에 광주시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광주시 공동육아나눔터는 e편한세상 태전2차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 위치해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이하의 자녀 및 부모 등으로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모여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활동을 통해 가족 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공간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품앗이 활동 및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열린 공동체 공간으로 초등돌봄교실, 공간이용, 품앗이 활동, 상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초등돌봄교실은 맞벌이가구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자율 및 특별활동으로 이뤄지며 공간이용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장난감도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품앗이 활동은 최소 2가정 이상이 모여 함께 육아를 하는 그룹을 지원하며 부모 참여형 및 창의놀이 위주로 이뤄지는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맞벌이 가구를 위한 초등자녀 돌봄서비스도 포함돼 자녀양육 부담 경감과 품앗이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공동육아나눔터는 광주시, 신한금융그룹 및 아이들과 미래재단의 지원을 받아 초등돌봄교실, 놀이실, 프로그램실 등 104㎡의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구도심의 주민복지시설 확충 및 지역활성화 도모를 위해 주민이용시설인 송정 문화센터를 더음달 3월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송정 문화센터는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송정동 우전께 도시재생뉴딜사업 내 세부사업으로 송정동 113의14 일원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349.48㎡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16억원으로 문화공연실, 컬쳐랩, 교육실 등을 갖춰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송정 문화센터 조성사업을 포함한 송정동 우전께 도시재생사업은 뉴딜사업비 83억원을 확보해 내년까지 우전께 안전마을 조성사업,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조성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쇠퇴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김포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제공하는 기존주택 전세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22~26일 모집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은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입주자로 선정된 자가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기존주택의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이후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김포시의 공급호수는 60호이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경기도가 200호를 모집한다. 매입임대 주택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등 저소득 국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다가구주택등을 매입, 개보수한 후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김포시는 16호를 모집한다.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1순위자) 생계의료 수급자 및 저소득 한부모가정, 월평균소득 70%이하인 장애인 가구 ▲(2순위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이하인 가구, 월평균소득 100%이하인 장애인 가구 ▲(고령자) 차상위계층 이상의 만 65세 이상인 자 등이다. 신혼부부 전세임대의 경우 월평균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70%이하(맞벌이 90%) 이하인 가구다. 매입임대 주택의 경우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이하인 가구 등으로, 모집별 신청자격 및 지원한도(1억1천만원~1억3천500만원)가 조금씩 차이가 있어 자세한 사항은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관할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주택과 주거복지팀, 경기주택도시공사 콜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이천시는 농어촌, 단독주택 등 분리배출 취약지역에 재활용품을 분리ㆍ배출ㆍ보관할 수 있는 상설 거점수거시설(재활용 동네마당)을 확대 설치한다. 장소는 장호원읍 2곳, 백사면 2곳, 호법면 2곳, 마장면 1곳, 대월면 4곳 등 모두 11곳이다. 1억5천만 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설치할 예정이다. 무색 투명페트병도 분리배출 시행에 맞춰 별도로 배출할 수 있다. 현재 지역에 재활용 동네마당은 67곳이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분리수거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감량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