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사이버농업인연구회, 경기도 농업인 마케팅 경진대회 수상 휩쓸어

평택시 농업기술센터가 선도적으로 육성하는 평택 사이버농업인연구회 소속 회원과 연구회가 2020 경기도 농업인 마케팅 경진대회에서 2개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연구회 활동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17일 평택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경기도 농업인 마케팅 경진대회에서 평택 사이버농업인연구회 소속 정은아(53)씨가 스토리텔링 경진 분야에서, 박정순(56)씨는 ICT 활용사례 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사이버농업인연구회활동(이용희ㆍ이진영) 경진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그동안 평택 사이버농업인연구회의 활동과 노력의 결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농업인에게 정보문화를 확산하고, 급변하는 정보화시대를 선도하는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농가 브랜드 활용사례 경진, 농산물 홍보 라이브 방송 경진 등 5개 분야로 비대면 온라인 발표로 진행됐다. 스토리텔링 경진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한 정은아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과수원에서 재배한 배를 전자상거래를 통해 홍보 판매하는 한빚농원 맛다맛배의 스토리 있는 상품 설명이 인정을 받았다. 박정순씨 역시 자신이 재배하는 인삼에 ICT기술을 활용한 새싹인삼 식물공장을 통한 소득창출로 삶의 질 향상, 정보화 확산 등의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택 사이버농업인연구회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2016년도에 조직되었으며 현재 벼, 배, 오가피, 블루베리 등 다양한 품목을 재배하는 회원 47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평택 사이버농업인연구회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기쁘다면서 이번 경진대회가 농업인의 정보화 활용 동기 부여를 마련하고 농업인들이 소비자와 소통하는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3기 신도시 과천지구 지방공사 참여비율 잠정 확정

3기 신도시 과천지구의 지방공사 참여비율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 30%, 과천도시공사 15%로 잠정 확정됐다. 경기도는 과천시, LH, GH, 과천도시공사 등 기관 간 11차 협의 끝에 지난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최종 협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과천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주택공급 2차 발표지구로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 156만㎡에 2025년까지 7천호를 공급하게 된다. 경기도는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광역-기초 공사 간 협력을 통한 지역맞춤형 도시 조성에 과천시와 뜻을 함께한다는 입장이다. 과천지구 세부 기관별 참여비율 잠정 확정은 지난 4월 하남교산(GH 30%, 하남도공 5%), 8월 안산장상지구(GH 20%, 안산도공 10%)에 이은 것이다. 지구별 규모, 주택공급호수 등 감안 시 기초지방공사 참여 규모는 유사한 수준이다. 경기도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지구 7곳에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도 주거정책 실현을 추진 중이다. 도는 3기 신도시를 공공주택지구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큼 공공임대주택의 질적 향상이 중요하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라 역세권 등 교통이 좋은 위치에 공공임대주택을 최대한 반영하고 기초지자체와 함께 생활 기반시설을 적정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 기존 1ㆍ2기 신도시와 달리 자족성이 강화된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LH에서 수행 중인 3기 신도시 자족강화 관련 용역에 많은 전문가 및 국토부ㆍ지자체와 함께 하고 있으며, 지자체가 포함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구별로 기업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등 유망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중앙 주도로 추진된 기존 신도시와 달리 관계기관 간 함께 고민해 추진 중인 3기 신도시의 밑그림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광역지방정부로 매개체 역할을 하고 도내 19곳의 신규 지구가 각각의 색깔로 성공적인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주택공급정책으로 추진 중인 경기도 내 신규 공공주택지구는 19곳(약 3천900만㎡, 22만1천호)으로 18곳의 지구지정이 완료됐으며 지방공사의 참여가 확정된 지구는 10곳이다. 보상시행은 이달부터, 지구계획수립은 내년 상반기부터 지구별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등 지구별 주요 현황 및 계획, 주택공급일정 등은 3기 신도시.kr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여승구기자

[포토뉴스] 서구청 공무원 확진 청사 4층 폐쇄

경기도내 코로나19 병상 미배정 인원 500명 육박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기도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인원이 5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7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인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병상을 확보하고 민간 병원과 협력해 하루라도 빨리 의료진이 돌봐줄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환자들을 위한 최선의 방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7일 0시 기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인원은 생활치료센터 대기 155명, 병원대기 299명 등 454명이다. 이 중 상당수가 의료기관 병상으로 배치되어야 할 중등증 환자다. 특히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병상 배정이 늦어지면서 시설 내에 머무르는 환자들에 대한 식사, 투약 등 기본적인 처치조차 이뤄지지 못하는 시설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단장은 실질적으로 확진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병상과 의료진을 통한 치료라며 경기도는 이러한 현장에 함께 일할 의료인 여러분을 모집하고 있으니 지원을 원하는 의료인은 경기도로 연락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의료지원을 희망하는 의료인은 경기도 콜센터로 지원하면 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91명 증가한 총 1만872명으로, 도내 30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는 수원시 소재 고등학교 관련 7명, 시흥시 소재 노인요양시설 관련 8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88명으로 30.2%를 차지하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8.1%인 8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는 일반환자 치료 병상은 총 10개 병원에 719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4.1%인 605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도내 확보된 49개 병상 중 45개를 사용 중이다. 경기도 6개 생활치료센터(제346789호)에는 16일 18시 기준 1천177명이 입소하고 있어 85.6%의 가동률을 보인다.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197명이다. 제10호 생활치료센터인 경기대학교 기숙사는 17일 오후 120여명이 입소를 시작하며 단계적으로 병상배정이 진행된다. 16일 22시 기준 경기도 홈케어 시스템 모니터링 인원은 28개 시군에 414명으로 22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됐고 66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17일 0시 기준 경기도 임시 선별검사소는 59개소가 설치됐고 진행한 검사 건수는 6천969건이며 이 중 1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여승구기자

“밤엔 경찰서 주차장 쓰세요” 수원남부서, 매탄 2동 주차난 해소 앞장

수원남부경찰서가 수년간 이어져 온 매탄2동 주택가 주차난의 해결책을 내놓았다. 야간에 청사 내 민원인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7일 청사 내 민원인 주차장을 이날부터 매일 오후 6시30분에서 오전 8시30분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 3개월간 시범 개방을 통해 주민센터와 인근 기업체, 초등학교 등과 협의해 야간 주차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수원남부서 주변 주민들이 밤마다 시달리는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수원남부서 주변 매탄 2동 주민들은 가구별 주차구역이 부족해 퇴근 후 주차 장소를 찾아 헤매기 일쑤였다. 또 도로변 불법 주차가 일상화된 탓에 야간 통행에 지장을 주기도 했다. 이에 수원남부서는 지난 10일 지역 주민 대표 5명과 함께 모여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민원인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윤필 매탄 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매탄 2동은 30여년 전 형성된 주택지역으로 주차난이 심각했었다며 수원남부서의 주차장 개방으로 주민들의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문교 수원남부서장은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든든한 이웃경찰이 되겠다고 했다. 김해령기자

양주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21일부터 운영

양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ㆍ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대비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로 검체 채취 소요시간 단축, 무증상ㆍ경증환자 조기 발견 등 감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옛 8사단 의무대(유양동) 부지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오는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정부에서 집중검사기간으로 정한 내년 1월3일까지 2주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증상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시청 내 선별진료소나 임시 선별검사소 등지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 노출 우려와 검사기피, 낙인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 휴대전화번호 외에 다른 정보는 수집하지 않는 익명검사로도 검사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신속한 검사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의심환자를 비롯해 무증상 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로 확진자 조기 발견, 역학조사, 자가격리 등 지역사회 감염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