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주 문기주 작가가 월간 한맥문학 2월호 통권 365호 신인문학상을 받으면서 26일 등단했다. 신인상 등단 작품은 시 화순아! 사랑해서 미안하다, 어머니. 공작에게 배운다, 운주사에서, 백야산 이야기 등 총 5편이다. 문 작가는 고향인 화순과 어머니를 노래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불린다. 작가는 고향 화순의 산천초목과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했으며 자연에서 느끼는 감정을 시로 옮겨쓰기 시작했다. 시에 굶주린 이들에게 한 문장의 글을 전해주고 싶다는 갈망으로 시를 읊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화순아! 사랑해서 미안하다에서는 성공해서 고향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절제된 구절로 심금을 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작에게 배운다에서는 자연의 경이를 상상하며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동심을 노래하기도 한다. 송동균 심사위원은 문기주 작가는 인생의 우여곡절을 경험해 천성으로 글 솜씨가 뛰어나다며 본향의 참 의미를 깨달아 가는 비상의 통로가 돼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작품 활동을 기대한다고 평했다. 문기주 작가는 자연을 벗 삼은 이들과 함께 문학청년의 길을 걷고 싶어 쉴 틈 없이 펜을 잡았다며 아직 여물지 못한 글을 당선시켜 주신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더 높고 더 넓은 낭만을 위해 행보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가는 예림문학 회장직을 거쳐 시마을동호인에서 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은진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 이후 첫 역성장을 기록했다. 우리 국민의 생활수준을 알 수 있는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 역시 2019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이 -1%로 집계됐고 26일 발표했다. 한국 경제의 역성장은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5.1%) 이후 22년 만이다. 지난해 정부소비가 5.0%로 증가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6.8%로 증가 전환했으나 민간소비(-5.0%)와 수출(-2.5%)은 감소로 돌아섰다. 수출은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2009년(-0.5%)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1989년(-3.7%)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민간소비는 1998년(-11.9%)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경제활동별 GDP 성장률을 보면 지난해 건설업(-0.8%)은 감소 폭이 줄었지만, 서비스업(-1.2%)과 제조업(-1.0%)은 감소로 전환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은 각각 1998년(-2.4%)과 2009년(-2.3%)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작년 실질 국내총소득(GDI) 성장률은 -0.3%로, 유가 하락 등에 따라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GDP 성장률을 웃돌았다. 연간 기준으로 실질 GDI 성장률이 실질 GDP 성장률을 웃돈 것은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우리 국민의 생활수준을 알 수 있는 1인당 GNI는 2019년 3만2천115달러보다 소폭 줄어 3만1천달러대를 기록할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다. 분기별로 보면 작년 성장률은 1분기(-1.3%)와 2분기(-3.2%) 연속 뒷걸음친 뒤, 3분기와 4분기 각 2.1%, 1.1% 반등했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은 그나마 선방했지만 코로나19 재유행에 민간소비가 타격을 받았다.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 중심으로 5.2% 늘면서 3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도 기계ㆍ장비 등을 위주로 2.1%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융위기의 직접적 타격을 받은 2008년 4분기부터 이듬해 3분기까지의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로 -1%였다며 코로나19 충격은 금융위기 당시만큼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완식기자
의정부 금오동 옛 미군 유류저장소 도시개발사업부지 내 오염토 정화작업이 일단 다음달부터 추진된다. 사업시행자인 나리벡시티가 공기지연에 따른 피해를 더이상 버티기 어렵자 우선 정화하고 국방부와 책임문제를 가려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염토 정화작업에 따라 유류저장소 도시개발사업은 1년6개월 정도 늦어지게 됐다.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나리벡시티는 의정부시 금오동 산 30의3 일원 7만5천238㎡ 옛 미군 유류저장소 일대 도시개발사업부지에서 새롭게 발견된 오염토 5만1천㎥에 대한 정화작업에 나선다. 오염토를 외부로 반출해 정화하는 방식이다. 연말까지는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22일자로 나리벡시티와 부지를 정화ㆍ매각한 국방부 양측 모두에 2년 이내 새로운 오염토 정화조치를 시행하도록 명령했다. 양측 모두 상대방이 정화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정화를 미뤄왔다. 논란이 된 새로운 오염토는 지난해 5월 도시개발사업을 시작한 나리벡시티가 지난해 8월 부지를 굴착하던 중 발견됐다. 토양오염도1지역 우려기준 TPH(Total Petroleum Hydrocarbon:석유계총탄화수소)가 ㎏당 500㎎를 초과하는 오염토가 여러곳에서 나오자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오염 토양은 1만2천㎥ 정도로 TPH가 최고 6천ppm에 이를 정도로 오염도가 심각한 곳도 있었다. 정화책임을 놓고 사업시행자와 국방부는 맞섰다. 국방부는 기름이 흘러나오는 곳은 토양이 아닌 암반으로 매매계약서에 토양 외 오염에 대해선 매도자(국방부)에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들어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나리벡시티는 정화해 토지를 매각하고 법상 오염정화 책임이 있는 국방부가 원천적으로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방부가 오염토를 암반이라고 주장하나 암반이 아닌 풍화암이라는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장기 공사중단으로 피해확산을 우려한 시행사 측이 일단 정화작업을 하고 책임문제는 추후 가리기로 하면서 임시 봉합됐다. 유류저장소 도새개발사업은 미군 유류저장소였던 일대를 청소년 미래직업체험관과 공동주택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방부가 오염치유를 마치고 사업시행자에게 매각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애초 내년말까지 기반시설 등 단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었다. 오염치유 등으로 1년6개월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용인 고기근린공원 조성이 토지주들의 반발로 난항(본보 2020년 10월9일자 4면)을 겪는 가운데 토지주들이 주민감사를 청구하자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민ㆍ민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26일 경기도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도는 이날 수지구 고기동 52 일원의 용인도시계획시설(고기근린공원) 실시계획인가 사무처리에 대한 주민감사 청구공고를 게시했다. 앞서 청구인 A씨를 비롯해 고기동 일원 토지주 317명은 지난해 12월 고기근린공원 실시계획인가는 위법ㆍ부당한 행정행위라며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이들이 접수한 감사청구서에는 고기근린공원은 공원일몰제 회피수단으로 계획된 졸속행정에 불과하다며 고기근린공원사업의 재정 대비 사업타당성 및 효율성 등에 대한 조사가 면밀히 이뤄졌는지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사업의 재정 확보방안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어야 하고 수용대상 토지주들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위한 예산이 마련돼야 한다고 명시됐다. A씨는 사유지 위에 공원 조성은 일절 허용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이렇자 고기동 주민들은 이번 감사를 통해 자칫 공원 조성이 좌절될까 우려하면서 공원은 조성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기동 주민 B씨는 지금도 난개발로 기반시설이 부족한데, 고기근린공원마저 조성이 좌절되면 숨통이 꽉 막힌다며 공원 조성은 공익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고기근린공원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법에 따라 실시계획인가를 낸 것이라며 토지주들이 청구서를 통해 제시한 관련 예산 확보문제는 이미 지난 2019년 613억원을 마련해 해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고기근린공원은 지난 1985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지만 개발수요가 많은 지역에 위치, 공원시설 해제를 요구하는 토지주들과 공원보존을 요구하는 주민들과 환경단체 등의 이견이 분분했던 곳이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이 특례보증 출연실적 우수 시ㆍ군으로 화성시, 안양시, 파주시 등 6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연실적 우수 시ㆍ군이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을 위해 시ㆍ군별로 운영되는 특례보증의 출연금 실적이 우수한 지역을 말한다. 선정기준은 출연금 목표 달성률, 출연실적 개선율, 출연금 기여도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다. 평가결과 안양ㆍ안성ㆍ파주ㆍ화성ㆍ평택ㆍ여주시가 우수 지역으로 선정됐고, 화성시는 3년 연속 우수 시ㆍ군으로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시ㆍ군 소재 기업들은 기업신용평가(NCCRS) 시 3점의 가점이 반영돼 평가가 우대되며, 85%의 보증비율이 적용되는 보증상품의 경우 90%로 보증비율이 상향 돼 대출기관으로부터 원활하게 자금을 이용하게 됐다. 한편 경기신보는 우수 시ㆍ군에 대한 직접적인 우대지원 제도를 통해 각 시ㆍ군 간 합리적인 출연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ㆍ군으로부터 받는 출연금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협조해준 안양시, 안성시, 파주시, 화성시, 평택시, 여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경기신보는 도내 31개 시ㆍ군의 적극적인 출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준기자
집값 폭등 여파로 지난해 서울 시민 10만9천492명이 경기도로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에는 8만8천명의 인구가 순유입됐다. 이중 경기도에는 16만8천명이 순유입돼 전국에서 가장 큰 순유입 규모를 보였다. 시ㆍ도별 이동을 보면 지난해 서울 전출자 57만4천864명 중 37만5천867명(65.4%)은 경기도로 이동했으며, 경기도 전출자 53만6천138명 중 26만6천375명(49.7%)은 서울로 이동했다. 서울 인구 10만9천492명이 경기도로 순유입된 셈이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정책에도 급등한 서울의 집값과 전세값 등을 견디지 못한 이들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경기도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은 6만4천850명이 빠져나가며 전국에서 가장 큰 순유출 규모를 보였고, 인천도 1만5천748명이 순유출됐다. 이와 함께 전국 228개 시ㆍ군ㆍ구의 순유입률을 보면 과천시(8.0%)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순유입률을 기록했다. 이어 김포시(7.8%)와 하남시(7.2%)가 각각 2ㆍ3위를 차지하며 경기지역 시ㆍ군ㆍ구가 나란히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전국 인구 이동자 수는 773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8.9%(63만1천명) 증가했다. 인구 이동자 수로 보면 2015년 775만5천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8.9%)을 비교해보면 1999년(15.7%)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인구이동자의 이동 사유로는 주택 문제를 꼽은 이들이 38.8%로 가장 많았다. 773만5천명 중 300만5천명이 집 문제 때문에 이사를 한 셈이다. 이어 가족 문제로 이사했다는 응답은 23.2%, 직업은 21.2% 순이었다. 또 연령별 이동률은 20대(25.5%)와 30대(23.2%)가 높았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낮은 양상을 보였다. 성별 이동률은 남자 15.4%, 여자 14.8%로 남자가 여자보다 0.6%p 높았다. 김태희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1년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26일 KT에 따르면 1군 코치진에는 이강철 감독과 창단 첫 가을야구를 이끈 김태균 수석코치, 박철영 배터리코치, 박승민 투수코치 등 코치 8명이 유임됐다. 1군 코디네이터 직을 신설해 삼성에서 수석 코치를 역임한 김태한 코치를 영입했다. 김 코치는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의 유기적인 소통을 담당한다. 퓨처스팀(2군)은 서용빈 감독의 지휘 아래 일본 오릭스 배터리 코치 출신의 스즈키 후미히로 코치와 전 SK 주루코치였던 정수성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시즌 재활군을 담당했던 홍성용, 한윤섭 코치는 각각 투수코치, 수비코치를 맡는다. 육성군은 백진우, 채종국 코치가 각각 타격과 수비 코치를 맡고,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했던 배우열 코치는 육성군 투수코치로 보직을 바꿨다. 지난 시즌 퓨처스 투수코치를 맡았던 최영필 코치와 재활군 배터리코치였던 윤요섭 코치는 올 시즌 각각 재활군 투수코치와 육성군 배터리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권재민기자
부천오정경찰서는 고객으로부터 반납받은 일회용 아이스팩을 다른 업체에 무단으로 버린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배송기사 A씨를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께 부천시 오정동 모 업체에 있던 폐기물 운반차량에 일회용 아이스팩을 몰래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이스팩은 A씨가 근무하는 물류업체가 사용됐으며 각 고객에게 물품과 함께 보냈다가 반납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납된 아이스팩은 회수해 해당 물류업체가 폐기해야 하지만, A씨는 이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업체는 무단으로 버려진 아이스팩이 쌓이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감시하다 A씨가 버리는 현장을 목격한 뒤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무단 투기한 아이스팩의 양 등 세부 내용은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물류업체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A씨를 인사위에 회부해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정부가 27일부터 한시적으로 달걀과 달걀 가공품 수입 관세를 면제한다. 이에 따라 설 명절 물가 안정 및 축산물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계란의 수입시 적용되는 관세율을 오는 6월30일까지 0%로 인하하는 할당관세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할당관세란 국내가격 안정 등을 위해 기본 관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일정물량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개정된 규정은 관보 게재일(27일 예정)일부터 수입 신고하는 물품에 대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계란류 8개 품목, 총 5만t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게 된다. 품목별 무관세수입물량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국내 수급상황을 고려, 신선란 1만4천500t, 계란 가공품 3만5천500t으로 결정했다. 이번 할당관세 조치는 AI로 인한 계란 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일 발표한 설 민생대책의 이행조치로 추진됐으며, 추후 시장의 수급동향을 감안해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계란을 수입할 수 있는 국가는 뉴질랜드, 스페인, 미국, 태국 등이다. 강해인기자
우로시 제리치.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021시즌 최전방을 책임질 특급 골잡이 우로시 제리치(29)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 옵션을 포함한 3년이고, 등번호는 본인이 원한 55번이다. 세르비아 출신인 제리치는 2018년 강원에 입단, K리그 무대를 밟고 그해 24골, 5도움으로 득점 2 위에 오른 뒤 2019시즌 도중 경남FC로 이적했다. 지난해까지 K리그서 3시즌 동안 75경기에 나서 43골(경기당 0.57 골), 7 도움을 기록한 특급 골잡이로 일본 J리그로 이적한 아담 타가트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깃형 스트라이커로서 우월한 신체조건(196㎝, 92㎏)과 파워를 바탕으로 헤딩득점 뿐 아니라 오른발, 왼발, 프리킥까지 다양한 공격력을 갖췄다. 지난해 탈장 수술을 받고 재활해온 제리치는 부상에서 회복했고, 한국으로 입국 후 자가격리와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26일 전지훈련 중인 제주 훈련캠프에 합류했며, 다음달 1일 거제 전지훈련부터 본격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리치는 내게 많은 관심과 기회를 준 박건하 감독님과 수원 구단에 감사하다며 최고 클럽의 유니폼을 입게된만큼 그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 수원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건하 수원 감독은 제리치는 제공권이 뛰어나고 찬스에 강한 선수다. 타 팀에 비해 다소 공격력이 떨어지는 우리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