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1명 확진…27일까지 임시 폐쇄

김포시는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앞서 확진된 가족과 접촉한 뒤 감염됐으며 전날 출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는 감염 확산을 우려, 이날부터 이틀 동안 사업소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이어 사업소 나머지 직원 71명을 자가격리조치하고 전수조사 중이다. 김포시는 A씨의 역학조사와 전수조사 결과 등을 확인한 뒤 직원 출근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사업소는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시설이어서 A씨와 접촉한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사업소는 정수수질관리 인력이 남아 있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가족 2명 등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3명의 확진자와 가족과 접촉한 학진자 1명 등 4명이 확진됐다. B씨 가족 2명과 C씨 등 3명은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D씨는 지난 23일 확진된 가족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확진판정을 받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639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성기 가평군수 "가평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김성기 가평군수는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 건설을 위한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민선 7기 주요 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특성을 반영한 가평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가평사랑상품권 규모 확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사업 추진 등으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실현 등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시정 성과를 평가한다면. ▲가평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을 잘 가꿔 지난해 약 13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유치, 이를 바탕으로 가평사랑상품권 4억5천만원가량이 사용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남양주시와 포천시, 구리시와 MOU 체결을 통해 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를 현실화했다. 아울러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청정계곡 복원사업에서도 가평군은 첨병으로 나서며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불법시설 920개소에 대한 철거를 대부분 완료했으며, 청정계곡 복원지역 생활SOC 공모사업에서도 1등을 차지해 도비 7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현재 불법시설물을 철거한 자리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생태관광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가평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소비 활력을 높이기 위해 가평사랑상품권을 142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10% 특별할인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자라섬이 지역경제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봄ㆍ가을에 남도 꽃 정원을 개방하고, 꽃 축제기간 동안 시가지에서 농ㆍ특산물 판매 및 각종 부대행사를 열어 지역의 신 소득을 창출할 예정이다.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조성과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사업 등도 추진한다. 특히 인재육성재단을 출범해 장학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평생학습관을 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공간과 시스템이 공존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로 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추진이 돋보이는데. ▲올해 북면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설악면 문화체육센터와 조종면 문화체육센터 건립도 본격 추진해 지역 전반의 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대를 위해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에서 상면 상동리로 이어지는 1㎞ 구간 터널공사를 오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상판~적목 간 도로 개설 등 주민이 원하는 광역도로망 사업을 조속히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푸드플랜 종합계획 수립과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등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가평=신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