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를 조작하려는 시도입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고집하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을 위한 가장 확실한 카드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마 후보자는 과거 인민노련 출신으로, 진보정당을 통해 사회변혁을 이뤄야 한다는 강력한 정치적 신념을 표명한 인물”이라며 “그는 과거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기조로 남한에서 사회변혁을 이루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활동했던 핵심 인사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 후보자는 자신이 가장 왼쪽에 있다고 자부했던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보다도 더 왼쪽에 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라며 “이런 인물이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한다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이제 선고만 남았다”며 “정치적으로 가장 민감한 시기에 편향성을 강하게 의심 받고 있는 마 후보자가 갑작스럽게 재판관으로 참여한다면, 과연 어느 국민이 헌재의 결정을 인정하고 승복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또 윤 의원은 “지금 시점에서 마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은 한마디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를 조작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며 “만약 마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한다면, 그 자체로 격렬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설득력을 잃고 국가적 혼란을 불러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이 대표와 민주당은 마 후보자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를 조작하려는 시도를 그만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NH농협 의왕시지부(박종태 지부장)와 의왕농협(이응천 조합장)은 의왕시의 철도 연장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의왕시 국토대종주’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왕농협과 NH농협 의왕시지부 직원 20여명은 김영기 경기도의원과 함께 청계사에서 출발해 왕송호수공원까지 18.3㎞를 걸으며 의왕역 연장의 필요성과 지역 교통망 개선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는 지역 농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전단지 배부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응천 조합장은 “의왕시는 수도권에서 교통 소외 지역으로 남아 있다”며 “위례~과천선이 의왕까지 연장된다면 출·퇴근 시간 단축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태 지부장은 “교통 인프라는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위례~과천선이 의왕까지 연장돼 시민의 생활이 훨씬 편리해 지길 염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 의왕시지부와 의왕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철도 연장 필요성을 알리는데 힘써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가 2025년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63만3천850필지의 개별공시지가안을 21일부터 오는 4월9일까지 공개하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군·구에서 조사한 토지 특성과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한 표준지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했으며,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쳤다. 인천시의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2024년 대비 1.35%에서 2.59%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가 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계양구 3.29%, 연수구 2.98%, 부평구 2.62%, 동구 2.58%, 남동구 2.51%, 중구 2.32%, 서구 2.01%, 옹진군 1.66%, 강화군 1.6% 순으로 올랐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토지가 있는 군·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오는 4월9일까지 국토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토지소재지 군·구(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감정평가사 검증과 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30일 최종 결정·공시한다. 이철 도시계획국장은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군·구별 지가 현실화, 개발사업, 교통여건 개성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가격 열람과 의견 수렴 과정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대왕농협이 2025년 사업 추진을 앞두고 사업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합원 사업보고회는 조합원 800여명과 이충우 시장, 박시선 시의회 부의장, 이계관 농협 여주시지부장 등 주요 기관 ·단체장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사업 성과 공유와 2025년 농협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조합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세종대왕농협은 조합원 지원을 위해 11억2천만원의 교육지원사업 투입과 영농지원(4억8천100만원), 영농지도(1억8천700만원), 생활지도(1억500만원), 교육(5천600만원), 홍보(5천 800만원), 복지(2억3천300만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합원의 실질적인 혜택을 늘렸다. 또 93억9천800만원의 매출총이익 기록, 판매비와 관리비(72억3천200만원)를 제외한 영업손익은 21억6천600만원에 달했다. 여기에 영업외손익(3억9천800만원)을 더하고 법인세(1억2천800만원)를 제외한 당기순손익은 13억1천600만원을 기록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 대비 4.71% 증가, 신용·보험사업도 견고한 성과를 보여 조합원들의 신뢰 속에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명호 조합장은 16억7천800만원의 이익잉여금 조성, 출자배당금(4억9천300만원, 배당률 3.9%)과 이용고배당금(3억1천500만원), 준조합원 이용고배당금(3천만 원) 등 총 8억3천800만원을 조합원에게 환원했다. 세종대왕농협은 2025년을 조합원과 함께 도약하는 해로 삼아 수신사업 예수금 1천 800억원 달성과 여신사업 대출잔액 1천500억원 및 연체율 1% 이하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영농자재 사업 61억원 매출 달성, 클린주유소 62억원 매출 목표, 하나로마트 82억 원 매출 목표, 농기계 사업 1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영농자재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조직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경영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조직을 만들고, 재무구조를 건전하게 다듬어 경영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윤리경영을 강화해 조합원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과 함께하는 ‘행복한 농업·농촌’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이명호 조합장은 “이번 사업보고회는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고, 조합원을 위한 농협이 되겠다는 의지다” 며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세종대왕농협은 2025년에도 조합원의 복지 증진과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동대학교는 최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이영훈 산학부총장과 ㈜지앤에이치바이오 김해성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재활 공동연구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G&H BIO는 고양 일산에서 황토에서 재배한 국산 마늘로 마늘발효 건강식품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여러 체육 기관·단체와 협약을 맺고 자체 건강식품으로 선수와 지도자를 돕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G&H BIO는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턴십 및 현장체험 기회 등을 경동대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바른 식생활과 국민체력 증진, 회사 제품을 활용한 스포츠재활 공동연구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동대는 향후 양 기관의 협력활동이 경동대 체육학과(학과장 김범)를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될 것이 기대하고 있다. 이영훈 부총장은 “지앤에이치바이오의 지속적 사회 기여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와 연구를 통해 국민 체력 증진과 체육계 발전에 함께 기여하자”고 말했다.
과천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8분께 과천 과천동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남성 A씨와 아들 50대 남성 B씨가 스스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손과 다리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비닐하우스 2개 동과 차량 2대, 오토바이 1대가 소실되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9대와 인력 79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5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과열한 등유 보일러의 내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데 대해 “불안정한 국정 운영 상황에서 꼭 그것이 가장 바람직할 길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최 대행은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 안 하는 것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로 봐서 탄핵감”이라면서 “그렇지만 지금의 정국이나 정무적인 상황에서 탄핵으로 가는 것이 과연 꼭 유리할까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행이 마은혁 임명 등을 포함해 국민과 나라를 보는 대행으로서의 조치를 과감하게 하길 촉구하고 싶지만, 과연 탄핵까지 가는 것이 지금 꼭 좋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유보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연금개혁안에 대해서는 “임시방편 연금 개혁”이라며 “점수로는 과락을 면하는 수준, 60점”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우선 노후 소득 보장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구조적인 보완이 있어야 하고, 기초연금이나 퇴직연금까지 패키지로 보는 것, 구조개혁도 같이 좀 봤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래 세대, 청년들에게 더 많은 부담과 책임을 떠넘기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추가 연금개혁이 불가피할 것인데, 청년이 중심이 되는 거버넌스도 포함돼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안철수 의원은 의사로서 적절하지 않았던 발언이고, 이 대표는 말이 지나치긴 했지만 나라 돌아가는 상황이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국민 누구든 현행범으로 최 대행을 체포할 수 있는 것이다. 몸조심하기 바란다”는 발언으로, 같은 날 안 의원은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이재명 대표”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표현으로 논란이 됐다.
◇5급 승진예정 ▲소통홍보관 김은아 ▲일자리경제과 정은애 ▲교육청소년과 권은진 ▲민원행정과 김진 ▲문화예술과 최영미 ▲문화유산관광과 이은영 ▲도로관리과 김영라 ▲관리과 황정희 ▲정보통신과 임성희 ▲식품정책과 오정화 ◇5급 전보 ▲기업투자과장 최형윤 ▲문화유산관광과장 이선희 ▲기후에너지과장 최효승 ▲반도체AI과장 우영운 ▲종합관제사업소장 직무대리 권은진 ▲안중출장소 환경위생과장 직무대리 최영미 ▲안중출장소 사회복지과장 직무대리 송미영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5원'인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 21일 한국전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2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이전과 동일한 ㎾h당 5원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브렌트유 등 최근 3개월 평균 가격을 토대로 ±5원 범위에서 산정된다. 현재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이다. 전력 당국은 연료비조정요금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따로 인상하지 않았다. 이로써 2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되는 셈이다. 앞서 전력 당국은 한전의 재무 위기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해 10월24일부로 산업용 전기요금만 평균 9.7% 인상한 바 있다. 다만 국민 경제 부담, 생활 물가 안정 등의 요인을 고려해 주택용과 음식점 등 상업 시설에서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했다. 올 2분기의 경우 최근 3개월간의 연료비 가격 동향이 하락 추세를 보임에 따라 한전은 연료비조정단가를 ㎾h당 -4.2원으로 내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의 재무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고, 전기요금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전력량요금의 미조정액이 상당하다는 점을 반영해 2분기에도 연료비조정단가를 ㎾h당 +5원으로 동결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들이닥친 에너지 위기로 인해 2021∼2023년 원가 밑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 43조원대의 누적 적자를 안기도 했다. 이 적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로 일부 축소됐지만 2021년 이후 누적 영업 적자는 여전히 34조7천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한전의 연결 기준 총부채는 전년보다 2조7천310억원 증가한 205조1천81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평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5분께 가평군 조종면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펜션 내부 50㎡와 집기류 등을 태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119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펜션 관리동에서는 30대 남성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숨진 남성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