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빛나는 학습공간을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서다. 빛나는 학습공간은 지역의 편의시설이나 공동시설 등을 학습공간으로 개방, 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마을단위 커뮤니티 공간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이다. 신청 조건은 최소 7명 이상 모일 수 있어야 하고 학습공간을 필요로 하는 스터디그룹과 동아리 등 학습소모임에 유휴시간대 무료 개방이 가능해야 한다. 대상은 카페ㆍ공방ㆍ학원 등 개인 사업시설, 마을회관ㆍ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등 주민공동시설, 우체국ㆍ금융기관ㆍ사회적기업ㆍ지역공유공간 등 평생교육시설이다. 빛나는 학습공간으로 지정되면 현판ㆍ지정서 수여, 공간 홍보,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별자리학습 운영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앞서 지난해 카페ㆍ공방ㆍ작은도서관ㆍ주민커뮤니티실ㆍ학교 등 63곳을 학습공간으로 지정해 기초문해,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 129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는 올해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생활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집중 발굴, 빛나는 학습공간이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하도록 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구리사랑카드 디자인 _노은 김규식 선생 구리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 선생 초상화를 담은 구리사랑카드가 출시됐다. 노은 선생은 대한제국 무관학교 입학 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수많은 독립운동단체를 이끌었다. 시는 노은 선생 초상화를 담은 구리사랑카드 1만매를 제작, 다음달부터 군장병 입영지원금(1인당 10만원)이나 다자녀가구 등에 충전,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노은 선생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이어가고 후손들에게 업적과 정신을 알리기 위한 추모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는 국가보훈처가 현충시설로 지정된 사노동 생가터(동구릉로 389번길 55-11)를 작은 기념공간으로 조성하고 노은 김규식길이란 명예 도로명를 부여했다. 안승남 시장은 올해도 노은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는 선양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발행 중인 구리사랑카드는 지난해월 말 현재 361억원이 발행돼 시중에 유통 중이다. 월 최대 10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10%에 해당하는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구리=김동수기자
하남시는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조직을 기획운영ㆍ위생안전ㆍ영양교육 등 3개팀으로 개편하고 운영인력도 늘린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20명 이하 어린이급식소에 적용하는 순회 방문지도를 연간 2회에서 4~6회로 늘려 급식위생과 안전관리 등을 강화한다. 시는 자체 제작한 시청각자료를 활용,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온라인 영양교육을 진행하는 등 비대면 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13일 김상호 시장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김상호 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 아동센터 등 어린이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급식소 278곳의 위생과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가천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동두천시는 올해부터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수급 가구원 중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미혼자녀에게 별도로 주거급여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취학구직 등으로 부모와 떨어져 거주해 임대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학업과 취업준비에 희망을 주기 위해서다 대상은 중위소득 45% 이하인 주거급여 수급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의 미혼 자녀다. 취학구직 등의 사유로 부모와 시군을 달리해 거주하는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다. 부모가 거주하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구비서류는 사회보장급여 제공(변경) 신청서, 임대차계약서(전입신고 필수), 분리거주사실 확인서류(재학증명서, 재직증명서) 등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16개월 된 입양 딸을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양모를 상대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모 장씨의 1회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주위적으로 살인, 예비적으로 아동학대 치사로 바꾸는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당초 정인양이 등 쪽에 가해진 강한 충격으로 인해 복부 손상이 생겨 사망한 것을 확인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충격이 가해졌는지가 밝혀지지 않아 장씨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만 적용해 재판에 남겼다. 하지만 숨진 정인양에게서 췌장 등 장기가 끊어지는 심각한 복부 손상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장씨에게 살인의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결국 검찰은 재감정에 나섰다. 검찰은 법의학자들의 재감정 결과를 토대로 장시간 논의를 거친 뒤 장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인이 사건'은 16개월 정인양이 양부모에게 극심한 학대를 당해 숨진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아동학대치사가 아닌 살인 혐의를 적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장씨 측은 그러나 학대와 방임 등 일부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살인의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때 훈육 차원에서 체벌을 가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장영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2020-2021시즌 남녀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를 선발한다. KOVO는 13일 2020-2021시즌 올스타 후보인 남녀 총 115명(남자 66, 여자 4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KOVO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올스타 팬투표는 남녀 각 K-스타팀, V-스타팀 7명씩 총 28명을 선발한다. 팬들은 공격수(레프트라이트) 3명, 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 등 각 팀당 7명씩 1일 1회만 투표가 가능하다. 팀간 균형을 위해 구단별 최대 3명만 투표할 수 있다. 남자부는 K-스타에 서울 우리카드천안 현대캐피탈대전 삼성화재, V-스타는 경인지역 연고팀인 인천 대한항공안산 OK금융그룹의정부 KB손해보험수원 한국전력으로 짜여져 있다. 또 여자부는 K-스타에 경인지역 수원 현대건설인천 흥국생명화성 IBK기업은행으로 구성됐고, V-스타는 서울 GS칼텍스대전 KGC인삼공사김천 한국도로공사로 꾸려졌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않는다. 대신 KOVO는 올스타 선발 선수들에게 기념품을 수여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황선학기자
수요일인 오늘(13일) 낮 동안에는 평년을 웃도는 기온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으나 밤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6도, 최고기온 1~3도)보다 3~5도 가량 높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9도 등 7~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온은 다시 밤부터 떨어져 내일(14일) 아침에는 영하권을 기록하겠고, 낮에는 영상권으로 올라 오늘과 비슷하겠다. 모레(15일)는 기온이 대체로 영상권에 머물며 포근하겠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6도, 동두천 -9도 등 -11~-4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등 5~8도가 되겠고, 모레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0도, 파주 -2도 등 -6~2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9도 등 6~10도를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쌓인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내 발생 미세먼지의 축적가 국외 미세먼지, 황사 유입 등의 영향이다. 이 때문에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등 수도권 전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미세먼지는 내일까지도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요구된다.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모레에는 흐리고 아침부터 밤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에는 모레 오전에 비로 시작되어 오후에 일부 경기북부내륙에 비 또는 눈으로 확대되겠다. 장영준 기자
연천군이 오는 25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소재한 연천군 장학관의 신규 입사생 78명을 모집한다.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학업 편의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연천군 장학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연천군 통일평생교육원을 방문해 접수할 수도 있다. 자격은 2년제 이상 대학 신입생 또는 재학생 등으로 선발공고일 현재 본인이나 보호자가 연천군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일반 전형의 경우 학업성적 80%와 위원회 평가 20%, 기회균등 전형의 경우 생활정도 80%와 위원회 평가 20% 등을 합산한 점수를 토대로 입사생 선발위가 심사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월 이용료는 식사비를 포함해 12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 장학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천=송진의기자
안성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AI 고병원성 항원인 H5형 유전자가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시 금광면 삼흥리 A농장에서 사육중인 산란계 5수에서 간이키트 검사 결과 고병원성 항원인 H5가 검출됐다. AI 고병원성 항원이 검출된 A농장 산란계는 26주령부터 72주령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 이날 항원 검출은 지난 11일 농장에서 사육중인 산란계 10수가 폐사되고 12일에 25수가 잇달아 폐사하자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AI 의심 가금류 신고에 따라 폐사된 5수의 산란계를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연구소 남부지소에 검사의뢰했다. 이후 수원시 동물시험소에서 rRT-PCR 검사 결과 고병원성 항원인 H5형이 검출된 것으로 12일 오후 9시40분께 최종 확인됐다. A 농장에서 H5형이 검출된 산란계는 무기력증과 졸음 등을 보이며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농장에서 사육중인 가금류 39만 수 살처분을 위해 140여 명의 전문인력을 동원해 농장에 투입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또 AI가 발생한 농장 반경 500m~3㎞ 4개 농장 가금류 6만 8천수의 가금류에 대해서도 살처분할 계획이다. 특히 농장 반경 3㎞~10㎞ 내 위치한 42 농가 102만 수에 달하는 오리 등 가금류 농장은 경계구역으로 설정하고 예찰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방역 메뉴얼에 따라 살처분 인력을 농장에 투입한 상태며 내일(14일) 위험지역에 있는 4개 농장 가금류를 살처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산시는 상록구에 소재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분산조치를 시행한다고 13일 발혔다. 안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해당 시설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했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이용자와 이들의 생활을 도울 종사자 등을 단원구 대부도 임시생활시설로 옮길 방침이다.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되는 이용자는 모두 20명이다. 해당 시설 전체 이용자는 47명이고 확진된 이용자 19명과 전수검사 결과 재검판정을 받은 1명, 별도 건물에서 격리 중인 7명 등을 제외한 인원이다. 재검판정을 받은 이용자는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송된다. 복지시설 전체 종사자 31명 중에는 8명이 대부도 임시생활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7명을 제외한 나머지 16명은 복지시설을 나와 자택 격리에 들어간다. 이용자 47명과 종사자 31명, 지원인력 3명 등 모두 81명이 생활하던 복지시설은 지난 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모두 26명(이용자 19명, 종사자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복지시설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4일 정오까지 코호트 격리조치가 시행됐다. 안산시는 나머지 이용자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애초 오는 16일 예정이었던 3차 전수검사를 지난 12일 긴급 시행했고 방역당국 협력을 통해 임시생활시설로 긴급분산조치를 결정했다. 시설 내 인원 모두 이송되면 해당 복지시설에 대한 코호트격리는 해제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가능한 행정력을 모두 투입하고 있다. 경기도와 협력해 긴급분산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