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산티아고(24)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명문 축구클럽 보카주니어스 유소년팀 출신인 산티아고는 故 디에고 마라도나(61)가 감독으로 있던 힘나시아(1부리그)와 브라운 아드로그(2부리그)를 거친 유망주다. 192㎝ 장신인 산티아고는 드리블, 퍼스트 터치, 스피드와 순발력이 좋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높은 신장을 이용한 헤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안산은 산티아고의 영입을 통해 날카롭지 못했던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티아고는 자가 격리 기간 안산 경기들을 모두 챙겨보면서 구단에서 준비한 사이클을 비롯한 운동 기구를 이용해 훈련해왔다. 선수단과 잘 융화돼 많은 골을 만들어내고 싶다. 안산 팬들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티아고는 지난 25일 전남 고흥에서 진행 중인 동계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치고 올 시즌을 위한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김경수기자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안성 비인가 교육시설인 TCS 국제학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안성시는 TCS 국제학교 학생 96명과 교직원 20명 등 116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학생 1명과 교사 1명 등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나머지 11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잠복기 등을 고려했을 때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이 최근 대전 IEM 국제학교를 다녀온 이력이 없다고 진술했으나 대전에서 집단감염이 있었던 만큼 역학관계를 조사 중이다. 같은 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IEM 국제학교에선 전날까지 학생 121명과 교직원 11명 등 모두 132명이 확진된 바 있다. 방역당국은 국제학교에 역학조사관을 보내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과 밀접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역학조사관 판단에 따라 밀접 접촉자는 자가 격리, 나머지는 능동 감시 대상자 등으로 분류된다. 안성=박석원기자
김포시는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앞서 확진된 가족과 접촉한 뒤 감염됐으며 전날 출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는 감염 확산을 우려, 이날부터 이틀 동안 사업소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이어 사업소 나머지 직원 71명을 자가격리조치하고 전수조사 중이다. 김포시는 A씨의 역학조사와 전수조사 결과 등을 확인한 뒤 직원 출근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사업소는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시설이어서 A씨와 접촉한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사업소는 정수수질관리 인력이 남아 있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가족 2명 등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3명의 확진자와 가족과 접촉한 학진자 1명 등 4명이 확진됐다. B씨 가족 2명과 C씨 등 3명은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D씨는 지난 23일 확진된 가족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확진판정을 받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639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군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 임차인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게 재산세 390건 1억2천600여만원을 감면했다. 대상은 지난해분 임대료를 인하한 부동산에 부과된 재산세다. 임대료 인하액의 50%를 한도로 최대 100%까지 깎아줬다. 지방세 감면신청서와 임차인의 소상공인 확인서, 임대차계약서, 임대료 인하 약정서 및 임대료 인하를 증빙하는 서류 등을 접수하면 납부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재산세 감면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위로와 희망으로, 고통 분담에 동참해주신 착한 임대인에게는 배려의 마음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포천시 신북면 삼성당리 한 산란계 농장에서 26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결과는 26일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AI로 양성판정이 나올 경우 이 농장 산란계 4만마리와 반경 3㎞ 이내 농가 15곳이 사육 중인 산란계와 육계 6만여마리가 살처분 될 예정이다. 시는 모든 방역망을 가동해 농장 주변 소독과 함께 차량 출입을 통제 중이다. 포천=김두현기자
의왕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시민안전을 위해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11~14일 의왕 하늘쉼터의 모든 시설 운영을 전면 폐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명절 전ㆍ후 성묘 및 온라인 추모ㆍ성묘 서비스 이용을 당부했다. 시는 의왕 하늘쉼터 성묘객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설 연휴기간 제외)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의왕하늘쉼터 봉안담 입구에 임시방역소를 마련해 출입자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이행 후 성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성묘를 신청해 이용하도록 하고 고인의 안치사진 신청(신청기간 1월18일~2월10일), 차례상, 헌화, 추모의 글 작성 등 기능을 이용해 가족ㆍ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ㆍ추모 서비스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명절연휴 전ㆍ후 성묘 및 온라인 추모ㆍ성묘 서비스 이용 등을 적극 활용해 시민 모두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노인장애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화성시의회 배정수 도시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동탄4~8동)이 26일 동탄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화성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을 방문했다. 배 위원장은 홍노미 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과 만나 동탄신도시 교통 관련 현안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배 위원장은 동탄신도시는 지난 2015년부터 입주가 시작돼 24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철도시설 공급부족 등으로 주민들이 교통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동탄 도시철도(트램) 기본계획이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으면 이후에는 시가 전담하는 만큼 트램 차고지, 교통시스템, 차량시스템, 정거장 형식, 주민의견 수렴 등을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동탄역 광역환승센터와 GTX-A 노선, 인덕원선 등 철도 관련 사업의 진행사항과 버스공영제 운영사항을 꼼꼼하게 점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에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 승인을 신청했으며, 오는 6월 승인이 완료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화성=박수철기자
안양시가 연말 준공 목표로 안양로ㆍ양화로 일원 가공선로(전선) 지중화사업을 오는 3월 착공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구간은 만안구 안양로 안양여고사거리~안양대교 구간과 양화로 박달사거리~박석교 구간 등이다. 시는 도심지 무질서한 가공선로 및 전주로 인한 보행 불편, 도시 미관 저해 등을 해결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안양로와 양화로 2.4㎞에 전신주와 전선 등을 지하에 묻어 만안ㆍ동안구 간 도시균형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총사업비 138억원을 투입, 오는 3월 착공하고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만안구 구도심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사람 중심의 도로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동안구 비산ㆍ관양동 등을 가로지르는 관악대로 전선지중화 사업 1구간(안양5동 우체국사거리~비산고가 앞)을 하반기 착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양형 뉴딜의 그린뉴딜 분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지상으로 노출된 약 9㎞ 구간 전신주와 가공선로 등이 지하화된다. 1구간 사업비는 55억원이다. 안양=여승구기자
시화병원이 최근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청소년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각 기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시화병원은 ▲수련활동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급차량 제공 ▲청소년 행사 진행 시 의료서비스 지원 ▲ 청소년 건강증진 활동 강화 등 각종 우대혜택과 편의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화병원 서재완 병원장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의 유기적인 상호협력으로 경기도 내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어 영광이라며 시화병원의 전문 의료진, 최첨단 시설과 장비로 안전한 수련 활동을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소아청소년과 진료 범위 확대, 청소년 대상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말 신축 개원한 시화병원은 의료봉사활동,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SOS긴급의료비 지원 등 적극적인 공공의료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의료복지와 보건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김성기 가평군수는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 건설을 위한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민선 7기 주요 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특성을 반영한 가평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가평사랑상품권 규모 확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사업 추진 등으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실현 등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시정 성과를 평가한다면. ▲가평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을 잘 가꿔 지난해 약 13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유치, 이를 바탕으로 가평사랑상품권 4억5천만원가량이 사용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남양주시와 포천시, 구리시와 MOU 체결을 통해 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를 현실화했다. 아울러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청정계곡 복원사업에서도 가평군은 첨병으로 나서며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불법시설 920개소에 대한 철거를 대부분 완료했으며, 청정계곡 복원지역 생활SOC 공모사업에서도 1등을 차지해 도비 7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현재 불법시설물을 철거한 자리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생태관광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가평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소비 활력을 높이기 위해 가평사랑상품권을 142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10% 특별할인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자라섬이 지역경제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봄ㆍ가을에 남도 꽃 정원을 개방하고, 꽃 축제기간 동안 시가지에서 농ㆍ특산물 판매 및 각종 부대행사를 열어 지역의 신 소득을 창출할 예정이다.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조성과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사업 등도 추진한다. 특히 인재육성재단을 출범해 장학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평생학습관을 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공간과 시스템이 공존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로 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추진이 돋보이는데. ▲올해 북면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설악면 문화체육센터와 조종면 문화체육센터 건립도 본격 추진해 지역 전반의 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대를 위해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에서 상면 상동리로 이어지는 1㎞ 구간 터널공사를 오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상판~적목 간 도로 개설 등 주민이 원하는 광역도로망 사업을 조속히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푸드플랜 종합계획 수립과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등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가평=신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