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 상표 출원

부천시는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개발하고 상표출원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Bucheon Diaspora Literary Award, 이하 문학상)은 국제 문학상이다.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함께 문학을 통해 세계의 연대와 환대, 협력의 정신을 고양하고자 제정했다. 현재 첫 수상작 선정과 제1회 시상식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문학상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바람을 따라 전 세계로 퍼져 낯선 땅에서 다시 꽃을 피우고 뿌리를 내리는 민들레 홀씨를 모티브로 했다. 흩날리는 홀씨는 디아스포라의 확장성과 창의성,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한다. 국가와 민족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고 서로 다른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고 분열된 세계를 잇고자 하는 디아스포라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 시는 이를 친숙하게 전달하고 응용이 가능하도록 문학상 명칭(워드마크) 대신 이미지(심볼마크) 중심으로 로고를 디자인했다. 시는 이달부터 문학상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바탕으로 상패 디자인 개발에 착수한다. 한편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은 한국어나 영어로 출판된 현존 작가의 디아스포라 주제 장편소설이 심사 대상이다. 총상금은 6천만원(작가 5천만원, 번역가 1천만원)이다. 매년 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시상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학창의도시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안양시 안양교육혁신지구 시즌3 추진 박차

최대호 안양시장과 전성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3일 안양교육혁신지구 시즌 3 추진에 상호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는 서면으로 협약서를 교환했다. 올해로 10년째인 혁신교육지구는 지난 2011년 지역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해 지정한 지역이다. 안양시청사 접견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철저한 방역 속 최소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교와 마을의 동행, 꿈과 삶을 잇는 안양미래교육을 비전으로 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 3는 학교와 학교 밖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적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꿈 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17개 사업 중 안양시가 9개 사업에 41억원, 교육지원청이 8개 사업에 26억8천만원 등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초중고교 87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진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다. 혁신교육지구 시즌3로 추진될 사업으로는 지역특색을 반영한 안양시 희망창조학교와 안양형 예술교육 1인 1악기 지원, 지역교육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실현 분야로 학부모아카데미와 학생주도 프로젝트 학생동아리, 학교와 마을 간 협력을 통한 안양혁신교육, 우리고장바로알기, 진로체험프로그램 등이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교육여건이지만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양=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