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구리시 사랑의 온도탑 115.8℃ 기록,,,이웃사랑 열기 후끈

연말 연시 구리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15.8℃를 기록하며 훈훈한 이웃사랑 열기를 실감케 했다. 구리시는 구리역 광장에서 나눔 목표를 초과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갖고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의 진행된 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 목표액 2억5천만 원을 훌쩍 넘은 2억8천여만 원을 기록하며 수은주가 최종 115.8℃를 가르켰다. 안승남 구리시장과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강주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이날 폐막식은 온도탑 100도 초과달성 퍼포먼스 등으로 참여자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주현 북부사업본부장은 구리시민의 뜨거운 참여로 올해도 100℃를 넘겼다면서 사랑의 열매는 모든 참여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꼭 필요한 곳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고 수은주가 더 높이 치솟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모금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민, 기업, 단체 등 곳곳에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모금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따뜻한 나눔과 사랑의 온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어려운 이웃을 살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지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다가오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취약계층 생계비 1천900만 원을 후원키로 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인천농협지역본부·인천새농민회, 인천보호관찰소에 설맞이 희망떡 나눔

인천농협지역본부가 인천보호관찰소에 사랑이 가득 담긴 설맞이 희망떡을 전달했다. 인천농협지역본부와 인천새농민회가 2일 지역 농가에서 수확한 쌀로 만든 떡국떡 1천200㎏(700여만원 상당)을 인천보호관찰소 및 인천서부보호관찰소에 전달했다. 인천보호관찰소는 지난해 직원을 비롯한 3천500여명의 사회봉사 인력을 지역 내 농가에 지원했다. 당시 농가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이 막힌데다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활동까지 줄어들면서 영농철 극심한 일손 부족을 겪었다. 이법호 인천보호관찰소장은 사회봉사자들의 농촌일손돕기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사회봉사자들 또한 농촌일손지원을 통해 치유와 힐링의 기회를 갖고 있다며 농협에서도 사회봉사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매년 찾아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강영 인천농협지역본부장은 인천보호관찰소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지역 내 농가들이 잘 이겨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한편, 농협중앙회와 법무부는 지난 2010년 농촌지원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한 협약을 하고, 법교육학교폭력예방 활동을 위한 법사랑 기금 조성 및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정신 빛나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양주시민의 나눔정신이 빛났다. 양주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시청 원형광장에서 진행한 희망 2021 나눔캠페인 결과 3억7천500만원이 모금됐다. 또한 희망나눔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도 목표 모금액의 1%가 늘어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상승해 최종 온도 113.7도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3억3천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었던 올해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시민들의 나눔 열기가 식지 않고 이어졌다. 2일 열린 폐막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조학수 부시장을 비롯한 정덕영 시의회의장, 시의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직원 등 15명이 참석해 캠페인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사랑의 온도탑 100도 초과 달성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비 지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복지사업,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등 다양한 복지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부문화가 위축돼 모금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도 목표 모금액을 초과 달성한 것은 시민들의 이웃을 위한 온정과 배려 덕분이라며 모금된 성금은 유관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홍문종 전 의원 “진영논리에 함몰된 재판부, 진실과 정의 외면” 실형선고 부당 주장

홍문종 (친 65)20대국회의원 홍문종 전 국회의원은 3일 편향된 진영논리에 함몰된 재판부가 진실과 정의를 외면한 채 실형을 선고했다며 부당함을 주장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3년 전 시작된 정치 검찰의 보복성 수사가 9년 구형, 4년 실형선고라는 1심 판결로 일단락됐는데 정치보복의 악순환이 다시 시작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얼마나 부당하고 황당한 창작으로 잡범으로 둔갑시켰는 지 재판부에 알리면 될 줄 알았는데 진실과 정의를 외면한 채 1원 한푼 착복한 적 없는 사람을 배임횡령범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드판사, 코드판결 등을 거론하고 처음부터 홍문종을 희생양 삼은 음모가 있었던 건 아닌지라며 음모론까지 제기했다. 홍 전 의원은 사필 귀정이다. 승부수를 띄우겠다며 항소할 뜻임을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로 징역 3년,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년 등 총 4년을 선고 받았다, 8천2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경민학원 교비 등 75억여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8년 4월 불구속 기소됐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정은중 구리시 발달장애인평생교센터장,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 가교 역할할 것"

정은중 센터장 스스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제약이 따르는 발달장애인도 떳떳한 사회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는 이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구리시가 올초 시청사 맞은 편에 구리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개관했다. 경기도에서 처음이자 전국적인 규모다. 이에 초대 정은중 센터장(45)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동안 대다수 발달장애인들은 정규교육과정인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지극히 한정됐다. 경증인 경우 그나마 지역사회 장애인복지시설이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중증의 경우, 이것 마저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바로 정 센터장이 부여하는 구리시 센터 개관 의미다. 경기도 처음으로 구리시에 센터가 개관했다는 것은 성인기 발달장애인들이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기본적인 교육권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이자 앞으로 도 전역으로 그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희망 소식이다고 말했다. 센터는 올해 성인발달장애인 평생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다. 정규교육과정(고등학교) 졸업 후 잠시 단절된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종합반과 자립생활에 필요한 취업 및 의미있는 낮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단과반 운영 등이다. 앞으로는 센터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평생교육도 계획중이다. 정 센터장은 10여 년 이상 장애인복지관에서 상담 및 지역복지 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특히 이 기간 중 성인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어려움(성인기 필요한 기본교육의 단절 및 미비한 지원체계, 불투명한 미래계획 등)을 알게 됐고 이를 해결해보고자 사람중심계획(PCP) 및 평생계획 관련 교육 및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이런 열정 때문인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 평생교육과 지지체계가 필요함을 확신하게 됐고 그 믿음이 인연이 돼 구리시에서 센터장 소임을 맡게 됐다. 그는 그동안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다양해졌고 이해의 폭도 넓어졌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발달장애 정책수립에 있어 현장 전문가(실천가)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아쉬워했다. 발달장애 정책 개발과정이 구리시와 같이 현장 발달장애 전문가와 당사자(보호자 포함)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정 센터장은 앞으로 경기도 모델 구축은 물론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용기와 힘을 실어주는 센터 운영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들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익숙한 사람들과 계획된 의미있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정은중 센터장,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서로를 알아가고 배워갈 수 있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