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민생행보 이틀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수원시 소상공인에 이어 21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속적인 소상공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이틀째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은 김동연 지사는 “상인들의 제일 애로사항이 저온저장고가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상반기 중에 도비로 저온저장고를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이곳 시장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의 불편을 덜어드려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시내 소상공인을 깜짝 방문해 고충을 듣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대책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NH농협은행이 상인들로부터 구입한 5억원 상당의 야채와 청과 150t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전달식도 열렸다. 기부물품은 경기광역푸드뱅크에 지정기탁돼 도내 취약계층 1만5천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달식에서 “많은 분이 함께 힘을 모아 귀한 행사를 하게 되어서 마음이 기쁘다. 농협은행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농협에서)큰 돈을 쾌척해주셔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물건을 구입해 경기도 시군푸드뱅크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게 돼 일석이조, 일석삼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 푸드뱅크는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도내 저소득층에 무상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한 해 708억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해 5년 연속 전국 1위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푸드뱅크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안내는 경기광역푸드뱅크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제25회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특별한 시민과 세계적 도시 도약"

화성특례시가 특례시 출범을 기념하는 ‘제25회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는 21일 오전 10시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차관,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최경식 남원시장, 옌옌 중국 옌청시 정부 부비서장,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립경찰교향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특례시 출범 기념영상, 기념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시 발전에 기여한 우호태 제1·2대 화성시장, 박신원 전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선행경기도민상, 화성시 문화상 등을 수여했다. 또한 시민들과 ‘빛나는 별빛 화성’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진행, 시민과 함께 특례시의 밝은 미래 조성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오늘은 시민의 자긍심과 화합을 다지는 날이자 시의 주인이 시민임을 다시 확인하고 더 나은 화성의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최 대행 탄핵, 나라 결딴내겠단 의도…국정파괴 테러리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최 대행 개인에 대한 겁박을 넘어 나라 전체를 절단내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전과 4범이자 12개 범죄혐의자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제 국정을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완전히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음 주 월요일 한덕수 대행이 복귀할 것이 자명함에도 기어이 경제부총리를 탄핵하겠다는 것은 목적을 잃어버린 감정적 보복”이라며 “글로벌 관세 전쟁의 파고가 높은데, 외교 컨트롤타워인 한 대행이 돌아오니까 이제 경제 컨트롤타워인 최 부총리를 탄핵해서 국정을 철저히 파괴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문재인 정부에서 탈탈 털고서도 무혐의가 나왔던 10년 전 미르재단 의혹을 끄집어내 억지 고발을 한 것도 개탄스럽다”며 “동네 건달도 하지 않을 치졸하고 좀스러운 행태”라고 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자명하다”며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적법절차 상의 문제점들이 속출하자 마은혁을 헌법재판소에 투입해 어떻게든 판을 뒤집어 보려는 것이고, 나아가 이재명 대표 본인의 2심 선고 결과에 불복하고 아스팔트 투쟁으로 나설 명분을 미리 쌓아두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30번째 탄핵안은 최근 이 대표가 내뱉은 잘사니즘, 실용, 경제, 민생, 성장, 회복과 같은 말들이 얼마나 기만적인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말과 행동이 다른 정치는 대국민 사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히틀러는 평화를 외치며 전쟁을 준비했고, 차베스는 가난한 사람을 위한다고 외치면서 국가를 파국으로 내몰았다”며 “지금 이재명 세력도 우리 대한민국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기 위한 위험한 폭주의 페달을 밟고 있다. 결단코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최고의 지성 네트워크…용인대 제41기 최고경영자과정 개강식 성료

용인대학교가 제41기 최고경영자과정 개강식을 열고 지적 성장 혁신 플랫폼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용인대는 지난 20일 오후 6시 용인시 기흥구 기흥ICT밸리 플로리아홀에서 2025학년도 제41기 최고경영자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용인대 박제일 교육혁신처장, 이복구 사무처장, 공성배 대외협력실장, 이완주 AI바이오융합대학장, 김영학 체육지원실장, 정진배 골프AHP과정 원장, 용인대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 박창무 제8·9대 회장, 백문기 명예회장(제10·11대 회장), 김현철 제12대 회장, 유재현 제13대 회장, 장경순 기흥ICT밸리 대표 등 내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제일 용인대 교육혁신처장의 기념식사, 임정기 용인대 경영대학원장의 환영사, 유재현 용인대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또 제40기 박우열 원우가 감사장을, 제40기 이진우 회장·민광원 수석부회장·윤광권 사무국장이 공로장을 각각 받았다. 이어 유재현 동문회장이 이완주 AI바이오융합대학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용인대 배지를 부착하며 용인대에 입학해 동문으로 첫발을 내딛은 제41기 원우들은 공직자, 기업체 대표, 언론인 등 용인 지역 각계를 이끄는 리더들로 구성돼 있다. 용인대 최고경영자과정은 지난 40기 동안 1천4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용인시 최대의 지성 네트워크이자 지역 사회 리더들을 위한 혁신 플랫폼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기업 CEO, 고위 공직자, 사회단체 간부 및 각계 지도자, 오피니언 리더 등을 위해 설계된 커리큘럼은 단순한 지식 전달뿐 아니라 실생활과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실천적인 통찰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 기술, 문화 트렌드, 심리학, 건강 관리, 골프 등 다방면에 걸쳐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진수 용인대 총장은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 리더들이 서로 소통하고 영감을 나누며 더 큰 비전을 그리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제41기 과정은 여러분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개강한 제41기 최고경영자과정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진행되며 오는 5월29일 수료 및 종강식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시공순위 1·2위 삼성·현대가 꽂힌 미래신사업 살펴보니[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시공능력 평가 순위 1·2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수소사업을 찜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의 사업목적에 수소에너지사업을 추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0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본사에서 열린 제7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수소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수소에너지 사업은 현대차그룹의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이라면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 생산·저장·공급 가능 플랜트 시설인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등과 협력해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산·운송·저장·활용 등의 상용화를 위해 2033년까지 모두 2조5천억원을 투자하고, 울산공장에는 국내 첫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해 2028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2023년 전북 부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기지를 조성중이다. 이 기지는 국내 최대 규모 상업용 수전해 수소 생산설비로, 올해 5월 준공이후에는 2.5메가와트 용량 전기로 하루 1톤 이상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또 SK E&S가 주도하는 충남 보령 청정수소 저장플랜트의 FEED설계를 완료한 경험도 있다. 이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건설 명가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4일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제61기 주주총회를 열고 수소 발전 및 부대사업을 목적사업에 추가했다. 삼성물산은 수소 발전 및 부대사업을 목적사업에 추가한 것은 수소 사업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고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생산에서부터 활용까지 수소 전 밸류체인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 한 바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그동안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넓혀왔다. 2023년 11월에는 경북 김천시,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설은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해 하루 0.6톤의 그린수소를 생산·저장·운송하는 것으로, 삼성물산은 기본설계와 시공을 총괄한다. 지난해에는 강원 삼척 종합발전단지 부지에 수소화합물을 저장·하역·송출할 수 있는 기반 시설 공사 계약을 맺었다. 해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소 시장에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호주 청정에너지 기업 DGA 에너지솔루션스와 그린수소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호주 브리즈번 항만에 연간 최대 30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는 “올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사업 성과 창출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유망 산업 분야 개발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는 시공순위 1,2위 업체가 신사업을 확대하고 나선 이유에 대해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원자잿값 상승 등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병원, 글로벌 헬스케어 복지부 장관 표창

차병원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는 한국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외국 의료인 국내 연수, 한국의료 편의성 증대 등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로 한국 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차병원은 7개국 96개 의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으로 매년 1만명 이상, 130여개 국가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하고, 최신 의료기술 연수와 나눔의료 실천 및 외국인 환자 인프라를 조성해 한국 의료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영탁 차 국제병원장은 “차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시스템이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환자들 사이에 진료받기 좋은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며 “차병원이 가진 국제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글로벌 헬스케어 중심에 'K-MEDICAL'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병원은 7개국 96개 의료기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의 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년간 해외 환자들이 차병원을 방문해 차움 검진부터 난임, 부인암, 유방암 등 고난이도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또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2023년에도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 제10기 입주작가 5인 최종 선정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 제10기 입주작가 5인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는 김민지(설치), 범진용(회화), 신용재(회화), 전가빈(조각), 홍수현(회화) 등 5명이다. 지난해 입주한 제9기 작가 5명(김도희, 박경종, 서인혜, 정기훈, 최형준)과 함께 창작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입주작가 공모에는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가 1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는 앞서 지난 2014년부터 작업공간이 필요한 예술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해 왔다. 또한 지역 주민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복합 창작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1기부터 9기까지 총 65명의 작가가 이곳을 거쳐 갔다. 입주 작가들은 3월부터 입주작가 소개 체크인전을 시작으로 오픈 스튜디오, 릴레이 개인전, 단체전, 기관 아동 연계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활성화 하고, 시민과의 예술적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계영 양주시립미술관장은 “지역 예술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스튜디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