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해상 태양광 발전소가 다음달부터 인천 내항에서 본격 가동을 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내항 갑문에 위치한 인천항 해상 햇빛 발전소 공사가 마무리돼 다음 달부터 전기를 생산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발전소의 용량은 0.35㎿이며 에너지 저장 장치(ESS)는 1.59㎿h이다. 이 발전소는 소규모이지만 세계에서 처음으로 해상을 이용해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해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면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항만을 구축할 수 있어 선박 탄소배출권 확보 등에 유리하다. IPA는 오는 2046년까지 인천항 해상 햇빛 발전소를 가동해 항만 운영에 필요한 전기를 충당할 계획이다. IPA는 계속 인천항만 해상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IPA는 오는 2030년까지 인천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높여 미세먼지를 줄이고 인천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바꿀 방침이다. IPA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항만 조성은 국정 과제이자 시대적 흐름이라고 했다. 이어 해상 태양광 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충을 위해 인천항 유휴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 2013년 IPA 솔라 태양광 발전소를 시작으로 2018년 나음 태양광 발전소, 다음해 국민참여 햇빛 발전소를 만드는 등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음달에는 인천 내항 유휴부지에 건설 중인 0.55㎿ 규모의 IPA 솔라 2호 태양광발전소, 10월에는 0.89㎿ 규모의 북항 햇빛발전소가 운영을 한다. 이민수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일선 교육지원청에 있는 지역 감사계가 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 요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각 교육지원청에는 지역 감사계와 징계위가 있다. 지역 감사계는 본청 감사관실과는 관계없이 교육지원청 공무원과 지역 내에 있는 학교 교사 등에 대해 자체적인 감사를 한다. 하지만 지역 감사계가 감사를 마친 후 해당 공무원 등에 대한 징계를 징계위에 요구하려면 본청 감사관실에 관련 내용을 보고해야 한다. 이후 본청에서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징계위에 요구하는 구조다. 시교육청은 지금과 같은 구조는 징계 요구를 위해 1차례 더 절차를 거쳐야 해 비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지역 감사계에서 자체적으로 감사를 하기 때문에 업무 통일성을 위해서라도 징계 의결 요구권을 지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6급 이하 교육지원청 공무원과 교감 아래 교사에 대해서만 지역 감사계에 징계 의결 요구권을 주는 방안이 유력하다. 5급 이상 공무원과 일선 학교 교감은 교육감 소속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지역 감사계에 징계 의결 요구권이 있는 다른 시도교육청에서도 5급 이상 공무원과 일선 학교 교감에 대한 징계는 교육감에게 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지난해 말 관련 내부 회의를 열고 이달부터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시도교육청 사례를 검토해 적절한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며 자치법규를 개정해야 할 사항이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시설공단이 5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했다. 인천의 공공기관 중 새해 1번째 헌혈 캠페인이다. 이날 공단 임직원 50여명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온 대한적십자사 헌혈 차량에서 헌혈을 했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참여가 위축, 지역 내 의료계 등에서는 혈액 수급이 비상인 상태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에도 4차례에 걸쳐 모두 372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헌혈 캠페인을 하는 등 생명 나눔 헌혈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김영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지만, 어려운 시민을 돕는 사랑의 마음만큼은 가까이 뒀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우기자
인천시가 올해 사전컨설팅 감사로 일 잘하는 조직문화를 이끈다. 5일 시에 따르면 사전컨설팅 감사는 공무원이 규정이나 지침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 시 감사실이 나서 업무의 적법성 등을 검토해 주는 것이다. 시는 이 같은 사전컨설팅 감사를 바탕으로 그린바이오휴먼 등 인천형 뉴딜의 각 분야와 친환경 자원순환정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올해 사전컨설팅 감사의 활성화를 위해 사전컨설팅 전문 자문위원회(9개 직렬 11명)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전문성 미흡 등의 문제를 보완한다. 또 시는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제도를 운영해 군구공사공단 관계자 등이 손쉽게 사전컨설팅 감사를 접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6년부터 사전컨설팅 감사 운영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지난해까지 총 312건의 사전컨설팅을 추진했다. 김인수 감사관은 사전컨설팅 감사를 통해 공무원이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인천시의 자체매립지 조성 등 각종 지역 현안 해결의 중재자 역할에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인천시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은 후세를 위해 필요하다며 여기엔 주민의 이해와 동참 등이 필요한 만큼, 시의회가 나서서 소통함으로서 시와 주민 간 갈등을 중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는 후반기들어 신 의장이 내세운 겸손하게 소통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의회를 목표로 내세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 의장은 또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도 제대로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자치입법권이 강화한 만큼, 의원들의 전문성 등 역량을 높이는 데 애쓸 계획이다. 신 의장은 시의회 37명 의원의 유일한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라며 시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어 시민과 소통하며 한층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 의장과의 일문일답. - 의장직을 맡은 지 반년이 지났다. 반년을 돌이켜보면. ▲ 그동안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 저를 믿고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 37명 시의원과 사무처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취임 후 인천 여성의 전화,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가족재단, 사회복지협의체, 민주노총 인천지부, 한국노총 인천지부, 인천예총 등 주요 사회단체 방문하면서 소통을 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학교와 전통시장 등을 돌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듣고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둬왔다. 또 송도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쟁점 사업에 대한 정책토론회도 열고, 시정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도 토론 형태로 하며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시민의 복지 향상과 안정적 삶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올해 하반기 인천시의회 활동을 평가한다면. ▲ 후반기 의회 개원 이후 인천시민의 행복을 바라며 낮은 자세로 시민을 위해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모든 의원이 초심 그대로 겸손하게 소통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의회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로 열심히 달려왔다. 시의회는 후반기에 시민의 복지 향상과 안정된 삶을 위해 의회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해 왔다고 평가하고 싶다. 특히 시민을 섬기고 무한책임을 실천하는 겸손의정, 책임의정, 현장의정, 신뢰의정으로 일하는 의회 상을 세우고 있다. 의장으로서 회기비회기 구분 없이 본분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우리 시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하반기에 모두 81건의 의안을 발의했다. 또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사뿐만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 특히 인천시 실종아동 등의 발생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인천지역 실종아동 등과 가정의 복지증진 및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 -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 그동안 37명의 시의원은 사전 자료요구 등을 통해 조례안과 예산안 등을 철저하게 심사해왔다. 지난 2019년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등을 구성해 문제점 진단 및 책임소재를 가리는 등 해법 마련 노력해왔다. 또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정착하고 고위공직자에 대한 도덕성공직관업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해왔다. 정무부시장뿐만 아니라 공사공단의 대표 내정자까지 인사청문회 대상을 확대한 상태다. 특히 8대 후반기 개원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적 사항이 모두 714건으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660건보다 8.2% 증가했다. 시정 질문도 114건에 달한다. 2019년 72건 대비 무려 158%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후반기들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정에 대한 부실한 예산 운영이나 무리한 시정 운영 등을 철저한 감시와 견제해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 자체매립지 등 각종 인천 현안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는데. ▲ 시는 수도권매립지가 오는 2025년 사용 종료하는 만큼,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른 자체매립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수도권매립지에 서울의 쓰레기가 143만t으로 전체 매립량의 43%, 경기도가 125만t으로 37%를 차지한다. 그동안 수도권매립지로 인한 환경오염은 고스란히 인천시민의 몫으로 감내해 왔기 때문에 시가 더 나은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 시는 자체매립지를 옹진군 영흥면에 1일 240t 규모의 인천에코랜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는데, 영흥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시의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선진국형 순환경제 체계인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추진은 우리 시의회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후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돌려주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동참은 물론 지역적 님비현상도 줄어야 한다고 본다. 올해 시정 질의나 행정사무감사, 특위 조성 등을 통해 시의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을 꼼꼼하게 챙겨봐 지역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원도심 균형발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원도심과 신도시간 교육 불균형 등 산적한 현안 과제도 현장점검과 토론회, 공청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많이 들을 예정이다. 이 의견은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집행부와 협의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 - 지방자치법 개정 앞으로 준비는. ▲그동안 국회에서 계속 방치하다 임기 만료로 자동폐기가 반복했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난해 12월 9일 제21대 국회를 통과했다. 실질적인 지방분권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한다. 다만 정책지원 전문 인력을 의원 2인당 1명으로 오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 점이 아쉽다. 또 지방의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임용권도 의장이 임용하도록 했지만, 의회의 자율적인 조직편성의 보장은 없어 안타깝다. 하지만 주민참여권 강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 인력 도입, 지방의회 운영 자율화 등 지방의회의 역할이 확대, 지방의회 책임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올해 의원들과 함께 지방자치법 시행령과 지방공무원 법 등 후속 입법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시와 함께 각종 자치법규 등 개정안을 준비하고 주민참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주민 조례 발안제 도입에 따른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등으로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 - 자치입법권 강화에 따라 의원들의 역량 강화는 어떻게 할 것인지. ▲개정한 지방자치법에는 법령에서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한 사항에 관해 하위법령에서 위임의 내용과 범위를 제한하거나, 직접 규정 못 하도록 하는 자치입법권을 강화했다. 또 지방의회의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지원 전문 인력을 두도록 해 지방의회의 전문성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의원들의 입법 전문성 및 역량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의 활동이 활발하다. 지난 2018년 3개뿐이던 의원연구단체는 2019년 9개로 늘어났고, 지난해엔 14개까지 증가했다. 이는 공부하며 연구하는 의원 상을 만들기 위한 의원들의 노력이다. 또 지방의회의 책임과 역할이 확대한 만큼, 올해 각종 토론회, 연찬회 등을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키우는 데 애쓸 방침이다. 앞으로도 의원연구단체 활성화 및 각종 정책토론회 등을 통한 의원 전문성 강화를 추진하려 한다. 또 우수한 정책지원 전문 인력 확보로 의회의 입법역량 강화에 노력할 것이다. - 내년 의정 목표와 각오는.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함께 37명의 의원과 함께 겸손하게 소통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의회를 목표로 잡고 꾸준히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정책집행 과정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예산의 편성부터 결산까지 철저한 심의를 하면서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올해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겸손의정, 책임의정, 현장의정, 신뢰의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의 현안에 대한 대책과 방안을 생각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인천의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제시하도록 하겠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상황 극복, 경제회복 등 당면한 과제들에 대해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무한책임을 갖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회를 만들려고 한다. 이와 함께 무신불립(無信不立)의 기조로 시민의 신뢰 속에 강한 인천을 견인해 갈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늘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려 한다. - 인천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인천시민 여러분께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과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등 성숙한 시민의식에 깊은 감동과 감사를 드리고 싶다. 시의원 37명의 유일한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며, 의회는 시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우리 의회는 주어진 여건 속에 낮은 자세로 시민의 신뢰를 받으면서 의정활동을 펼치려 한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열심히 일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잘한 부분은 아낌없이 격려해 주고 잘못한 부분은 날카로운 비판을 해줬으면 한다. 의회가 한층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주실 부탁드린다.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반드시 극복해 낼 것으로 생각한다. 새해에는 모든 시민이 희망하는 일을 이루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다. 이민우기자
난형난제 가드 허훈(26ㆍkt)과 허웅(28ㆍDB) 형제가 국내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올스타 투표서 1ㆍ2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허훈은 한국농구연맹(KBL)이 5일 발표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7만7천545표 중 3만2천642표를 획득, 두 살 터울의 친형인 허웅(3만1천421표)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97년 출범한 국내 남자 프로농구에서 형제가 올스타 투표서 1ㆍ2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있는 일로, 이들 형제는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한국 농구의 최고 스타였던 농구 대통령 허재(56)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들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허훈은 이번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7.5개의 어시스트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오리온전서는 20득점, 15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허훈ㆍ허웅 형제에 이어서는 포워드 송교창(25ㆍKCC)이 3만1천217표로 3위에 올랐고, 포워드 양홍석(ktㆍ3만914표), 가드 김시래(LGㆍ2만7천938표)가 4ㆍ5위로 톱5에 들었다. 이어 이정현(KCC), 김낙현(전자랜드), 김선형(SKㆍ이상 가드), 김종규(DB), 캐디 라렌(LGㆍ이상 센터)이 6~10위를 차지하는 등 총 24명이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10위 라렌이 부상으로 대체 선수로 교체됨에 따라 25위인 김현수(삼성)이 대체 포함됐다. 팀별로는 kt가 4명으로 가장 많고, DB와 KCC, 전자랜드, KGC인삼공사, 삼성이 각 3명, 오리온과 LG는 각 2명, SK는 김선형 한 명만이 유일한 올스타가 됐다. 한편 올해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대신 올스타 선정 선수들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부터 시즌 종료 때까지 올스타전 로고가 새겨진 기념 패치를 소속팀 유니폼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황선학기자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경기도 제4호 생활치료센터인 명지병원이 지난 4일부터 입소 환자에 대한 치료를 시작했다. 명지병원은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했다. 명지병원 생활치료센터는 158실을 갖춘, 2인1실로 모두 316명을 수용할 수 있다. 문진과 검사, 응급이송체계 등 환자 진료흐름 특성에 맞춘 진료프로세스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명지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원무행정 등 10여명의 전문인력을 현장에 파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김진구 원장은 1년여 동안 코로나19 중증환자 120여명을 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증상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 등을 통해 중증악화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 분원인 충북 제천의 제천 명지병원도 지난해 12월21일부터 건강보험공단 청풍 인재개발원에 문을 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의사와 간호사 등을 파견, 확진 환자 치료에 나서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의 스타트업 기업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5일 인천경제청과 인천TP에 따르면 실증 상용화와 공유경제 플랫폼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한 8개 기업들이 투자 유치, 해외 계약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실용 상용화 지원 사업 지원을 받은 5개사 중 에스티에스바이오는 인하대 병원과 제품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4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또 시크레터는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보보안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와 사회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공유경제 플랫폼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된 비엔씨테크는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로 현재 송도국제도시에서 공유 전기자전거를 시범 운영 중이다. 아이디씨티는 지하 시설 내 GPS 수신 불량의 문제를 해결해 수도권 500m 이상의 모든 터널에 신호기 설치를 협의하고 있다. 한편, 인천경제청과 인천TP는 올해 제품 및 서비스 실증 지원을 위한 2020 실증 수요 기반 제안 의뢰서 공모를 한 결과, 21개사를 선정해 점수에 따라 100만~500만원의 제안 지원금을 준다. 이 중 우수 점수를 받은 3개사는 ▲감염병 등을 현장에서 바로 진단이 가능한 분자진단 플랫폼을 개발한 에이비아이 ▲시계가 안 좋은 환경에서의 수중영상을 개선한 수중구조물 관리용 드론 솔루션인을 만든 에이치앤와이 ▲주차 위치 확인 및 출차 시 자동결제 솔루션을 제안한 베스텔라랩 등이다. 이현구기자
㈔경기중소기업연합회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5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약정체결식을 가졌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020년 8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IT 관련 유망직종군의 청년층의 취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하기 위한 청년 민간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IT 활용가능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ㆍ중견기업에 6개월간 인건비(월 최대 180만원 및 간접노무비 10만원)를 지원한다. 경기중소기업연합회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 혁신기술 보급 필요성에 공감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연합회는 차세대 융ㆍ복합 디지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사업 목표로 1천300여 회원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 네트워크, 관계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운영기관으로써 ▲기업 및 청년 등에 대한 사업안내 및 홍보 ▲참여 희망 기업 및 청년 발굴ㆍ모집 ▲참여 희망 기업 및 청년에 대한 상담 및 지원 ▲참여기업의 신청 접수 및 그 적격 여부 확인 ▲참여기업에 대한 지원금 신청 접수 및 지급 반환 ▲참여기업에 대한 부정수급 조사ㆍ처분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태희기자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정유성)는 경기도 내(김포ㆍ부천시 제외) 중소기업의 원활한 설 명절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350억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특별자금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도내 소재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해 신규 취급한 대출액에 한해 지원된다. 단 부동산 관련업, 유흥업 등 대출제외 업종에 속한 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 및 변호사업, 변리사업, 공인회계사업, 세무사업, 병원 및 의원 등 업종은 제외된다. 한국은행은 동 대출액을 취급한 금융기관에 저리(1월 현재 연 0.25%)의 자금(업체당 7억5천만원,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업체당 15억원 이내)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기간은 1년이다. 정유성 본부장은 이번 설 특별자금 지원조치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