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주차솔루션 개발' 대흥정보, 제21회 SW산업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

통합주차솔루션을 개발한 (주)대흥정보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산업발전 유공자로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4일 오후 2시,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위상과 사기를 고취하고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21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서울 양재 더케이호텔)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 참여인원을 최소화(수상자 대표 등 30여명)하되, 보다 많은 소프트웨어 산업인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네이버카카오티비 등)와 병행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과 함께, 올해 최고의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3점) 및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1점) 등 총 48점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주)대흥정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뉴딜을 이끌어 갈 행안부 비대면자격확인 서비스 연계 소프트웨어(SW)와 다양한 SW 융합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Smart Parking Platform'을 선보여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 여범수 대표이사는 "앞으로 시장생태계 가치사슬을 확장과 기술을 선도해 나아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대면 솔루션 등을 통해 코로나 극복에 기여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인을 격려하면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디지털 신기술의 근간이 소프트웨어인 만큼, 앞으로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수원 삼성, 日 챔피언 요코하마 제압 ‘ACL 8강 파란’

차ㆍ포 뗀 수원 삼성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서 토종선수 만으로 일본리그 챔피언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했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7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서 김태환, 김민우, 한석종의 골로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3대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극적으로 G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한 수원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조별리그 최종전서 2대0으로 승리했던 빗셀 고베(일본)와 8강 대결을 펼친다. 이날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선 수원은 전반 20분 나카가와 데루히토의 도움을 받은 요코하마의 브라질 출신 에리크 리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실점 후에도 요코하마의 파상 공세에 밀려 고전하던 수원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39분 박상혁과 교체된 김건희의 가세 이후 공격의 수위를 높이기 시작한 수원은 후반 7분 임상협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12분 고대하던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기제가 상대 공을 가로채 한석종에게 연결했고, 이 공을 김민우가 받아 크로스한 것을 김태환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분위기를 가져온 수원은 후반 30분 요코하마 나카가와의 슈팅을 골키퍼 양형모가 잘 막아내 실점을 모면한 뒤, 37분 김민우가 김건희로 부터 되돌려 받은 공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수원은 후반 42분, 이번엔 한석종이 센터서클서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의 키를 넘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요코하마는 후반 추가시간 오나이우 아도가 헤더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뒤였다. 예상 밖 승리를 거둔 수원 선수들은 2년 만에 8강에 진출한 기쁨에 환호했다. 경기 뒤 박건하 수원 감독은 전반에는 선수들의 몸이 다소 무거워 고전했는데 하프타임 때 스코어가 얼마가 나든 패하는 것은 마찬가지니 우리가 가진 것을 보여주자고 주문했다.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밤늦게 응원해준 수원 팬들에게 감사하며 고베와의 8강전에서도 우리가 가진 것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 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배터리로 냉동기능을 유지하는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를 개발했다. 배터리 및 전원 구동방식의 냉동 공조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동 및 환적 시 전원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냉동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원공급이 불가능해 수송하지 못했던 신선 물류가 철도교통에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철도연에 따르면 기존 냉동 컨테이너는 환적 시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최근 발생한 백신 상온노출 사례처럼 골드체인이 단절돼 화물이 훼손될 수 있고 화물열차와 같이 전원공급이 불가능한 구간에선 활용할 수 없었다. 철도연은 이에 컨테이너 벽체를 폴리우레탄 등 일반 단열재보다 단열성능이 8배 이상 우수한 진공단열재를 적용, 단열성능을 높인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는 20피트 표준규격 냉동 컨테이너이다. 철도연은 ISO 단열 컨테이너 성능시험 규정에 따른 단열 및 냉동 공조기 성능시험을 완료했다. 도로에서 시험 운영, 안전성 및 적용성 등도 점검했다. 외부 전원공급 없이도 내장된 배터리를 사용해 내부 온도 최저 영하 20℃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시험 결과 내부 온도 7℃ 설정 시 상온에서 72시간 이상 유지하는 사실도 확인했다. 기존 냉동 컨테이너는 외부전원으로 구동돼 효율 향상보다는 비용 절감에 기능이 집중된 반면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는 화물 및 외기온도에 따른 BLDC(Brushless Direct Current Motor:직류전동기와 비슷한 출력 특성을 가진 동기전동기) 인버터 압축기 자동제어 기술개발을 통해 냉동 공조시스템 효율 향상을 극대화해 배터리로도 구동시킬 수 있다. 해외에도 배터리를 활용하는 냉장 컨테이너는 일본 JR화물이 개발한 빙감 SO가 유일하며 봄철 40시간 및 여름철 30시간 정도 기능을 유지한다. 철도연은 지난 2017년 극지연구소와 협력해 진공단열재를 적용, 단열성능을 높인 고단열 컨테이너를 개발했고 같은해부터 남극 K루트 탐사에 시범 운영 중이다. 올해는 고단열 컨테이너에 활용된 진공단열 벽체기술을 통해 이동식 청정실험실을 개발해 제작했으며 내년부터 남극에서 사용된다. 고단열 컨테이너와 청정실험실이 추가 제작돼 남극 내륙기지 건설과 탐사 등에 계속 활용될 예정이다. 해운선사와 협력해 부산~베트남 하이퐁 간 동남아 노선에서 2차례 시운전했고 실용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도 보완 중이다. 이석 철도연 물류기술연구팀장은 이번에 개발된 냉동 컨테이너는 배터리 및 전원 구동방식의 냉동 공조시스템과 고단열 벽체기술로 냉동ㆍ냉장을 장시간 유지하는 고효율이 특징이라며 상용화를 위한 철도 및 도로 시험운영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냉동 컨테이너의 가장 큰 화두인 콜드체인 단절로 인한 화물 훼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전하면서도 경제적인 기술이라며 신선 물류 시장의 다양한 신규 아이템이 창출되고 그동안 전원공급이 불가능해 수송하지 못했던 신선 물류가 철도교통에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이재명 지지모임 "도의회, 공정조달시스템 예산 재검토해야"

이재명 지지자 모임 일동(이지모)은 7일 성명을 통해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공정조달시스템 구축 사업 예산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정조달시스템 구축 사업은 조달청 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시장을 독점해 가격이 비싸고, 조달수수료도 불공정하게 분배된다는 이유로 도가 추진 중이다. 하지만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조달청과의 협의 미비 등을 이유로 설계 용역비(3억5천만원)와 시스템구축 용역비(60억원) 등 총 63억5천만원의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해 예결위로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이지모는 현재 조달시스템은 조달청이 중앙ㆍ지방 할 것 없이 조달시장을 독점하는 결과를 낳고 있어 각종 비효율과 예산 낭비의 부작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경기도의 공정조달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의지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달시장을 만들어 기존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필연적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지모는 경기도의회는 공정조달시스템 구축 예산을 다시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하며, 조달청과 협의를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과 기본계획 용역 예산 2억원만이라도 편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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